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브리지 A레벨 과정'으로 美 명문대 합격한 2인
세계 랭킹 200위권 영국·미국 대학 입학 목표
시간 관리법·학사 적응력 익히고 학비 절약까지
미국 대학 입학 관계자들이 유학생의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토플 성적에 점차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우수한 SAT·토플 성적으로 입학한 유학생이 정작 미국식 대학교육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미국 대입 과정의 까다로움과 입학 후 적응까지 수험생과 대학 측의 고민을 한꺼번에 해결 가능한 대학입학
자격인증 국제교육 프로그램 '캠브리지 A레벨'이 대세로 떠오른 배경이다. 국내에서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거쳐 미국 명문대에 합격한 2인과
캠브리지코리아센터의 운영을 총괄하는 김경하 팀장의 이야기를 전한다.
◇ 시행착오 줄여주니 최우수 학생으로 거듭나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은 세계 랭킹 200위권 내 해외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이수한 후 미 명문 미시간-앤아버대에 합격한 송선율(생물심리학 1년)씨의 대학 첫 학기 평점은 3.87(4.0만점)이었다. 미시간-앤아버대는 영국 주간지 THE가 지난 10월 발표한 2014-2015학년도 세계대학랭킹에서 17위를 차지한 명문대다. 그 뒤는 아이비리그인 듀크대(18위)와 코넬대(19위)가 이었다.
검정고시 출신인 송씨는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결로 "시간 관리하는 법을 배운 덕분"이라고 말했다. 모든 걸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미국 대학생에게 집중과 절제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수강할 때 하루 평균 7시간씩 꽉 짜인 수업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며 "원래 2년 과정인 A레벨을 1년 이내로 압축시킨 프로그램이라 더욱 시간을 알차게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교 내신 평균 4.2등급이었던 임한영(위스콘신-매디슨대 경영학과 2년)씨는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통해 THE 세계대학랭킹 29위의 위스콘신-매디슨대에 입학했다. 그는 "미국 대학의 수업 방식에 미리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예습할 분량도 과제도 엄청나게 많았어요. '2년 과정을 1년 내에 압축해 배워야 하는데 왜 요약본을 주지 않는 거지?'라는 불만도 있었죠. 하지만 그게 바로 미국식 대학 수업 방식이었어요. 지금은 수업을 위해 하루에 최소 교과서 30장을 읽어야 해요. 물론 힘들지만 이미 익숙해서 버틸 만합니다.(웃음)"
◇ 미국 대학도 인정하는 변별력
A레벨은 원래 영국 대학이 요구하는 필수 입학 조건이다. 미국 대학에서는 A레벨 과정 이수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최대 30학점까지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 대학 지망생에게는 커다란 혜택이다. 임씨는 "남들보다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경험이나 취직 대비 활동을 하며 기회를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하 팀장은 지난 10월 방한했던 제임스 허슨(Husson) 보스턴칼리지 부총장의 말을 빌려 미국 대학에서 A레벨을 얼마나 중요한 평가 요소로 여기는지 전했다. "허슨 부총장은 아시아 출신 유학생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SAT·토플 점수를 갖추고서도 대학수학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하더군요. 대학 측에서 이들을 위한 특별 적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했어요. 한국에도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이 개설됐다고 말하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어요.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이수한 외국인 유학생은 학사 적응이 수월하기로 정평이 나서 변별력이 있다고 덧붙이면서요."
실제로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 후 평균 평점은 약 3.5(4.0 만점)로 드러났다. 김 팀장은 "요즘 미국 대학 입학 준비 과정의 트렌드는 A레벨"이라며 "수월한 입학은 물론 학사 적응과 학비 절감을 도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캠브리지 A레벨 과정 1월 오픈… 오는 29일 설명회
영국 케임브리지대 CIE(케임브리지국제시험기관)의 한국 유일 공식지사인 조선에듀케이션이 2016년 1월 미국 명문대, 2016년 9월 영국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캠브리지 A레벨 과정(http://cambridgekorea.org) 설명회를 진행한다. 캠브리지 A레벨을 통해 지난해 뉴욕대·텍사스오스틴대·미시간앤아버대·위스콘신-매디슨대·퍼듀대(이상 미국), 런던정경대·런던대·더럼대·워릭대(이상 영국) 등에 합격생이 배출됐다.
