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외고는 2014학년도 입시에서 273명의 졸업생 중 서울대 21명, 연세대 65명, 고려대 50명을 배출해 SKY 합격 비율이 50%에
육박했다. 성균관대 54명, 서강대 48명으로 총 5개 대학 합격 비율은 무려 88%에 이르렀다. 경기외고의 이런 실적은 이과와 비교해 문과가
명문대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전원 문과생' 진학 결과라는 점에서 놀랄 만하다. 이런 실적은 영어 내신만으로 선발한 1기
학생들이 거뒀다는 점에서 선발 당시의 우려를 말끔히 벗어던졌다는 의미도 있다. 경기외고의 입시 실적은 학교 선생님과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경기외고는 해외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위해 IB반을 운영하며 국내 최초로 IBDP
(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 인증을 받았고, 2013년 11월에는 26명이 IBDP를
취득하기도 했다.
또 경기외고는 교과·비교과 교육을 위한 레인보우 7.7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과 교육은 7개 교과의 균형
잡힌 학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과목의 AP 수업, 교과 심화를 위한 각종 대회를 개최한다. 그중 전인교육과에서는 목요일에 GAFL콘서트와
세족식 행사를 진행한다. 7가지의 비교과 프로그램은 △봉사 △자기관리 △1인 1체 1예 활동 △글로벌 체험 △동아리 단체활동 △연구 △진로
진학교육 등이다. 이 가운데 연구의 경우, 고 2 때 연구 주제를 정해 일년 동안 연구 주제 잡기 및 작성을 실행한다. 동아리 단체 활동의 경우
무려 70여 개의 다양한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경기외고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우선
작년도 영어 내신 1단계 합격선이 영어·중국어과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이 1·1·2·2 등급이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일본어과는 2·2·2·2 였다.
금년도의 경우 성취평가제와 상대평가제가 혼용돼 적용되므로 최소한 2학년 때 영어 내신은 A·A
등급을, 3학년은 영어과나 중국어과의 경우 1·2 등급을, 일본어과는 2·2 등급을 취득해야 할 것이다. 2등급은 1등급에 비해 1.6점이
감점되므로 2등급이 두 개인 경우 3.2점이 감점되게 된다.
하지만 1단계가 통과돼 2배수 안에 들게 된다면 서류와 면접 평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서류의 경우 15점 만점인데, 최저 점수가 9.7점이다. 면접은 25점 만점에 최저점수가 16점이다. 40점 만점인 2단계
평가에서는 최대 점수 차이가 14.3점이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영어 내신보다는 서류와 면접에서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서류의 경우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 모두를 세심하게 검토해야 하며, 면접의 경우 충분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답할
수 있는 문항에 대비해 연관된 배경지식을 충분히 익혀야 할 것이다.
학교 관계자와 함께하는 특목고·자사고 입시
설명회
2014학년도 입시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인 특목고·자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조선에듀케이션은 학교
관계자와 함께 ‘2015학년도 특목고·자사고 입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대원외고, 한영외고, 경기외고, 안양외고, 상산고 등이
참여합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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