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적 | ||||||||||||||||||||||||||||||||||||||||||||||||||||||
수학적 개념 이해, 논리적 사고력, 종합적 응용력 및 창의력 평가 | ||||||||||||||||||||||||||||||||||||||||||||||||||||||
2. 요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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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출제 방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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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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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시험 시간표 :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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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응시자 유의 사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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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의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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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30일 금요일
민족사관고등학교 중학생 수학경시대회
민족사관고등학교 전국 중학생 논쟁식 우리말 토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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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민족사관고등학교 전국 중학생 논쟁식 영어 토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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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 GLPS 글로벌리더십프로그램
목표
- 글로벌리더로서의 품성을 함양하도록 합니다.
- 민족사관고 실제 체험을 통한 진로 및 진학목표 설정과 학습동기가 유발되도록 합니다.
- 영어표현능력을 향상하도록 합니다.
- 스스로 찾아 하는 학습 습관 체득하도록 합니다.
특징
- 대부분 교과목을 원어민 교사 중심의 영어 몰입 교육으로 진행합니다.
- 높은 교사, PA, TA 비율로 개별 학생에 대한 세심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 국제적인 리더십 함양을 위한 쓰고 말하기, 발표하기, 토론하기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합니다.
- 넓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계절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스키, 골프 등)
- 3주간 민족사관고등학교의 명예학생으로 , 본교 졸업생 또는 재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습득하게 합니다.
-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철저한 생활관리 습관을 배양합니다.
-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함으로써 호연지기를 배양합니다.
- 글로벌리더로서의 품성을 함양하도록 합니다.
- 민족사관고 실제 체험을 통한 진로 및 진학목표 설정과 학습동기가 유발되도록 합니다.
- 영어표현능력을 향상하도록 합니다.
- 스스로 찾아 하는 학습 습관 체득하도록 합니다.
특징
- 대부분 교과목을 원어민 교사 중심의 영어 몰입 교육으로 진행합니다.
- 높은 교사, PA, TA 비율로 개별 학생에 대한 세심한 교육을 진행합니다.
- 국제적인 리더십 함양을 위한 쓰고 말하기, 발표하기, 토론하기 중심의 교육과정을 진행합니다.
- 넓고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계절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스키, 골프 등)
- 3주간 민족사관고등학교의 명예학생으로 , 본교 졸업생 또는 재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미래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습득하게 합니다.
- 기숙사 생활을 통하여 철저한 생활관리 습관을 배양합니다.
-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활함으로써 호연지기를 배양합니다.
1. Debate
- Negotiation, Mock Trial, Debate을 통해 영어 표현 능력을 기르도록 합니다.
- 영어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훈련을 합니다.
- 캠프의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님들을 초청하여 그 동안 배우고 연습한 영어토론을 시연합니다.
2. Speech
Writing/Presentation
- Writing의 기본적인 지도를 받고, 특정 주제에 대한 Essay를 직접 작성하여 장차 지도자로서 활동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글쓰기 능력을 배양합니다.
- 특정 주제에 대하여 대중 앞에서 연설하고 presentation하는 연습을 합니다.
- 올바른 글쓰기, 발음, 억양 및 올바른 표현법에 대하여 공부합니다.
3.
EOP(English-Only-Policy)
- 학교 안의 모든 공간에서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며, 학생들의 영어상용을 돕기 위하여 특별히 본교 학생들로 구성된 PA가 활동합니다.
4. Tutoring
-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수업을 한 후, 본교 학생들로 구성된 전문 Teaching Assistant 들로부터 그날 배운 내용에 대하여 보충하고 심화하는 Tutoring을 받게 됩니다.
- 학생들은 캠프 기간 중 학습한 것에 대하여 완전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완전학습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 본교 졸업생 또는 재학생들로부터 올바른 학습 방법과 태도를 개별적으로 지도 받게 됩니다.
5.
Activities
Sports Program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강인한 인내력과 체력을 배양하기 위한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합니다.
* 여름 캠프 : 골프, 검도, 국궁 등
* 겨울 캠프 : 스키, 검도, 태권도 등
Saturday Programs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특별활동(Specialized Leadership Training, Debate Contest, English Song Contest, Recreation & Dance Party, Speech/Presentation Contest 등)을 하면서 영어와 함께 지도력, 협동심, 봉사정신을 기르게 됩니다.
Sunday Programs
일요일 오전, 오후에는 종교활동, 클럽활동, 청소, 휴식 등 개인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일요일에는 일과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족들의 방문도 가능합니다.
6. Student Life
- 생활지도 선생님들, 사감선생님, 보건선생님, 사서선생님, PA등으로 구성된 생활지도 팀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합니다.
-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교사가 주야로 대기하고 있으며,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PA들이 항상 곁에서 생활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 세탁은 생활관 지하 세탁실에서 전담직원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 개별 ID Card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민족사관고등학교 도서관의 모든 장서 및 multi-media 자료를 열람하고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전산실, 도서실, 멀티미디어실의 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하여 컴퓨터 작업 (e-mail, Web-surfing, 문서작업, 등)을 할 수 있습니다.
- Negotiation, Mock Trial, Debate을 통해 영어 표현 능력을 기르도록 합니다.
- 영어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훈련을 합니다.
- 캠프의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님들을 초청하여 그 동안 배우고 연습한 영어토론을 시연합니다.
- Writing의 기본적인 지도를 받고, 특정 주제에 대한 Essay를 직접 작성하여 장차 지도자로서 활동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글쓰기 능력을 배양합니다.
- 특정 주제에 대하여 대중 앞에서 연설하고 presentation하는 연습을 합니다.
- 올바른 글쓰기, 발음, 억양 및 올바른 표현법에 대하여 공부합니다.
- 학교 안의 모든 공간에서는 영어를 사용해야 하며, 학생들의 영어상용을 돕기 위하여 특별히 본교 학생들로 구성된 PA가 활동합니다.
-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수업을 한 후, 본교 학생들로 구성된 전문 Teaching Assistant 들로부터 그날 배운 내용에 대하여 보충하고 심화하는 Tutoring을 받게 됩니다.
- 학생들은 캠프 기간 중 학습한 것에 대하여 완전히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완전학습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 본교 졸업생 또는 재학생들로부터 올바른 학습 방법과 태도를 개별적으로 지도 받게 됩니다.
Sports Program
건강한 신체를 기르고,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강인한 인내력과 체력을 배양하기 위한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합니다.
* 여름 캠프 : 골프, 검도, 국궁 등
* 겨울 캠프 : 스키, 검도, 태권도 등
Saturday Programs
학생들은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특별활동(Specialized Leadership Training, Debate Contest, English Song Contest, Recreation & Dance Party, Speech/Presentation Contest 등)을 하면서 영어와 함께 지도력, 협동심, 봉사정신을 기르게 됩니다.
Sunday Programs
일요일 오전, 오후에는 종교활동, 클럽활동, 청소, 휴식 등 개인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일요일에는 일과 진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족들의 방문도 가능합니다.
- 생활지도 선생님들, 사감선생님, 보건선생님, 사서선생님, PA등으로 구성된 생활지도 팀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학생들의 생활을 지도합니다.
-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교사가 주야로 대기하고 있으며,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는 PA들이 항상 곁에서 생활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 세탁은 생활관 지하 세탁실에서 전담직원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 개별 ID Card를 이용하여 자유롭게 민족사관고등학교 도서관의 모든 장서 및 multi-media 자료를 열람하고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전산실, 도서실, 멀티미디어실의 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하여 컴퓨터 작업 (e-mail, Web-surfing, 문서작업,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민사고 과학/수학 영재교육 KSMP
학생들에게 과학의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시작하여 실험, 연구 보고서 작성, 올림피아드 준비까지 체계적인 과학
교육을 통해 과학 영재 학생들이 본인의 영재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교의 과학 영재교육은 수학과 과학의 3개 영역(물리 화학 생물)에서 기초-심화-사사과정을 통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본교의
과학교사들은 각 분야별로 대학교수 수준의 박사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과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원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시작하여 실험,
연구 보고서 작성, 올림피아드 준비까지 체계적인 과학 교육을 해 오고 있습니다. 본교 교사들의 헌신적이고 체계적인 지도로 본교 자연계열 학생들은
이미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대통령상 수상, 국제 올림피아드 금상(물리 화학 생물 수학), 삼성 휴먼테크 논문 대회 금상(지학), 대통령 과학
장학생 선정, 전국 최고의 한의대, 의치대 진학률 등 고등학교 과학 영재교육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이런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에 관심과 능력이 있는 중학생들에게 과학자로서의 올바른 연구 자세와 방법을 지도하기 위하여 과학 영재 교실을 열게 되었습니다. 과학
영재 학생들이 본인의 영재성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본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수료 후에도 본교의 지도교사들이
홈페이지 등을 통하여 추수지도를 계속하여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본 캠프는 과학전람회 및 각종 발명대회 출품을 위한 과학적 창의력 신장, 민사고의 특색 있는 교육문화 체험을 통한 공부 능력의 향상 및 청정한 지역에서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한 심신의 수련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교의 과학 영재교육은 수학과 과학의 3개 영역(물리 화학 생물)에서 기초-심화-사사과정을 통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캠프는 과학전람회 및 각종 발명대회 출품을 위한 과학적 창의력 신장, 민사고의 특색 있는 교육문화 체험을 통한 공부 능력의 향상 및 청정한 지역에서 다양한 야외활동을 통한 심신의 수련 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본교의 과학 영재교육은 수학과 과학의 3개 영역(물리 화학 생물)에서 기초-심화-사사과정을 통하여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 민족사관고등학교 중학생 과학경시대회 및 인문사회논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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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 | ||||||||||||||||||||||||||||||||||||||||||||||||||||||||||||||||||||||
1) 과학경시대회 : 중학생 과학 능력의 향상과 과학 교육의 활성화에 기여 2) 인문사회논술대회 : 중학생 논술 능력의 향상과 논술 교육의 방향 제시에 기여 | ||||||||||||||||||||||||||||||||||||||||||||||||||||||||||||||||||||||
2. 요강 | ||||||||||||||||||||||||||||||||||||||||||||||||||||||||||||||||||||||
1) 일자 : 2014년 5월 17일(토) 2) 장소 : 추후 공고 3) 참가자격 : ①중학교 졸업자 또는 2015년 2월 중학교 졸업예정자 ②2015년 2월 말 기준 해외에서 9학년 과정을 마칠 수 있는 자 [미국학제 기준] ③고등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 ||||||||||||||||||||||||||||||||||||||||||||||||||||||||||||||||||||||
4) 참가신청 및 성적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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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물론 영국의 사립학교는 학비가 비싸다는 인식으로 인해 선뜻 영국 조기 유학에 부담스러워 하는 학부모들도 많다. 하지만 BEC 영국교육원의 '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그렇지 않다고 자부한다.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선진교육과 영국영어를 저렴한 교육비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영국의 사립학교는 전체 학생 수의 8%로 오직 소수의 학생만 다니고 있어, 상류층의 자녀와 함께 생활할 수도 있다.
2009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11기생을 선발 중인 '영국 사립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에는 마가릿 부시(Margaret Bushy)학교, 베서니(Bethany) 학교, 킹엄힐(Kingham Hill) 학교 등 우수한 영국의 사립학교가 참가한다. 이들은 대개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학교들이다. 학생의 실력과 진학 목표에 따라 엄선된 학교를 선택해 입학할 수 있다.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학비의 40~50%를 장학금으로 지원받으며 1년 프로그램 기준 4950만원만으로 영국의 사립학교에 정식 입학한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받게 된다. 또한 학비에는 1년 동안의 기숙사비를 비롯해 교통비 등이 포함돼 있어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준다. 더불어 영어가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일정기간 맞춤식 무료 영어 수업도 제공한다.
현재까지 1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필자가 운영하는 BEC 영국교육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학교에서 졸업을 한 학생 중에는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임페리얼대, 홍콩대 등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에 진학을 한 사례가 있다. 이러한 결과는 담당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해 이뤄낸 것이라 확신한다.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든 될 수 있다.
조선일보
해외 명문대 합격 그 후
필자가 UC버클리 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의 감격을 아직도 기억한다. 주변인들의 축하 인사에 마음 한켠으로는 '지금부터 내 인생은
탄탄대로다'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이런 짧은 생각을 뒤엎는 사건이 2번 발생했다. 첫 번째는 1학년 1학기 경제학원론 수업의 첫 성적을 받았을 때였다. 고등학교 재학 중 AP ECONOMICS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에 수업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시험에서도 93점을 받았기에 적어도 A-는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성적표에는 B+가 적혀져 있었다. 분명히 무슨 오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교수님을 찾아뵀으나 그가 들려준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우수한 학생이 워낙 많고, DROP, PASS/NO PASS로 전환한 학생 수가 많아서 94점부터가 A-다" 중간고사 이후 수강을 취소하거나 학점이수만 하는 제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던 상황이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또 한가지 망각한 사실은 그 수업을 듣는 700명의 학생도 대개 고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을 받은 수재들이라는 사실이었다.
두 번째 사건은 그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했다. 이렇게 성적 관리가 힘듦에도 같은 학과에서 3.5 이상 뛰어난 학점을 보유한 한국인 선배들이 있었다. 그들을 보면서 보통 이정도 학점이면 구직 활동 시 최소 서류전형은 합격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많은 이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금융, 컨설팅 등 기업에서 합격한 선배들은 3.7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 외의 선배들은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청년실업의 고통은 유학생에게도 예외가 아녔다.
대학원 진학 역시 만만치않다. 미국의 상위 10위권 내 대학원에 석사, 박사과정에 입학한 사람들의 학점은 거의 3.7, 3.8 이상이었다. 특히 의대와 치대같이 인기있는 전공의 경우 작은 성적 차이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기도 했다. 필자와 친하게 지낸 동기 두 명의 경우 똑같은 치과대학에 지원했다. 둘의 DAT(Dental Admission Test) 성적은 똑같이 26점으로 아이비리그 치과대학의 평균점수를 훨씬 웃돌았다. 하지만 한명은 학점이 3.9였고 다른 한명은 3.7이었다. 예상했겠지만 3.9점을 받은 동기는 하버드 치대에 합격했고, 3.7점을 받은 동기는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지 못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학생이라고 하면 영어를 잘한다는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취직도 잘돼도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더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갈수록 유학생을 향한 문은 조금씩 닫혀가고 있다. 한국 학생들의 경쟁력은 이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수직으로 상승했고 유학생들은 차별화할만한 특징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철저한 학점 관리다. 학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3년 대학 유학생만 3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유학생은 엘리트가 아니다.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한때의 영광에서 벗어나 전략적으로 유학생활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조선일보
이런 짧은 생각을 뒤엎는 사건이 2번 발생했다. 첫 번째는 1학년 1학기 경제학원론 수업의 첫 성적을 받았을 때였다. 고등학교 재학 중 AP ECONOMICS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기에 수업 내용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시험에서도 93점을 받았기에 적어도 A-는 받을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성적표에는 B+가 적혀져 있었다. 분명히 무슨 오류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 교수님을 찾아뵀으나 그가 들려준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우수한 학생이 워낙 많고, DROP, PASS/NO PASS로 전환한 학생 수가 많아서 94점부터가 A-다" 중간고사 이후 수강을 취소하거나 학점이수만 하는 제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던 상황이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또 한가지 망각한 사실은 그 수업을 듣는 700명의 학생도 대개 고등학교 때 우수한 성적을 받은 수재들이라는 사실이었다.
