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015학년도 수시 전체(1584명)의 61.2%(970명)를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 34.7%(550명)과 실기우수자 전형 4%(64명)보다 많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생부 등 서류평가와 면접 ▶학생부 등 서류평가와 학생부 교과 등 크게 둘로 나뉜다. 모집인원은 서류평가·면접 전형은 총 740명(네오르네상스 전형 500명, 고른기회 전형 120명, 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 120명), 서류평가·학생부교과 전형은 총 230명(지역균형 전형 150명, 학교생활충실자 전형 80명)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네오르네상스 전형으로 절반 정도인 50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 유일하게 외국 고교 출신자도 지원이 가능한 전형이다. 이 전형이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과 다른 점은 두가지. 즉, 2단계 서류평가 비중이 지난해 60%에서 올해 70%로 강화됐고, 면접이 인성·학업적성 면접에서 인성 면접으로 바뀌었다.
이에 따라 올해 서류평가에선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수상 경력, 자격증·인증 취득 상황, 진로 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상황, 봉사활동 실적, 독서활동 상황, 행동 특성·종합 의견 등 비교과 영역을 중심으로 평가·선발하면서 학생부 영역 내 기재된 내용) ▶교사추천서(선택)가 주요 평가요소가 됐다.
학생부 수상 경력엔 교내 경시대회를 기록하므로 신경써야 한다. 특히 학생부의 교내활동과 담임교사의 서술이 평가와 직결되므로 학생부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한 학과와 진로가 연결되도록 관리한다.
의학전문대학원의 학부 전환에 따라 올해부터 의예과에서 총 77명(수시 47명, 정시 30명)을 선발한다. 이 가운데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인 네오르네상스 전형 18명, 논술우수자 전형 29명을 각각 선발한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없는 반면, 논술 전형은 국어A·수학B·영어·과탐(2과목)을 모두 응시하고 3개 영역 등급 합이 4등급 이내를 요구한다. 올해 의대 입시는 선발인원 증가, 지역 고교 할당 등으로 혼란이 예상되므로 학생부 비교과, 논술, 수능시험을 모두 신경써야 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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