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국제학교들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나 외국에서 살다 귀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설립됐다. 이 때문에 내국인 비율이 정원 30%로 제한돼 있고 부모의 국적이나 학생의 해외거주기간 등 입학 제한이 많다.
이에 비해 제주 국제학교는 해외 유학을 떠났거나 떠날 한국인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시설이므로 입학 제한이 없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으로 일반 국제학교에 있는 입학 제한을 풀었다.
현재 문을 연 제주 국제학교 3곳은 학교에 따라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과정부터 고교 과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영국과 캐나다에 각각 본교를 둔 노스 런던 칼리지에이트 스쿨(NLCS) 제주와 브랭섬홀 아시아(BHA)뿐만 아니라 한국국제학교(KIS)도 미국 등의 교육과정 인증을 통해 해외 학교로의 전학이나 진학이 가능하다. 이들 학교는 일반 국제학교와 달리 국내 학력도 인증되기 때문에 국내 학교로의 진학이나 전학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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