두 번째 사건은 그 이후 불과 몇 주 만에 발생했다. 이렇게 성적 관리가 힘듦에도 같은 학과에서 3.5 이상 뛰어난 학점을 보유한 한국인 선배들이 있었다. 그들을 보면서 보통 이정도 학점이면 구직 활동 시 최소 서류전형은 합격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가혹했다. 많은 이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금융, 컨설팅 등 기업에서 합격한 선배들은 3.7을 훨씬 웃도는 성적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 외의 선배들은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청년실업의 고통은 유학생에게도 예외가 아녔다.
대학원 진학 역시 만만치않다. 미국의 상위 10위권 내 대학원에 석사, 박사과정에 입학한 사람들의 학점은 거의 3.7, 3.8 이상이었다. 특히 의대와 치대같이 인기있는 전공의 경우 작은 성적 차이가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기도 했다. 필자와 친하게 지낸 동기 두 명의 경우 똑같은 치과대학에 지원했다. 둘의 DAT(Dental Admission Test) 성적은 똑같이 26점으로 아이비리그 치과대학의 평균점수를 훨씬 웃돌았다. 하지만 한명은 학점이 3.9였고 다른 한명은 3.7이었다. 예상했겠지만 3.9점을 받은 동기는 하버드 치대에 합격했고, 3.7점을 받은 동기는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 합격하지 못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유학생이라고 하면 영어를 잘한다는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취직도 잘돼도 대학원에 진학하는 데도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더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갈수록 유학생을 향한 문은 조금씩 닫혀가고 있다. 한국 학생들의 경쟁력은 이전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수직으로 상승했고 유학생들은 차별화할만한 특징을 찾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철저한 학점 관리다. 학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졸업 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좁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13년 대학 유학생만 3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유학생은 엘리트가 아니다. 이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한때의 영광에서 벗어나 전략적으로 유학생활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싶다.
조선일보
올 과학고 20개교서 1698명 뽑는다
올해 과학고등학교 20개교에서 1698명의 신입생을 선발, 지난해보다 모집인원이 소폭 감소한다.
29일 과학고 입시 전형 확정안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부산지역의 부산과학고, 부산일과학고, 대구 지역의 대구일과학고, 대전의 대전동신과학고, 인천의 인천과학고, 인천진산과학고, 울산의 울산과학고, 경기 지역의 경기북과학고 등 모두 20개교에서 169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1357명, 사회통합전형은 입학정원의 20%인 341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서울 지역이 8월11일~13일, 부산 지역은 8월26일~28일, 경기 지역은 8월18일~ 22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과학고 입시는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입학담당관에 의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의해 모집한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바뀐 사항은 자기개발계획서가 올해는 자기소개서로 변경돼 기재 분량도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이 3000자 이내로 감소하고, 교사추천서는 수학, 과학 중 1명의 교사에게만 받으면 된다.
특히 올해는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작성시 배제사항 및 유의점이 강화돼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학급 교육 및 수료여부, 각종 인증시험 점수 등이 기재되면 해당 영역 최하 등급이 부여된다. 또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최저 등급자의 등급을 기준으로 한 단계 하향해 처리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 반영에서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실시돼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수학 과학 분야에서의 탐구 체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충실한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럴드
29일 과학고 입시 전형 확정안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한성과학고, 세종과학고, 부산지역의 부산과학고, 부산일과학고, 대구 지역의 대구일과학고, 대전의 대전동신과학고, 인천의 인천과학고, 인천진산과학고, 울산의 울산과학고, 경기 지역의 경기북과학고 등 모두 20개교에서 1698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으로 1357명, 사회통합전형은 입학정원의 20%인 341명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서울 지역이 8월11일~13일, 부산 지역은 8월26일~28일, 경기 지역은 8월18일~ 22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과학고 입시는 서류와 면접으로 선발하는 입학담당관에 의한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의해 모집한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바뀐 사항은 자기개발계획서가 올해는 자기소개서로 변경돼 기재 분량도 자기주도학습영역과 인성영역이 3000자 이내로 감소하고, 교사추천서는 수학, 과학 중 1명의 교사에게만 받으면 된다.
특히 올해는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작성시 배제사항 및 유의점이 강화돼 올림피아드,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학급 교육 및 수료여부, 각종 인증시험 점수 등이 기재되면 해당 영역 최하 등급이 부여된다. 또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최저 등급자의 등급을 기준으로 한 단계 하향해 처리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수학 및 과학 교과 성적 반영에서 절대평가 방식인 성취평가제가 실시돼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자기주도학습과정과 수학 과학 분야에서의 탐구 체험 활동에 대한 구체적이고 충실한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럴드
2014년 5월 27일 화요일
SAT I, 영역별로 700점이상 받아야 경쟁력
5월이 되면서 AP시험과 IB시험, SAT시험을 앞두고 있는 주니어들은 아직 정신없이 시험 걱정만을 하고 있지만 시험이 끝나는 대로 대입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일부 고교들은 AP시험을 학기말 시험으로 대신하기도 해 여름방학 시작을 좀 더 서둘러야 한다.
대학 입학 사정은 일정한 규칙이 없기에 더욱 준비하기 어렵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을 합하여 준비해 나가는 학생들은 명문대 합격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부모와 유난히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인 학생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마치 명문대에서 속을 뻔히 다 알아 차린 것처럼 결과가 나온다.
대학은 각 지원자들을 통합적으로 살펴 서로 다른 개성이 합해진 공동체로서 대학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며 발전해갈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에 사실 이런 복잡한 대학 입학 심사를 학부모들이 한눈에 읽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제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지원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 방학 플랜을 철저하게 세워라
자녀의 성향과 재능, 그리고 앞으로의 대학 전공과 관련 있는 실용적이며 아카데믹한 방학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한다.
아울러 다양한 봉사활동과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참여 등의 여름 방학 플랜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별히 11학년 이후의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도 고려하길 바란다.
12학년에 올라가기 전의 여름방학은 대학 입학 요소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각각의 흥미와 재능,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맞도록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시험 준비는 완벽하게 되었는가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SAT 혹은 ACT 시험이다. 물론 일부 표준고사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하지만, 명문대 합경생들의 자료들을 살펴보면 분명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은 합격률이 그만큼 높다.
SATⅡ 서브젝트 시험은 최소한 두, 세과목 이상에서 700점 이상을 목표로 삼고, SAT I은 영역별로 700점 이상, AP 성적은 세 과목 이상에서 5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유학생은 토플 점수가 100점 이상을 목표로 삼아야 명문 대학 지원시 경쟁력이 생긴다. 이밖에 아카데믹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둬야 할 것이다.
▶추천서를 써줄 선생님을 물색하라
추천서는 가능하면 11학년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지금쯤 학생들 자신이 추천서를 써주실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추천서는 자녀가 성적이 상위 그룹에 속한 과목을 담당하고 있으며, 학생과 친한 선생님께 부탁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시니어 프로파일(Senior Profile)'을 작성하고 선생님과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며 경험, 과외 활동들에 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다면 추천서 내용이 더 풍부해진다.
▶칼리지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각 고교의 카운슬러는 대부분의 사립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생 평가서를 제출한다.
대학은 고교 카운슬러에게 학생들의 학업태도, 과외활동, 성격들을 파악해서 평가한 추천서를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카운슬러와 추천서를 써주는 선생님의 역할은 대학 진학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추천서를 써 줄 선생님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 바로 자녀의 담당 고교 카운슬러이다.
▶칼리지 투어
대학 방문은 학교 선정, 원서 작성, 에세이 준비 등에 크게 도움이 된다. 방문할 대학의 재학생과 교수도 만나보고, 수업에 참여해보며, 가능하면 인터뷰도 할 것을 권장한다.
방문 후에는 반드시 학교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하자. 대학 방문은 여름방학 끝무렵까지 마치면 좋다.
▶원서 작성 준비
올해도 7월 1일이 되면 새롭게 바뀐 대학 공동원서(Common Application)가 선보인다. 따라서 지원자의 아이디(ID)와 패스워드(Password)를 만들어 지원서를 살펴보아야 한다.
여름방학을 지원할 대학들을 결정하고, 메인에세이와 추가 에세이를 모두 끝내도록 하라. 일찌감치 대입지원서도 준비를 해두면 마음도 편해져서 학교 공부도 잘 되고 부모와 부딪치는 일도 적어질 것이다.
입학 지원 마감일 2~3주 이전에 미리 선 지원을 하면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에 확실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자신의 실력에 준하는 학교에 지원을 하기 바란다.
시중에 떠도는 대학 순위보다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이 우선 순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대학 입학 이후에도 실패가 없을 것이다.
LA중앙일보
일부 고교들은 AP시험을 학기말 시험으로 대신하기도 해 여름방학 시작을 좀 더 서둘러야 한다.
대학 입학 사정은 일정한 규칙이 없기에 더욱 준비하기 어렵다.
해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마음을 합하여 준비해 나가는 학생들은 명문대 합격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부모와 유난히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인 학생들은 정말 신기하게도, 마치 명문대에서 속을 뻔히 다 알아 차린 것처럼 결과가 나온다.
대학은 각 지원자들을 통합적으로 살펴 서로 다른 개성이 합해진 공동체로서 대학 전체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며 발전해갈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에 사실 이런 복잡한 대학 입학 심사를 학부모들이 한눈에 읽어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이제 불과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입지원에 대해 알아보자.
▶여름 방학 플랜을 철저하게 세워라
자녀의 성향과 재능, 그리고 앞으로의 대학 전공과 관련 있는 실용적이며 아카데믹한 방학 프로그램 참여를 추천한다.
아울러 다양한 봉사활동과 인턴십이나 프로젝트 참여 등의 여름 방학 플랜을 세워야 할 것이다.
특별히 11학년 이후의 여름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서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도 고려하길 바란다.
12학년에 올라가기 전의 여름방학은 대학 입학 요소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각각의 흥미와 재능,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에 맞도록 여름방학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시험 준비는 완벽하게 되었는가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것이 SAT 혹은 ACT 시험이다. 물론 일부 표준고사를 요구하지 않는 대학들도 있다.
하지만, 명문대 합경생들의 자료들을 살펴보면 분명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들은 합격률이 그만큼 높다.
SATⅡ 서브젝트 시험은 최소한 두, 세과목 이상에서 700점 이상을 목표로 삼고, SAT I은 영역별로 700점 이상, AP 성적은 세 과목 이상에서 5점 이상 받을 수 있도록 하자.
유학생은 토플 점수가 100점 이상을 목표로 삼아야 명문 대학 지원시 경쟁력이 생긴다. 이밖에 아카데믹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둬야 할 것이다.
▶추천서를 써줄 선생님을 물색하라
추천서는 가능하면 11학년 선생님에게 부탁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지금쯤 학생들 자신이 추천서를 써주실 선생님들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추천서는 자녀가 성적이 상위 그룹에 속한 과목을 담당하고 있으며, 학생과 친한 선생님께 부탁하는 것이 좋다. 추천서를 부탁하기 전에 '시니어 프로파일(Senior Profile)'을 작성하고 선생님과 그동안 쌓아온 경력이며 경험, 과외 활동들에 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다면 추천서 내용이 더 풍부해진다.
▶칼리지 카운슬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각 고교의 카운슬러는 대부분의 사립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생 평가서를 제출한다.
대학은 고교 카운슬러에게 학생들의 학업태도, 과외활동, 성격들을 파악해서 평가한 추천서를 필수로 요구하기 때문에 카운슬러와 추천서를 써주는 선생님의 역할은 대학 진학에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추천서를 써 줄 선생님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이 바로 자녀의 담당 고교 카운슬러이다.
▶칼리지 투어
대학 방문은 학교 선정, 원서 작성, 에세이 준비 등에 크게 도움이 된다. 방문할 대학의 재학생과 교수도 만나보고, 수업에 참여해보며, 가능하면 인터뷰도 할 것을 권장한다.
방문 후에는 반드시 학교에 대한 평가서를 작성하자. 대학 방문은 여름방학 끝무렵까지 마치면 좋다.
▶원서 작성 준비
올해도 7월 1일이 되면 새롭게 바뀐 대학 공동원서(Common Application)가 선보인다. 따라서 지원자의 아이디(ID)와 패스워드(Password)를 만들어 지원서를 살펴보아야 한다.
여름방학을 지원할 대학들을 결정하고, 메인에세이와 추가 에세이를 모두 끝내도록 하라. 일찌감치 대입지원서도 준비를 해두면 마음도 편해져서 학교 공부도 잘 되고 부모와 부딪치는 일도 적어질 것이다.
입학 지원 마감일 2~3주 이전에 미리 선 지원을 하면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에 확실한 준비가 되어 있다면 자신의 실력에 준하는 학교에 지원을 하기 바란다.
시중에 떠도는 대학 순위보다 본인에게 적합한 대학이 우선 순위라는 점을 명심해야 대학 입학 이후에도 실패가 없을 것이다.
LA중앙일보
에세이 쓸 땐 수상 기록보다 목표·사명의식 부각시켜라
Q: 대입 지원서 에세이를 잘 쓰면 성적이 나빠도 좋은 대학을 간다는데 얼마나 잘 쓰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까요?
A: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거의 모든 경우 "No"다. 지원서 에세이를 잘 쓴다고 해서 성적이 안 되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성적의 아이들 중에서는 단연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성적이 좋은 학생이 에세이를 성의없게 쓰거나 너무 많은 문법적.논리적 오류가 있는 에세이를 썼을 때 떨어지는 경우를 필자는 너무 많이 보아왔다.
한 학생의 부모님이 전화를 주셨다. 아이비리그의 한 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던 아이의 GPA가 최근 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SAT도 겨우 2000점을 넘겨 아이비리그에 도전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부모님은 그 동안 에세이를 잘 써서 좋은 대학에 간 케이스를 많이 보셨다면서 "꼭 아이비리그에 보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셨다. 그 부모님은 신청서 에세이가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이라고 생각하셨던 모양이다.
많은 부모님이 성적이나 SAT 점수가 낮을 때 에세이를 잘 쓰면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세이에 수상 경험이나 그 동안 성취한 업적을 많이 나열하여 얼마나 대단한 학생인가를 잘 보여주면 좋은 대학에 쉽게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성적이 안 되는데 에세이를 빼어나게 써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에세이는 기본 성적이 되는 아이들 중에서도 더 뛰어난 아이들을 걸러내는 도구다.
그렇다면 어떻게 쓴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일까?
대입 공통지원서를 살펴보면 각 학년별로 택한 과목과 각 과목의 GPA SAT와 SAT II 점수 학년별로 했던 봉사활동 과외활동 및 그 동안 받았던 수상 실적 등을 자세히 나열하도록 돼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학생의 모든 것을 숫자와 점수로 표현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에세이는 지원자의 숨겨진 부분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에세이를 통해 인간적인 면을 얼마나 부각시키는가가 관건이다.
각 대학에는 몇십 명의 입학사정관이 수천 개의 에세이를 읽는다. 이는 현실적으로 모든 에세이를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꼼꼼히 읽는 게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들이 각 에세이에 할애하는 시간은 3~10분 정도. 때문에 지원하는 학생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순간을 드라마틱하게 쓰거나 어떤 사건이나 사람을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간결하고 정직하게 써야 한다. 가벼운 농담 등으로 에세이 자체를 가볍게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수상 경력도 세련되게 써야 한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 받은 대통령상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한두 명이 받는 것이지만 전국을 따져보면 수만 명의 수상자 중 한 명일 뿐이다.
차라리 어떤 일을 목표와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했을 때 모든 선생님과 카운슬러가 날 대통령상을 받도록 추천했다고 쓰면서 최선을 다한 본인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게 더 좋은 그림일 것이다.
뉴욕 중앙일보
A: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거의 모든 경우 "No"다. 지원서 에세이를 잘 쓴다고 해서 성적이 안 되는 학생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비슷한 성적의 아이들 중에서는 단연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성적이 좋은 학생이 에세이를 성의없게 쓰거나 너무 많은 문법적.논리적 오류가 있는 에세이를 썼을 때 떨어지는 경우를 필자는 너무 많이 보아왔다.
