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0일 월요일

한국 학생들의 공부, 그 비효율성에 대하여

 “선생님, (저는, 우리 아이가)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도 왜 성적이 오르지 않나요?” 이는 대한민국의 학생이나 학부모라면 한 번쯤 안고 있는 고민이자 상담의 주된 내용이다. 


과거 한국 학생들의 공부 시간이 세계에서 가장 오랜 시간이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일주일에 공부하는 시간은 49.43시간으로 OECD 평균(33.92시간)에 비해 15시간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보건복지가족부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작성한 '아동·청소년의 생활패턴에 관한 국제비교연구'에 따르면 국내 15-24세 학생의 평일 학습시간은 7시간 50분으로 5시간 전후인 다른 OECD 국가에 비해 2시간 이상 길었다. 주요 나라를 보면 핀란드 청소년의 공부시간이 6시간6분, 스웨덴 5시간55분, 일본 5시간21분, 미국 5시간4분, 독일 5시간2분 이었다. 

하지만 한국 학생들의 공부는 지극히 비효율적임이 드러났다. 2009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국제 비교평가를 보면 OECD 34개국 중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이 읽기 1위, 수학 1위, 과학 3위였다. 핀란드 학생들은 읽기 2위, 수학 2위, 과학 1위였다. 언뜻 보면 두 나라의 학력은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문제는 핀란드 학생들은 1주일에 30시간 공부해서 이 성적이 나오고 한국 학생들은 1주일에 무려 50시간 공부해서 이 성적이 나온다는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그것은 한국 학생들은 보충수업이나 사교육 시간이 많고 숙제 등 자기주도적인 학습시간은 짧아 학업성취도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즉, 공부하는 시간은 단연 길지만 그냥 남이 하라는 대로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는 한두 명의 경우가 아닌 너무도 많은 학생들의 문제다. 


(사진=픽사베이)
문제의 원인은 중학교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학교 시기는 미래에 대한 어느 정도 예측 능력이 생기면서 공부의 기술, 노하우, 요령을 익힐 수 있는 결정적 시기다. 그런데 이것을 방해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가 바로 학원 공부다. 종합반에 등록하는 순간 아이는 국⋅영⋅수⋅사⋅과 어떤 과목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공부에 대한 어떤 계획도 세워서는 안 된다. 

또 종합반이 아니더라도 이 과목은 저 학원, 저 과목은 이 학원, 그리고 과외 등으로 스스로 종합반을 만드는 격이다. 그래서 정작 중요한 공부의 기술(skill)은 배우지 못하고 그저 시간만 투자하고 열심히 한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처음에 반짝 단기간의 성과를 잊지 못하고 학원 의존이 장기간 지속됨으로써 효과는 제자리걸음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등학교에 와서도 이런 공부는 계속된다.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교육부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66.5%에 이르렀다. 전년 대비 7%가 감소한 것이라 한다. 그러니 학교에서 마련해 주는 자기주도적 학습용 면학실은 소수의 소신파만 자리를 지킬 뿐이다. 이들은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진득이 엉덩이를 붙이고 장시간 자기와의 싸움에 몰두하는 습관이 배어 결국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습관의 형성을 방해하는 학원 공부가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각종 선행학습이나 보충학습이란 이유로 지나치게 성행하고 있다. 나중엔 같은 내용을 학원과 학교에서 반복적으로 수차례 실행하니 학생들은 공부의 흥미조차 상실하고 교실 수업 시간에는 배울 것이 없다고 잠을 자는 지극히 비효율적인 공부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이제는 학원주도학습을 버리고 자기주도학습으로 습관화해야 한다. 학원 1시간 공부보다 자기주도학습 1시간 공부가 수능이나 대학 진학 이후에도 더 성적이 좋다는 결과는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교육비가 매년 크게 증가하는 요즘이다. 소위 부모의 등골 브레이커가 많다는 말이다. 문제는 부모들이 스스로 자학하듯이 그리고 울며 겨자 먹듯이 자녀의 학원 수강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오늘도 필자의 눈에는 “남들이 다 한다고 저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면서 묵묵히 학교의 면학실을 지키며 공부에 열중하는 학생이 눈에 띈다. 그들은 스스로 체득한 학습법으로 작은 성취를 느끼며 즐겁게 공부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지나치게 비효율적인 학습에 습관화되어 있음이 지극히 안타까울 뿐이다. 



