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대회 기획·운영 등 전 과정 우리 힘으로… 시야 넓히고 진로 탐색까지 '일석이조'죠

자력으로 모의유엔대회 개최한 3개 외고<대원·명덕·이화외고> 운영진 이야기
비슷한 꿈 가진 또래와 교류, 값진 경험 적은 인원 덕에 참여율 높아 효과 '톡톡'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대원외고 컨퍼런스룸에서 대원외고·명덕외고·이화외고가 함께한 모의유엔대회(Foreign Languege Highschool Model United Nations, 이하 'FLHMUN')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여타 모의유엔대회와 달리 3개 고교 소속 1년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준비·기획·운영 전 업무를 주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각별했다. 행사 개최를 하루 앞둔 지난 15일 저녁, 대원외고 MUN 동아리 남녀회장인 김민주양·유지상군을 비롯해 박수지양·이재영군(이상 서울 대원외고 1년), 박지훈군·손수진양(이상 서울 명덕외고 1년) 등 FLHMUN 운영진을 만났다.
지난 15일, FLHMUN을 하루 앞두고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는 대원외고 MUN 동아리 회원들이 잠시 짬을 내 카메라 앞에 모였다. / 이경민 기자
 ◇현대 국제사 파악에 도움… "시야 확장 기회"
일반적으로 모의유엔대회에선 선진국 대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행사 성격 상 자신이 대표를 맡은 나라 입장에 서야 하는데, 선진국일수록 발언권이 세지기 때문. FLHMUN에선 이 같은 사태 발생을 미연에 막기 위해 선진국과 후진국을 한데 묶어 각 학교에 배정했다.

지난 6월 열린 FLHMUN 의제는 '빈부 격차 줄이기'였다. 당연히 '베푸는 입장'인 선진국 대표 측의 말이 많아졌다. 1학년만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선 어느 나라든 공평한 입장에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아프리카 국가의 공업화 지원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의제 결정 과정엔 지난달 한국·아프리카 경제협력 협의체(KOAFEC) 세미나에 참석했던 김민주양과 유지상군의 경험이 큰 역할을 했다. 김양은 "아프리카는 국가별 경제 수준 차이가 너무 크다"며 "당시 세미나 참석 경험을 통해 아프리카 국가와의 동반 성장이 얼마나 시급한 문제인지 깨닫게 됐다"고 의제 설정 배경을 말했다.

이번 대회 준비 기간은 약 한 달. 참석자는 총 43명이었다. 일반 모의유엔대회는 예닐곱 개 위원회로 꾸려지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 탓에 FLHMUN은 단일 위원회만 마련됐다. 이재영군은 "하나의 특정 주제에 보다 깊게 파고들 수 있어 오히려 유익한 구조"라고 말했다. 박수지양은 "자기 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을 가져야 스피치를 제대로 준비할 수 있다"며 "공부만 하느라 시사에 소홀하기 쉬운 특목고생 입장에선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손수진양은 "큰 대회에 참가해 본 친구들은 '모의유엔대회가 이렇게 돌아가는구나' 정도만 깨달을 뿐, 꿔다 놓은 보릿자루처럼 앉아만 있다 오는 경우가 많다더라"고 말했다. 정기적인 데다 적은 인원 수로 적극적 참여가 필수인 FLHMUN 활동이야말로 '실질적 효과' 면에선 훨씬 도움 된다는 뜻이다. 박지훈군도 "관심사가 비슷한 아이들이 학교 대표로 참가해 그런지 매회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고 덧붙였다.

◇"몰랐던 점 알아가며 진로 찾기에도 유용"

경영·경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유군은 지난 6월 열린 FLHMUN이 처음으로 경험한 모의유엔대회였다. 하지만 함께 참석한 같은 학교 친구 덕분에 개막 30분도 안 돼 회의 과정을 파악할 수 있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G2' 중국 대표를 맡아 각오도 새롭게 다졌다. "중국·아프리카 기업과도 함께 일하는 컨설턴트가 되는 게 꿈이에요. 모의유엔대회에서 생각이 다른 친구들과 토론하며 몰랐던 점을 깨우칠 수 있어 무척 유용합니다."