한 학생의 부모님이 전화를 주셨다. 아이비리그의 한 학교를 목표로 공부하던 아이의 GPA가 최근 좀 많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SAT도 겨우 2000점을 넘겨 아이비리그에 도전을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었지만 부모님은 그 동안 에세이를 잘 써서 좋은 대학에 간 케이스를 많이 보셨다면서 "꼭 아이비리그에 보내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셨다. 그 부모님은 신청서 에세이가 모든 걸 해결할 수 있는 만능이라고 생각하셨던 모양이다.
많은 부모님이 성적이나 SAT 점수가 낮을 때 에세이를 잘 쓰면 좋은 대학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에세이에 수상 경험이나 그 동안 성취한 업적을 많이 나열하여 얼마나 대단한 학생인가를 잘 보여주면 좋은 대학에 쉽게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경우 성적이 안 되는데 에세이를 빼어나게 써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드물다. 에세이는 기본 성적이 되는 아이들 중에서도 더 뛰어난 아이들을 걸러내는 도구다.
그렇다면 어떻게 쓴 에세이가 좋은 에세이일까?
대입 공통지원서를 살펴보면 각 학년별로 택한 과목과 각 과목의 GPA SAT와 SAT II 점수 학년별로 했던 봉사활동 과외활동 및 그 동안 받았던 수상 실적 등을 자세히 나열하도록 돼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학생의 모든 것을 숫자와 점수로 표현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에세이는 지원자의 숨겨진 부분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에세이를 통해 인간적인 면을 얼마나 부각시키는가가 관건이다.
각 대학에는 몇십 명의 입학사정관이 수천 개의 에세이를 읽는다. 이는 현실적으로 모든 에세이를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꼼꼼히 읽는 게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들이 각 에세이에 할애하는 시간은 3~10분 정도. 때문에 지원하는 학생이 자신의 인생을 바꾼 한순간을 드라마틱하게 쓰거나 어떤 사건이나 사람을 통해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를 간결하고 정직하게 써야 한다. 가벼운 농담 등으로 에세이 자체를 가볍게 만들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수상 경력도 세련되게 써야 한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 받은 대통령상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한두 명이 받는 것이지만 전국을 따져보면 수만 명의 수상자 중 한 명일 뿐이다.
차라리 어떤 일을 목표와 사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했을 때 모든 선생님과 카운슬러가 날 대통령상을 받도록 추천했다고 쓰면서 최선을 다한 본인의 모습을 부각시키는 게 더 좋은 그림일 것이다.
뉴욕 중앙일보
현재의 MCAT을 보는 것과 새로운 MCAT을 보는 것 중 어떤 것이 유리한가
심리학·사회학 수강 안 했다면 당장 MCAT 치러야
A: 현재 대학 2학년 이상의 학생 중에 의대 진학을 원하지만 아직 MCAT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들은 누구나 갖고 있는 가장 큰 갈등이 아마도 어떤 MCAT을 봐야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건인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몇 가지 객관적인 사실들을 토대로 추론해 보자.
내년 즉 2015년 봄부터 모든 응시자들이 봐야 하는 새로운 MCAT의 가장 큰 특징은 시험과목과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얼핏 보기에는 추가된 과목이 생화학(biochemistry) 심리학(phycology) 그리고 사회학(sociology) 등 세 과목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용을 분석해 보면 과학실습과목(lab)과 통계학(statistics)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부분이 한층 강화되었다. 게다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결정적인 변화를 꼽는다면 독해력을 바탕으로 한 추리력 평가가 모든 문제에 잠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MCAT은 단답형의 암기력 측정에 가까운 문제보다는 각 과목별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특정 현상의 인과 관계를 유추해 내는 문제들을 과목에 상관없이 혼합하여 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MCAT을 시행하면서 측정하려는 핵심적인 능력만 추려낸다면 과학적 사고력과 실험기초능력 그리고 통계분석력이다.
또한 한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자연과학 사학과학 행동과학의 문제풀이 능력을 통해 총체적인 혜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 새로운 MCAT의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의대에서 학생들에게 제안하는 새 시대의 의사상이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과학 과목만 잘 하면 의대에 간다는 구태의연한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의대 진학의 길은 더욱 더 어려운 고행길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의 어떤 면을 보고 현행 시험과 새로운 시험 중에 택일하여 보게 할 것인가.
현재 대학 1학년 학생이라면 새로운 시험을 봐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 2학년 이상의 학생이라면 일단 심리학.사회학을 수강했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4개 섹션 중 한 섹션이 심리학·사회학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만약 이 두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서둘러 현행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하겠다.
물론 다음 학기에 이 두 과목을 수강하며 새로운 시험을 대비하는 것도 가능할 수는 있겠으나 학년에 따라서는 졸업을 위해 들어야 할 과목들이 미리 정해져 있어서 추가로 새 과목을 수강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너무 무리한 수강계획을 세워 학점 관리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겠다.
반면 생화학(biochemistry) 수강 여부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도 생화학은 대부분의 의대에서 요구 내지는 추천하고 있는 과목이므로 거의 모든 프리메드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행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도 생화학과 생리학(physiology)를 수강하고 시험을 보는 것은 기본 상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자녀가 MCAT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 위의 두 과목에 대한 기초가 잘 다져졌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만일 이 두 과목을 전혀 수강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현행 시험을 보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이다. 이번 여름학기에 수강하며 MCAT 준비를 병행하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조금 성급해 보인다.
학생의 학습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쉽지 않은 일이고 암기할 사항이 아주 많은 핵심 과목들과 전반적인 시험준비를 같이 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다.
만약 본인의 의욕과 달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에 심리적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더 큰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물론 불굴의 의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비상한 두뇌도 함께 보유한 학생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 선택이긴 하지만.
또 다른 점검 사항은 평상시에 순발력과 응용력이 뛰어난 학생인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기력이 뛰어나더라도 응용력은 상대적으로 덜 뛰어날 수도 있다. 높은 IQ의 소유자라고 해서 이 두 분야가 동일하게 뛰어나다고 확신할 수는 없고 이는 평소에 대화나 행동거지를 분석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짧은 시간에 관찰하는 사람은 모를 수 있고 부모만이 알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하니 냉정한 시각으로 자녀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응용력이 조금 부족한 자녀라면 새로운 시험은 너무 큰 모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아직 어린 학생을 둔 가정이라면 어차피 새로운 형태의 MCAT을 봐야만 할 테니 단순 암기로 성적이 좋은 학생은 지금부터라도 응용력과 추리력을 키울 기회를 만들어 주자.
스스로가 주어진 정보들을 토대로 추론하여 창의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능력 배양이 MCAT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길이자 동시에 의대가 찾는 모습의 학생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학교나 학원의 교육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여행이나 단체활동 등을 통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우리 한인 2세들에게 아직도 꼭 필요한 일로 보인다.
[뉴욕 중앙일보]
A: 현재 대학 2학년 이상의 학생 중에 의대 진학을 원하지만 아직 MCAT 시험을 보지 않은 학생들은 누구나 갖고 있는 가장 큰 갈등이 아마도 어떤 MCAT을 봐야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건인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몇 가지 객관적인 사실들을 토대로 추론해 보자.
내년 즉 2015년 봄부터 모든 응시자들이 봐야 하는 새로운 MCAT의 가장 큰 특징은 시험과목과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이다.
얼핏 보기에는 추가된 과목이 생화학(biochemistry) 심리학(phycology) 그리고 사회학(sociology) 등 세 과목에 불과하다.
하지만 내용을 분석해 보면 과학실습과목(lab)과 통계학(statistics)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부분이 한층 강화되었다. 게다가 눈에 잘 띄지 않는 결정적인 변화를 꼽는다면 독해력을 바탕으로 한 추리력 평가가 모든 문제에 잠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새로운 MCAT은 단답형의 암기력 측정에 가까운 문제보다는 각 과목별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특정 현상의 인과 관계를 유추해 내는 문제들을 과목에 상관없이 혼합하여 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MCAT을 시행하면서 측정하려는 핵심적인 능력만 추려낸다면 과학적 사고력과 실험기초능력 그리고 통계분석력이다.
또한 한 분야에서만이 아니라 자연과학 사학과학 행동과학의 문제풀이 능력을 통해 총체적인 혜안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것이 새로운 MCAT의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의대에서 학생들에게 제안하는 새 시대의 의사상이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과학 과목만 잘 하면 의대에 간다는 구태의연한 생각을 버리지 않는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의대 진학의 길은 더욱 더 어려운 고행길이 될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의 어떤 면을 보고 현행 시험과 새로운 시험 중에 택일하여 보게 할 것인가.
현재 대학 1학년 학생이라면 새로운 시험을 봐야만 한다. 하지만 현재 2학년 이상의 학생이라면 일단 심리학.사회학을 수강했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건이다. 4개 섹션 중 한 섹션이 심리학·사회학을 바탕으로 한 문제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만약 이 두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서둘러 현행 시험을 보는 것이 유리하겠다.
물론 다음 학기에 이 두 과목을 수강하며 새로운 시험을 대비하는 것도 가능할 수는 있겠으나 학년에 따라서는 졸업을 위해 들어야 할 과목들이 미리 정해져 있어서 추가로 새 과목을 수강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너무 무리한 수강계획을 세워 학점 관리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겠다.
반면 생화학(biochemistry) 수강 여부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지금도 생화학은 대부분의 의대에서 요구 내지는 추천하고 있는 과목이므로 거의 모든 프리메드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행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도 생화학과 생리학(physiology)를 수강하고 시험을 보는 것은 기본 상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자녀가 MCAT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고 있다면 위의 두 과목에 대한 기초가 잘 다져졌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다.
만일 이 두 과목을 전혀 수강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현행 시험을 보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이다. 이번 여름학기에 수강하며 MCAT 준비를 병행하는 것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하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조금 성급해 보인다.
학생의 학습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쉽지 않은 일이고 암기할 사항이 아주 많은 핵심 과목들과 전반적인 시험준비를 같이 한다는 것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부담이 될 것이다.
만약 본인의 의욕과 달리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경우에 심리적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더 큰 슬럼프에 빠지는 것이 일반적인 경우다. 물론 불굴의 의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비상한 두뇌도 함께 보유한 학생이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 선택이긴 하지만.
또 다른 점검 사항은 평상시에 순발력과 응용력이 뛰어난 학생인지를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암기력이 뛰어나더라도 응용력은 상대적으로 덜 뛰어날 수도 있다. 높은 IQ의 소유자라고 해서 이 두 분야가 동일하게 뛰어나다고 확신할 수는 없고 이는 평소에 대화나 행동거지를 분석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짧은 시간에 관찰하는 사람은 모를 수 있고 부모만이 알 수 있는 사항이기도 하니 냉정한 시각으로 자녀를 평가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응용력이 조금 부족한 자녀라면 새로운 시험은 너무 큰 모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자.
아직 어린 학생을 둔 가정이라면 어차피 새로운 형태의 MCAT을 봐야만 할 테니 단순 암기로 성적이 좋은 학생은 지금부터라도 응용력과 추리력을 키울 기회를 만들어 주자.
스스로가 주어진 정보들을 토대로 추론하여 창의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능력 배양이 MCAT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을 길이자 동시에 의대가 찾는 모습의 학생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학교나 학원의 교육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여행이나 단체활동 등을 통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우리 한인 2세들에게 아직도 꼭 필요한 일로 보인다.
[뉴욕 중앙일보]
미국에서 의대 보내기] 조기 합격할 수 있어도 과정은 대학원부터
일부 대학은 조기 합격보장 프로그램 시행
Q: 대학에서 2학년을 마치고
바로 의대과정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나요?
A: 대학 2학년 때 의대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대학 2학년을 마치고 바로 의대과정을 시작하는 제도는 미국에 없다. 의대는 정확히 말해서 의학전문대학원이므로 기본적으로 대학을 마친 학생들이 진학하는 과정이다.
물론 펜스테이트 의대통합과정에 6년제 과정이 있으나, 고교를 졸업한 그 해 여름부터 여름학기를 매년 활용하여 대학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게 하는 방법이지 들어야 할 과목들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의대로 진학시키지는 않는다.
이 과정은 이미 대학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해당하지 않고 12학년 학생이 대학에 지원할 때 의대통합과정을 선택해 합격해야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일반대학에서 합격통지를 받았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위와 유사하게 코넬대나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2학년을 마치고 본교 의대에서 바로 의대 과정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는지 묻는 학부도도 있는데 역시 그런 제도는 없다.
하지만 의대 입학자격시험(MCAT) 성적은 요구하지 않고 유기화학 등 필수과목 성적과 인터뷰 등으로 2학년을 마칠 때 해당 의대로부터 합격통지를 받고 나머지 2년의 대학생활을 마저 더하고 졸업하면 의대로 진학하는 과정은 존재한다.
이 제도는 Tufts, Georgetown, Vanderbilt, GW 등 조기 합격보장 프로그램처럼 특정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와 Mt. Sinai 의대에서 선보인 FlexMed처럼 재학하는 대학에 대한 제약이 없이 누구나, 즉 미국내 모든 대학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로 구분된다.
양쪽 선발과정 모두 합격에 대한 결과를 2학년 말에 알려주나 대학 3학년 때부터 의대생활이 시작된다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Tufts 대학과 Tufts 의대의 조기 합격보장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연계돼 있던 타 대학 2학년생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그동안 학교 간 협약에 따라 문호를 열어줬던 Brandeis, Boston College, College of Holy Cross 및 Northeastern 대학 2학년생들은 더 이상 이 프로그램을 통해 Tufts 의대로부터 미리 입학통지를 받는 특권이 사라졌다. 단, 메인주내 Bates College, Bowdoin College, Colby College 등의 재학생들은 아직 허용된다.
Albany 의대도 여러 대학의 2학년생들을 미리 선발한다. 해당 대학들은 Amherst, Bowdoin, College of the Holy Cross, Hamilton, Haverford, Middlebury, Swarthmore, Williams 등과 같은 명문 인문학 대학들과 알바니 뉴욕 주립대학이다.
이 과정을 통해 의대에 진학할 때는 MCAT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MCAT 응시자는 다른 의대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보고 입학허가를 취소한다
LA중앙일보
의대생들이 수업 시간에 마네킹을 대상으로 실습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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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대학 2학년 때 의대에 합격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대학 2학년을 마치고 바로 의대과정을 시작하는 제도는 미국에 없다. 의대는 정확히 말해서 의학전문대학원이므로 기본적으로 대학을 마친 학생들이 진학하는 과정이다.
물론 펜스테이트 의대통합과정에 6년제 과정이 있으나, 고교를 졸업한 그 해 여름부터 여름학기를 매년 활용하여 대학졸업에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게 하는 방법이지 들어야 할 과목들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의대로 진학시키지는 않는다.
이 과정은 이미 대학에 입학한 학생에게는 해당하지 않고 12학년 학생이 대학에 지원할 때 의대통합과정을 선택해 합격해야 가능하다. 따라서 현재 일반대학에서 합격통지를 받았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다.
위와 유사하게 코넬대나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2학년을 마치고 본교 의대에서 바로 의대 과정을 시작하는 방법이 있는지 묻는 학부도도 있는데 역시 그런 제도는 없다.
하지만 의대 입학자격시험(MCAT) 성적은 요구하지 않고 유기화학 등 필수과목 성적과 인터뷰 등으로 2학년을 마칠 때 해당 의대로부터 합격통지를 받고 나머지 2년의 대학생활을 마저 더하고 졸업하면 의대로 진학하는 과정은 존재한다.
