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 제도를 전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전국 이공계 대학 총학생회가 공동 대응에 나섰다.
전국 이공계 학생 전문연구요원 특별대책위원회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 제도 폐지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문연구요원 폐지가 곧 국방력 손실이자 국가적 후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대한민국 연구 인력은 연구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에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통해 위성, 로봇, 항공 등 각종 분야에서 국가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국방력 향상에 기여했다"며 "미국, 영국, 독일
등을 포함한 선진국 대부분이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군의 현대화·고급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때, 병사 수를 이유로 핵심인력의 연구를 중단시키는 것은
구시대적이고 근시안적인 발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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