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5일 수요일

제주 국제학교 'NLCS Jeju' 9월 입학 신입생 모집

뉴시스

제주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 Jeju·NLCS Jeju)가 2014~15학년도 9월 입학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NLCS는 1850년 설립된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다. 최근 5년간 옥스브리지(영국의 옥스퍼드대학과 케임브리지대학을 합쳐 부르는 약칭)를 가장 많이 보낸 영국 데이스쿨(기숙사가 없는 사립 중·고교)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2년에는 세계 모든 대학의 입학기준이 되는 프로그램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에서 42점 만점 중 평균 40.9점을 기록해 영국 내 IB 스쿨 중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영국의 중등교육자격시험(GCSE) 4위, 영국 고등학교 과정(A Level) 11위 등 화려한 성과를 냈다.

NLCS Jeju는 NLCS의 명문 커리큘럼과 교육 문화를 한국에 그대로 가져온 곳으로, 지난 2011년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문을 열었다. 164년 전통의 NLCS 첫 해외 캠퍼스다. 본교에서 직접 선발한 교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NLCS Jeju는 폭 넓은 지식과 전문 교육 지원을 바탕으로 탐구 중심의 학습 토론 및 활동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우는 교육을 지향한다. 단순한 입시 준비가 아닌 개개인의 관심 분야와 열정을 발견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뿐만 아니라 100가지 이상의 클럽 및 동아리 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과 외 활동을 지원한다. 노래, 축구, 창의적 글쓰기, 연설, 도자기 공예 활동 등은 학생들의 도전의식을 장려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협동심과 모험심을 길러주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학생들의 각종 대회 수상과 해외 명문대 합격이라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학교 측에 따르면 NLCS Jeju는 개교 후 세계적인 학술경진대회 WSC(The World Scholar Cup) 한국 예선에 출전해 2년 연속 한국 주니어 대표로 뽑혔다. 국제 본선대회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했다.

또, 2012년에는 세계적인 수학 경시 대회인 IMOK에 참가해 영국 본교를 제치고 공동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학생과 학부모의 이목을 끄는 것은 진학 성과다. 학교 측에 따르면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UCL 등 영국 명문 대학을 비롯해 미국의 노스웨스턴, 뉴욕대로부터 입학 제의를 받았으며, 최종 IB 시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특별활동의 결과도 눈에 띈다. NLCS Jeju 중등부 남학생 럭비팀은 창단 2년 만에 전국 소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 여학생 넷볼팀은 전국학교 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두었다. 이 외에 연출, 음악, 연기 등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의미 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NLCS Jeju는 내달 7일까지 유치원~10학년, 12학년을 대상으로 입학 지원을 받는다. 해외 체류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학년별 상이한 시험을 거친다. NLCS Jeju 재학생들은 초·중·고교 국내 학력이 인정돼 해외 명문대학 진학은 물론 국내 대학까지 지원할 수 있다.

NLCS Jeju 측은 학교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층, 21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 25일 제주 NLCS 제주 캠퍼스에서 신입생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signup.nlcsjeju.kr)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입학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입학사무처, NLCS Jeju 네이버 공식 카페(http://cafe.naver.com/nlcsjeju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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