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즈상 수상자 테렌스 타오는 오일러의 11대손 제자임이 드러나
- 가우스는 “수학은 과학의 여왕이다”고 말했다. 오늘날 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등으로 세분화된 과학의 밑바탕에는 수학이 있다는 의미다. 처음 수학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팔 때 계산하는 용도로만 사용되었다. 하지만 꾸준히 발전 되어온 수학은 현재 경영학과 사회학, 심지어 암호학 등 많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렇게 수학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수학자들의 끊임없는 연구가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수학자들이 수학을 연구하는 방법은 제각각이다. 혼자 원리를 파헤치는 수학자도 있는 반면, 몇 명이 모여 공동의 연구를 하기도 한다. 또한 스승에게 가르침을 받은 것을 바탕으로 제자에게 가르쳐 주기도 한다.이 중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주목한 미국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와 미국수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수학자 계보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수학자들의 사제 관계 분석을 통해 수학의 발전상을 엿볼 수도 있다는 취지에서다. 수학자 계보란, 수학자들의 스승과 제자관계를 총망라해 정리해 놓은 일종의 족보와 같은 개념이다. 대학교와 연구기관, 박물관 등에서 보관 중인 고서와 자료들을 한데 모아 현재까지 약 18만 명에 달하는 수학자들의 사제관계를 분석해 냈다.수학자 계보를 보면 2006년 필즈상 수상자인 테렌스 타오가 18세기에 활약한 오일러의 11대 제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 테렌스 타오를 지도한 스승들을 차례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11번째로 오일러가 등장한다.(주)동아사이언스 제공누구나 수학자 계보 홈페이지(http://genealogy.math.ndsu.nodak.edu)에 방문해 수학자의 이름이나 출신 학교, 국적 등을 검색하면 해당하는 수학자의 스승과 제자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자손의 수나 수학자의 약력, 연구논문까지도 확인할 수 있다.
수학동아
2014년 5월 20일 화요일
수학계 최고의 스승과 제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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