9일부터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 수시 논술고사와 고려대 구술면접 등 대학별 논술고사가 줄줄이 시작된다. 올해 이미 시험을 치른 연세대
건국대 사례처럼 앞으로 수시 논술고사도 교과 과정 중심 출제가 유력하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교과 통합을 기본으로 개별 대학 특성이 강화되고, 자연계 논술고사는 주로 수학 과학 문항으로 구성되지만 최근 수학 문항 비중이 점차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수험생들은 대학별로 발표한 2014학년도 논술 가이드북이나 모의논술을 살펴보고 전년 대비 변경된 내용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인문계열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은 인문사회 문항과 함께 수리(논리추론)적인 문항을 추가 출제했고,
한국외대는 영어제시문을 계속 활용해 왔다. 성균관대 숙명여대 인하대 등은 수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도표와 통계 자료를 해석하고 활용하는 유형을
꾸준히 출제했다.
자연계열 논술은 서강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양대가 수학 문항만 출제한 반면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수학
문항은 필수이고 과학은 1~2문항을 선택하게끔 했다. 분량 제한을 지키지 못하면 감점 처리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수시모집
구술면접도 대학 면접 유형과 주요 평가요소를 꼼꼼히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 대학별로 20~100%가 반영되는 중요한 전형이기 때문이다.
기본면접은 인성, 가치관, 사회성, 리더십, 기초(기본) 소양 등을 평가한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할 때는 결론부터 간단하게 제시하고, 그에
따른 이유 또는 근거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사전 연습을 할 때는 논술시험을 본다는 생각으로 답변 내용을 종이에 간단하게 작성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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