여섯 학생은 "경제적 부담도 덜고 국제사회 리더를 꿈꾸는 또래 친구와 생각을 공유하는 경험이 값지다"고 입을 모았다. 유엔에서 일하는 게 꿈인 김양은 "여러 사람 앞에서 영어로 연설하는 게 떨리지도 않고 정말 재밌다"며 "실제와 동일하게 진행되는 모의유엔대회에 참여하는 것, 우리에게 낯선 국가명과 국기를 외우는 것 모두 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일"이라며 밝게 웃었다.

국제관계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손양은 독도 분쟁 등 국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떤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는지가 늘 궁금했다. 그 호기심 역시 모의유엔대회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그의 꿈은 "문제만 지적하기보다 공통의 이익을 낼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외교관이나 정책 결정자가 되는 것이다.

이군은 "다른 친구들처럼 거창한 목표가 있어서 모의유엔대회에 참가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나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FLHMUN 활동 이전과 달리 하나의 문제를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대하게 됐다. 외신 기사도 부쩍 자주 살핀다. "저희 스스로 개최하는 행사인 만큼 신경 쓸 점이 많지만 재밌습니다. 진로 탐색에도 도움되니 여러모로 일석이조죠." 조선일보

에세이·추천서가 당락 좌우… 학업 열정 드러나야

ATA 교사가 전하는 '美 대입 준비 전략'
영미 고전·문학 작품 읽기, 어휘력 향상 효과
작문의 핵심은 논리… 어려운 단어 남발 금물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 등에 따르면 올 4월 1일 현재 미국 대학에서 학위과정을 이수하거나 어학연수 중인 한국 학생은 7만3351명으로 전체 유학생 23만9213명(어학 연수생 포함) 중 가장 많은 비중(30.7%)을 차지한다. 미국 대학은 입시에서 성적 외에 비교과 활동과 에세이, 교사 추천서 등을 비중 있게 다루므로 성공적 진학 준비를 위해선 현지 교육제도를 면밀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국 교사 출신으로 현재는 앤탐슨아카데미(경기 이천시 호법면, 이하 'ATA')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조슈아 캐팸(34·Joshua Kaphaem) 교사와 저스틴 웨인 파워스(26·Justin Wayne Powers) 교사에게서 '효과적 미국 대입 준비 전략'을 들었다. (ATA는 미국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되는 미국 대학 유학 전문 대안학교다.)

◇SAT 고득점 올리려면 독해·작문 공부에 '집중'

미국 대학에 입학하려면 통상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해당하는 SAT(Scholotic Aptitude Test) 점수가 있어야 한다. 캐팸 교사는 "대부분의 한국 학생은 비평적 독해, 수학, 작문 등 SAT의 3대 영역 중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 점수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그가 꼽은 문제의 원인은 '단어 암기식 영어 학습'. "어휘력은 읽기와 쓰기에서 고득점을 얻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단어장을 암기하는 형태로는 높은 점수를 얻기 어렵죠. 미국 학생들은 어휘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단어장 대신 영미 고전이나 문학 작품을 읽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문장 내에서 단어를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해야 실력이 늘어요."

영어 학습과 관련, 한국 학생들이 갖는 또 하나의 오해는 '작문 시험에서 어려운 단어를 많이 쓸수록 고득점을 얻는다'는 편견이다. 이에 대해 파워스 교사는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일수록 그런 착각에 빠지기 쉽다"고 지적했다. "작문 시험의 주된 평가 기준은 '글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썼느냐'입니다. 가장 좋은 작문은 읽는 이가 주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글이란 사실을 명심하세요."

