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은 전력 소모량 많아… 2030년엔 현재의 4배 이를 듯 AI기술로 전력 손실 최소화 관건… 아인슈타인 이론이 토대
아인슈타인은 대표적인 현대물리학자다. 그는 1905년 한 해 동안 무려 4편의 인류 역사에 남는 논문을 발표했다. 각각 빛의 입자성을 입증하는 광전효과, 브라운 운동의 이론적 원리, 특수 상대성 이론, 그리고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에 관한 논문이었다. 세계적인 과학자라 해도 평생 한 편도 쓰기 어려운 논문들이다. 유엔은 이 논문들의 발표 100주년을 기념해 2005년을 ‘세계 물리의 해’로 지정했다.
여기서 아인슈타인이 주장한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질량을 가진 물질이 곧 에너지이고 에너지가 곧 물질이다. 그 물질과 에너지의 관계를 빛의 속도가 연결한다. 이 물질, 에너지, 빛의 관계 속에서 인류는 에너지 문제 해결의 궁극적인 실마리를 찾고 있다. 아인슈타인은 에너지 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는 지금 디지털 혁명 시대에도 그의 상대성 이론으로 살아 있다.
에너지 해결의 근본 방안 세 가지
이때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아인슈타인은 인류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 세 가지를 주장한 셈이다.
그 첫째 방법이 ‘핵분열(fission)’이다. 아인슈타인은 상대성 이론에서 E=mc² 이라는 수식으로 물질의 질량(m)과 에너지(E)의 관계를 나타냈다. 물질의 질량이 변화하면 강력한 에너지가 생긴다는 의미이다. 핵분열은 원자핵 하나가 서로 다른 원자핵 두 개로 분열하는 현상을 말한다. 핵분열 전후에 원자핵의 질량 차이로 막대한 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우라늄과 같이 무거운 원소에서 주로 일어난다. 현재의 원자력 발전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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