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상
합격 일반고 95%가 수도권
전문가 "정시·수시비율 조정만으로 자사·특목고 따라잡긴 힘들어"
2020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합격자를 20명 이상 낸 고교(예체능 제외)가 22곳으로 집계됐다. 전국 고교(2360곳)의 0.9%다.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영재학교가 19곳을 차지했다. 일반고는 3곳에 그쳤다. 합격자 수를 비교하면 특목고·자사고 등이 668명으로
일반고(64명)의 열 배에 달했다. 21일 본지가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2020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최종
등록 기준)'을 고교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다.
◇특목고
8곳, 자사고 7곳, 외고 4곳
서울대 합격자를 20명 이상 낸 과학고·영재학교는 서울과학고(63명)·경기과학고(57명)·대전과학고(33명) 등 8곳이다. 자사고는 용인외대부고(63명)·하나고(56명)·상산고(35명) 등 7곳, 외고는 대원외고(58명)·한영외고(27명)·대일외고(27명) 등 4곳이다. 일반고는 단대부고(22명)·화성고(22명)·서울고(20명) 등 3곳이다.
◇일반고는 3곳만 20명 이상 합격
일반고 가운데 20명 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3곳이다. 서울 단대부고와 경기 화성고, 서울고다. 충남 공주의 한일고(19명), 경기 운정고(16명), 서울 중산고(16명), 경기 한민고(1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고 중 합격자를 10명 이상 낸 상위 22개 고교는 한일고를 제외한 21곳(95%)이 서울(12곳)과 경기(9곳)소재 학교다.
◇수시 비율 78.5%였지만 일반고 약세
2020학년도 서울대 입시는 수시 비중이 역대 최고로 높았다. 10명 중에 8명을 수시로 뽑았다. 그래서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목고·자사고보다 일반고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일반고 약세는 여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시 비율이 높아졌지만 일반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며 "수시·정시 비율 조정만으로 일반고가 자사고·특목고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서울대 합격자를 20명 이상 낸 과학고·영재학교는 서울과학고(63명)·경기과학고(57명)·대전과학고(33명) 등 8곳이다. 자사고는 용인외대부고(63명)·하나고(56명)·상산고(35명) 등 7곳, 외고는 대원외고(58명)·한영외고(27명)·대일외고(27명) 등 4곳이다. 일반고는 단대부고(22명)·화성고(22명)·서울고(20명) 등 3곳이다.
◇일반고는 3곳만 20명 이상 합격
일반고 가운데 20명 이상 합격자를 낸 학교는 3곳이다. 서울 단대부고와 경기 화성고, 서울고다. 충남 공주의 한일고(19명), 경기 운정고(16명), 서울 중산고(16명), 경기 한민고(16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일반고 중 합격자를 10명 이상 낸 상위 22개 고교는 한일고를 제외한 21곳(95%)이 서울(12곳)과 경기(9곳)소재 학교다.
◇수시 비율 78.5%였지만 일반고 약세
2020학년도 서울대 입시는 수시 비중이 역대 최고로 높았다. 10명 중에 8명을 수시로 뽑았다. 그래서 내신 경쟁이 치열한 특목고·자사고보다 일반고가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일반고 약세는 여전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수시 비율이 높아졌지만 일반고의 서울대 합격자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았다"며 "수시·정시 비율 조정만으로 일반고가 자사고·특목고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