이 제도는 Tufts, Georgetown, Vanderbilt, GW 등 조기 합격보장 프로그램처럼 특정 대학에 재학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와 Mt. Sinai 의대에서 선보인 FlexMed처럼 재학하는 대학에 대한 제약이 없이 누구나, 즉 미국내 모든 대학 2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제도로 구분된다.
양쪽 선발과정 모두 합격에 대한 결과를 2학년 말에 알려주나 대학 3학년 때부터 의대생활이 시작된다는 것은 아니다.
참고로 Tufts 대학과 Tufts 의대의 조기 합격보장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연계돼 있던 타 대학 2학년생의 지원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그동안 학교 간 협약에 따라 문호를 열어줬던 Brandeis, Boston College, College of Holy Cross 및 Northeastern 대학 2학년생들은 더 이상 이 프로그램을 통해 Tufts 의대로부터 미리 입학통지를 받는 특권이 사라졌다. 단, 메인주내 Bates College, Bowdoin College, Colby College 등의 재학생들은 아직 허용된다.
Albany 의대도 여러 대학의 2학년생들을 미리 선발한다. 해당 대학들은 Amherst, Bowdoin, College of the Holy Cross, Hamilton, Haverford, Middlebury, Swarthmore, Williams 등과 같은 명문 인문학 대학들과 알바니 뉴욕 주립대학이다.
이 과정을 통해 의대에 진학할 때는 MCAT 성적을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MCAT 응시자는 다른 의대에 지원할 의사가 있다고 보고 입학허가를 취소한다
LA중앙일보
미국 명문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매년 갱신하고 있다
고등교육 중요성 커진 후 백인 남학생→다인종 중심으로 축 변화
미국 명문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매년 갱신하고 있다. 한마디로 아이비리그 대학 들어가기가 사상 최고로 어렵다는 뜻이다.
하버드대학은 1636년 시작됐다. 아이비리그 등 최고학부들은 오직 동부의 뉴잉글랜드 지역 및 인근 지역의 백인들을 위한 학교였다. 사실 1800년대 후반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명문대학은 들어가기가 어렵지 않았다. 백인이고 개신교인이라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간단한 시험을 치르면 원하는 사람은 거의 누구나 들어갔다. 근대적 고등교육이 존재하던 일제 강점시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분위기가 이와 유사했던 것을 기억해 보면 된다. 미국에서도 오랫동안 개인의 능력개발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거나, 정계 진출 또는 성직자나 교사가 되겠다는 의식들과 그것들을 가능케 해주는 집안 분위기와 재력이 대학을 가게 하는 주요 조건이었다. 때문에 19세기 후반까지 미국의 대학은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던 여자나 유색인종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는 너그러운 교육기관이었다.
학생도 특별히 지원서류를 작성한다거나 자신의 능력을 대학에 증명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치 않았다. 요즈음처럼 봉사활동이나 지도력 증명, 운동선수 생활이나 악기연주 등에 어린 시절을 어렵게 보내지 않아도 됐다.
대학들도 인종 간 차이에 얽힌 정치적인 문제를 신경 쓸 필요도 없었고, 지역이나, 성, 출신 등에 대해서는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 요즈음 대학이 중요시 생각하고 있는 다양성(Diversity)에 대한 고려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대개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지역적으로는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뉴잉글랜드지역, 성(性)적으로는 남자, 종교적으로는 개신교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으니까 말이다.
미국대학이 학생을 선택적으로 '뽑기' 시작한 것은 유태인들을 효과적으로 명문대 입학에서 배제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요즈음 대학들이 이야기하는 포괄적 입학사정(wholistic review 또는 comprehensive review)은 학생 선발 기준을 학업 능력 외에 다른 활동사항과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도 고려한다. 학업에서 다소 떨어지더라도 학업 외 요소들이 강한 지원자들에게도 대학의 문호가 열려져 있다는 말도 되지만, 달리 말하자면 학업 우수자들이라도 다른 이유로 낙방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인종을 보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종에 상관없이 뽑는다는 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
19세기 중후반에 미국으로 많은 이민이 유입되게 되면서, 미국 내에는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국민의 구성이 다양해 지게되는 데, 초반의 영국계 독일계에 이어 아이리시계, 유대계 등 다양한 유럽인들의 진입이 미국의 급격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그동안의 균일한 미국 대학의 색깔과 학생 선발 절차에는 많은 변화를 주게 됐다.
LA중앙일보
미국 명문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대학의 합격률이 사상 최저치를 매년 갱신하고 있다. 한마디로 아이비리그 대학 들어가기가 사상 최고로 어렵다는 뜻이다.
하버드대학은 1636년 시작됐다. 아이비리그 등 최고학부들은 오직 동부의 뉴잉글랜드 지역 및 인근 지역의 백인들을 위한 학교였다. 사실 1800년대 후반이 되기 전까지만 해도 명문대학은 들어가기가 어렵지 않았다. 백인이고 개신교인이라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간단한 시험을 치르면 원하는 사람은 거의 누구나 들어갔다. 근대적 고등교육이 존재하던 일제 강점시기에 우리나라에서도 분위기가 이와 유사했던 것을 기억해 보면 된다. 미국에서도 오랫동안 개인의 능력개발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겠다거나, 정계 진출 또는 성직자나 교사가 되겠다는 의식들과 그것들을 가능케 해주는 집안 분위기와 재력이 대학을 가게 하는 주요 조건이었다. 때문에 19세기 후반까지 미국의 대학은 원천적으로 봉쇄되어 있던 여자나 유색인종을 제외하고 누구에게나 열려져 있는 너그러운 교육기관이었다.
학생도 특별히 지원서류를 작성한다거나 자신의 능력을 대학에 증명해야 하는 절차가 필요치 않았다. 요즈음처럼 봉사활동이나 지도력 증명, 운동선수 생활이나 악기연주 등에 어린 시절을 어렵게 보내지 않아도 됐다.
대학들도 인종 간 차이에 얽힌 정치적인 문제를 신경 쓸 필요도 없었고, 지역이나, 성, 출신 등에 대해서는 고려할 필요가 없었다. 요즈음 대학이 중요시 생각하고 있는 다양성(Diversity)에 대한 고려 따위는 존재하지도 않았다. 대개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지역적으로는 매사추세츠를 중심으로 뉴잉글랜드지역, 성(性)적으로는 남자, 종교적으로는 개신교로 거의 통일되어 있었으니까 말이다.
미국대학이 학생을 선택적으로 '뽑기' 시작한 것은 유태인들을 효과적으로 명문대 입학에서 배제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요즈음 대학들이 이야기하는 포괄적 입학사정(wholistic review 또는 comprehensive review)은 학생 선발 기준을 학업 능력 외에 다른 활동사항과 여러 가지 다른 요소들도 고려한다. 학업에서 다소 떨어지더라도 학업 외 요소들이 강한 지원자들에게도 대학의 문호가 열려져 있다는 말도 되지만, 달리 말하자면 학업 우수자들이라도 다른 이유로 낙방할 수 있다는 말도 된다. 인종을 보지 않는다고 하지만 인종에 상관없이 뽑는다는 것도 꼭 그렇지만은 않다.
19세기 중후반에 미국으로 많은 이민이 유입되게 되면서, 미국 내에는 여러 가지 사회적 변화와 그에 따른 문제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국민의 구성이 다양해 지게되는 데, 초반의 영국계 독일계에 이어 아이리시계, 유대계 등 다양한 유럽인들의 진입이 미국의 급격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이런 급격한 변화는 그동안의 균일한 미국 대학의 색깔과 학생 선발 절차에는 많은 변화를 주게 됐다.
LA중앙일보
스탠퍼드대, 성적과 개인활동 조화 이룬 학생 찾는다
학생들과 미팅을 하다 보면 스탠퍼드 대학을 꿈의 대학으로 삼는 학생들이 무척 많다. "어떻게 하면 스탠퍼드 갈 수 있느냐"는 질문은 심심치
않게 받는다.
스탠퍼드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스탠퍼드대 전임 입학사정관과 케이스 스터디 하면서 지적받은 내용을 정리해 봤다. 물론 케이스 스터디는 학생 개인의 프로파일만을 놓고 검토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평가는 힘들다. 하지만 스탠퍼드대가 어떤 학생을 선호하는 지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SAT 점수는 2150점 이상 필요
캘리포니아에서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SAT 점수는 최소 2150점 이상이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스탠퍼드에 지원하는 학생 중 절반 가량이 가주 출신이라 중부 등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에 비해 조금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때문에 합격률을 높이려면 2150점에서 220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
◆과외활동간의 상호 관계성 중요
SAT 2360점에 GPA 3.9점을 유지한 한 학생의 경우 학생회 부회장, 국제협력클럽 회장, NHS 설립자 및 부회장, 친환경 클럽 회장, FBLA 회장, 라틴 클럽 회장을 맡으며 과외활동에서도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회장 또는 부회장의 타이틀을 갖고 활동한다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입학사정관은 선생님의 추천서를 먼저 읽고, 그래도 의문이 생기면 카운셀러에 전화를 걸어 하나하나 확인 절차를 밟는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서로간의 관계성이 부족하며, 학생이 무엇에 더 흥미를 느끼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성이 없고, 학교 밖과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이 전무한 점도 지적받았다.
◆학교 안과 밖, 그리고 개인 활동의 조화
또 다른 학생은 학교에서 편집장을 지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 안에서 하는 과외활동 중 지도력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선출직인 학생회 회장과 편집장을 꼽았다. 이 학생은 개인적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아 요리에 대한 개인 블로그도 있었는데, 영어 외에 베트남어와 불어도 가능해 자신의 블로그를 3개국어로 번역해 놓았다. 이는 자신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3개국어를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었다.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9년 동안 연주해 왔으며 학교 밖의 오케스트라에도 소속되어 커뮤니티 내에서도 많은 활동을 해 왔다. 학교 안에서의 활동과 학교 밖에서의 활동, 그리고 흥미와 능력을 잘 조화시킨 개인적인 활동까지 연결해 내면서 가장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입학사정관의 개인적 선호도 주의
마지막 학생의 경우 SAT에서 2220점, ACT는 35점(SAT로 환산했을 경우 2340점)을 받았다.
학생의 ACT 점수는 SAT에 비해 100점 이상 더 높았지만 입학사정관은 SAT 점수에 더 초점을 맞춰 학생들을 평가했다. 이는 두 시험을 동등하게 본다는 스탠퍼드 대학의 공식 입장과는 맞지 않는다.
즉, 학교의 대외적인 입장과 실제로 서류를 읽는 입학사정관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경우에도 종종 나타난다.
예를 들어 SAT 시험을 치르는 횟수다. USC를 포함해서 수퍼 스코어(섹션별로 가장 높은 점수만을 조합해 SAT 총점을 계산하는 법)로 SAT 점수를 보는 대부분의 학교는 대외적으로 SAT 시험을 몇 번 보든지 상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 지원서를 검토하는 입학사정관은 SAT 시험을 많이 본 것에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작년부터 지원서에 SAT 시험을 몇 번 봤고 앞으로 몇 번 더 볼 예정인 지를 쓰는 질문이 새로 생긴 만큼 아무리 대학에서 대외적으로 시험 횟수에 대해 상관이 없다고 해도 정도를 넘어서면 안 될 것이다.
◆포괄적 입학사정제는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
포괄적 입학사정제를 택하기 전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점수제(Numeric Value)를 사용해 왔다. 모든 학생들에게 항목별 점수와 총점을 주게 되고 그 총점을 기준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제도다. 학교에서 정해진 방식대로 점수를 주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의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갈 여지가 별로 없다. 반면에 포괄적 입학사정제는 지원서 전체를 본 후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서에 전체적인 조화와 주제가 중요하다. 특히 내 지원서를 읽는 입학사정관이 누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LA중앙일보
스탠퍼드대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최근 스탠퍼드대 전임 입학사정관과 케이스 스터디 하면서 지적받은 내용을 정리해 봤다. 물론 케이스 스터디는 학생 개인의 프로파일만을 놓고 검토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평가는 힘들다. 하지만 스탠퍼드대가 어떤 학생을 선호하는 지는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SAT 점수는 2150점 이상 필요
캘리포니아에서 지원하는 학생이라면 SAT 점수는 최소 2150점 이상이 필요하다.
통계에 따르면 스탠퍼드에 지원하는 학생 중 절반 가량이 가주 출신이라 중부 등 타지역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에 비해 조금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때문에 합격률을 높이려면 2150점에서 2200점 이상은 받아야 한다.
◆과외활동간의 상호 관계성 중요
SAT 2360점에 GPA 3.9점을 유지한 한 학생의 경우 학생회 부회장, 국제협력클럽 회장, NHS 설립자 및 부회장, 친환경 클럽 회장, FBLA 회장, 라틴 클럽 회장을 맡으며 과외활동에서도 뛰어난 지도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처럼 많은 회장 또는 부회장의 타이틀을 갖고 활동한다는 것이 실제로 가능한 지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이럴 경우 입학사정관은 선생님의 추천서를 먼저 읽고, 그래도 의문이 생기면 카운셀러에 전화를 걸어 하나하나 확인 절차를 밟는다.
이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했지만 서로간의 관계성이 부족하며, 학생이 무엇에 더 흥미를 느끼고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성이 없고, 학교 밖과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이 전무한 점도 지적받았다.
◆학교 안과 밖, 그리고 개인 활동의 조화
또 다른 학생은 학교에서 편집장을 지냈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학교 안에서 하는 과외활동 중 지도력을 가장 잘 보여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선출직인 학생회 회장과 편집장을 꼽았다. 이 학생은 개인적으로 요리에 관심이 많아 요리에 대한 개인 블로그도 있었는데, 영어 외에 베트남어와 불어도 가능해 자신의 블로그를 3개국어로 번역해 놓았다. 이는 자신이 요리에 대한 관심이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3개국어를 할 수 있다는 능력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방법이었다.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9년 동안 연주해 왔으며 학교 밖의 오케스트라에도 소속되어 커뮤니티 내에서도 많은 활동을 해 왔다. 학교 안에서의 활동과 학교 밖에서의 활동, 그리고 흥미와 능력을 잘 조화시킨 개인적인 활동까지 연결해 내면서 가장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입학사정관의 개인적 선호도 주의
마지막 학생의 경우 SAT에서 2220점, ACT는 35점(SAT로 환산했을 경우 2340점)을 받았다.
학생의 ACT 점수는 SAT에 비해 100점 이상 더 높았지만 입학사정관은 SAT 점수에 더 초점을 맞춰 학생들을 평가했다. 이는 두 시험을 동등하게 본다는 스탠퍼드 대학의 공식 입장과는 맞지 않는다.
즉, 학교의 대외적인 입장과 실제로 서류를 읽는 입학사정관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차이는 다른 경우에도 종종 나타난다.
예를 들어 SAT 시험을 치르는 횟수다. USC를 포함해서 수퍼 스코어(섹션별로 가장 높은 점수만을 조합해 SAT 총점을 계산하는 법)로 SAT 점수를 보는 대부분의 학교는 대외적으로 SAT 시험을 몇 번 보든지 상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 지원서를 검토하는 입학사정관은 SAT 시험을 많이 본 것에 불편한 감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작년부터 지원서에 SAT 시험을 몇 번 봤고 앞으로 몇 번 더 볼 예정인 지를 쓰는 질문이 새로 생긴 만큼 아무리 대학에서 대외적으로 시험 횟수에 대해 상관이 없다고 해도 정도를 넘어서면 안 될 것이다.
