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7일 월요일

미국 사립학교 조기유학에 관해 반드시 알아야 할점

한국일보

해외 조기유학, 특히 미국으로 해마다 유학을 위해 떠나는 초·중·고생들의 수가 2008년 금융위기가 있던 해를 제외하고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동시에 잘못된 유학정보나 경험이 부족한 유학원만 믿고 진행했다가 여러번의 전학을 거듭하거나 뜻하지 않은 고충을 겪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월드넷유학플래닝센타의 Peter Park팀장에게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조기유학에 대한 현재의 트렌드에 대해 들어보았다.

Q1. 미국유학하면 가장 먼저 높은 유학비가 떠오른다. 정말 그러한가?

Peter Park: 가장 많은 오해 중 하나다. 실제 학부모님들 중에서도 상담을 오시자 마자 유학비용이 정말 4천만원이 드는게 맞는지부터 묻는 분도 계시다. 톱수준의 기숙사 스쿨과 상위권 기숙사 학교들의 경우만 그러하며 그러한 비율은 30%가 채 되지 않는다.

실제로 미국 사립홈스테이의 경우 총비용이 학비와 기타 등록비, 홈스테이비용과 유학원 비용 등을 합쳐서 연간 $23,000~$28,000 정도가 70%에 육박한다. 심지어 2014년 2월 현재를 기준으로 총 비용이 2만불 이하인 학교도 일부있으며, 모든 학부모들의 공통된 바람처럼 저비용-고효과의 학교는 시간을 조금만 투자해서 경험많은 전문 유학원과 상의하면 충분히 선택이 가능하다.

Q2. 미국사립학교입학을 위해서 국내 내신 성적이 반드시 좋아야 하는가?

Peter Park: 대부분의 학교들이 최근 2년간 성적을 요구하며 성적은 심사에 55~65%정도가 반영이 되므로 당연히 성적이 좋을수록 입학률이 높은건 사실이다.

다만, 일부 사립학교들은 내신이 좀 좋지않아도 추천서나 에세이등 기타서류를 잘 준비하면 가능성을 보고 입학을 허락해주는 사례들이 꽤 많으며 입학 후 좋은 성적과 빠른 적응을 나타내는 성과를 보이는 성공사례학생들이 많은 편이니 내신이 좋지 않더라도 기회는 분명 있다. 그러한 학생들은 1년후 영어실력과 내신을 성장시킨후 더크고 강한 커리큘럼의 학교로 전학(transfer)하는 경우들도 많고 요즘에는 아예 이런방법을 목표로 하고 처음부터 쉽고 작은 규모의 학교를 원하시는 분들도 많다.

Q3. 기숙사학교(보딩스쿨)와 홈스테이학교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어느것을 더 추천하겠는가?

Peter Park: 무엇을 더 추천한다기 보다 기숙사와 홈스테이는 장단점이 서로 뚜렸하기에 어느쪽이 자녀와 가장 매치하는지를 살펴보는게 더 중요하다.

탑보딩스쿨(명문기숙사학교)은 입학도 쉽지 않을뿐더러 비용도 매우 높다. 그 외 중상위 기숙사 학교들은 입학의 문은 조금 더 넓지만 많은 국제학생과(특히 한국학생) 여전히 홈스테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으로 (년평균 3천2백만원에서 4천만원) 부담감이 높은편이다. 또한 추수감사절, 성탄절, 겨울방학, 부활절 등의 짧은 방학 때 마다(short break) 기숙사에서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과 그에 따른 비용 등도 역시 단점 중 하나다. Cotter High School과 같이 기숙사를 짧은 방학 때도 운영하는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교들은 짧은 방학 때에 기숙사를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기숙사의 스케줄(Time-Table)대로만 운영이 되기 때문에 이런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정학이나 퇴학, 전학, 자퇴 등이 은근히 많은 편이니 자녀의 성향과 기숙사의 운영형태가 매치가 되는지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학교의 규모도 고려 대상이다. 규모가 크면 시설과 학과목, 방과후 액티비티 등이 더 다양하다. 다만 교사와 학생간의 밀접한 관계가 쉽지 않으며 영어가 부족할 경우 자칫 적응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하다. 펜실바니아의 Cardinal O Hara 학교의 경우가 그렇다. 좋은 학교이긴 하나 고교생만 2천명을 웃돌기에 처음 유학을 떠나는 학생들의 경우 허둥지둥대거나 내성적인 학생일 경우 교우관계에서 좋은 정착을 하지 못하고 소규모의 가족적인 분위기의 학교로 전학을 가는 경우가 은근히 많다. 반대로 작은규모의 학교들은 상대적으로 교사와 학생간의 관계가 밀접하고 관심도가 높으며 친구를 사귀기에 더 적합한 분위기인 경우가 많다. 개인적으로는 9~12학년이 270~400명인 학교가 이상적이라고 판단이 되나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