교육플러스

2021년 9월 8일 수요일

2021년 후기 제43회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시행 일정

 2021년 후기 제43회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시행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래 -

1. 시험일시(예선) : 2021년 11월 14일(일) 오후2시

2. 접수시작일: 9월 6일(월) ~







3. 접수방법
 1) 인터넷접수(PC/모바일)
 2) 지정접수처 방문접수
 3) 우편접수(단체접수에 한함)

4. 응시대상 : 초3 ~ 고2
(초1,2는 초3부문 응시가능/ 이외 학년은 본인학년으로만 응시 가능)

5. 시험범위: 해당학년 11월 초 범위

6. 본선시행
 1) 진출대상: 예선점수 상위 15%이내( 전국 또는 지역)
 2) 시행일자: 2021년 12월 19일(일) 예정
 3) 본선고사장: 서울(또는경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제주 각 1개 고사장에서 시행
 4) 시상: 본선 성적에 따라 학년별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 시상
     (본선 진출자 전원 장려상 이상 수상)


AMC 8/10/12 미국수학경시대회 AIME
SCAT SSAT PSAT GED SATmath ACT
 
    국제학교영어원서 강의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수학과학경시대회 성대 KMC KJMO  KMO
 
   교육청영재원 교대영재원 경대영재원 준비반 모집
    

  상담 환영합니다 
  

053-765-8233   

010-3549-5206 


2021년 8월 31일 화요일

멍텅구리 계산기에 ‘뇌’를 접목... ‘논리 기계’로 바꿨다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 존 폰 노이만

 오늘날의 컴퓨터를 만든 사람은 컴퓨터 공학자가 아니라 수학자인 요한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1903~1957)이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는 평생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꿈의 연구소이다. 그곳의 첫 종신 교수가 앨버트 아인슈타인과 폰 노이만이었다. 둘 다 유대인이다. 아인슈타인이 대중에게 더 잘 알려져 있지만 폰 노이만이 우리 실생활에 더 많은 도움을 주었다. 폰 노이만은 수학자이자 동시에 화학, 물리학, 생물학, 컴퓨터공학, 경제학, 통계학에도 정통했다. 그는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개발에 결정적 공헌을 했을 뿐 아니라 핵무기 개발을 돕기 위해 탄생한 컴퓨터를 보고 그 원시적 작동 방법에 일대 혁신을 가해 현대식 컴퓨터를 만들었다. 이 외에도 그는 경제학의 ‘게임이론’을 창안했을 뿐 아니라 물리학의 ‘양자역학’에 크게 공헌했고, 오늘날 ‘인공지능’ 개념의 창시자이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위대한 업적을 이루어낼 수 있었을까?

폰 노이만을 키워낸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

1956년의 폰 노이만. 그가 프로그램 내장 컴퓨터에 관해 특허를 내지 않은 덕분에 컴퓨터 기술은 인류의 공동 자산이 되었다. /위키피디아
1956년의 폰 노이만. 그가 프로그램 내장 컴퓨터에 관해 특허를 내지 않은 덕분에 컴퓨터 기술은 인류의 공동 자산이 되었다. /위키피디아

존 폰 노이만은 190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부유한 유대 금융인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존을 위대한 과학자로 만든 건 그의 아버지 막스 노이만의 정성이었다. 막스는 유대인답게 밥상머리 교육에 철저했다. 그는 저녁뿐 아니라 점심에도 집에 들어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식사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막스는 긴요한 손님이 있을 때도 외식하지 않고 손님을 집으로 초대해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며 어른들의 이야기도 듣게 해주었다. 아이의 단어 습득은 식사 자리에서 절반 이상이 이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보통 아이들이 만 네 살에 800~900단어를 인지할 때 밥상머리 교육을 받은 유대인 아이는 1500단어 이상을 안다고 한다. 이 차이는 크면서 점점 더 벌어진다.