◆포괄적 입학사정제는 전체적인 조화가 중요
포괄적 입학사정제를 택하기 전에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점수제(Numeric Value)를 사용해 왔다. 모든 학생들에게 항목별 점수와 총점을 주게 되고 그 총점을 기준으로 합격과 불합격을 나누는 제도다. 학교에서 정해진 방식대로 점수를 주기 때문에 입학 사정관의 개인적인 감정이 들어갈 여지가 별로 없다. 반면에 포괄적 입학사정제는 지원서 전체를 본 후 점수를 매기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원서에 전체적인 조화와 주제가 중요하다. 특히 내 지원서를 읽는 입학사정관이 누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개인적인 선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심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LA중앙일보
보스턴 칼리지 · '지역 봉사' 리더 배출하는 명문
보스턴 칼리지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위해 캠퍼스 건물사이를 걸어가고 있다.
[보스턴칼리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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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의 전통 명문 보스턴 칼리지는 가톨릭 예수회의 대표적인 학교로 보스턴 서쪽의 체스트너트힐에 위치해 있다. 주로 BC로 불리는 보스턴 칼리지의 역사는 1825년 베네딕트 펜윅이 2대 보스턴 주교가 되면서 시작된다. 그는 신생 보스턴 교구를 이끌어갈 리더들을 길러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1827년부터 대성당 지하실에서 직접 소년들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예수회 소속 강사진을 구하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미국 예수회의 본산 메릴랜드와 거리도 먼 데다 보스턴 내 개신교 지도자들의 방해 때문이다.
보스턴 칼리지의 설립 배경에는 19세기 하버드 등 개신교 대학에서 가톨릭 신자들의 입학을 불허한 것도 큰 이유가 되었다.
펜윅에 이어 보스턴에 온 존 메켈로이 신부는 아일랜드계 가톨릭 이민자들의 고등교육을 위해 1859년 개강을 한다. 하지만 학교는 2년도 채 안돼 발발한 남북전쟁으로 문을 닫는다. 내부 분열과 학교 인가를 내주지 않는 가톨릭에 비협조적인 매사추세츠 의회도 한몫했음은 물론이다. 그러다 학교 인가를 시도한지 30년만인 1863년에 드디어 주 정부는 주의 두 번째 가톨릭 대학교를 인가한다. 보스턴 시에서 인가받은 첫 대학이다.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고등학교와 대학과정을 7년에 마치는 프로그램으로 라틴어와 희랍어 고전, 영어, 수학, 논술, 철학, 신학을 가르쳤다.
보스턴 칼리지는 1920년대에 이르러 인문대 대학원, 평생교육 대학원, 법학 대학원, 사회학 대학원, 경영대학원, 간호대학원, 교육대학원 등으로 확장해나가면서 막강한 동문회도 태동한다. 개교 150주년을 맞은 지난해의 경우 동문들은 미 7개 도시에서 45만 명분의 식사를 준비, 서아프리카로 보내며 지역 봉사 정신을 실천하기도 했다.
16만 여명에 달하는 보스턴 동문은 시 및 주.연방정부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특히 주 정치는 줄곧 보스턴 칼리지 동문이 장악하고 있다.
◆학생 현황
현재 9049명의 학부생과 4700명의 대학원생이 재학중이다. 인문대에 6025명, 경영대 2004명, 교육대 637명, 간호대 383명이 있다. 외국학생은 교환학생 196명을 포함해 639명이 다닌다. 한국유학생도 134명(대학원생 49명 포함)이 있다. 중국(141명)에 이어 두 번 째로 많은 규모다. 학부생의 52%는 여학생이며 70%는 가톨릭이다.
지난해 2만4538명이 지원해 32%인 7850명이 합격했으며 이중 2250명이 등록했다. 합격생의 평균 SAT 점수는 2032점, 82%는 고등학교 석차 상위 10% 출신이다. 편입생의 경우 1384명이 지원하고 400명이 합격했다.
입학사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수업의 강도와 얼마나 재능을 잘 보여줬느냐다. 영어.수학.과학.사회과학.외국어는 4년, AP/IB 코스 수강을 권장하고 있다. SAT/ACT의 시험점수 외에 인격과 성장 가능성을 명시한 추천서, 에세이, 과외활동도 주 고려 대상이다. 외국인 유학생은 고등학교와 상관없이 토플 점수(최하 100점)를 제출해야 하나 SAT 독해점수가 600점, ACT 영어점수가 27점 이상일 경우엔 면제받는다.
학부는 52개의 전공을 제공하는데 의예과 등 전문 준비과정이 유명하다. 경제, 파이낸스, 커뮤니케이션, 생물, 정치, 심리, 영어, 간호, 응용심리, 회계학도 인기가 높다. 학비는 4만7436달러, 기숙사비는 1만3136달러다.
이 학교는 지원자의 재정 상태를 입학사정에서 완전 분리시켜 합격한 학생에게 100% 학자금을 보조해 주는 578클럽 회원이다. 학부생의 68%는 학비보조를 받고 있다.
한편 보스턴 칼리지는 케네디가와 인연이 깊다. 케네디 대통령의 조부 존 피츠제럴드는 1885년 졸업생이다. JFK의 부친이 하버드에 진학하기 전까지 케네디가는 전부 보스턴 칼리지에 다녔다. 이 학교에 다니지 않은 사람들도 재단을 통해 지원하는 등 학교와 인연이 깊다. 케네디 대통령은 모교 하버드보다 보스턴 칼리지를 두 배가량 더 방문했다. 보스턴 칼리지를 얘기하면서 풋볼과 운동 프로그램을 빼놓을 수 없다. 보스턴은 듀크, 스탠퍼드, 노터데임, 해사 등과 더불어 운동선수들이 공부 잘하기로 유명하다.
LA중앙일보
"한국 유학생 감소는 인맥 중시 탓"
뉴욕타임스 보도…"네트워크 없으면 취업난"
영어 교육 강화로 미국 안 가도 경쟁력 갖춰
최근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한국 학생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빈 자리는 중국계 학생들이 채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한국 내 교육.취업 환경이 변화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에서 1990년대부터 시작된 유학 열풍이 한풀 꺾인 이유는 교육기관들이 영어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영어 실력을 쌓아 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유학을 다녀오면 국내 취업이 어려워진다는 인식도 있다. 뉴욕주립대 한국 캠퍼스에서 입학.관리 등을 담당하는 최재하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인맥을 중시하는 사회"라며 "유학을 하고 모국으로 돌아오면 국내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지 않아 오히려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문은 경기 침체와 국내에서도 외국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미 유학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난 한국 학생은 약 24만 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7%가량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3분의 1 정도. 서울 한미교육위원단(Fulbright)에서 교육 고문을 맡고 있는 빈센트 플로레스는 "미국 유학이 참신함을 잃은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미국 대학에 다니는 국제 학생 중 가장 많은 숫자는 중국계이며 3위는 한국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학생들이 급감하면서 이 자리를 중국 학생들이 채우게 되는 현상을 두고 신문은 미국 교육기관이 중국인들의 학비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뉴욕 중앙일보
영어 교육 강화로 미국 안 가도 경쟁력 갖춰
최근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는 한국 학생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빈 자리는 중국계 학생들이 채우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한국 내 교육.취업 환경이 변화한 데 따른 결과다. 한국에서 1990년대부터 시작된 유학 열풍이 한풀 꺾인 이유는 교육기관들이 영어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굳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영어 실력을 쌓아 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히려 유학을 다녀오면 국내 취업이 어려워진다는 인식도 있다. 뉴욕주립대 한국 캠퍼스에서 입학.관리 등을 담당하는 최재하씨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인맥을 중시하는 사회"라며 "유학을 하고 모국으로 돌아오면 국내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지 않아 오히려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신문은 경기 침체와 국내에서도 외국 대학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미 유학 감소의 원인으로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으로 유학을 떠난 한국 학생은 약 24만 명으로 전체 대학생의 7%가량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3분의 1 정도. 서울 한미교육위원단(Fulbright)에서 교육 고문을 맡고 있는 빈센트 플로레스는 "미국 유학이 참신함을 잃은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미국 대학에 다니는 국제 학생 중 가장 많은 숫자는 중국계이며 3위는 한국이라고 소개했다. 한국 학생들이 급감하면서 이 자리를 중국 학생들이 채우게 되는 현상을 두고 신문은 미국 교육기관이 중국인들의 학비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뉴욕 중앙일보
한국학생들 성적 좋은 이유는 엄마 등살
올해 한인타운 고등학교에서 한인학생 다수가 최우수졸업생으로 선정된데 대해 지역 교육계가 주목하고 있다.
21일 귀넷과 풀턴 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고등학교에서 한인학생 5명이 소속 학교의 수석졸업생(valedictorian)으로 뽑혔다. 둘루스 고교에서는 저스틴 최, 밀크릭 고교는 심현우, 노스귀넷 고교 최은혜, 존스크릭 고교 프리실라 김, 차타후치 고교에서는 윌리엄 양 학생이 수석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석졸업생은 내신성적(GAP) 기준으로 선발되며, 졸업식에서 졸업생 전체를 대표해 연설하는 영광이 주어진다.
한인학생들이 올해 졸업시즌에 두각을 나타낸데 대해 앨빈 윌뱅크스 귀넷 카운티 교육감은 ‘한국식 교육 제일주의’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윌뱅크스 교육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한인 학생들이 올해 최우수 졸업생에 선발된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교육을 가장 중요시하는 한인가정의 문화가 학생들의 뛰어난 성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타운 주요 고교들은 24, 25일 둘루스 귀넷 센터, 존스크릭 마운트 피스가 연합감리교회 등에서 졸업식을 갖는다.
아틀란타 중앙일보
21일 귀넷과 풀턴 교육청에 따르면, 이 지역 고등학교에서 한인학생 5명이 소속 학교의 수석졸업생(valedictorian)으로 뽑혔다. 둘루스 고교에서는 저스틴 최, 밀크릭 고교는 심현우, 노스귀넷 고교 최은혜, 존스크릭 고교 프리실라 김, 차타후치 고교에서는 윌리엄 양 학생이 수석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수석졸업생은 내신성적(GAP) 기준으로 선발되며, 졸업식에서 졸업생 전체를 대표해 연설하는 영광이 주어진다.
한인학생들이 올해 졸업시즌에 두각을 나타낸데 대해 앨빈 윌뱅크스 귀넷 카운티 교육감은 ‘한국식 교육 제일주의’ 문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윌뱅크스 교육감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한인 학생들이 올해 최우수 졸업생에 선발된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교육을 가장 중요시하는 한인가정의 문화가 학생들의 뛰어난 성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타운 주요 고교들은 24, 25일 둘루스 귀넷 센터, 존스크릭 마운트 피스가 연합감리교회 등에서 졸업식을 갖는다.
아틀란타 중앙일보
GPA 상위 9% 들어야 UCLA 입학 가능
지난주 LA통합교육국(LAUSD) 소속 고등학교 행정관과 상담교사들이 UCLA 입학처에서 주최한 입학 토론회에 참석했다. 특별히 흑인
커뮤니티의 학부모위원회에서 참석해 UCLA의 입학 정책에 대해 질문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LA 최고의 명문대에서 다양한 학생들에게 공정한 입학의 기회를 주고 커뮤니티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흑인 커뮤니티의 지도자와 고등학교 행정관을 초대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의 목적은 한 마디로 사회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대학 커뮤니티 노력의 일환으로, 고교 지도자들을 만나 그들의 대학 교육정책과 입학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 있는 교육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 많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싶은 것이다.
UCLA 입학 사정관으로부터 직접 대학입학 정책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들어보니 그들이 지양하는 교육정책이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미국의 교육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며 일선 교사로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대학이 사회적인 책임을 들어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지도자들에게 다가가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명문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UCLA 입학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입학요건은 대학 입학 요건의 11과목을 11학년 때까지 C학점 이상으로 이수해야하며, 학점은 3.0 이상이어야 하고, 학교 상위 9% (ELC)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SAT I 혹은 ACT시험을 치러야한다. SAT II 시험은 입학요건에서 제외되었다.
학비 문제에 관한 민감한 질문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8만 달러 이하 소득 가정의 경우 대학 혹은 정부에서 주는 학비보조를 통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단지 학생의 점수와 숫자에 국한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 능력과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주어진 개인 상황을 충분히 참작한다는 것이 그들의 기본 방침이다. 또한 학생 자신이 주어진 기회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어떻게 이겨냈는 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의 SAT 점수와 AP 점수, 혹은 학업 외의 활동 역시 학생을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일 뿐 어느 한 곳에 치중됨 없이 모든 요건들을 참작한다.
그뿐 아니라 학생 개인의 리더십, 인격, 동기, 진취성 혹은 사회와 이웃에 대한 관심도를 보며 개인의 독특한 경험과 배경을 중요시한다. 즉 학생들의 학교 외 활동과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 학생 개인의 질적 혹은 양적 조건을 살펴보는 것이다.
개인 에세이에는 가정, 학교 그리고 커뮤니티가 자신의 꿈과 열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학생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어야 한다.
성적이 우수한 위탁가정, 그룹 홈, 노숙자 혹은 마약과 알코올 중독 가정의 학생들은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과 비교할 수 없기에 그들의 특별한 개인상황을 참작한다. 실제로 학생 중에 자신은 농구팀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부모님 모두가 늦게까지 일을 해서 자신이 어린 동생을 돌보고 숙제를 돌 봐줘야 했기에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농구부 활동은 생각할 수가 없었다는 얘기를 개인 에세이를 통해 알리고 UCLA에 합격했다. 물론 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으나 다른 지원자에 비해 과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이 부족한 경우였다.
UCLA와 LAUSD는 파트너십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방과 후, 토요일 혹은 여름학기를 제공한다. 일대일 혹은 그룹 과외 수업이나 칼리지 세미나 혹은 멘토 프로그램을 수시로 열어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학 측에서 발표한 최신 통계를 보면 2014년 가을 신입생의 경우 가주 거주민의 합격률은 17%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아시안 학생의 합격률은 19%, 백인은 18%를 보였지만 히스패닉 학생은 12%, 흑인 학생의 합격률은 13%를 차지했다. 인 학생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합격률이 점차 비중을 차지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은 해마다 감소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통계와 맞물려 하버드대학에서도 올해 신입생 중 역대 가장 많은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이 합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커뮤니티의 인재양성을 위한 1세대의 노력은 계속 이어져 왔다. 타인종과의 화합을 위해 타 커뮤니티와의 연대 봉사활동과 장학금 수여 등 정부와 커뮤니티 차원에서 다함께 잘 살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 나는 한편 드는 생각이 흑인이나 히스패닉의 합격률이 높다는 것이 상대적으로 아시아계 학생들의 합격률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잠시 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경쟁 상대는 인종 간의 명문대 합격률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모두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이때에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해야한다.
명문대 합격의 경쟁 상대는 타인종이 아닌 바로 나 자신임을 알고 부지런히 갈고 닦아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야한다. 아무리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많이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며,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날기 위한 날갯짓을 멈춰서는 안 된다. 성숙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명문대 합격의 비결을 넘어 평생 살면서 힘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명문대에서는 머리 좋은 인재를 찾음과 동시에 이웃과 사회를 위한 성숙한 인간을 찾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것은 머리가 아니라 성숙한 인간이다.
LA중앙일보
LA 최고의 명문대에서 다양한 학생들에게 공정한 입학의 기회를 주고 커뮤니티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흑인 커뮤니티의 지도자와 고등학교 행정관을 초대하며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의 목적은 한 마디로 사회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대학 커뮤니티 노력의 일환으로, 고교 지도자들을 만나 그들의 대학 교육정책과 입학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에 있는 교육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더 많은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고 싶은 것이다.
UCLA 입학 사정관으로부터 직접 대학입학 정책에 대한 솔직한 답변을 들어보니 그들이 지양하는 교육정책이 다양한 인종이 어우러져 살고 있는 미국의 교육 정책과도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 모두에게 공평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하는 것을 보며 일선 교사로서 고개가 끄덕여졌다. 대학이 사회적인 책임을 들어 적극적으로 커뮤니티 지도자들에게 다가가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역시 명문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UCLA 입학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입학요건은 대학 입학 요건의 11과목을 11학년 때까지 C학점 이상으로 이수해야하며, 학점은 3.0 이상이어야 하고, 학교 상위 9% (ELC)에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SAT I 혹은 ACT시험을 치러야한다. SAT II 시험은 입학요건에서 제외되었다.
