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 몸무게 등 발달평가 해봐요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키, 몸무게, 두위, 흉위 등의 외적인 성장이 잘되고 있는지 소아과 학회에서 발표된 정상 성장 곡선과 비교해봐야 한다. 또한 성장 속도와 함께 신체 각 부위 및 장기의 균형적인 성장이나 발달이 이뤄지고 있는지도 살피는 게 좋다.
발달평가는 간단하다. 만 7세의 경우 ▲한 발을 번갈아 들고 뛸 수 있는 것 ▲가위로 오리고 풀칠하는 것 ▲가까운 이웃집에 혼자 갈 수 있는 것 ▲3단계의 지시사항을 수행하는 것 ▲수를 10이상 셀 수 있는 것 등으로 평가할 수 있다. 만약 발달이 지연된 것 같다면 보다 자세한 발달 검사나 지능 검사 등을 시행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 급성 질환 있는지 건강검진 필요해요
치료가 필요한 급․만성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고 시력, 청력, 치아 검사로 단체 생활과 학습에 대한 문제는 없는지 살펴줘야 한다. 혹시 만성질환으로 현재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를 받는 경우 또는 단체 생활 시 주의사항이 있다면 미리 학교 측에 사전 정보를 제공해, 만일의 경우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 감염 막으려면 예방접종 하세요
단체 생활을 하면 각종 질병에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진다. 때문에 소아과학회에서 추천하는 예방 접종은 가능하면 모두 맞는 게 좋다. 예방 접종 확인서를 입학 전에 학교 측에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 아이 심리 먼저 챙겨주세요
학업 및 단체 생활에서는 어느 정도의 자립심과 책임감이 필요하다. 아이가 단체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안정적인 정서 상태인지, 심리적인 문제는 없는지 조기에 확인하고 관리해줘야 한다.
만약 대소변 가리는 데 문제가 있어 야뇨증이나 유분증이 있다면 조속히 치료하는 게 좋다. 야경증이나 악몽으로 충분한 수면에 장애가 있다면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틱 장애, 학습장애, 분리불안 등과 같은 심각한 정서적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치료해야 하며, 다른 아이들과 협조적, 경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아이가 학교 가는 것에 막연한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는 받진 않는지 아이의 감정 조절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말로 감정을 표현하도록 가르치는 게 좋다. 아이 말을 경청하고 공감함으로써 아이와의 애착관계를 유치해, 감정적인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스스로 극복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 안전사고 예방교육 잊지마세요
등․하교 길의 차량 안전에 대한 교육과 횡단보도 통행방법, 물놀이 등에 대해 충분한 교육을 시켜야 한다. 또 낯선 사람에 대한 주의,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 착용, 운동장 및 놀이 시설 이용에 관한 안전 교육이 필요하다.
◇ 규칙적인 생활습관 길러요
학교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하루 3번 규칙적인 식사와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하게 하고, 편식과 군것질을 줄이도록 미리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또 충분한 수면을 위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실천하도록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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