◇비중 큰 에세이·비교과 활동, '어떻게' 했나가 중요
저스틴 웨인 파워스(왼쪽)·조슈아 캐팸 ATA 교사는 "미국 대학에선 '시험 성적'이 아니라 '학업에 대한 지원자의 열정'을 중시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천=이경민 기자
캐팸 교사는 "미국 대입에서 SAT와 내신은 일정 수준 이하의 학생을 걸러내기 위한 1차 관문일 뿐"이라며 "최종 선발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건 에세이(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라고 강조했다.

정기적으로 부임지를 옮기는 한국 교사와 달리 미국 교사는 이변이 없는 한 한 학교에서 평생 근무한다. 한 교사가 부모와 자녀를 모두 가르치는 경우도 흔하다. 조모·부모에 이어 3대째 교사로 재직 중인 파워스 교사는 "미국 사회에서 교사는 지도 학생의 성장 배경 등 다양한 부분을 깊이 있게 평가할 수 있는 인력으로 여겨진다"며 "이런 환경의 영향으로 미국 대학은 교사 추천서 내용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대입 평가에서 교사 추천서 못지않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는 에세이와 비교과 활동이다. 이와 관련, 캐팸 교사는 "상위권 대학일수록 '무엇을' 했는지보다 '어떻게' 했는지가 훨씬 중요하게 평가된다"고 강조했다. "피아노나 축구처럼 지극히 평범한 활동이라도 본인이 좋아하는 걸 찾아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진행했는지가 중요해요. 실제로 그런 과정을 거쳐야만 좋은 에세이를 쓸 수 있고요."
조선일보

외국어 어렵고 언수외 만점 늘어… 상위권 혼전

언어 1ㆍ2등급 한두 문제차로 희비…탐구 과목별 들쭉날쭉

27일 발표된 올 수능 채점 결과에서 언어는 쉽고 외국어는 어려웠던 것이 확인됐다.

언어 만점자는 작년의 8배인 1만4천여명이나 됐고, 작년에 만점자가 1만7천여명이 나왔던 외국어는 만점자가 4천여명으로 줄었다. 수리는 작년 수준이었다.

언어는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이하 등급컷), 2등급컷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 한두문제 차이로 등급이 달라질 전망이다.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104명, 인문계열 288명으로 작년 수능(25명ㆍ146명)보다 늘었다.

◇ 언어 한 문제 실수에 2등급 = 언어 만점자는 2.36%로 언ㆍ수ㆍ외 3개 영역 중 가장 높았다. 언어 만점자 숫자는 1만4천625명으로 작년(1천825명)의 8배로 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도 127점으로 작년보다 10점이 떨어졌다. 1등급 컷(등급 구분 표준점수)도 125점으로 작년보다 6점이 낮아진다.

시험이 쉬워지면 표준점수도 하락한다. 만점자 비율이 0.28%에 그쳐 어려웠던 작년 언어와 달리 전반적으로 까다로운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표준점수 최고점 127점과 1등급컷(125점)의 차이는 불과 2점이다.

한 문제만 실수로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앉을 수 있다는 뜻이다.

상위권 수험생들 사이에서 언어는 큰 변별력이 없지만 수능 최저등급을 요구하는 대학에 지원하려다가 한두문제 실수로 등급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수험생이 생길 전망이다.

◇ 수리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 = 수리 가형 만점자는 0.76%인 1천114명으로 작년(0.31%)보다 비율이 늘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작년과 같다. 1등급 컷은 132점으로 작년보다 2점 올라갔다.

수리 나형은 만점자가 0.98%인 4천241명이었다.

작년에 이어 수리 나형은 출제당국의 목표치인 만점자 1%에 가장 근접한 결과가 나왔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으로 작년보다 4점이 높아졌다.

올해는 수리 가는 작년보다 약간 쉬워지고 수리 나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 외국어 어려워져 = 빈칸 추론 문제가 어려웠던 올해 외국어 영역은 만점자가 전체의 0.66%인 4천41명에 그쳤다.

작년 수능이 외국어 만점자가 2.67%에 달해 ’물수능’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과 정반대 상황이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141점으로 작년보다 11점이 올랐다.

