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미국 최대 대학입학시험 기관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와 제주에서 연간 5회 미 대학입학시험을 치르는 내용의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르면 6월, 늦어도 9월엔 첫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중국에선 연간 8만여 명이 미국 대학에 입학하고 있으며, 이 중 3만여 명
이 ACT를 치른다고 알려졌다. 그런데 중국 정부는 자국 내에서 외국 대 입학시험을 허용하지 않아 응시자들이 홍콩과 마카오 등으로 가서 ACT를 치른다. 제주도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는 이점을 앞세워 베이징 등 중국 동북 지역의 중국 학생들을 주요 유치 대상으로 삼고 있다. 국내 학생들은 서울과 경기 등지에서 이 시험을 볼 수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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