반면 홈스테이 사립학교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영어나 문화체험이 상대적으로 훨씬 빨라서 저비용 고효과의 장점과 짧은 방학때의 부담이 없는 점, 국제학생비율이 보딩스쿨에 비해 높지 않다는점, 학교수가 훨씬 많아서 학교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다만 홈스테이가정과 학생간의 서로의 코드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부분이 안정이 된다면 가장 효율적인 유학형태라고 볼수 있다.

Q4. 매년 일부 유학원들의 사기행각이 뉴스에 나오기도 하고 특히 작년엔 대형 조기유학원 두곳이 큰 피해를 남기고 문을닫아 언론에 보도도 되기도 했다. 유학원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인가?

Peter Park: 일부 악덕 유학원들의 상술로 전체유極坪?이미지타격등 보이지 않는 피해를 입는경우가 많다. 어떤 유학원이 좋다 나쁘다를 단적으로 이야기하는건 어렵다. 다만 아래 조건들을 갖춘 유학원이라면 신뢰도가 높다고 할수있다.

1.미국이면 미국 영국이면 영국 그나라 하나만 전문으로 하는 곳.

욕심을부려서 여러나라를 하는 곳은 많은 음식메뉴를 메뉴판에 올린 음식점이 맛은 떨어지듯, 전문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그러한 곳들은 자세히 보면 여러나라를 하면서 각 나라당 5개 이하의 학교 만을 매년 지속적으로 추천하고 학생들을 보내고 있다. 또한 초중고 조기유학이 목표라면 미국조기유학이 전문인 유학원을, 어학연수가 목표면 어학연수가 전문인 곳을 가시면 좋다.

2. 학교보유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금액대별, 지역별, 학군별 등 각 학생에게 맞춤형으로 학교를 다양하게 소개해 줄 수 있을 정도의 학교는 보유하고 있는게 좋다.

3.규모가 너무 큰 것보다 오히려 중소형이 더 좋은 면이많다. 규모가 너무크면 너무많은 학생을 보내서 학생관리가 잘되지 않고 중소형의 최소 5년 이상의 경험이 있는 유학원이 오히려 가족적인 분위기에 관리는 더 섬세하고 대형유학원에 비해 비용도 합리적인 편이다.

Q5. 상세한 답변 감사하다. 끝으로 유학을 준비중인 학생들에게 당부하거나 조언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Peter Park: 유학을 결정했다면 우선 현재의 유학트렌드와 팩트위주로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게 중요하다. 미국 사립학교는 3만개에 육박합니다. 인터넷상에서 난무하는 정보들과 주변지인들의 조언들로 결정을 하는건 무리수가 많다. 개개인의 특성과 상황이 다르기에 인터넷의 정보들과 지인들의 조언을 다 자기자신에게 무조건 적용시키는건 무리가 많으니 정확한 팩트를 위주로 전문가에게 정확한 상담을 먼저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강남역 신분당선 5번 출구에 위치한 월드넷유학플래닝센타는 오랜 시간 국내 유일하게 미국 사립학교 초중고 사립학교 업무 하나만을 운영해 온 곳이다.

초중고 자녀의 미국유학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은 언제든(02-525-8425로 문의하거나 혹은 http://cafe.naver.com/uhakplanner 참고) 자유롭게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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