1등급 컷은 134점으로 작년보다 6점이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컷은 7점 격차가 나 최상위권에서도 변별력을 보였다.

◇ 언수외 만점자 늘어 =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에서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104명, 인문계열 288명이었다.

대체로 쉬웠던 작년 수능(25명ㆍ146명)보다도 수가 약 2∼4배씩 늘었다.

올해 6월 모의 평가는 자연ㆍ인문계에서 각각 65명과 165명이 언ㆍ수ㆍ외 만점을 받았다.

9월 모의평가의 전 영역 만점자는 3명과 56명으로 올해 수능보다 훨씬 적다.

언수외와 탐구 2과목 이상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20명, 인문계열 29명이었고, 이 가운데 탐구 3과목까지 모두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연계열 3명, 인문계열 3명 등 6명이었다.

평가원은 “대입 전형 요소의 다양화로 수능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졌고 대부분 대학이 영역별 성적을 조합해 쓰거나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만큼 상위권 변별에 큰 무리가 없다”고 밝혔다.

◇ 윤리 만점 3.15%, 사회문화는 0.33% = 탐구영역에서는 사회탐구 11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의 난이도가 고르지 않아 작년 수능보다 표준점수 최고점간 차이가 커졌다.

15만여명이 응시한 윤리는 만점자가 3.15%에 달했지만 경제지리(2만여명)는 0.15%, 경제(3만2천여명)는 0.26%, 사회문화(22만1천여명)는 0.33%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세계지리가 69점, 윤리가 70점에 불과한 반면 경제는 77점, 국사는 74점, 사회문화 72점 등으로 최고 8점까지 차이가 났다.

과학탐구의 경우 14만여명이 치른 지구과학Ⅰ의 만점자가 7.96%에 달한 반면 생물Ⅱ(7만2천여명)는 0.08%에 그쳤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구과학Ⅰ은 65점, 생물Ⅱ는 77점으로 12점 차이다.

제2외국어/한문 중 표준점수 최고점은 러시아어가 91점으로 가장 높았다. 중국어와 프랑스어는 모두 67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제일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어는 68점, 스페인어와 일본어는 69점, 한문 73점, 아랍어는 81점으로 집계됐다. 제2외국어의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최대 24점이었다. 연합뉴스.

한국, 핀란드 이어 세계 교육강국 2위

세계적 교육기업 피어슨 조사

세계 최대의 교육 기업 피어슨이 처음 실시한 '세계 교육강국' 연구 조사에서 1위 핀란드에 이어 한국이 2위를 차지했다고 영국 BBC가 27일 보도했다.

피어슨은 전 세계 초·중·고 교육 시스템 평가 보고서인 '글로벌 리그 테이블'에서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수학·과학·언어 등 기초학력 성적 ▲의무교육기관 졸업률과 대학 진학률 ▲교육 예산과 교육비 규모 ▲교사·학부모의 교육관 등을 종합 평가했다. 3위는 홍콩, 4위 일본, 5위 싱가포르로 상위 5개국 중 4개국이 아시아 국가였다.

피어슨의 교육담당 최고고문 마이클 바버경은 BBC 인터뷰에서 "상위권 국가의 특징은 첫째, 교사들에게 높은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고 있으며, 둘째, 고유한 '교육 문화'가 존재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교육예산·교육비 규모는 학생들의 교육 성취도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교사에 대한 금전적 인센티브는 학생의 성적과 비례하지 않았다.
조선일보

