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9일 목요일

영국 학교 수업 영국식 토론 체험 유럽 축구 강습

2012년부터 제주도에서 진행된 ‘NLCS 제주 영어캠프’도 올 여름 새 커리큘럼으로 돌아온다. ‘NCLS 제주 영어캠프’는 영국 런던에 본교가 있는 국제학교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이하 NLCS 제주)가 국내에 생기면서 열린 영국식 영어 캠프다.
올여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NLCS 제주 영어캠프는 총 세 가지다. ‘NLCS 제주 체험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은 영어·수학·지리·역사·과학·컴퓨터 등을 NLCS 제주 현직 교사와 함께 공부한다. ‘토론 체험 캠프’에서는 영국 런던 전문 토론 교육 단체인 ‘Debate Mate’의 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생들은 영어로 토론하며 비판적 사고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키울 수 있다.
캠프는 토론 외에도 오락 활동을 포함해 일상 회화 실력도 늘 수 있도록 한다. ‘레알 마드리드 재단 캠퍼스 체험 캠프(축구캠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클럽 스페인 본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축구 훈련을 체험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 클럽 소속 지도자와 전 축구선수 등이 강사로 참여해 직접 축구 기술을 알려준다.
‘NCLS 제주 영어캠프’의 모든 캠프는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의 NCLS 제주에서 진행된다. 9~18세 학생이라면 NLCS 제주 여름캠프 홈페이지(www.nlcsjejucamp.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앙일보 

