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9일 일요일

"아이비리그 입학, 다재다능은 잊어라"

한 분야에서의 특출한 재능(Spike) 부각시켜야

꿈의 대학 아이비리그 입학은 해가 거듭됨에 따라 더욱더 좁은 문이 되고 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어떤 유형의 학생들을 찾고 있을까?
우수한 성적과 시험점수는 아이비리그 입학에 있어 전부는 아니지만 기본 요소이다. 실제로 2017년 아이비리그 합격생들의 평균 고교학점을 살펴보면 예일4.19, 콜럼비아4.16, 하버드4.10, 브라운4.08, 다트머스4.06, 코넬4.01, 유펜3.93, 프린스턴3.90 등으로 모두 고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순히 올A를 받은 성적표가 전부는 아니며 한두번 B를 받았다고 해서 자격이 박탈되는 것도 아니다.
아이비리그 입학관들이 비중있게 보는 요소들은 향학열, 리더십, 대학준비 열의, AP, 아너스, 스포츠 및 과외활동 등으로 과외활동의 경우 11학년 무렵 소속원들 가운데 수장이 돼 있어야 한다. AP시험은 대학마다 다르지만 3점에서 4점 이상만 받으면 대학학점이 부여된다. 하지만 아이비대학을 염두할시엔 2년간 심도있게, 리서치 프로그램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추천되는 AP과목들은 물리학, 심리학, 음악이론, 미술사, AP세미나(리서치 프로그램) 등으로 4년동안 최소 9개 과목을 듣는게 좋다. 9학년엔 준비단계를 가진후 10학년때 2개과목, 11학년 5개 과목, 12학년때 나머지 과목을 이수하고, 특히 10학년때는 선수과정이 필요없는 유럽사 혹은 세계사를 들으면 좋다. AP라틴의 경우 SAT어휘 공부도 되고 명문대학에서 많이 선호하는 제2외국어이기도 하다. 최소 3과목부터 각 과목당 3점을 넘게 되면 AP어워드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두가지 주요 자격 요건을 갖춘 학생들을 찾고 있다. 바로 세상을 바꿀마한 일을 할 사람 및 대학 재학중 사회에 기여하고 다른 학생들이 위해단 일을 이루는게 도움을 줄 학생이다. 이를 예측하기 위한 최고의 수단은 과거의 업적으로 지난 성취를 볼 때 대학교 재학중 혹은 그 이후에도 학생들이 위대한 일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대학교에 설득하는 것이 지원서의 핵심이다.
하지만 문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이를 증명하는 방법으로 다재다능(well rounded)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런 접근법을 취하느라 많은 학생들이 수많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다재다능 학생들의 문제는 모든 것을 그럭저럭 하지만 아주 특출나게 잘하는 한가지는 없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오늘은 톱 무용수일지라도 내일은 의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대학교에서 알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엄청난 집중(focus)가 요구되는데 세상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기 위해선 엄청난 몰입과 집중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아이비리그 입학 사정관들은 “한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자잘이나 성향은 모든 분야에서 비슷하다”고 전하고 있다.
따라서 한 분야에서 심도있고 의미있는 업적을 성취했다는 것을 증명하는것이 중요하며 특출난 한분야에서의 뛰어난 자질(Spike)을 개발 및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 모두들 뛰어난 학생들이 지원하는 아이리그 대학에서 자신을 차별화시켜주는 요소가 바로 스파이크로써 대학들은 학생의 스파이크를 보면서 미래에 위대한 일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한다. 따라서 다재다능을 어필하는 것을 잊고 커다란 스파이크를 개발, 부각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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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소재한 아이비리그 대학중 하나인 콜럼비아 대학교 캠퍼스.

애틀랜타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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