대학들, 어려운 수능 B형에 가산점 줄 가능성

"인문계는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 유리"
수험생 부담 가중될 수도
현재 고2 학생들이 치르게 되는 2014학년도 수능은 어떻게 출제될까? 내년 수능에서는 국어·영어·수학 과목이 난이도에 따라 A형(쉬운 시험)과 B형(어려운 시험)으로 나뉜다. 학생들이 국ㆍ영ㆍ수 모두 A형을 선택할 수 있지만, B형 시험은 최대 2과목까지만 치를 수 있다. 다만 국어 B와 수학 B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내년에 수험생이 되는 고2 학생들은 A형 시험을 볼지, B형 시험을 치를지 아직 결정을 못 한 학생이 적지 않다. 아직 대학이 내년 입시에서 A형을 반영할지, B형을 반영할지 수험생들에게 공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내달 200개 대학 입시안을 취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시험 다음 날인 지난 9일 대전 유성고 3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대학 입학 배치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수험생들은 28일 수능 성적표를 받는다. /신현종 기자
27일 성태제 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와 관련 "내년 수능에서 B형은 현재의 난이도로, A형은 지금보다 쉽게 출제하는 걸로 예비 수험생들은 알면 되겠다"고 말했다. A형 문제는 매우 쉽게 낼 계획이라는 것이다.

입시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부분 중상위권 대학에서 B형 점수를 요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수험생 입장에서 인문계는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를 준비해 두는 게 좋다는 얘기다.

수준별 수능이 실시되면 '영역별 만점자 1%' 정책이 유지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교육 당국은 '수능을 쉽게 출제해 학생들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로 3년 전부터 언·수·외 영역별 만점자를 응시생의 1%가 되도록 출제하겠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내년에는 같은 과목에서 쉬운 시험(A형)과 어려운 시험(B형)으로 나뉘기 때문에 영역별 1%를 맞추는 것은 어려워진다. 교육 당국 관계자는 "수준별 수능이 실시되면 그 자체로 수험생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며 "수험생이 A·B형 시험 집단으로 나뉘게 되면 영역별 1%를 지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들이 어려운 B형에 가산점을 주는 방식을 선호할 경우 '수준별 수능'이 오히려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조선일보

외국어 만점 '작년 2.67%→올해 0.66%'… 과목별 난도 들쭉날쭉, 해마다 되풀이

1994년 시작된 수능은 한 해는 너무 쉽게 나와 '물수능' 논란이 불거지고, 이듬해에는 너무 어렵게 나와 '불수능' 소리가 나오는 현상을 반복 중이다. 교과부는 매년 수능을 낼 때마다 "난이도를 잘 조정해서 만점 맞는 학생이 영역별로 1%씩 나오도록 출제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이 지켜진 적은 한 번도 없다. 이번 수능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치러진 2012학년도 수능의 경우, 언어 영역은 문제가 어려워 만점 받은 학생이 1%에 훨씬 못 미쳤고, 반면 외국어는 만점자가 너무 많았다. 올해 수능은 반대로 언어 영역은 쉽게 나오고, 외국어는 어렵게 나왔다. 이에 따라 언어 영역 만점자는 지난해의 8배 가까이로 늘었고(0.28%→2.36%) 외국어는 만점자가 4분의 1로 줄어들었다(2.67%→0.66%). 과목별로 만점자 비중이 들쭉날쭉한 것도 여전했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국사(0.92%), 세계사(0.91%), 세계지리(0.83%)만 1%에 근접했다. 나머지 과목 중 윤리는 만점자가 너무 많이 나왔고(3.15%) 경제지리는 너무 적게 나왔다(0.15%). 과학탐구 영역에선 물리Ⅱ(1.12%)와 지구과학Ⅱ(1.01%)만 1% 선을 맞췄다.
조선일보

지방 국립大·서울 중위권大, 외국어·탐구 점수가 당락 가른다

'좁아진 정시 모집' 지원 전략
언어만 잘 본 중위권, 백분위 반영 대학 지원하면 유리
외국어 잘 본 학생은 표준점수 반영 대학 합격 가능성
고득점자, 상위권대 가·나군 중 한 곳은 소신 지원해야

2013학년도 정시 모집은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올해부터 수시에서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정시 모집 정원은 더욱 줄어든다.