한국 vs 뉴질랜드 고교 교육 어떻게 다를까


한국과는 정반대인 남반구 뉴질랜드에서 고교 교육을 받으면 어떨까. 뉴질랜드에서 중등교육을 받는 한국 유학생과 교민 15명에게 물었다. 인터뷰 대상은 뉴질랜드에서 태어났거나 아주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이민 온 학생부터 뉴질랜드에 2~3년간 체류 중인 학생, 뉴질랜드에 온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학생들까지 다양하다.
한국 학교 vs 뉴질랜드 학교먼저 한국 일반학교 재학 경험이 있는 학생들에게 한국 학교와 뉴질랜드 학교의 차이점을 물었다.
노채령(Massey High School 11) 학생은 “한국의 학교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고, 뉴질랜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많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배수현(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11) 학생 역시 “암기 주입식 학습을 뿌리로 한 한국식 교육은 유연한 논리 사고력과 문제 대처 능력을 함양하기가 힘들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학생들은 각자의 흥미에 따라 학교에서 들을 과목을 선택한다. 원하는 것을 공부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수업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수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수업 분위기도 한국보다 훨씬 자유로워 학생들은 스스럼 없이 의견을 공유한다.
배 양은 "한국에선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이나 재능과는 관련 없이 모든 학생에게 엄청난 양의 공부를 시키는 반면, 뉴질랜드 학교는 학업을 기본 소양으로 두고 있지만 취미활동 및 재능 발굴에 힘쓰는 편”이라고 지적했다. 뉴질랜드의 학교에는 보통 100개가 넘는 동아리가 존재하고, 학생들은 각자의 흥미에 따라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한다.
이주현(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11) 학생은 “한국 학교에서는 알고 싶지 않아도 등수가 나오기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모든 공부가 시험을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뉴질랜드는 발표나 조별활동에 초점을 맞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한국 학교처럼 많은 내용을 학습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기도 하다. 이서희(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11) 학생은 “뉴질랜드 학교는 진도가 느려서 답답하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5주 동안 한 단원조차 제대로 진도를 못 나간 적도 있어요. 뉴질랜드 학교는 학생 스스로가 조사하길 요구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지적호기심을 충족하는 강의를 기대할 수는 없어요."
또 배 양은 "표준 교과 과정이 있는 한국과 달리 뉴질랜드에서는 과목마다 주어지는 자료가 다르기 때문에 공부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두어야 할지 헷갈린다”고 말했다.이러한 뉴질랜드 교육의 장점으로는 '과목 선택제'를 꼽은 학생이 7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니 황(Epsom Girls’ Grammar School 11) 학생은 “주니어 때 배운 많은 과목을 바탕으로 흥미 있는 과목을 선택해 수업을 들으면서 관심분야를 확실히 하게 된다"며 "진짜 자신이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으니 자연스레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미래에 대한 확신도 생긴다”고 말했다.
김범수(Rangitoto College 12) 학생은 "동아리도 많고, 모든 학생에게 여러가지 학문과 기술을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 학생들 개개인의 학업능력과 관심분야가 존중되고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은 궁금한 점이 있을 때 스스럼 없이 선생님에게 가서 질문할 수 있어요.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의견이 달라도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죠.” (다니엘 우, Macleans College 11)
학년이 올라가며 갑작스레 어려워지는 건 단점
반면, 대부분의 학생이 뉴질랜드 교육의 단점으로 학년 간 난이도 차이를 지적했다. 에스더 김(Avondale College 12) 학생은 "High School 10학년까지는 학업보다 재량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11학년이 되면서 갑자기 학업량이 늘어나 당황했다"고 말했다.
지니 황 학생도 "학년이 높아질수록 수업 내용이 갑자기 어려워지지만 저학년 땐 교과 외 활동에 집중하느라 어려운 학습내용에 대한 준비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학생이 수강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오히려 단점으로 작용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잘못된 선택을 했거나 진로가 바뀔 경우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유학생이라 힘든 언어와 문화교민이나 유학생으로서 힘든 점으로는 대부분 언어와 문화를 언급했다. 현지 교민인 다니엘 우 학생은 "키위(뉴질랜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을 지칭하는 말) 부모 아래에서 자라지 않은 건 솔직히 학교 공부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평생 뉴질랜드에서 살았음에도 가끔 영어 관용구나 뉴질랜드 문화가 잘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지니 황 학생 역시 "뉴질랜드에서 15년을 살았는데도 키위에 비해 부족한 영어 실력이 잠재력을 막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유학생들의 고충은 더 컸다. 김하연(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11) 학생은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것도 힘들 뿐더러 실험보고서나 에세이를 쓰는 게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했다. 이은서(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11) 학생 역시 “현지 학교에서 유학생은 유학생들끼리 뭉치는 분위기라 더더욱 영어 능력을 키우기 어렵다”고 말했다.
몇몇 유학생들은 가족과 떨어져 기숙사에서 지내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고, 학습 자료를 구하기 힘들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에스더 김(Avondale College 12) 학생은 “공공도서관이 일찍 문을 닫아 하교 후에는 자료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배수현 학생 역시 “한국만큼 문제집이 충분하지 않은데, 수업에서 배우지 못한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시험에 나와 당황할 때가 많다”고 답했다.
이렇듯, 뉴질랜드 교육는 장단점이 있다. 한국 학생들이 현지인과 공부하며 고충을 겪기도 한다. 대신 미국이나 영국 등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범위도 넓어지고, 영어능력도 향상된다. 무엇보다 학생 각자의 능력과 흥미를 존중하는 분위기의 뉴질랜드의 중등교육에서 한국 유학생과 한국 교민들은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었다.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는 2003년 설립된 국제 고등학교다. 세계 각지에서 해외 명문대로 진학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이 모인다. [사진=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홈페이지]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는 2003년 설립된 국제 고등학교다. 세계 각지에서 해외 명문대로 진학하기 위해 다양한 학생이 모인다. [사진=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홈페이지]
한국의 공교육과는 달리 학생의 자율적인 활동과 발표에 중점을 두어 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사진=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영상 캡처]
한국의 공교육과는 달리 학생의 자율적인 활동과 발표에 중점을 두어 보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사진=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 영상 캡처]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의 도서관. 학생의 자율학습을 위해 많은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Auckland International College의 도서관. 학생의 자율학습을 위해 많은 자료를 구비하고 있다.
A LEVEL은 영국 대학을 비롯, 영연방 국가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대학 입학 전 전공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사진=CIE 홈페이
A LEVEL은 영국 대학을 비롯, 영연방 국가에 있는 대학에 지원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에 따라 대학 입학 전 전공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중앙일보

