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 29일 토요일

하버드대 VS 서울대, 어떤 차이?

  • 서울대 교환학생을 한 학기 동안 경험한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생이 두 학교생활을 비교한 책 `하버드 vs 서울대'(장미정 지음, 도서출판 답게)
    서울대 교환학생을 한 학기 동안 경험한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생이 두 학교생활을 비교한 책 `하버드 vs 서울대'(장미정 지음, 도서출판 답게)
서울--(뉴스와이어) 2005년 05월 03일 -- 서울대 교환학생을 한 학기 동안 경험한 미국 명문 하버드대학생이 두 학교생활을 비교한 책 (장미정 지음, 도서출판 답게)이 최근 서울대 논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은이는 책을 통해 “서울대의 경험은 한마디로 실망”이었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학 3학년에 재학 중인 장미정 씨(21)는 서울대의 강의 속도가 늦고 학기 중에 술자리도 자주 가지며, 여학생들이 또한 필요 이상으로 외모에 신경을 쓰는 등 서울대가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되려면 개선해야 할 점이 많아 보인다고 꼬집고 있다. 하버드에서는 너무 바빠 친구와 밥 한끼 먹는 약속도 지키기 힘들었던 지은이가 서울대에 와서 가장 놀란 일은 자유시간이 많다는 점. 서울대에 있는 한 학기동안 정말 질리도록 놀았다는 경험을 들려준다.
 
서울대의 시간이 남아도는 이유는? 그는 바로 느린 강의 진도 때문이라고 말한다. 어떤 수업은 매일 같은 강의를 받는다는 느낌이며 심지어 하루에 배울 수 있는 내용을 일주일간 진행한다는 생각까지 들었단다. 우리나라 대학생들에겐 익숙한 ‘대리출석’에 대해서도 이렇게 꼬집는다. ‘뉴 논스톱’ 같은 한국 시트콤 드라마에서나 웃자고 나오는 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서 ‘대출’이 성행하는 것을 접하고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는 것. 무엇보다 ‘하버드 vs 서울대’의 출석문화 대결에서 서울대의 경우 학생들을 억지로라도 강의를 듣게 하려고 결석만 해도 성적을 깎는 무기로 쓰는 반면, 하버드에서는 수업을 빠지는 학생들을 위해 따로 동영상을 제공한다면서 출석점수라는 게 아예 없지만 하버드 학생들은 열심히 강의에 참여하려고 최선을 다한다고 소개했다.

리포트 짜깁기나 베끼기 문화에 대해서도 학생들의 태도도 문제지만 1시만 만에 답을 베껴서 제출한 학생이 5시간을 투자해서 숙제를 한 학생과 똑같은 점수를 받게 되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표절에 대한 규칙이 엄격하고 공정하게 지켜진다면 한국사회의 부정부패를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학생들, 교수진, 시스템 등 우리가 미처 깨닫기 못한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서울대가 세계 최고의 대학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하고 어떤 제도를 보완해야 되는지 하버드의 예를 들어서 제시하고 있다. 책은 비단 서울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학과 학생들에게 주는 죽비다.
코리아뉴스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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