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22일 토요일

경쟁률 '42 대 1'…'입학 별따기' 초등학교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사립’보다 인기 있는 ‘국립’ 초등학교가 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의 올해 입학 경쟁률은 역대 최고인 42대 1이었다. 서울지역 사립초교의 평균 경쟁률인 2.4대 1에 비하면 20배 가까운 높은 수치다. 인기 요인은 수준 높은 교사들이다. 이 학교 교사 36명 중 보건·영양교사를 제외한 34명이 석사학위를 갖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서 서울로 위장전입을 하는 부작용까지 일어나고 있다.



사립이 아닌 국립인데도 입학 경쟁률이 무려 40대 1이 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학부모 사이에서는 '로또 당첨'으로 불릴 정도로 정말 명문대 가기만큼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이유가 다 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국립 서울교대부설초등학교. 올해 입학 경쟁률이 역대 최고인 42대 1까지 치솟았습니다. 서울지역 사립초교의 평균 경쟁률이 2.4대 1인 것과 비교하면 대단히 높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인기가 높은 요인은 수준 높은 교사들. 36명의 교사 가운데 보건·영양교사를 제외한 34명이 석사학위를 갖고 있습니다.

최광호 / 서울교대부초 교감
"전문성을 가진 선생님들이 함께 근무하기 때문에 학부모님들의 선호도가 더 높고 그래서 지원률이 굉장히 높은..."

서울지역 거주자만 지원할 수 있어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서 위장전입을 하기도 합니다.

부동산 관계자
"교대부설초는 누구나 다 보내고 싶어서 알아보시고 서울시민이면 뭐 지원은 가능하니까."

종로구 대학로에 있는 또 다른 국립 서울사대부설초등학교도 올해 신입생 경쟁률이 27대 1을 기록했습니다.

최영희(학부모) / 서울 신당동
"'과연 (입학이)될까'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되서 너무너무 좋고요. 사립의 비용을 내지 않고도 사립과 같은 그런 효과를 볼 수 있어서"

수준 높은 교사에게 무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국립초등학교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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