뉴질랜드 고등학교의 3가지 트랙


뉴질랜드의 고등학교에서는 주로 세 가지의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많은 국제학교에서 운영되는 IB디플로마 프로그램과, 영국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케임브리지 CIE A 레벨 프로그램, 그리고 뉴질랜드 교육부가 운영하는 NCEA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을 기준으로 공부할 프로그램을 선택해 해당 과정을 제공하는 학교에 진학한다. 학교별로 3개의 프로그램을 모두 지원하거나, 2가지만 지원하거나, 혹은 한 프로그램만 운영하기도 한다. 국제 바칼로레아 IB디플로마IB(International Baccalaureate)디플로마 프로그램은 16~19세 학생을 위한 2년짜리 국제 교육 과정이다. IB디플로마의 총점은 45점이며 학생들은 심화과정 3개(최대 4개)와 기본과정 3개를 언어·제2외국어·사회과학·자연과학·수학·예술 등 6개 그룹에서 하나씩 선택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과목별로 1점부터 7점사이의 점수가 책정되고, TOK(Theory of Knowledge, 지식이론)와 EE(Extended Essay, 논문)으로 최대 3점의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다.
TOK는 철학·도덕·논술 등을 통합한 비판·이성적인 사고를 가르치는 교육 과정으로 1200~1600 단어의 에세이와 하나의 프리젠테이션을 완성한다. 논문은 독자적인 연구와 추론을 통해 4000단어 미만의 에세이를 써서 제출한다.
그 밖에도 봉사 및 교외 활동(Creativity Action Service, CAS)이 있다. 교과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Creativity' 50시간, 운동을 하는 'Action' 50시간, 그리고 봉사활동인 'Service' 50시간을 2년에 걸쳐 완성해야 한다.
IB디플로마는 서울대와 카이스트, 연세대를 비롯한 전세계 2000여개 대학에서 인정되는 과정이다.케임브리지 CIE A 레벨 프로그램케임브리지 CIE A 레벨 프로그램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산하 비영리기관 CIE(Cambridge International Examinations)가 제공하는 2년짜리 교육과정이다. 영국 대학 입학 필수 조건인 A Level의 국제 프로그램으로, 공인성적은 미국의 하버드대·예일대 등 미국 랭킹 1~459위 대학에서 지원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대 30학점까지 인정돼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55개의 과목 중 학교가 개설한 과목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다.
뉴질랜드 학력평가 NCEA
NCEA는 2002년부터 시행된 뉴질랜드 학력 평가 제도다.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단일화하지 않고, 세분화된 각 항목별 학점을 통해 평가한다. 각 NCEA 레벨을 취득하기 위해 학생들은 반드시 5과목을 선택해 이수해야 한다. 단, 11학년과 12학년은 6과목을 이수한다.과목 이수란 학력 평가와 중간 및 기말고사, 과제물 등의 내신 성적을 통해 항목별 기준을 충족해 해당 과목을 성공적으로 끝마침을 뜻한다. 과목에 따라 내부평가와 외부평가를 병행하는데, 시험으로 평가가 가능한 과목은 학년말고사에 좀 더 비중을 두어 지정된 기준에 절대평가한다.
"한국과 뉴질랜드 고교 교육 비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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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용인외대부고 여름방학 캠프


