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나폴리 미국 퍼듀대학교 인간발달 및 가족학과 연구원과 같은 학과의 데이비드 퍼퓨라 교수는 만 3~5세 아동 114명의 수학 능력과 언어 능력을 가을과 그 다음 해 봄에 평가했습니다. 그리고 가을과 봄 사이에 아동이 어떤 활동을 했는지 조사했습니다. 하루 평균 동화책을 읽은 횟수, 월 평균 수학을 공부한 횟수 등을 물었지요.
연구팀은 언어와 수학을 공부한 횟수가 점수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 결과와 점수를 회귀분석했습니다. 회귀분석은 독립변수에 따라 종속변수값이 어떻게 변하는지 예측하는 통계 분석방법입니다. 동화책을 읽은 횟수와 수학을 공부한 횟수를 독립변수, 평가점수를 종속변수로 둘 수 있지요.
그 결과, 수학 공부 횟수가 수학 점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부모의 학력이 미치는 영향력보다 컸습니다. 또 수학 공부 횟수는 동화책을 읽은 횟수보다 어휘 점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더 많이 끼쳤습니다. 어휘 능력이 언어 공부보다 수학 공부와 더 관련이 있는 거죠. 어린 동생이 있다면 수학 공부를 권해보는 게 어떨까요?
수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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