수도권 지역 대학이나 지방 국립대를 목표로 하는 중·상위권 학생들은 주로 수능 성적 3~4등급(수능 성적 상위 11~40%)에 해당된다. 가장 두터운 층이다. 내년도에는 수능 체제가 바뀌기 때문에 재수를 하는 것도 수험생들에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합격하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

서울 소재 대학들은 주로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 한 군데는 합격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내년도 수능 체재가 바뀌기 때문에 최상위권 학생들이 상위권 대학으로 하향지원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나군 중 한 군데는 안정 지원을 해야 합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 전략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수능 점수를 가장 유리하게 써먹을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다. 대학마다 수능 영역별로 반영 비율이 모두 다르다. 예를 들어, 국민대 인문계열은 언어 30%, 수리 10%, 외국어 35%, 탐구 25%를 반영한다. 숙명여대 인문계열은 언어는 30%로 같지만 수리 20%, 외국어 30%, 탐구 20%를 반영한다. 만약 외국어와 사회탐구를 잘 본 수험생이라면 해당 과목 반영 비율이 높은 국민대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또한 대학별로 표준점수·백분위·등급 중에서 어떤 수능 점수 지표를 반영하는가를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숭실대, 덕성여대, 가천대, 강릉원주대, 금오공과대 등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한다. 반면 동국대, 경희대, 한국외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등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간 상대적인 서열을 따지는 점수다. 상위권 학생들을 미세한 점수 차이로 구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서울 지역 상위권 대학들은 대체로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어렵게 출제된 과목(외국어·탐구)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학생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반면, 쉽게 출제된 영역(언어)을 잘 본 학생은 백분위를 반영하는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예를 들어, 언어 영역은 1등급을 받았지만 나머지 영역은 3등급을 받은 A씨의 경우를 보자. 같은 가군으로 수준이 비슷한 서울 지역 B·C대학은 각각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반영한다. A씨는 두 대학 중 백분위를 반영하는 C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최상위권은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만점자가 작년보다 늘어 탐구 영역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상위권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하향 지원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능 고득점자 중에는 수시에 합격해 정시 지원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가·나군 중 한 군데는 소신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중위권에서 하향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조선일보

자연계열 경쟁률 상승… 대학별 학생부 실질 반영률 따져라

어제(2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이 발표됐다. 지금쯤 일부 학생은 가채점 점수보다 낮은 성적을 받아들고 발을 동동 굴리고 있을 것이다. 이미 정해진 점수에 연연하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지금 할 일은 자신의 점수를 최대한 빛낼 지원 전략을 찾는 것이다. 오늘은 201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의 주요 특징 분석 결과와 성적대별 지원 유의 사항을 정리했다.


특징1ㅣ인문계열 합격선 지난해보다 내려갈 듯
올해 수능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2만5104명 줄어든 66만8527명이다. 특히 사회탐구 영역을 선택한 인문계열 응시자는 지난해보다 6.4%(2만3792명) 감소했다. 따라서 인문계열 학과 경쟁률과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중·하위권 대학 소속 자연계열 학과 경쟁률은 상승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학과는 수리 영역 '가' '나' 형 중 하나를 지정, 성적 제출을 요구한다. 하지만 중·하위권 대학은 '가' '나' 형 응시자 모두 자연계열 학과에 진학할 수 있다. 올해 수리 '가' 형 응시자는 지난해에 비해 8640명 감소한 반면, 과학탐구 영역 응시자는 6309명 증가했다. 이는 수리 영역 '나' 형과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한 자연계열 수험생이 증가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따라서 이들이 지원할 중·하위권 대학 입학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교차지원 학과 경쟁률도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교차지원은 인문계열 학생이 자연계열 학과에 진학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입학 전형이다. 과학탐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인문계열 수험생도 교차지원을 통해 자연계열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언어 영역 시험이 쉽게 출제돼 언어 영역 점수가 낮은 인문계열 학생이 교차지원 학과로 몰릴 확률이 높다.


