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이 차 4에 천의 자리에 있는 4를 곱하고, 그 곱인 16을 천 자리와 백 자리에 각각 1과 6을 쓴다. 천 자리의 4를 지우고 밑의 수평선 밑, 한자리 오른쪽인 백의 자리에 4를 써서 몫으로 한다.
⑤ 천의 자리의 1에 4를 곱하여 그 곱인 4를 백의 자리에 쓰고, 천의 자리의 1은 지워 몫으로 백의 자리에 1을 쓴다.
⑥ 백의 자리의 4에 4를 곱하여 16을 얻는데, 1은 백의 자리에 6은 십의 자리에 쓴다. 그리고 백의 자리의 4를 지우고 이 4는 몫란의 십의 자리 밑에 쓴다.
⑦ 백의 자리의 1에 4를 곱하고 곱인 4를 십의 자리에 쓰고, 백의 자리의 1은 지워 십의 자리 밑의 몫란에 1을 쓴다.
⑧ 이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여 몫란의 백, 십, 일의 자리에 있는 모든 수를 합하면 이 나눗셈의 몫으로서 681을 얻고, 위의 일의 자리에 남아 있는 수 1은 나머지가 된다.
교황이 나눗셈 방법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당시의 여제법이 아주 복잡하고, 또 어떻게 이런 방법을 찾아내었는지 궁금할 뿐이다.
② 두 번째 방법은 예를 들어 216÷24를 216÷8÷3과 같이 제수의 인수로 계속 나누는 방법이다.
③ 세 번째 방법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장제법의 일종이다. 장제법은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아라비아와 페르시아에서 사용한 장제법은 <표4>와 같다. 즉, 1729÷12=144...1의 계산을 할 때 제수인 12는 밑의 칸에 순서대로 한 칸씩 옮겨 썼으며 몫은 가장 위에 썼다.
④ 네 번째 방법을 영국에서는 말소법이라고 불렀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갈레법이라고 불렀다. 나눗셈이 끝났을 때 숫자의 배열이 갈레선이라는 배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갈레법에 의해 59078을 74로 나누면 <표5>와 같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과거의 나눗셈 방법은 어느 것도 그리 쉬운 것이 아니며 오랜 세월에 걸쳐 지금과 같은 방법으로 발전해 왔음을 알 수 있다. 18세기 말까지 영국의 유명한 공립학교의 보통 수준 학생들은 2021을 43으로 나누는 것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하니, 우리는 매우 편리하고 강력한 계산 방법을 알고 있으며, 또한 계산기까지 가지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수학이 어렵다고 투덜대지만 말고 옛날 사람들보다 훨씬 편하게 공부하고 있음을 감사하고 보다 편리한 방법을 찾아보려고 노력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