학비 문제에 관한 민감한 질문에는 4인 가족 기준으로 8만 달러 이하 소득 가정의 경우 대학 혹은 정부에서 주는 학비보조를 통해 학업을 마칠 수 있도록 돕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원칙에 입각하여 단지 학생의 점수와 숫자에 국한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학업 성취 능력과 가능성을 다각도에서 살펴보고 주어진 개인 상황을 충분히 참작한다는 것이 그들의 기본 방침이다. 또한 학생 자신이 주어진 기회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어떻게 이겨냈는 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의 SAT 점수와 AP 점수, 혹은 학업 외의 활동 역시 학생을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일 뿐 어느 한 곳에 치중됨 없이 모든 요건들을 참작한다.
그뿐 아니라 학생 개인의 리더십, 인격, 동기, 진취성 혹은 사회와 이웃에 대한 관심도를 보며 개인의 독특한 경험과 배경을 중요시한다. 즉 학생들의 학교 외 활동과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 학생 개인의 질적 혹은 양적 조건을 살펴보는 것이다.
개인 에세이에는 가정, 학교 그리고 커뮤니티가 자신의 꿈과 열정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학생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어야 한다.
성적이 우수한 위탁가정, 그룹 홈, 노숙자 혹은 마약과 알코올 중독 가정의 학생들은 정상적인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과 비교할 수 없기에 그들의 특별한 개인상황을 참작한다. 실제로 학생 중에 자신은 농구팀에 들어가고 싶었으나 부모님 모두가 늦게까지 일을 해서 자신이 어린 동생을 돌보고 숙제를 돌 봐줘야 했기에 방과 후 프로그램이나 농구부 활동은 생각할 수가 없었다는 얘기를 개인 에세이를 통해 알리고 UCLA에 합격했다. 물론 성적이 매우 우수한 학생이었으나 다른 지원자에 비해 과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이 부족한 경우였다.
UCLA와 LAUSD는 파트너십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방과 후, 토요일 혹은 여름학기를 제공한다. 일대일 혹은 그룹 과외 수업이나 칼리지 세미나 혹은 멘토 프로그램을 수시로 열어 기회가 적은 학생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학 측에서 발표한 최신 통계를 보면 2014년 가을 신입생의 경우 가주 거주민의 합격률은 17%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아시안 학생의 합격률은 19%, 백인은 18%를 보였지만 히스패닉 학생은 12%, 흑인 학생의 합격률은 13%를 차지했다. 인 학생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합격률이 점차 비중을 차지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아시안 학생들의 합격률은 해마다 감소현상을 보였다. 이러한 통계와 맞물려 하버드대학에서도 올해 신입생 중 역대 가장 많은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이 합격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커뮤니티의 인재양성을 위한 1세대의 노력은 계속 이어져 왔다. 타인종과의 화합을 위해 타 커뮤니티와의 연대 봉사활동과 장학금 수여 등 정부와 커뮤니티 차원에서 다함께 잘 살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해왔다. 나는 한편 드는 생각이 흑인이나 히스패닉의 합격률이 높다는 것이 상대적으로 아시아계 학생들의 합격률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잠시 했었다. 그러나 학생들의 경쟁 상대는 인종 간의 명문대 합격률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모두가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우기 위한 아낌없는 노력을 하고 있는 이때에 '나만'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해야한다.
명문대 합격의 경쟁 상대는 타인종이 아닌 바로 나 자신임을 알고 부지런히 갈고 닦아 성숙한 인간으로 거듭나야한다. 아무리 얘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많이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며,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날기 위한 날갯짓을 멈춰서는 안 된다. 성숙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명문대 합격의 비결을 넘어 평생 살면서 힘써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명문대에서는 머리 좋은 인재를 찾음과 동시에 이웃과 사회를 위한 성숙한 인간을 찾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것은 머리가 아니라 성숙한 인간이다.
LA중앙일보
미국 수학의 정석] SAT2 수학 응용문제는 복습이 필수
SAT2 Math 2C 시험만큼 오해가 많은 경우도 드물 것 같다. 다음은 일전에 어느 학생이 미국에서 보내온 이메일의 내용 중 일부다.
"…오늘 SAT2 Math 2C 봤어요. 그동안 공부 진짜 열심히 하고 어제는 공식 달달 외웠는데 외운 공식들은 하나도 안 나오고, 무슨 SAT 1에서 나올만한 수학 문제들이 난이도만 높아져서 나왔네요. 덕분에 당황해서 끝나갈 때쯤에는 손이 막 후덜덜;;;; 어쨌든 문제들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못 풀거나 찍은 문제들은 없어서 마음이 찜찜하진 않아요."
SAT1 은 Reasoning Test (논리력, 수능 시험), 그리고 SAT 2는 Assessment Test(학력평가)의 성격을 가지고 (초창기에는) 실시되어왔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두 시험들 모두 변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된다.
DRT(distance-거리, rate-속도, time-시간), percent(퍼센트), fundamental operation skills(주로 fraction 관련), factoring(인수분해), graph of function(함수의 그래프), slope(기울기), logarithms(로그), sin(사인), cos(코사인), tan(탄젠트), Pythagorean Theorem(피타고라스의 정리), Pythagorean identities(삼각함수 공식), permutation(순열), combination(조합), area(넓이), triangle(삼각형), quadrilateral(사변형), polygon(다각형), volume(부피), complex number(복소수), polar coordinates(극좌표), ... 이런 식으로 시험에 출제되는 개념들만 나열해보면, 100가지가 넘는다.
여기서 개념이 2~3개 정도 응용되고 복합된 문제들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은 경우들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출제되는 문제는 50문항이라 시험에 등장하지 않는 개념이 있을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Algebra 2나 Pre-Calculus 부분만 열심히 공부해서 SAT2 Math 2C를 준비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SAT2 Math 2C에는 Geometry에서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나온다. 더 심각한 건 9학년에 SAT2 Math 2C에서 800점 받고 끝내놓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솔직히 학부모님들)이 너무 많다. SAT2 Math 2C를 그저 대학 진학에 필요한 스펙 중에서 하나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경향들이 나타나는 데는 학원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SAT2 Math 2C를 준비하는 것은 AP Calculus로 넘어가기 전에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Algebra1부터 Pre-Calculus까지 마지막으로 총정리 복습을 한다고 이해해야 한다. '미리' 9학년 때 800점 받고 끝내놓자는 생각은 오히려 학생의 수학실력을 망칠 수 있다. Trigonometry나 Complex number를 배우는 것도 어느 정도 학생들의 성숙도가 요구되는 개념들일 수 있다. 공식만 암기시켜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하는 모습들보다는 '미리미리' 점수 뽑고 보자는 분위기가 참 강한 것 같다. 한국의 SAT 학원가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팽배하다. 한 술 더 떠서, 불법 유출 시험지를 구해서 고득점을 해보려는 사람들도 (한국에는) 많은데, 이것은 학생의 수학 실력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다. 칼리지보드는 이런 분위기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한인 학생들의 약점들도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LA중앙일보
"…오늘 SAT2 Math 2C 봤어요. 그동안 공부 진짜 열심히 하고 어제는 공식 달달 외웠는데 외운 공식들은 하나도 안 나오고, 무슨 SAT 1에서 나올만한 수학 문제들이 난이도만 높아져서 나왔네요. 덕분에 당황해서 끝나갈 때쯤에는 손이 막 후덜덜;;;; 어쨌든 문제들은 정말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래도 못 풀거나 찍은 문제들은 없어서 마음이 찜찜하진 않아요."
SAT1 은 Reasoning Test (논리력, 수능 시험), 그리고 SAT 2는 Assessment Test(학력평가)의 성격을 가지고 (초창기에는) 실시되어왔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두 시험들 모두 변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진행형이라고 생각된다.
DRT(distance-거리, rate-속도, time-시간), percent(퍼센트), fundamental operation skills(주로 fraction 관련), factoring(인수분해), graph of function(함수의 그래프), slope(기울기), logarithms(로그), sin(사인), cos(코사인), tan(탄젠트), Pythagorean Theorem(피타고라스의 정리), Pythagorean identities(삼각함수 공식), permutation(순열), combination(조합), area(넓이), triangle(삼각형), quadrilateral(사변형), polygon(다각형), volume(부피), complex number(복소수), polar coordinates(극좌표), ... 이런 식으로 시험에 출제되는 개념들만 나열해보면, 100가지가 넘는다.
여기서 개념이 2~3개 정도 응용되고 복합된 문제들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은 경우들이 가능해진다. 하지만 출제되는 문제는 50문항이라 시험에 등장하지 않는 개념이 있을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Algebra 2나 Pre-Calculus 부분만 열심히 공부해서 SAT2 Math 2C를 준비하겠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SAT2 Math 2C에는 Geometry에서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나온다. 더 심각한 건 9학년에 SAT2 Math 2C에서 800점 받고 끝내놓겠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솔직히 학부모님들)이 너무 많다. SAT2 Math 2C를 그저 대학 진학에 필요한 스펙 중에서 하나라고만 생각하는 것 같다. 이런 경향들이 나타나는 데는 학원들의 책임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SAT2 Math 2C를 준비하는 것은 AP Calculus로 넘어가기 전에 지금까지 공부해 왔던 Algebra1부터 Pre-Calculus까지 마지막으로 총정리 복습을 한다고 이해해야 한다. '미리' 9학년 때 800점 받고 끝내놓자는 생각은 오히려 학생의 수학실력을 망칠 수 있다. Trigonometry나 Complex number를 배우는 것도 어느 정도 학생들의 성숙도가 요구되는 개념들일 수 있다. 공식만 암기시켜서 될 문제가 아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하는 모습들보다는 '미리미리' 점수 뽑고 보자는 분위기가 참 강한 것 같다. 한국의 SAT 학원가에서는 이런 분위기가 너무 팽배하다. 한 술 더 떠서, 불법 유출 시험지를 구해서 고득점을 해보려는 사람들도 (한국에는) 많은데, 이것은 학생의 수학 실력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다. 칼리지보드는 이런 분위기를 너무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런 한인 학생들의 약점들도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LA중앙일보
'저자는 무슨 생각했을까'…독후감 작성 습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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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학년 (제목: 저자, 내용)
▶미국역사 (American History)
- Lafayette and the American Revolution: Russell Freedman, A French nobleman helps assure victory at Yorktown.
- The Great Fire: Jim Murphy, Why Chicago's fire of 1871 was one of the most catastrophic in U.S. history.
- Up Before Daybreak: Deborah Hopkinson, Slaves sharecroppers and mill workers tell the story of cotton in America.
- Washington at Valley Forge: Russell Freedman, How American soldiers survived a brutal winter in 1777-78.
▶생물학 관련 (Animals and Biology)
- Baby Mammoth Mummy Frozen in Time!: Bernard Buigues and Christopher Sloan, Out on the frozen Siberian tundra, hunters make a remarkable discovery.
- The Brain: Seymour Simon Digital images accompany an exploration of the many dimensions of this complex organ.
▶ 고고학 (Archaeology)
- Before Columbus: Charles C. Mann, Insights into life in the Americas before Columbus set sail.
- Mammoth Bones and Broken Stones: David L. Harrison, A scientist tracks North America's First People.
▶전기 (Biography)
- Charles and Emma: The Darwins' Leap of Faith: Deborah Heiligman, The story of Charles and Emma Darwin, whose marriage survived conflicting scientific beliefs.
- Lincoln: A Photobiography: Russell Freedman, A chronicle of Lincoln's life is accompanied by analyses of his presidency.
- Restless Spirit: Elizabeth Partridge, The life and work of photojournalist Dorothea Lange, best known for her portraits of the Great Depression.
- Steve Jobs: Thinking Differently: Patricia Lakin, The chronicle of a visionary, entrepreneur and inventor.
▶민권운동 (Civl Rights)
- Freedom Walkers:Russell Freedman, The story of the Montgomery Bus Boycott of 1955-56.
- Marching for Freedom: Elizabeth Partridge, An account of the children who walked from Selma to Montgomery in 1965 to call attention to discrimination.
- Sojourner Truth: Ain't I a Woman?: Patricia C. McKissack, A biography of the African-American preacher, abolitionist and activist.
- The Day Martin Luther King, Jr. Was Shot: Jim Haskins, The struggle for civil rights and the gains made since King's death.
▶천연 자원 (Natural Resources)
- Heroes of the Environment: Harriet Rohmer, Twelve environmentalists are profiled.
- Who Wants Pizza?: Jan Thornhill, An entertaining guide to the history, science and culture of food.
▶우주 (Outer Space)
- Night Sky: Giles Sparrow, How stars are born and die, what nebulae are and how comets and asteroids are formed; includes a digital companion book.
- Super Stars: David A. Aguilar, The biggest, hottest, brightest and most explosive stars in the Milky Way.
- When Is a Planet Not a Planet?: Elaine Scott, The 2006 downgrading of Pluto is recounted in accessible prose.
▶고대문명 (Ancient Civilization)
- Ancient Inca: Michael Burgan, The history and daily life of one of the world's greatest civilizations.
- The Emperor's Silent Army: Jane O Connor, An insider's view of the discovery of terracotta warrior statues in northern China in 1974.
▶환경 및 생태계 (Environments and Ecosystems)
- Ocean and Sea: Steve Parker, Sharks, tsunamis, coral reefs, strange-looking fish and more.
- The Down-to-Earth Guide to Global Warming: Cambria Gordon and Laurie David, A kid-friendly discussion about climate change and the environment.
◆4-5학년
▶동물 (Animals)
- An Extraordinary Life: Laurence Pringle, A monarch butterfly's migratory route from Massachusetts to Mexico.
- Lizards: Nic Bishop, Welcome to the irresistible world of geckos and dragons.
- Owen & Mzee: Craig Hatkoff; Isabelle Hatkoff; Dr. Paula Kahumbu, The true story of a remarkable friendship.
- The Buzz on Bees: Shelley Rotner and Anne Woodhull, Possible explanations for the alarming disappearance of bees.
- The Dinosaurs of Waterhouse Hawkins: Barbara Kerley, An award-winning picture book about the life of an unusual artist.
▶유명인물 (Famous Americans)
- Bad News for Outlaws: Micheaux Vaunda Nelson, The story of Bass Reeves, a renowned?and feared?Deputy U. S. Marshall.
- The Amazing Life of Benjamin Franklin: James Cross Giblin, A biography of one of America's most innovative and beloved figures.
- What to Do About Alice?: Barbara Kerley, A biography of Theodore Roosevelt's uncoventional and adventurous daughter.
- Worst of Friends: Suzanne Tripp Jurmain, Thomas Jefferson, John Adams and the story of their feud.
▶태양계 (The Solar System)
- Earth: The Life of Our Planet: Dr. Mike Goldsmith, Stunning images help tell the story of Earth's formation.
- Our Solar System: Seymour Simon, A dramatic tour of a vast and mystifying place whose secrets are still being unlocked.
▶생물학 (Biology)
- Bones: Steve Jenkins, Human and animal skeletons and how they work.
- Dive!: Sylvia A. Earle, The adventures of an undersea explorer and marine biologist.
- Face to Face With Sharks: David Doubilet and Jennifer Hayes, Dramatic underwater photographs take you into shark territory.
- Growing Patterns: Sarah C. Cambell, Exploring the biggest mathematical mystery in nature?Fibonacci numbers.
