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노벨상 수상 日교수 “암환자 위해 연구 계속할 것”



면역체계를 이용한 암 치료법을 발견해 1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일본의 혼조 다스쿠(本庶佑·76) 교토대 특별교수가 더 많은 암환자를 구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NHK방송에 따르면 혼조 교수는 이날 노벨상 수상자 선정 직후 교토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런 상을 받다니 매우 운이 좋은 남자라고 생각한다”며 “면역치료가 많은 암환자를 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학생들과 논문에 대해 논의하던 중 오후 5시께 노벨재단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전화를 받았다”면서 “갑작스러워서 많이 놀라웠고 기뻤다”고 덧붙였다. 

혼조 교수는 면역을 억제하는 단백질 ‘PD1’을 발견해 항암 치료 신약 ‘옵디보’의 실용화에 기여했다. 그는 “PD1을 발견했을 때에는 암(치료)로 이어질지 몰랐다”며 “많은 행운이 따라, 이런 (노벨상) 수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했다. 

그는 어느날 골프장에서 한 사람이 갑자기 찾아와서는 자신이 개발한 약 덕분에 몸이 좋아졌다며 한 폐암환자로부터 감사인사를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그런 이야기를 듣는 것 이상의 행복은 없다”며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도 했다. 

 

혼조 교수는 또 “기초 의학분야의 발전이 한층 가속해 기초연구 분야의 많은 연구자들이 용기를 얻게되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이라고 했다. “정부가 기초 의학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특히 젊은이 등 더 많은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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