존의 할아버지는 일곱 언어에 능통했다. 박해를 피해 떠돌이 생활을 했던 유대인들은 외국어 습득과 남다른 지식 보유가 그들을 사지에서 구해줄 수 있다고 믿었다. 막스도 아이들을 위해 라틴어, 영어, 수학 등의 가정교사들을 모셔 개인 교습을 시켰다. 아들의 지적 호기심이 남다른 것을 발견한 막스는 다양한 언어와 학문을 조기 교육했으며 많은 책을 사주었다. 그런데 존의 지적 호기심이 무척 강해 웬만한 책으로는 그의 지적 욕구를 채울 수 없었다. 막스는 아예 경매에 나온 도서관을 낙찰받아 아들 방을 책이 가득 찬 도서관식 서재로 만들어주었다. 존은 자기 방에 처박혀 46권짜리 세계사 전집과 심지어는 백과사전을 통째로 섭렵해나갔다.

존은 7국어를 익혔으며 독서 몰입도와 이해도가 남달랐다. 그는 역사를 좋아했고 수학에 대한 이해가 빨랐다. 존은 여덟 살에 영재들이 다니는 김나지움에 들어갔다. 학생들의 70%가량이 유대인으로 훗날 동창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대거 배출됐다. 그런 천재들 사이에서도 존은 군계일학이었다. 여덟 살 때 미적분을 풀었으며, 열 살 때 1년 선배인 유진 위그너(1963년 노벨물리학 수상자)에게 집합론과 정수론을 가르쳐줄 정도였다. 존에게 더 이상 가르칠게 없다고 판단한 수학 선생님은 당대의 수학자들에게 존이 고등 미적분을 배우도록 배려해주었다. 존은 열두 살 때 대학원 수준의 함수론을 독파했으며, 열일곱 살 때 논문을 쓰기 시작해 수학자로 이름을 날렸다.




‘에니악’ 같은 초기 컴퓨터는 거대한 방 하나를 다 채울 정도로 덩치가 큰 계산기였다. 하지만 중앙연산장치에 기억장치를 붙여 미리 저장된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폰 노이만 구조’가 적용되면서 비로소 ‘뇌’를 갖게 된다. 미국 일리노이주 아르곤 국립 연구소에서 1953년 가동되기 시작한 폰 노이만 구조의 컴퓨터 ‘AVIDAC’을 조작하는 컴퓨터 과학자 진 F 홀의 모습. 헝가리 태생의 유대인 존 폰 노이만은 미국으로 건너가 원자탄 개발에 결정적 공헌을 하고, 경제학의 ‘게임이론’을 창안했으며, ‘양자역학’에 공헌하고, 오늘날의 ‘인공지능’ 개념을 창시했다. 그 바탕에도 유대인 특유의 ‘밥상머리 교육’과 뜨거운 교육열이 있다. /미국 에너지부·위키피디아

대입 5년 만에 세 전공 이수, 박사 학위

존은 부다페스트 대학 수학과에 진학하고 싶었으나 아버지는 당시 눈부시게 성장하는 화학공학을 택해주길 바랐다. 존은 자신의 희망과 아버지의 뜻을 모두 충족할 방안을 찾아 1921년 부다페스트 대학에 진학해 수학을 전공하는 한편 취리히 스위스연방 공대에서 화학공학을 배우기로 했다. 부다페스트 대학은 시험 때만 출석해 최고 점수를 받았고, 주로 베를린 대학에서 수업을 들었다. 이후 취리히 대학으로 옮겨 화학공학을 전공했다. 동시에 그는 부다페스트 대학에서도 수학 전공과 물리학, 화학 부전공으로 5년 만인 1926년에 수학 박사 학위까지 끝냈다. 이때 이미 수학 기초론과 논리학에서 가장 유명한 수학자가 되었다.