문·이과 통합 대비해 문학적 상상력, 과학적 창의력 길러요용인외대부고 여름방학 캠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이 교육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2018학년도부터 시행된다. 인문·사회·과학기술 기본 소양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문·이과 학급을 구분하는 것을 없애는 것이 골자다.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이하 용인외대부고)가 이런 교육과정 변화에 맞춰 창의력 향상과 진로탐색에 초점을 둔 여름캠프를 연다.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은 2018학년도 고1부터 적용된다. 이 교육과정은 2021학년도 수능시험과도 연계된다. 학생들은 문·이과 구분 없이 공통으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을 배운다. 과학은 진로에 따라 물리학Ⅱ·화학Ⅱ·생명과학Ⅱ·지구과학Ⅱ를 선택해 이수해야 한다. 고급물리학, 고급화학 등 전문 교과도 생겨 수준별 수업을 진행한다. 수학은 진로와 적성에 따라 실용수학, 경제수학, 수학과제 탐구가 개설되고 심화 과정을 위한 전문 교과로 심화수학Ⅰ, 심화수학Ⅱ가 편성된다.
지난해 7월 용인외대부고 강당에서 열린 여름캠프에서 골든벨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정답 피켓을 들고 있다.
지난해 7월 용인외대부고 강당에서 열린 여름캠프에서 골든벨 대회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정답 피켓을 들고 있다.
용인외대부고가 진행하는 캠프는 인문·자연에 치우치지 않는 통합 과정으로 운영한다. 조경호 용인외대부고 교사는 “이번 캠프는 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춘 융합형 교육과 메타인지능력을 높이기 위한 융합인재교육(STEAM)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초5~중2 대상 7월 25일부터 8월 17일까지
용인외대부고는 올 여름방학 캠프를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세 차례 진행한다. 전체 교육과정은 7월 25일~8월 17일, 정규과정은 7월 25일~8월 11일, 심화과정은 8월 11~17일이다. 외대부고는 이번 캠프를 위해 ‘캡스톤(CAPSTONE)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3개의 교육과정으로 나뉜다. 우선 주제별 학습 프로그램(Subject Course)은 탐구·실험·토론·발표를 통해 창의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둔 수업이다. 둘째는 진로적성 과정(Career-related Course). 진로를 탐색하며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다. 마지막으로 심화 단계인 학위 과정(Diploma Course)은 학생이 캠프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생을 위한 특징있는 수업으로는 시어터 프로그램(HC Theatre)이 있다. 세계적으로 주목할 만한 사건의 개요·발단·과정·결과를 배우며 역사의 맥락을 이해하는 수업이다. 다양한 관점으로 세계사를 접할 수 있다. 학생들은 역사적인 사건을 토대로 영어로 대본을 작성해 공연한다. 배우·연출·조연출·작가·의상·무대미술·음악·조명 등 역할을 나눠 무대 위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기르도록 한다.
중등생을 위한 특징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심화 리서치 과정(ARC)이 있다. 전체 주제가 정해지면 팀을 이뤄 토의한 뒤 팀별로 탐구할 소주제를 정한다. 이후 실험, 토의, 보고서 작성, 발표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한다.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고찰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실험을 통해 소화효소의 작용이나 약품의 쓰임을 알아본 뒤 결과에 대해 토론한다. 약품 오남용과 개발 과정에 따른 윤리문제 등 인문·사회과학 관점에서 의미를 짚어보는 방식이다.
사고력 높이는 학습 프로그램
미래 설계하는 진로적성과정
심화단계인 학위과정 등 운영
용인외대부고 재학생이 멘토로 참여
캠프에서 진행하는 모든 프로그램은 용인외대부고 수업을 모델로 한다. 주입식이 아닌 자율적인 토론과 발표 위주의 수업이다. 용인외대부고 학생과 캠프 참가자가 함께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인기가 높다.
선배에게 학교생활을 듣고 공부 방법과 진로 설정에 대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선배가 활동하는 200여 개의 동아리를 비롯해 토론대회, 과외활동을 체험하며 학교 특성을 알아보고 진학 여부를 고민해 볼 수 있다. 올해 용인외대부고에 입학한 오명찬(17)군은 “캠프를 통해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갖게 됐다”며 “학교에 입학한 뒤 어려움 없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캠프가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성기 용인외대부고 교장은 “캠프 기간 한 차례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다양한 수업이나 활동 외에도 깔끔하고 쾌적한 기숙사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불합격 상관성 없다니.. "무슨 스펙 쌓아야 하나" 학부모 혼란