● 조선일보
◇ 시행착오 줄여주니 최우수 학생으로 거듭나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은 세계 랭킹 200위권 내 해외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대상이다.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이수한 후 미 명문 미시간-앤아버대에 합격한 송선율(생물심리학 1년)씨의 대학 첫 학기 평점은 3.87(4.0만점)이었다. 미시간-앤아버대는 영국 주간지 THE가 지난 10월 발표한 2014-2015학년도 세계대학랭킹에서 17위를 차지한 명문대다. 그 뒤는 아이비리그인 듀크대(18위)와 코넬대(19위)가 이었다.
검정고시 출신인 송씨는 대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비결로 "시간 관리하는 법을 배운 덕분"이라고 말했다. 모든 걸 스스로 알아서 해야 하는 미국 대학생에게 집중과 절제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수강할 때 하루 평균 7시간씩 꽉 짜인 수업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며 "원래 2년 과정인 A레벨을 1년 이내로 압축시킨 프로그램이라 더욱 시간을 알차게 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교 내신 평균 4.2등급이었던 임한영(위스콘신-매디슨대 경영학과 2년)씨는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통해 THE 세계대학랭킹 29위의 위스콘신-매디슨대에 입학했다. 그는 "미국 대학의 수업 방식에 미리 익숙해질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예습할 분량도 과제도 엄청나게 많았어요. '2년 과정을 1년 내에 압축해 배워야 하는데 왜 요약본을 주지 않는 거지?'라는 불만도 있었죠. 하지만 그게 바로 미국식 대학 수업 방식이었어요. 지금은 수업을 위해 하루에 최소 교과서 30장을 읽어야 해요. 물론 힘들지만 이미 익숙해서 버틸 만합니다.(웃음)"
◇ 미국 대학도 인정하는 변별력
A레벨은 원래 영국 대학이 요구하는 필수 입학 조건이다. 미국 대학에서는 A레벨 과정 이수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최대 30학점까지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미국 대학 지망생에게는 커다란 혜택이다. 임씨는 "남들보다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경험이나 취직 대비 활동을 하며 기회를 찾아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하 팀장은 지난 10월 방한했던 제임스 허슨(Husson) 보스턴칼리지 부총장의 말을 빌려 미국 대학에서 A레벨을 얼마나 중요한 평가 요소로 여기는지 전했다. "허슨 부총장은 아시아 출신 유학생은 거의 만점에 가까운 SAT·토플 점수를 갖추고서도 대학수학능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말하더군요. 대학 측에서 이들을 위한 특별 적응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도 했어요. 한국에도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이 개설됐다고 말하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어요.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이수한 외국인 유학생은 학사 적응이 수월하기로 정평이 나서 변별력이 있다고 덧붙이면서요."
실제로 캠브리지 A레벨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 후 평균 평점은 약 3.5(4.0 만점)로 드러났다. 김 팀장은 "요즘 미국 대학 입학 준비 과정의 트렌드는 A레벨"이라며 "수월한 입학은 물론 학사 적응과 학비 절감을 도와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캠브리지 A레벨 과정 1월 오픈… 오는 29일 설명회
영국 케임브리지대 CIE(케임브리지국제시험기관)의 한국 유일 공식지사인 조선에듀케이션이 2016년 1월 미국 명문대, 2016년 9월 영국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하는 캠브리지 A레벨 과정(http://cambridgekorea.org) 설명회를 진행한다. 캠브리지 A레벨을 통해 지난해 뉴욕대·텍사스오스틴대·미시간앤아버대·위스콘신-매디슨대·퍼듀대(이상 미국), 런던정경대·런던대·더럼대·워릭대(이상 영국) 등에 합격생이 배출됐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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