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그래프·도표 등 자료 분석 꼼꼼히… 모의평가 나왔던 기본 개념 복습해봐야

수능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 초 계획했던 목표들을 얼마만큼 이루었는지, 6월과 9월 모의평가 점수에 비해 수능 점수를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에 대한 미련과 고민은 덮어두자. 이제는 남은 시간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보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집중해야 한다. 지리 과목은 마무리 학습 전략에 따라 끝까지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① 올해 6월과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야 한다. 출제된 주제들을 중심으로 지금껏 공부해왔던 자신만의 기본 교재로 복습해라. 기본 개념이 단단하면 수능에서 새로운 유형과 자료의 문제가 출제돼도 풀 수 있다. 개념은 알고 있으나 문제 적용이 잘 안 된다면 해설 강의나 관련 주제 개념 강의를 통해 약점을 반드시 극복해야만 한다.

② EBS 수능 연계 교재로 마무리 학습을 해라. 6월과 9월 모의평가 분석을 토대로 수능 연계 출제 요소를 정확히 파악해 준비해야 한다. 지리 과목은 그래프, 도표, 지도 등 다양한 자료가 변형 연계 출제되므로 수능특강, 수능완성 교재 자료들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한국지리는 인문지리 주제에서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자원, 산업구조, 인구와 관련된 연계 교재의 자료들은 반드시 학습해야 한다.

③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탐구는 국어, 수학, 영어 과목에 비해 문항 수가 적으므로 한 문제로 등급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만점을 위한 공부를 해야 하며 실수를 줄이는 연습이 필요하다. 남은 기간 문제를 꼼꼼히 읽는 연습, 자료에서 주어진 조건을 빠뜨리지 않는 연습, 다시 풀어보는 연습 등을 해야 한다. 실전모의고사를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이 도움이 될 것이다.

④ 변별력 확보를 위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라. 만점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은 고난도 문항이 출제될 만한 주제 학습에 시간을 좀 더 투자해라. 한국지리는 '지역별 특징 비교' '인구부양비 계산' '한반도 형성과정' 주제와 관련된 연계 교재의 자료와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학습해라. 세계지리는 '시차 계산' '세계 기후 지역' 주제에 대한 학습이 도움이 될 것이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