내신은 별로인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일명 ‘스카이(SKY)’에 붙었다고 하면 부럽죠. 근데 왜 붙었는지 아무도 모르잖아요. 결국 내 자식은 내신도 좋고 스펙도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2016학년도 서울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들의 학교생활기록부 스펙을 분석했더니 합격자와 불합격자 간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었다는 본보의 17일자 A1·14면 기사를 본 한 학부모가 이렇게 말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내신, 수상 실적, 창의적 체험활동의 정량적 수치가 좋은 학생이 무조건 서울대에 합격한 게 아니므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취지에 맞게 운영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학부모 입장에서는 합격과 불합격의 명확한 기준을 알 수 없는 게 곧 불안감으로 다가온다.
학부모들은 공부하는 틈틈이 비교과 영역까지 준비해야 하는 자녀들이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한 네이버 카페에서 부산 지역 학부모는 “아이는 슈퍼맨이 아닌데 내신 상대평가는 여전하면서 동아리·봉사·경시대회 등에 지친 듯해 안쓰럽다. 아이를 낳은 게 원망스러울 정도다”라고 말했다. 고교생들이 많이 모이는 네이버 카페에서는 현재까지 학생부에 기록된 자신의 스펙을 일일이 나열하고 “이 정도면 ○○대에 갈 수 있겠느냐” “무엇을 더 해야 하느냐”고 묻는 사례를 쉽게 볼 수 있다.
불안감에 사로잡힌 학부모 중에는 직접 자녀의 각종 스펙을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경기 지역에 사는 한 학부모는 “(비교과 관리가 잘 안 되는) 평범한 일반고에서 아이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보내려니 컨설팅을 받고 각종 활동을 일일이 만들고 있다”며 “돈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든다”고 했다. 다른 학부모는 “학생부종합전형 취지대로 모든 걸 스스로 해내는 아이도 있지만, 교내 대회나 봉사에 참여시키려고 엄마가 팀까지 짜주는 등 팔을 걷어붙이는 사례를 많이 봤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과도한 스펙 경쟁을 막으려면 대학이 평가 기준과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물론 평가 자율권은 대학에 있고 학생부종합전형은 특히 정성평가다. 그러나 합격 사례나 대학에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스펙의 사례를 공개하지 않으면 학부모들은 평가의 공정성을 믿지 못하고 일단 경쟁한다는 것.
고교 현장의 변화도 필수적이다. 어떤 학교에 다니느냐에 따라 학생부 페이지 수가 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김경숙 건국대 책임입학사정관은 “비교과 영역을 ‘준비할 게 많고 부모의 문화자본 등 외부환경 영향이 크고 사교육 개입이 용이하다’고 하는데, 수업 방법을 개선해 정규수업 결과를 학생부에 기록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교사나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 개선점이 많지만 공교육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임병욱 인창고 교감은 “각종 동아리가 140개 운영 중이고 체육시간에 자습을 하던 분위기도 사라졌다.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질문·토론·발표를 한다. 학생들 활동 내용을 교사가 일일이 기록해야 해 부담이지만 학교 현장이 변화돼 교사들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전문연구요원 제도 전면 폐지계획은 오히려 국방력 손실"


국방부가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전국 이공계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문연구요원 폐지가 곧 국방력 손실이자 국가적 후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대한민국 연구 인력은 연구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통해 위성, 로봇, 항공 등 각종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방력 향상에 기여했다"며 "미국, 영국, 독일 등을 포함한 선진국 대부분이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군의 현대화·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때, 병사 수를 이유로 핵심인력의 연구를 중단시키는 것은 구시대적이고 근시안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계 출신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당선자와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 학생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대체복무 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 News1 이광호 기자
과학기술계 출신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당선자와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 학생들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대체복무 제도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 News1 이광호 기자

국방부는 지난 16일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안'을 발표하고 2018년부터 전문연구요원 선발 인원을 단계적으로 줄여 2023년까지 대체복부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사과정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2019년부터 완전 중단된다.
전문연구요원 제도는 1970년대부터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현역 복무를 대신해 연구기관에서 3년간 연구개발활동을 수행하도록 한 제도다.
이공계 학생 특별대책위는 "국방부가 밝힌 계획대로라면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부분의 학부생과 석사생이 폐지 계획 대상자가 된다"며 "과학기술 발전에 핵심 인력인 이들의 교육과 연구가 갑작스레 중단된다면, 대한민국 연구개발도 크게 퇴보할 위기를 맞게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폐지안이 현장에 대한 이해 없는 국방부의 졸속행정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국방부가 지난 2007년 '국방개혁 2020'부터 지난해 '국방개혁 2030'에 이르기까지 현대전과 미래전을 위한 국방기술력 확보를 수차례 역설해왔으나, 정작 국방기술력의 핵심인 연구인력에게는 연구실을 떠나도록 종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공계 학생 특별대책위는 "과학기술계의 연구인과 연구 환경에 대한 존중과 소통 없이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폐지한다면 대한민국 과학 기술은 큰 위기를 맞을 것"이라며 "국방부가 진행하고 있는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 계획이 전면 철회되기를 호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KAIST 학부·대학원 총학생회, DGIST 총학생회, 서울대 공과대학 연석회의·농업생명과학대학 등 10개 대학 내 29개 이공계 단과대 학생회가 참여했다.
기자회견을 함께 준비한 더불어민주당 문미옥 당선자는 "연구요원 제도 폐지는 구시대적 패행이며 국제적 추세에도 역행하는 잘못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문 당선자는 "우리나라도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병력정원 감소를 이미 예측해 국방 R&D 투자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군 체계 혁신을 진행하고 R&D 예산도 확대했으나 여전히 병사 수 타령만 하는 것은 국방부가 스스로 무능함을 자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스1코리아

