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등학교 3학년이 치르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서울대와 연세대의 의대 선발 인원이 지난해보다 73명이나 늘어난다. 올해부터 정원 내로 학사 편입학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선발 인원이 증가했다. 서울대는 2017학년도 95명에서 2018학년도에는 135명을 뽑고, 연세대는 77명에서
110명(정원 내 기준)으로 늘려 선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온 의대 지원자는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한 사례가 많다. 2018학년도에 전국 35개 의대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2467명이다. 2017학년도 수능 자연계열 응시생(24만3857명)을 기준으로 할 때 약 1%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7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는 1476명 모집에 5만846명이 몰려 경쟁률이 34.45 대 1이었다. 1146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에는 8747명이 지원해 7.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에 의대는 수시로 63.0%(1555명)를, 정시로 37.0%(912명)를 선발한다. 수시 중에는 학생부 교과전형이 39.5%, 학생부 종합전형 41.1%, 논술전형 16.3%, 특기자 전형이 3.1%다. 그러나 서울 소재 대학 의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59.6%로 가장 많고, 논술전형 29.1%, 특기자 전형 8.3%, 학생부 교과전형이 3.0%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의대 지원자들은 수능에 무게를 두고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수시 전형을 실시하는 의대 10곳 중 7곳(75.5%)이 대부분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최소 2개 과목에서 1등급 이상’이 기준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려대와 중앙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 3개 등급 합이 3 이내면 됐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바꿨다”며 “반영 영역 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영어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요구하는 대학이 많다. 1등급이 필수인 대학은 △성균관대 △인하대 △원광대 △가톨릭관동대, 2등급 이내는 △연세대 △부산대 △연세대(원주) △동아대다. 영어가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에 포함된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울산대 등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과목 각 2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구술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준비도 중요하다. 의대 지원자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서다. 따라서 겨울방학 때부터 지원하는 대학에서 어떤 대학별 고사를 보는지 체크하고 연습하는 게 좋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은 “서울대 한림대 인제대가 의사로서 필요한 자질과 인성을 보기 위해 실시하는 다중인성면접 수준이 매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정시 지원자들은 수능 수학과 과탐에서 실수하면 치명적이다. 영어 중요도가 낮아지면서
수학과 과탐의 중요도가 커져서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수도권 의대는 수능 성적이 최소 0.5% 이내, 지방권 의대는 1.5%
이내에는 들어야 합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의대 정시는 ‘가’군 모집 대학이 49.1%로 가장 많다. 특히 ‘가’군은 서울대 자연계열도 모집하므로 지원을 앞두고 혼란스러워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군은 29.7%, ‘다’군은 21.2%다.
이에 따라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점수가 생각보다 안 나온 의대 지원자는 일찌감치 재수를 결심한 사례가 많다. 2018학년도에 전국 35개 의대에서 선발하는 인원은 2467명이다. 2017학년도 수능 자연계열 응시생(24만3857명)을 기준으로 할 때 약 1%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2017학년도 의대 수시모집에는 1476명 모집에 5만846명이 몰려 경쟁률이 34.45 대 1이었다. 1146명을 선발하는 정시모집에는 8747명이 지원해 7.6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8학년도에 의대는 수시로 63.0%(1555명)를, 정시로 37.0%(912명)를 선발한다. 수시 중에는 학생부 교과전형이 39.5%, 학생부 종합전형 41.1%, 논술전형 16.3%, 특기자 전형이 3.1%다. 그러나 서울 소재 대학 의대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59.6%로 가장 많고, 논술전형 29.1%, 특기자 전형 8.3%, 학생부 교과전형이 3.0%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의대 지원자들은 수능에 무게를 두고 입시 전략을 짜야 한다. 수시 전형을 실시하는 의대 10곳 중 7곳(75.5%)이 대부분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최소 2개 과목에서 1등급 이상’이 기준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고려대와 중앙대는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2과목) 중 3개 등급 합이 3 이내면 됐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4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로 바꿨다”며 “반영 영역 수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기준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2018학년도부터 수능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되면서 영어 등급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요구하는 대학이 많다. 1등급이 필수인 대학은 △성균관대 △인하대 △원광대 △가톨릭관동대, 2등급 이내는 △연세대 △부산대 △연세대(원주) △동아대다. 영어가 수능 최저학력기준 반영 영역에 포함된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울산대 등이다. 서울대 지역균형전형은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탐(2과목 평균) 중 3과목 각 2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구술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 고사 준비도 중요하다. 의대 지원자들은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서다. 따라서 겨울방학 때부터 지원하는 대학에서 어떤 대학별 고사를 보는지 체크하고 연습하는 게 좋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 소장은 “서울대 한림대 인제대가 의사로서 필요한 자질과 인성을 보기 위해 실시하는 다중인성면접 수준이 매우 까다롭다”고 말했다.
의대 정시는 ‘가’군 모집 대학이 49.1%로 가장 많다. 특히 ‘가’군은 서울대 자연계열도 모집하므로 지원을 앞두고 혼란스러워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군은 29.7%, ‘다’군은 21.2%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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