▶미국역사 (American History)
- And Then What Happened, Paul Revere?: Jean Fritz, Anecdotes and facts shed light on Paul Revere's famous midnight ride.
- The Bill of Rights in Translation: Amie Jane Leavitt, A founding document translated into accessible language.
- The Crossing: Jim Murphy, The gripping tale of George Washington's military prowess during the American Revolution.
- The Signers: Dennis Brindell Fradin, The 56 stories behind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 Thunder on the Plains: Ken Robbins, The tragic story of the demise of the buffalo.
▶인물 (Extraordinary American)
-Now & Ben: Gene Barretta, The inventive mind of Benjamin Franklin.
- Patience Wright: Peggy Deitz Shea, The story of a widowed mother who became an artist and a spy during the American Revolution.
- When Marian Sang: Pam Munoz Ryan, The story of Marian Anderson and her remarkable voice.
LA중앙일보
수능 영어 만점 비법
영어 문법, 수학처럼 공식 암기하며 예문에 적용해보세요
-문법을 어려워하는 상위권 학생이 많다.
“대치동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을 다니고 초등생 때부터 원어민 선생과 수업을 해 영어회화 실력이 우수한 편이다. 그러나 중2 시험부터 많이 나오는 문법 문제로 인해 ‘영어의 벽’에 부닥치게 된다. 대개 학생이 영어 공부를 할 때 수학처럼 공식을 외우려고 하지 않는데, 영어 문법은 공식을 암기하면서 익혀나가는 것이 지름길이다. 어려운 용어 때문에 문법 자체가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용어에 얽매이지 말고 문법을 공부해 예문에 적용해야 한다.”
-문법이 중요한 이유는.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독해력이다. 수능 영어에서 해마다 2~4개 정도는 어려운 문제가 나온다. 어려운 지문을 빠르게 해석해 풀어내느냐가 관건인데, 이는 어휘와 문법이 좌우한다. 문법은 수능에서 1~2개만 출제되지만 복잡한 문장에서 구조 파악을 못해 해석을 못하면 문제의 답을 맞힐 수 없다.”
-문법공부를 체계적으로 하기에 적당한 시기는.
“성급한 학부모는 초등생 자녀에게 영어 문법 공부를 시킨다. 처음 문법을 접할 때 어려움을 느끼는 아이는 금세 문법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쉽게 접근해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 중2까지는 내신 시험에 나오는 문법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중3 여름방학 이후에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게 좋다.”
-나만의 수업 방식이 있다면.
“수업 전 칠판에 문법의 핵심 내용과 예문을 체계적으로 적어 놓는다. 수업에 들어가면 칠판에 적어놓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설명해 학생들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노력한다. 이어 학생들에게 7~8분 시간을 줘 이해한 내용을 적게 한다. 많은 문제를 풀고 과제를 해결하도록 하면서 문법을 숙지하게 한다.”
-영어 공부 노하우는.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3박자를 갖춰야 한다. 첫째는 꾸준한 단어 암기다. 최근 일부 모의고사에서 단어의 두 번째 뜻까지 출제될 정도로 어휘가 어려워지고 있다. 둘째는 문법복습. 중3 때 문법을 한번 정리하고 복습하지 않으면 내신과 수능에 도움이 되지 않다. 마지막은 긴 독해 지문을 쉽게 끊어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법을 활용해 주어·동사 등 구조 파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요즘 내신과 수능의 어려운 문제는 이런 긴 독해지문의 구조를 파악하지 못했을 때 오답을 유도하는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중앙일보
풍성해진 해외체험… 자녀의 견문을 넓혀주자
여름방학 해외캠프
NASA, CSI
역사, 아트&디자인
글로벌 리더십
스쿨링…
여름방학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방학을 활용,
해외캠프로 자녀의 견문을 넓혀주고 싶다면 이제는 움직여야 할 때다. 자녀의 관심사와 캠프 참가를 통해 얻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가
마련됐다. 알찬 커리큘럼은 물론 확실한 안전까지 보장하는 등 내실 있는 해외캠프 9곳을 소개한다.
美·英 명문 사립학교에서 공부|전통파 해외캠프
'미국·영국 서머캠프(①)' 참가자는 3·4주간 미국과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학생과 함께 공부하게 된다. 미국 캠프(3주)에서는 보스턴 지역 사립학교에 다니며 수업은 물론 연극·양궁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한다. 예일대·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를 탐방하고, 하버드대 재학생·MIT 강사에게 듣는 원데이 스페셜 강의도 마련됐다. 이원 미국 서머캠프 현지 컨설턴트는 "멘토로 나선 하버드대 재학생은 캠프 참가생이 묵게 될 맛있는유학 직영 기숙사 출신 학생"이라고 귀띔했다. 영국 프로그램(4주)에서는 유럽 각지에서 온 학생과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립학교 생활을 경험한다. 3주 캠프 후 1주일은 유럽 스터디 투어에 나서게 된다. 영어 실력과 국제 감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미래 과학 인재 모여라|과학파 해외캠프
공자영(부산 신곡초 6년)양은 지난해 ' 미 동부 소셜사이언스캠프(②)'에 참가했다. 이 캠프는 우주 과학 분야와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교육캠프(3일간) △UN본부·월스트리트·국회의사당·스미소니언박물관 견학 △하버드대·MIT 캠퍼스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양은 "캠프를 다녀온 뒤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해외 명문대 진학에 유리한 민족사관고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양은 올해 ' 미 서부 CSI 과학수사대캠프(③)' 참가를 고려 중이다. 산호세주립대가 주최하는 'CSI 과학수사대캠프'는 영어 토론과 과학 실험 교육의 융합 과정으로 이뤄져 호기심 많은 공양에겐 제격이다. 캠프 이수 후에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 세계적 IT기업 △스탠퍼드대, UC버클리, UCLA 등 미 서부 명문대를 탐방한다.
하버드대에서는 초·중학생 대상 ' 디지털미디어아카데미(DMA) 캠프(④)'가 진행된다. 하버드대 재학생과 함께 영화제작·로보틱스·3D게임디자인 등 세계 최고 테크놀로지 분야를 배울 수 있다. 하버드대, MIT, 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투어와 뉴욕·워싱턴 투어(3박 4일)까지 포함됐다.
초강대국 중국을 알자|역사파 해외캠프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은 아테네·로마·카이로와 함께 세계 4대 고도(古都)로 꼽힌다. 시안과 뤄양(洛陽)으로 떠나는 ' 중국 역사 여행(⑤)'에서는 실크로드 시작점, 진시황릉 병마용갱 등 원대한 중국사의 현장과 마주할 수 있다. 쇼핑 시간도 따로 없을 만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캠프 참가생은 제대로 역사를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중국에서 한국사를 배울 기회도 마련됐다. ' 이만적 강사와 함께하는 中 고구려 유적지 탐방(⑥)'을 통해서다. 이 캠프는 공단기 한국사 이만적 대표강사가 직접 인솔·지도해 관광이 아닌 역사 공부가 가능하다.
감수성 풍부한 우리 아이에겐|낭만파 해외캠프미술과 문학에 관심 있는 감수성 풍부한 자녀에겐 '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3개국 유럽 디자인 아트 투어(⑦)'와 ' 고전과 만나는 영국문학기행(⑧)'이 마침맞다. 디자인 아트 투어 참가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엑스 앙 프로방스·니스·칸 △이탈리아 밀라노·모데나·피렌체·로마를 방문해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등 세계적 예술가의 흔적을 되돌아본다.
'고전과 만나는 영국문학기행' 캠프에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배경이 된 에든버러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의 고향인 그래스미어 △셰익스피어(1564~1616)의 생가가 있는 스트랫퍼드 △제인 오스틴(1775~1817) 기념관이 있는 바스 등을 여행한다. 위 두 가지 프로그램과 ' 중국 역사 여행(⑤)'까지 '3대 세계사 교육 여행'을 총괄하는 김지훈 하나투어 과장은 "여행 내내 역사·미술·문학 전공 대학생이 멘토로 동행한다"며 "상식을 전수하고 연관 주제에 대해 토론도 벌일 이들 덕분에 이번 캠프는 특별할 것"이라 전했다.
해외 미술·디자인대 지망생에게는 ' 미국 미술·디자인대학 탐방&워크숍(⑨)'이라는 꿈의 기회가 찾아온다. 참가자는 PARSONS·SVA·쿠퍼유니언·브라운대 등 명문 미술·디자인대를 각 학교 입학처장과 함께 탐방하게 된다. 메트로폴리탄·뉴욕현대미술관(MO MA) 등 대표적 미술관을 탐방하고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선일보
美·英 명문 사립학교에서 공부|전통파 해외캠프
'미국·영국 서머캠프(①)' 참가자는 3·4주간 미국과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 학생과 함께 공부하게 된다. 미국 캠프(3주)에서는 보스턴 지역 사립학교에 다니며 수업은 물론 연극·양궁 등 다양한 액티비티에 참여한다. 예일대·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를 탐방하고, 하버드대 재학생·MIT 강사에게 듣는 원데이 스페셜 강의도 마련됐다. 이원 미국 서머캠프 현지 컨설턴트는 "멘토로 나선 하버드대 재학생은 캠프 참가생이 묵게 될 맛있는유학 직영 기숙사 출신 학생"이라고 귀띔했다. 영국 프로그램(4주)에서는 유럽 각지에서 온 학생과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 사립학교 생활을 경험한다. 3주 캠프 후 1주일은 유럽 스터디 투어에 나서게 된다. 영어 실력과 국제 감각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미래 과학 인재 모여라|과학파 해외캠프
공자영(부산 신곡초 6년)양은 지난해 ' 미 동부 소셜사이언스캠프(②)'에 참가했다. 이 캠프는 우주 과학 분야와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 있는 학생에게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센터 교육캠프(3일간) △UN본부·월스트리트·국회의사당·스미소니언박물관 견학 △하버드대·MIT 캠퍼스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양은 "캠프를 다녀온 뒤 미국 대학으로 진학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며 "해외 명문대 진학에 유리한 민족사관고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양은 올해 ' 미 서부 CSI 과학수사대캠프(③)' 참가를 고려 중이다. 산호세주립대가 주최하는 'CSI 과학수사대캠프'는 영어 토론과 과학 실험 교육의 융합 과정으로 이뤄져 호기심 많은 공양에겐 제격이다. 캠프 이수 후에는 △애플, 구글, 페이스북, 인텔 등 세계적 IT기업 △스탠퍼드대, UC버클리, UCLA 등 미 서부 명문대를 탐방한다.
하버드대에서는 초·중학생 대상 ' 디지털미디어아카데미(DMA) 캠프(④)'가 진행된다. 하버드대 재학생과 함께 영화제작·로보틱스·3D게임디자인 등 세계 최고 테크놀로지 분야를 배울 수 있다. 하버드대, MIT, 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투어와 뉴욕·워싱턴 투어(3박 4일)까지 포함됐다.
초강대국 중국을 알자|역사파 해외캠프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은 아테네·로마·카이로와 함께 세계 4대 고도(古都)로 꼽힌다. 시안과 뤄양(洛陽)으로 떠나는 ' 중국 역사 여행(⑤)'에서는 실크로드 시작점, 진시황릉 병마용갱 등 원대한 중국사의 현장과 마주할 수 있다. 쇼핑 시간도 따로 없을 만큼 빡빡한 일정 속에서 캠프 참가생은 제대로 역사를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된다.
중국에서 한국사를 배울 기회도 마련됐다. ' 이만적 강사와 함께하는 中 고구려 유적지 탐방(⑥)'을 통해서다. 이 캠프는 공단기 한국사 이만적 대표강사가 직접 인솔·지도해 관광이 아닌 역사 공부가 가능하다.
감수성 풍부한 우리 아이에겐|낭만파 해외캠프미술과 문학에 관심 있는 감수성 풍부한 자녀에겐 '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3개국 유럽 디자인 아트 투어(⑦)'와 ' 고전과 만나는 영국문학기행(⑧)'이 마침맞다. 디자인 아트 투어 참가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프랑스 엑스 앙 프로방스·니스·칸 △이탈리아 밀라노·모데나·피렌체·로마를 방문해 빈센트 반 고흐(1853~1890) 등 세계적 예술가의 흔적을 되돌아본다.
'고전과 만나는 영국문학기행' 캠프에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의 배경이 된 에든버러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1770~1850)의 고향인 그래스미어 △셰익스피어(1564~1616)의 생가가 있는 스트랫퍼드 △제인 오스틴(1775~1817) 기념관이 있는 바스 등을 여행한다. 위 두 가지 프로그램과 ' 중국 역사 여행(⑤)'까지 '3대 세계사 교육 여행'을 총괄하는 김지훈 하나투어 과장은 "여행 내내 역사·미술·문학 전공 대학생이 멘토로 동행한다"며 "상식을 전수하고 연관 주제에 대해 토론도 벌일 이들 덕분에 이번 캠프는 특별할 것"이라 전했다.
해외 미술·디자인대 지망생에게는 ' 미국 미술·디자인대학 탐방&워크숍(⑨)'이라는 꿈의 기회가 찾아온다. 참가자는 PARSONS·SVA·쿠퍼유니언·브라운대 등 명문 미술·디자인대를 각 학교 입학처장과 함께 탐방하게 된다. 메트로폴리탄·뉴욕현대미술관(MO MA) 등 대표적 미술관을 탐방하고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 워크숍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선일보
아직도 법대·의대 타령인가 … 획일성이 우리를 죽인다
어려서부터 '왜' '어떻게' 질문
잘 살게 됐는데 행복하지 않아
스마트폰 중독이 개성 없앤다
과학은 풀 수 있는 문제만 다뤄 왜 남과 비교하며 불안해하나? 상상력 부족 당연하지 않아
케임브리지대 장하석(46) 석좌교수. 그는 세계 과학철학계에서 주목받는 석학이다. 2006년에는 '과학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러커토시상을 수상했다.
그는 런던대 교수를 거쳐 젊은 나이에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가 됐다. 손에 잡히는 과학, 손에 잡히지 않는 철학. 그는 둘을 관통하는 과학철학을 연구했다. 손에 잡힐 듯 말 듯, 어쩌면 행복의 속성도 그렇다. 인터뷰 내내 그는 깊이 생각하고, 차분하게 말했다. 그가 보는 행복은 어떤 걸까.
-언제부터 과학에 관심이 있었나.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커서 뭐 될래'라고 물어보면 '과학자'라고 대답했다. 그냥 뭔가를 들여다보고 '이게 어떻게 생겼지' 관찰하고,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지' 생각하는 게 좋았다. 중학교 3학년 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원서로 읽었다. 영어가 어려워서 처음에는 한 페이지 읽는데 하루가 걸렸다. 그걸 읽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그때 이론물리학을 하겠다고 크게 마음을 먹었다."
장 교수는 미국의 명문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학생 시절 종종 교수들에게 난감한 물음을 던졌다. 가령 "빅뱅으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다. 그럼 빅뱅 이전에는 뭐가 있었나" 하는 식이었다. 그의 질문은 뿌리를 향했다. 교수들은 "야, 숙제나 해라. 문제 푸는 것 좀 더 배우고"라며 "그건 철학의 문제다"고 대답했다.
-교수들의 대답은 왜 그랬나.
"유명한 과학자 토마스 쿤(1922~96)이 말했다. 과학은 그렇게 심오하고 답이 안 나오는 문제들을 접어놓고 나서야 생기는 거라고. 왜냐면 과학은 풀 수 있는 문제를 얘기한다. 가능한 탐구를 하는 거다. 답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는 철학에 맡겨 둔다. 그래서 학부생 때 '너는 왜 철학적인 얘기만 하려고 하느냐'는 꾸중을 자주 들었다."