중간고사 이후 수학 공부법.. "계획 잡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


올해 첫 중간고사가 끝났다. 학생들은 중간고사를 치르며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중간고사가 끝나고 난 뒤, 생각보다 낮게 나온 성적과 스스로 나름 노력한 것 같은 기대감이 충돌해 제풀에 지쳐 공부에 손 놓는 학생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특히, 벼락치기 공부법이 절대로 통하지 않는 수학은 학생들에게 큰 벽으로 다가와 지레 포기해버리기 쉬운 시기이다.
 “‘단계와 과정이 쌓여야만 문제를 풀 수 있는 수학이라는 과목은 단순한 벼락치기로는 기대하는 성적이 절대 나올 수 없다”며 “오히려 이 시기의 수학 학습 스케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간고사 이후 수학 공부법을 짚어봤다.


 중간고사 이후의 수학 공부법을 3가지 단계로 소개했다. 첫째,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는 ‘개념학습’을 꼽았다. 남 원장은 “개념을 이해하지 않고 유형별 풀이 방법만 암기한 학생들은 문제가 조금만 변형돼 출제되면 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차수학 염창캠퍼스에서는 확실한 개념학습을 위해 학생 각자 개념강의를 듣고 부족한 부분은 선생님의 개인 설명으로 보충하며, 친구들에게 배운 개념을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 학습을 마무리한다. 이런 방식으로 개념을 이해하게 되면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깨달을 수 있고, 그 부분을 완벽하게 보충해 변형 문제에도 적용할 수 있는 튼튼한 개념을 쌓을 수 있다.
둘째, ‘자기주도적인 학습 습관’이다. 수학을 잘하기 위한 가장 최고의 비결은 꾸준함이다. 자기주도적으로 본인이 학습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경험을 통해 보람과 성취감을 쌓는 것이 학교와 학원에서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복습하고 보충하는 자기주도 학습에 가장 도움이 된다. 반드시 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복잡하고 거대한 계획을 세울 필요가 전혀 없다. 스스로 할 수 있는 공부시간을 하루에 몇 분 또는 몇 시간, 어느 부분을 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숙제를 하는 시간도 포함해서는 안 된다. 창의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과목인 만큼 스스로 찾아서 공부하는 시간을 계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처음부터 어렵다면 짧게 20분, 30분으로 시작하면 된다. 가장 많이 추천하는 방법은 평일 1시간, 주말 3시간이다.
마지막으로 취약파트는 집중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수학실력이 가장 많이 향상될 때는 시간을 정하여 집중적으로 공부를 할 때이다. 수학 한 두 문제라도 좋다. 시간을 정하고 집중적으로 그 문제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본다면 수학실력은 반드시 증가한다. 취약 파트는 특히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이때는 도움을 받아도 좋다. 하지만 도움을 받은 후에 스스로가 반드시 소화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주말에 공부하는 것을 권장한다”며 “평일에 문제를 풀다가 자신의 취약 파트가 발견되면 체크를 해 놓고 주말에 집중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남 원장은 반드시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라고 했다. 덧붙여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취약 파트를 친구에게 가르쳐보며 그 친구가 그 부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3단계의 수학공부 계획을 잡고 실천해 나간다면 기말고사 때 수학을 벼락치기하지 않고도 충분한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그 남는 시간을 다른 과목에 투자해 전반적인 성적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