존은 1926년 23세에 베를린 대학의 최연소 수학 교수가 되었다. 포커 게임을 좋아했던 그는 1928년 ‘실내 게임이론’ 책을 펴내 게임이론의 창시자가 되었으며, 독일 과학자들과 교류하며 수학 이론을 양자론에 적용하여 ‘양자역학의 수학적 기초’를 출간했다. 이렇게 그의 연구 주제는 다양했다. 그는 유대인답게 동료 학자들과 함께 연구하기를 즐겼다. 둘 이상이 함께 연구하며 토론할 때 개인의 독단과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고, 불꽃 튀는 토론 속에서 새로운 깨달음과 창의성이 발현되는 등 시너지가 크다고 믿었다. 그는 수학을 경제학과 물리학에 접목해 새로운 이론들을 창시했다. 천재 학자로서 그의 명성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29세에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종신 교수

1929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베블런 교수가 존에게 양자역학 강의를 해달라고 초빙해 객원교수가 되었고, 1932년에는 아인슈타인과 함께 프린스턴 고등연구소 최초의 종신 교수가 되었다. 당시 그의 나이 29세였다. 그곳에서 아인슈타인은 우주를 통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통일장 이론’을, 괴델은 신을 수학적으로 증명하고자 하는 연구에 빠져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할 때, 가장 활발하게 연구 논문을 발표한 사람이 폰 노이만이었다. 그는 일생 순수수학 논문 60편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의 관심은 순수 학문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고, 응용수학 논문 60편과 물리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의 논문 30편도 발표했다. 그렇다고 그가 연구만 하는 모범생은 아니었으며, 오히려 사교적이고 자유분방했다. 주변 사람들과 자주 파티를 열어 즐겼으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연구하고, 페라리 스포츠카를 타고 다녔다. 그 무렵 폰 노이만은 워낙 유명해 IBM, GE 등 대기업들, 또 군과 CIA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 업무로 경제적으로도 부유했다.

폰 노이만은 1943년 핵무기를 개발하는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일했다. 그러는 동안에도 친구이자 경제학자인 모르겐슈테른과 함께 쓴 ‘게임이론과 경제 행태’를 이듬해 출간해 게임이론 발전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후 수소폭탄 실험 참가 때 피폭해 골수암과 췌장암에 걸렸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가톨릭에 귀의하고 연구에 몰입했다. DNA와 RNA 구조를 최초로 예견하고 생물체와 기계의 결합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연구의 창시자가 되었다. 하지만 연구를 완성치 못하고 1957년 53세에 눈을 감았다. 그의 사후에 미완성 연구가 ‘컴퓨터와 뇌’라는 책으로 출간되어 후학들에게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1943년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군사 목적으로 개발한 초기 컴퓨터 ‘에니악(ENIAC)’의 모습. 계산만 할 뿐 기억 장치가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폰 노이만은 저장된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위키피디아
1943년 미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군사 목적으로 개발한 초기 컴퓨터 ‘에니악(ENIAC)’의 모습. 계산만 할 뿐 기억 장치가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폰 노이만은 저장된 프로그램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위키피디아

특허 안낸 ‘폰 노이만 구조’, IT산업 성장에 큰 공헌

‘맨해튼 프로젝트’ 참여 당시, 폰 노이만은 미군이 미사일 등의 탄도, 탄착점, 폭발력 등을 계산하기 위해 초대형 계산기 ‘에니악’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에니악은 1만8000여 진공관과 계전기 1500개를 장착한 무게 약 30톤의 거대한 기계였다. 그런데 이 초기 컴퓨터는 계산만 할 줄 알았지 기억 능력이 없었다.

폰 노이만은 에니악에 문제가 많다고 보았다. 이 컴퓨터에 일을 시키려면 외부 프로그램 방식이라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사람들이 수천 개의 배선판 전기회로를 며칠 걸려 다시 세팅해야 했다. 이를 본 폰 노이만은 컴퓨터 공학자도 풀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기적 이론을 개발했다. 바로 ‘프로그램 내장 컴퓨터’가 그것이다.

중앙처리장치(CPU) 옆에 기억장치(Memory)를 붙여, 프로그램과 데이터를 저장해 놓았다가 사람이 실행시키는 명령에 따라 작업을 차례로 불러내어 처리하는 개념이었다. 이로써 그는 계산 기능만 있는 멍텅구리에 뇌를 만들어 붙여 ‘논리 기계’로 탈바꿈시킴으로써 컴퓨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이렇게 해서 1950년에 탄생한 에드박(EDVAC)이 최초의 프로그램 내장 컴퓨터였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현재의 컴퓨터도 이 ‘폰 노이만 구조’가 기본이 되었다.

