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일 토요일

지도·도표까지 꼼꼼히… 교과서부터 정독



사회 성적 높이는 단계별 학습법

 
 
학생들에게 사회 과목은 생각만 해도 막막한 존재다. 암기할 내용이 워낙 많은 데다 집중이수제 탓에 시험 범위는 더 넓어졌기 때문이다. 어떻게 공부하면 더 효과적일지 단계별로 살펴보자.

첫째, 교과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교과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사회 과목은 지도와 도표 등 시각 자료가 많다. 교과서에는 이러한 자료 중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실려 있다.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원리도 정리돼 있으므로, 공부는 교과서 정독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때 단순하게 읽기보다 교과서의 내용을 남에게 설명하듯이 학습해보자. "왜 이렇게 됐을까?", "그 이유는 이거야"하는 식으로 스스로 질문하고 답하다 보면, 지루하지도 않고 전체 학습 내용의 흐름이 머릿속에 확실하게 잡힌다.

둘째, 교재는 하나만 보자. 사회 과목은 암기할 내용이 많아 자주 복습해야 하므로, 교재가 여러 권이면 이리저리 들추다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하나의 교재를 정해 모든 내용을 그 책에서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하자. 수업을 듣거나 다른 곳에서 새로운 내용을 알게 되면 계속 그 책에 내용을 추가하면 된다. 시험 직전에도 자신이 채워넣은 교재를 한번 쭉 넘겨봄으로써 공부한 내용을 다시 정리할 수 있다.

셋째, 문제를 통해 내용을 이해하라. 사회 과목은 집중이수제를 실시하는 학교가 많아 시험 범위가 매우 넓다. 많은 내용을 처음부터 세부적으로 공부하기란 어려우니, 흐름이 어느 정도 머릿속에 잡혔다면 문제를 풀면서 교과 내용이 어떻게 문제로 바뀌는지 확인한다. 문제는 최대한 많이 풀어볼수록 좋지만, 시간상 한계가 있다면 기출 문제를 풀어 보자. 계속 반복해 나오는 문제는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니 꼭 이해하고 넘어가야 한다.

넷째, 수학이나 과학과 함께 공부하라. 수학 다음에 과학을 공부하면 뇌에서 비슷한 과목으로 인식해 같은 과목을 오래 공부한 것처럼 지겨워지고, 공부 효율이 떨어진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중첩 효과'라고 하는데, 이로 인해 학습 내용에 혼란이 올 수도 있다. 따라서 수학 다음에는 영어나 국어를, 사회 다음에는 과학이나 수학을 공부해 서로 다른 뇌를 자극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나눠준 자료는 반드시 숙지한다. 중간·기말고사에서 출제되는 내용은 선생님이 가르친 내용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선생님이 나눠 주는 자료를 보면 중요한 개념이나 시험 출제가 예상되는 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선생님이 제공하는 자료를 출제자가 주는 시험 족보라고 생각하고 시험 직전 반드시 한 번 더 확인하고 암기하자.

요컨대 사회 과목은 교과서로 전체 학습 내용을 먼저 이해하고, 하나의 교재를 활용해 복습하며, 문제 풀이로 실력을 다지고, 시험 직전에는 선생님이 나눠준 자료로 정리하면 된다. 이 과정을 지킨다면 좋은 성적은 따 놓은 당상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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