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시사 논·구술 월간지 ‘시사원정대’는 주제에 맞춰 글의 내용을 파악해보는 훈련을 하기에 적합하도록 구성됐다. 사진은 김아영 양(경기 광사초 4)이 어머니와 함께 시사원정대를 보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영역은 비(非)문학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지문에 포함된 정보량이 크게 늘었다. 이로 인해 독해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지문을 이해하는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워진 수능 국어로 인해 새삼 독해력이 주목받고 있다.
독해력은 단기간에 길러지지 않는다. 초등생 때부터 꾸준한
독서를 통해 차근차근 길러나가야 한다. 문제는 부모가 매번 자녀의 독서를 꼼꼼하게 챙겨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
동아일보 교육법인의 교육전문기자와 현직 초등교사가 함께
만드는 초등생 시사 논·구술 월간지 ‘시사원정대’는 초등생 자녀가 재미있게 글을 읽으며 독해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긴
겨울방학, 초등생 자녀의 독해력을 ‘확’ 끌어올리고 싶은 학부모를 위해 시사원정대를 활용해 초등 자녀의 독해력을 키우는 비법을 소개한다.
독해력 콘텐츠 강화된
시사원정대
독해력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사원정대는 초등생 독자의
독해력 강화를 위한 콘텐츠를 보강했다. 1월호부터 신설된 ‘쑥덕쑥독’ 코너는 긴 글을 제대로 읽는 법을 알려주는 코너. 동시, 산문, 뉴스 등
다양한 글감을 차근차근 읽으면서 독해력을 키울 수 있는 비법을 매달 하나씩 소개한다. 1월호에서는 같은 글감을 다룬 두 개의 글에서 핵심 단어를
찾는 연습을 통해 글의 중심 의미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기사로 공부하기 △어린이 사설·칼럼 △신문 속
교과서&통합교과형 논술 등 시사원정대의 기존 코너는 동아일보와 초등생 일간신문 ‘어린이동아’에 실린 기사 가운데 초등생이 꼭 읽어야 하는
뉴스와 사설·칼럼 등을 소개해 풍부한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 1월호부터 시사원정대에는 매달 깜찍한 ‘스티커북’과
‘달력’이 실린다. 초등생 자녀가 귀여운 만화 스티커를 시사원정대 곳곳에 붙이면서 놀이하듯 신나게 시사 공부를 할 수 있다.
‘주제 스포일러’, 독해 돕는다
독해의 사전적 뜻은 ‘글을 읽어 그 뜻을 이해하는 것’이다. 하지만 초등생, 특히 긴 글 읽기가 익숙하지 않은 초등 저학년들은
눈에 보이는 글자를 ‘읽기’만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는 글의 ‘주제’를 미리 알려줌으로써 올바른 독해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에 관한 글을 읽기 전에 부모가 “이건 자동차가 달리는 원리를 설명해주는 글이야”라며 먼저 설명해주는
것. 제목에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는 글을 읽게 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사원정대의 ‘기사로 공부하기’ 코너에는 각각의 글마다 글의
핵심내용이 명확하게 드러난 제목이 달려있다. 초등 자녀가 글의 주제를 명확히 파악한 후 글을 읽을 수 있는 것.
생각 자극하는 질문
던져라
자신이 읽은 글에 관해 다양한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부모가 자녀에게 질문을 던져주는 것은 독해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배철우 서강독서토론논술연구소 소장은 “육하원칙이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과 같이 답이 정해진 ‘폐쇄형 질문’은 아이의 독해력 수준을 파악하기 용이하다”면서 “하지만 독해력 향상을 꾀하고 싶다면 글의
내용에 관해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하는 ‘개방형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원정대는 시사 상식을 쌓아주는 신문 기사, 뉴스 등의
읽기 자료에 현직 교사와 교육전문기자들이 직접 출제한 생각해볼 문제가 더해졌다. 대표적인 코너가 ‘신문 속 교과서’. 매달 주요 이슈를 다룬
신문기사와 함께 교과와 연계한 생각해볼 문제가 함께 제시됐다. 초등 자녀와 함께 시사원정대를 읽고 재밌게 문제를 풀다보면, 초등생 자녀가 단순히
글만 읽을 때보다 훨씬 다양한 각도로 글과 관련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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