폰 노이만은 프로그램 내장 컴퓨터에 대한 특허를 내지 않아 연구 업적이 고스란히 인류 공동 자산이 되었다. 그가 특허를 냈다면 IBM 수익의 반은 폰 노이만 몫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덕분에 현대식 컴퓨터는 싸고 빠르게 전파되어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 IT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할 수 있었다.

조선일보

2021년 8월 20일 금요일

LG, 6G로 100미터 통신…5G보다 50배 빨라

 



사진설명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에서 10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부터 베를린공대까지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통신 신호를 100m 이상 전송했다.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6세대(6G) 이동통신 테라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실외 100m 이상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송수신은 지난 13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유럽 최대 응용과학연구소인 프라운호퍼 하인리히 헤르츠 연구소에서 진행됐다. 테라헤르츠 무선 송수신 기술은 100기가헤르츠(㎓)~10㎔의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초당 최대 1테라비트(Tbps)의 초고속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6G 이동통신을 상용화하는 데 핵심 요소로 꼽힌다. 5G보다 50배 이상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통신 신호를 안정적으로 출력하는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그동안 6G 테라헤르츠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 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력 증폭기 개발이 가장 큰 걸림돌로 꼽혀왔다.

전력 증폭기는 이동통신 환경에서 신호를 증폭해 통신 거리를 늘리는 데 필수적인 기기다. 이번에 개발한 전력 증폭기는 155~175㎓ 대역 범위에서 안정적 송수신이 가능하도록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께 표준화 논의를 시작해 2029년에는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일경제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빅 컨버세이션 THE BIG CONVERSATIONS 황창규

 




책소개

MD 한마디
한국 반도체 산증인 황창규와 글로벌 리더들의 대화! 삼성전자, 국가CTO, KT를 이끌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 한국 반도체 역사의 산증인 황창규. 이건희, 스티브 잡스, 팀 쿡, 클라우스 슈밥, 헤르만 지몬 등 그동안 교류하며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온 세계적인 리더들과의 만남과 그를 통한 배움들을 한 권에 담았다. - 경제경영 MD 강현정
삼성전자, 국가CTO, KT를 이끌며 오늘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
뛰어난 기술인이자 리더인 황창규!
이건희, 스티브 잡스, 팀 쿡, 클라우스 슈밥, 헤르만 지몬, 마크 베니오프 등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온 리더들과의 만남과 배움을 기록하다.


이 책『빅 컨버세이션』은 삼성전자, 국가CTO, KT를 이끌며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마련한 황창규 전 KT회장이 그동안 교류해 온 세계적인 리더들과의 만남과 그를 통한 배움을 담은 책이다. 30여 년을 기술 혁신의 현장에서 도전자로, 주인공으로, 그리고 든든한 지원자로 노력해왔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들어있다.

저자는 반도체 산업의 후발주자였던 삼성전자를 시장점유 세계 1위로 이끌고, 국가CTO 직을 맡아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세계를 누비고, 침체되어있던 내수 중심의 통신회사에서 벗어나 KT를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겪었던 위기와 기회의 순간들, 수많은 리더들과의 만남과 소통의 생생한 현장 모습들을 이야기한다. 그 현장에는 이건희, 스티브 잡스, 팀 쿡, 헤르만 지몬, 클라우스 슈밥, 마크 베니오프, 에릭 슈미트 등 세계적 리더들이 함께한다. 이 책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도전하고, 실현해 온 수많은 리더들과 함께 노력했던 만남과 배움의 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 이 기록을 통해 누군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은 시작된다.