그런 꾸중을 듣다가 드디어 그는 화가 났다. "그럼 난 철학을 하겠다. 내가 궁금한 게 다 철학적인 얘기라면 나는 철학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래서 보니까 과학 철학이란 분야가 있더라. 난 그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뿌리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과학의 바탕이 왜 궁금했나.
"바탕을 알아야만 과학이 진짜로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게 확실히 맞는지는 모르겠다. 인간이 과연 전체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건 어쩌면 종교적 열망일지도 모른다. 뉴튼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선언했다. 중력 법칙은 온 우주에 적용된다고 했다. 그런데 그는 태양계 안에서만 증거를 모았을 뿐이다. 아인슈타인도 가장 훌륭한 하나의 이론을 세워서 모든 자연 현상을 설명하려 했다. 현대과학을 보면 그런 꿈들이 많이 깨져나갔다. 요즘은 '우리가 연구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잘하자'는 추세다. 노벨상 수상자를 봐도 거대한 이론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계를 느끼는 거다."
-과학을 하다가 철학으로 옮겼다. 과학철학의 역할은 뭔가.
"과학을 하다 보면 좁게 들어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시야가 좁아진다. 이들에게 과학철학은 시야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건가.
"그게 희망사항이다. 과학적 지식 자체도 완벽한 게 아니다. 과학지식도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일상 생활의 지식에서 시작된다. 그걸 자꾸 정제해서 발전시킨 거다. 과학철학이 행복에 대해서 던질 수 있는 메시지는 '열려있음'이다. 과학철학에서도 나는 다원주의를 주장한다."
장 교수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가끔 한국을 찾을 때마다 놀랍다고 했다. "달라지고, 발전하고, 교양도 높아지고, 정말 잘 살게 됐다. 그런데 사람들이 불행해 보인다. 이상하게도 아주 획일적이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획일성이다. 사람들이 너무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
-같은 목표라면.
"전부 의대 가야하고, 전부 법대 가야하고. 내게 30년 전에 한국의 미래를 추측해 보라고 했다면, 이런 게 점점 없어질 거라고 말했을 거다. 그런데 도리어 심해지고 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다. 첫째는 상상력이 부족하고, 둘째는 서로 가만 놔두질 않는다."
장 교수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었다. "사람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없다. 늘 스마트폰을 켜놓고 어딘가에 연결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렌드가 엄청난 속도로 퍼진다. 늘 남들의 시선에 노출돼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커피숍에서 누구를 기다리며 혼자 있는 시간, 다시 말해 혼자 생각할 시간이 없다. 그때도 스마트폰을 두드린다. 그런데 어떻게 개성이 살겠는가. 개성이 살아나고, 개성이 만들어질 시간 자체가 없다."
-어떡하면 우리가 다양성을 좀 키워볼 수 있겠나.
"서로 좀 놓아줘야 한다."
-왜 놓아주질 못하나.
"불안 때문이다. 우리 부모 세대만 봐도 굉장한 혼란과 공포 속에서 사셨다. 그런 불안이 아주 뼈에 박히신 분들이다. 조금만 잘못하면 우리 자식이 큰일나지 않을까, 염려하며 길렀다. 그게 대를 물려서 내려가는 것 같다. 솔직히 요즘 재능 있는 얘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 한다고 해서 밥을 못 먹겠나, 굶어 죽겠나. 그렇지 않다. 그런데도 불안의 심리를 서로 물고, 또 물리고 있다. 상상력이 부족하니까 불안이 가중된다."
-거기에 행복이 있나.
"호기심 없이 사는 게 오히려 불행하지 않나. 호기심이 없으면 남이 정해준 기준을 따라가야 한다. 자신이 정했다고 해도 메마른 목표를 따라간다. 그게 정말 행복한 삶일까."
장하석 교수=1967년 서울생.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학사,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박사 후 과정을 거쳐 20대 후반에 영국 런던대 과학철학과 교수가 됐다. 현재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로 과학사·과학철학을 강의한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의 동생이다
LA중앙일보
잘 살게 됐는데 행복하지 않아
스마트폰 중독이 개성 없앤다
과학은 풀 수 있는 문제만 다뤄 왜 남과 비교하며 불안해하나? 상상력 부족 당연하지 않아
케임브리지대 장하석(46) 석좌교수. 그는 세계 과학철학계에서 주목받는 석학이다. 2006년에는 '과학철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러커토시상을 수상했다.
그는 런던대 교수를 거쳐 젊은 나이에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가 됐다. 손에 잡히는 과학, 손에 잡히지 않는 철학. 그는 둘을 관통하는 과학철학을 연구했다. 손에 잡힐 듯 말 듯, 어쩌면 행복의 속성도 그렇다. 인터뷰 내내 그는 깊이 생각하고, 차분하게 말했다. 그가 보는 행복은 어떤 걸까.
-언제부터 과학에 관심이 있었나.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커서 뭐 될래'라고 물어보면 '과학자'라고 대답했다. 그냥 뭔가를 들여다보고 '이게 어떻게 생겼지' 관찰하고,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지' 생각하는 게 좋았다. 중학교 3학년 때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원서로 읽었다. 영어가 어려워서 처음에는 한 페이지 읽는데 하루가 걸렸다. 그걸 읽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 그때 이론물리학을 하겠다고 크게 마음을 먹었다."
장 교수는 미국의 명문 캘리포니아 공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학생 시절 종종 교수들에게 난감한 물음을 던졌다. 가령 "빅뱅으로 인해 시간과 공간이 생겨났다. 그럼 빅뱅 이전에는 뭐가 있었나" 하는 식이었다. 그의 질문은 뿌리를 향했다. 교수들은 "야, 숙제나 해라. 문제 푸는 것 좀 더 배우고"라며 "그건 철학의 문제다"고 대답했다.
-교수들의 대답은 왜 그랬나.
"유명한 과학자 토마스 쿤(1922~96)이 말했다. 과학은 그렇게 심오하고 답이 안 나오는 문제들을 접어놓고 나서야 생기는 거라고. 왜냐면 과학은 풀 수 있는 문제를 얘기한다. 가능한 탐구를 하는 거다. 답이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는 철학에 맡겨 둔다. 그래서 학부생 때 '너는 왜 철학적인 얘기만 하려고 하느냐'는 꾸중을 자주 들었다."
그런 꾸중을 듣다가 드디어 그는 화가 났다. "그럼 난 철학을 하겠다. 내가 궁금한 게 다 철학적인 얘기라면 나는 철학을 할 수밖에 없지 않겠나. 그래서 보니까 과학 철학이란 분야가 있더라. 난 그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뿌리에 관한 질문을 던졌다. 과학의 바탕이 왜 궁금했나.
"바탕을 알아야만 과학이 진짜로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그게 확실히 맞는지는 모르겠다. 인간이 과연 전체를 이해할 수 있을까. 그건 어쩌면 종교적 열망일지도 모른다. 뉴튼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선언했다. 중력 법칙은 온 우주에 적용된다고 했다. 그런데 그는 태양계 안에서만 증거를 모았을 뿐이다. 아인슈타인도 가장 훌륭한 하나의 이론을 세워서 모든 자연 현상을 설명하려 했다. 현대과학을 보면 그런 꿈들이 많이 깨져나갔다. 요즘은 '우리가 연구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잘하자'는 추세다. 노벨상 수상자를 봐도 거대한 이론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한계를 느끼는 거다."
-과학을 하다가 철학으로 옮겼다. 과학철학의 역할은 뭔가.
"과학을 하다 보면 좁게 들어가야 한다. 그러다 보면 시야가 좁아진다. 이들에게 과학철학은 시야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나무도 보고, 숲도 보는 건가.
"그게 희망사항이다. 과학적 지식 자체도 완벽한 게 아니다. 과학지식도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일상 생활의 지식에서 시작된다. 그걸 자꾸 정제해서 발전시킨 거다. 과학철학이 행복에 대해서 던질 수 있는 메시지는 '열려있음'이다. 과학철학에서도 나는 다원주의를 주장한다."
장 교수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가끔 한국을 찾을 때마다 놀랍다고 했다. "달라지고, 발전하고, 교양도 높아지고, 정말 잘 살게 됐다. 그런데 사람들이 불행해 보인다. 이상하게도 아주 획일적이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획일성이다. 사람들이 너무 같은 목표를 추구한다."
-같은 목표라면.
"전부 의대 가야하고, 전부 법대 가야하고. 내게 30년 전에 한국의 미래를 추측해 보라고 했다면, 이런 게 점점 없어질 거라고 말했을 거다. 그런데 도리어 심해지고 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봤다. 첫째는 상상력이 부족하고, 둘째는 서로 가만 놔두질 않는다."
장 교수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었다. "사람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없다. 늘 스마트폰을 켜놓고 어딘가에 연결되거나 메시지를 주고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트렌드가 엄청난 속도로 퍼진다. 늘 남들의 시선에 노출돼 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거나 커피숍에서 누구를 기다리며 혼자 있는 시간, 다시 말해 혼자 생각할 시간이 없다. 그때도 스마트폰을 두드린다. 그런데 어떻게 개성이 살겠는가. 개성이 살아나고, 개성이 만들어질 시간 자체가 없다."
-어떡하면 우리가 다양성을 좀 키워볼 수 있겠나.
"서로 좀 놓아줘야 한다."
-왜 놓아주질 못하나.
"불안 때문이다. 우리 부모 세대만 봐도 굉장한 혼란과 공포 속에서 사셨다. 그런 불안이 아주 뼈에 박히신 분들이다. 조금만 잘못하면 우리 자식이 큰일나지 않을까, 염려하며 길렀다. 그게 대를 물려서 내려가는 것 같다. 솔직히 요즘 재능 있는 얘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 한다고 해서 밥을 못 먹겠나, 굶어 죽겠나. 그렇지 않다. 그런데도 불안의 심리를 서로 물고, 또 물리고 있다. 상상력이 부족하니까 불안이 가중된다."
-거기에 행복이 있나.
"호기심 없이 사는 게 오히려 불행하지 않나. 호기심이 없으면 남이 정해준 기준을 따라가야 한다. 자신이 정했다고 해도 메마른 목표를 따라간다. 그게 정말 행복한 삶일까."
장하석 교수=1967년 서울생.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학사,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 박사 후 과정을 거쳐 20대 후반에 영국 런던대 과학철학과 교수가 됐다. 현재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로 과학사·과학철학을 강의한다.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경제학부 교수의 동생이다
LA중앙일보
2014년 5월 25일 일요일
한국과학창의력대회
AMC 8/10/12SCAT SSAT PSAT SATmath ACT 국제학교영어원서 강의수학과학올림피아드 수학과학경시대회 성대 KMC상담 환영합니다053-765-8233 011-549-5206 |
과학동아리활동발표대회
학생들이 과학을 통해 습득한 이론을 연구ㆍ탐구ㆍ실험ㆍ실습ㆍ제작활동에 적용하는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이론과 실제를 융합적으로 접목시키고,
실제 생활에 적용하고 활용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창의적 멀티형 인재 육성의 길을 열어준다. | ||||||||
- 평상시 각급 학교 현장에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는 과학동아리, 클럽활동반등 과학관련 동아리의 활동 전반적인 면을 주된 발표 내용으로 한다. - 연구 중심이 아닌 활동 중심의 동아리활동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 본 대회를 위한 활동 기간은 2014년 3월부터 2014년 8월로 한다. - 시ㆍ도ㆍ군ㆍ구의 교육(지원)청에서 지정되어 시ㆍ도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과학동아리들이 참가한다. - 지원금을 받은 동아리는 각 시ㆍ도 과교총에서 개최하는 예선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한다. - 17개 시ㆍ도 과교총에서는 초ㆍ중ㆍ고 학교 급별로 한국과교총에서 배정한 동아리 수만큼 선발하여 전국대회에 참가시킨다. - 시ㆍ도 과교총에서는 연초에 동아리로부터 활동 계획서를 받은 후 적절한 시기에 중간보고서를 통해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지도한 후에 최종보고서를 한 발표대회를 거쳐서 전국대회에 참가시킨다. - 전국대회에는 지도교사 1명과 학생 2명만 참가하여 발표를 한다. 단, 초등학교는 반드시 5, 6학년만 참여하고 초ㆍ중ㆍ고 최우수활동 학생 2명만 참가하여야 한다. - 과학전람회적인 것은 탈피해야 하며 동아리의 순수성이 있어야 한다. - 지방 과학교육자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심사위원으로 위촉하고 워크숍을 개최한다. | ||||||||
- 예선대회 개최 계획서 제출 : 2014년 6월
13일(금) - 제출경로 : 시ㆍ도 과교총 → 한국과교총 - 제출서류 : 개최 계획서(세부계획 포함) 서식 : 한국과교총 홈페이지 [자료실]→[각종서식], - 과학 동아리 활동 계획서 제출 - 제출대상 : 교육부의 동아리활동 지원계획에 의해 시ㆍ도ㆍ군ㆍ구 교육(지원)청 에서 지정한 각급 학교 동아리 - 제출일자 : 2014년 5월초(시ㆍ도 과교총이 결정) - 제출경로 : 각급학교 과학동아리 → 시ㆍ도 과교총 - 제출서류 참가신청서 1부(서식:한국과교총 홈페이지 [자료실]→[각종서식], ) 연간 활동 계획서 5부-활동계획서 분량은 A4용지 5쪽 이내로 작성하여 제출 - 중간보고서 제출 ㆍ제출대상 : 교육부의 동아리활동 지원계획에 의해 시ㆍ도ㆍ군ㆍ구 교육(지원)청에서 지정한 각급 학교 동아리 ㆍ제출경로 : 각급학교 과학동아리 → 시ㆍ도 과교총 ㆍ제출시기 : 시ㆍ도 과교총이 지정한 기간 ㆍ중간보고서 분량은 A4용지 5쪽 이내로 작성하여 5부 제출. ㆍ시ㆍ도 과교총에서는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지도한다. - 전국 발표대회 참가를 위한 시ㆍ도 선발대회 ㆍ대회시기 : 2014년 9월 5일(금) 이전까지 ㆍ참가대상 : 각 시ㆍ도에서 동아리활동 지원계획에 의해 지정한 각급 학교 동아리 ㆍ선발방법 : 전국대회 참가신청, 발표 및 심사 방법 참고, 시ㆍ도 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실시ㆍ선발한다 - 예선대회는 각 시ㆍ도 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의 별도 계획에 의하여 실시한다. ㆍ선발팀 수: 초.중 각각 25개팀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남, 전남, 경북, 경남-각 2팀 이하, 그 외 시도-각 1팀 이하) 고 43개 팀 (서울, 경기-4팀, 부산, 인천, 충남, 전남, 경북, 경남-3개 팀, 대전, 강원, 충북, 전북, 대구, 광주, 울산, 제주- 2개 팀, 세종-1개 팀) - 시ㆍ도 과교총에서는 전국대회 출전하는 팀의 신청서 제출을 9월 5일(금)까지 한국과교총으로 제출한다. - 최종보고서 제출 ㆍ제출대상 : 전국대회 출전하는 동아리 ㆍ제출경로 : 각급학교 과학동아리 → 한국과교총 ㆍ제출시기 : 9월 12일(금) ㆍ보고서 5부와 보고서 내용 및 내용요약(별도 양식 공지) CD 1장 제출. | ||||||||
-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한다. - 참가대상 및 인원 ㆍ각 시ㆍ도 학생수에 비례하여 배정된 팀 참가 ㆍ초등학교, 중학교, 일반계고등학교, 과학고등학교 및 과학영재학교 각 팀당 대표학생 2명과 지도교사 1명 - 개최 일시 및 장소 ㆍ일시 : 2014년 9월 20일(토) ㆍ장소 :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 발표 내용 및 방법 ㆍ탐구활동 내용과 결과물에 대해 10분간 발표하고 5분간 질의응답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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