  •  책의 일부 내용을 미리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미리보기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_ 만남, 그 의미 있는 경험에 대하여

1장 통찰 _ 미래를 내다보는 자신만의 눈을 가져라
01.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선택하라 | 이건희
02. 뜨거움은 가슴에 품은 명확한 비전에서 나온다 | 스티브 잡스
03. 기회에는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 이순신
04. 파괴적 혁신과 도전을 시도하라 | 일론 머스크
05. 편집광이 내일의 성장을 이끈다 | 앤디 그로브
ㆍ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의 역사를 쓰다

2장 도전 _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시작해야 한다
01. 질문을 멈추지 마라 | 칼리 피오리나
02. 담대하게 선언하고 끝까지 관철하게 하라 | 스티브 잡스, 팀 쿡
03. 디지털 유목민이 되는 것을 두려워 마라 | 마크 베니오프
04. 힘들 때일수록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 조지 화이트사이즈
ㆍ ‘황의 법칙’을 선언하다
ㆍ ‘황의 법칙’과 ‘무어의 법칙’ 비교

3장 열정 _ 승리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무기를 지녀라
01. 후발 주자는 달라야 한다 | 교류회, 연구회
02. 실패하면 다시 하면 된다 | 네이본, 다튼
03. 경험하라, 대전환을 이끄는 과학 기술의 힘을 | 클라우스 슈밥
04. 열정은 언제나 길을 찾게 한다 | AI연구소
ㆍ 기술의 새로운 도전에 함께하다

4장 동행 _ 함께하면 더 멀리 갈 수 있다
01. 마음속 스승을 간직하라 | 헤르만 지몬
02. 벽을 허물면 혁신의 길이 보인다 | 에릭 슈미트
03. ‘진심’은 길을 열어준다 | 마음을 여는 경영

5장 혁신과 공헌 _ 세상을 이롭게 하는 일에 동참하라
01. 인류와 사회를 위해 기술을 디자인하다 | 세계 최초 5G
02. 생명 존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IT를 꿈꾸다 | 기가토피아
03. 세상을 구하는 일은 멀리 있지 않다 | GEPP

에필로그 _ ‘두려움’을 내려놓고 만남과 배움을 통해 ‘빛나는 삶’을 살아가길
이건희 회장을 추모하며
저자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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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메모리 반도체의 용량은 1년에 두 배씩 늘어난다’라는 ‘황의 법칙’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 반도체 역사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다. ‘황의 법칙’은 당시 반도체의 기준이라고 하는 ‘무어의 법칙’을 넘어 메모리 신성장론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에서 반도체와 관련해 다양한 직책을 맡았고 사장까지 오르는 동안 ‘세계 최초 256M D램 개발’ 등의 다양한 ‘세계 최초’를 기록했다. KT 회장으로 ...

The International Math Contest 2021

 


LEARN HOW YOUR CHILD’S MATH SKILLS COMPARE GLOBALLY!

Contest is now closed

WHAT’S NEXT

Thank you so much for participating in the Online Challenge. This year nearly 30,000 students from all over the world registered for the Online Challenge, which serves as a qualifier for the Russian Math Olympiad: a challenging Olympiad in the tradition of European Mathematical Olympiads with complex problems that promote a deeper level of thinking for even the most advanced students.

If your child participated in the Online Challenge and gets qualified for the Russian Math Olympiad, you will receive an email invitation with instructions and details about the next step in the middle of March

If you purchased a paid $20 performance report, you will receive it by email in the beginning of March

What You Get
Performance Report$20
Free Registration$0
Score
Placement
Percentile Within Grade
Test Questions
Answers & Solutions
Analysis of Answers Submitted
Strength & Growth Ar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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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 many parents discover their child’s gaps in mathematics when it’s too late to do something about it. As with anything else, the earlier in a child’s development that you begin to work on something—be it sports, music, or math—the stronger grasp of the subject the child has. In today’s global world, a solid math foundation is important for more than acing standardized tests and getting into top universities; it is also crucial for empowering young minds to think, reason, and later compete for a variety of sought-after careers with their international peers. The International Math Contest is a 30-minute Online Challenge based on leading math curricula from across the world. Developed by math professionals with decades of experience at the Russian School of Mathematics, the contest is specifically designed to give parents insight into how their child’s math knowledge ranks globally.

The Online Challenge also serves as a qualifier for the Russian Math Olympiad: a challenging Olympiad in the tradition of European Mathematical Olympiads with complex problems that promote a deeper level of thinking for even the most advanced students.

30 Minute Online Challenge
For Grades 3 through 10
February 1st-14th
Participation is Free
Qualifiers Invited to the Russian Math Olympiad

SAMPLE PROBLEMS

Round 1
Round 2

FREQUENTLY ASKED QUES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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