특징2ㅣ수시모집 이월 정원은 2년째 감소 예상
수시모집 이월 정원(이하 '이월 정원')은 올해 정시모집의 최대 변수 중 하나다. 각 대학은 정시모집 정원을 추가해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을 보충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월 정원은 줄어드는 추세다. 연세대 이월 정원은 2011학년도 679명에서 2012학년도 239명으로 440명 감소했다. 지난해 고려대 이월 정원(250명) 역시 2011학년도(721명)보다 크게 줄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추가 합격자도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전면 금지돼 대학별 이월 정원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위권 주요 대학 이월 정원은 오히려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정원이 큰 폭으로 확대됐기 때문. 서울대와 다른 대학에 동시에 합격한 학생 중 대다수는 서울대 등록을 택한다. 나머지 대학은 이로 인한 미등록 인원만큼을 추가로 모집해야 한다. 하지만 올해 수시모집 미등록 인원 충원 기간은 나흘에 불과하다. 상위권 대학으로 빠져나간 인원을 모두 보충하기엔 턱없이 짧은 기간이다. 결국 기간 내에 못다 채운 인원은 이월 정원을 통해 보충된다.


특징3ㅣ수능 위력, 여전히 무시 못해
서울대 정시모집은 2단계로 나뉜다. 1단계에서 수능 성적만으로 2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수능·논술(또는 면접) 성적을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는 2단계 전형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을 줄이는 대신 수능 반영 비율을 높였다. 한국외국어대는 수능 우선선발 전형 선발자를 전체 인원의 70%로 올려잡았다. 성균관대(인문계열) 역시 수능 우선선발자 비율을 전체 인원의 50%에서 70%로 높였다. 건국대는 올해부터 '다' 군 모집인원의 50%를 수능 우선선발로 뽑을 계획이다. 국민대와 아주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뽑는 '나' 군 선발 전형을 신설했다. 이처럼 수능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단, 대부분의 수능 우선선발 전형은 최초 합격자에 한해 적용되므로 추가 합격자 비율이 높은 대학에 지원할 수험생은 학생부 등 기타 전형 요소 포함 전형도 숙지해야 한다.


특징4ㅣ각 대학, 모집 군 변경 '봇물'
올해도 대학들은 경쟁률을 높이기 위해 모집 군 변경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가' '다' 군 분할 모집을 실시했던 국민대는 올해 '나' 군을 신설, 모든 모집군에서 학생을 선발한다. 반면 '가' '나' '다' 군 분할 모집을 실시했던 서울시립대는 자유전공학부 신입생을 모집하는 '가' 군 전형을 폐지했다. 따라서 수험생은 지원 대학을 고르기 전 모집군 단위에서 지난해 입시와 달라진 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 성적대별 정시모집 지원 유의사항

①상위권|
인문계열의 경우, 올해 수능 난이도가 높아 최상위권 수험생 간 점수 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응시자 수도 2만4000명 이상 줄어 경쟁률은 다소 감소할 전망. 하지만 자연계열은 수리 ‘가’ 형이 쉽게 출제되고 과학탐구 영역 선택자가 증가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올해 자연계열 수험생의 입시 성패 여부는 과학탐구 영역 점수에 달렸다. 특히 연세대·성균관대 등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이 높은 학교를 확인한 후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한편, 각 대학은 이월 인원에 따라 최종 정시모집 정원을 결정하므로 수험생은 정원 변화 추이를 잘 살펴야 한다.

②중·하위권| 대학별 학생부 실질 반영률을 알아둬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은 과목별 내신 등급을 세 자리 이내 점수로 환산한다. 각 등급에 상응하는 환산 점수 차가 클수록 ‘실질 반영률이 높다’고 표현한다. 따라서 내신성적이 좋은 수험생이라면 학생부 실질 반영률이 높은 대학에, 그렇지 않다면 수능 100% 전형을 실시하거나 학생부 실질 반영률이 낮은 대학에 각각 지원하는 게 바람직하다.

 조선일보

전국 고교 46곳 전교생 모두가 '보통 학력' 이상

2012년 학업성취도 분석

본지가 하늘교육과 함께 2012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교생이 국어·영어·수학 과목에서 모두 '보통학력 이상'을 기록한 고등학교는 46곳이었다. 과학고(16곳), 외국어고(10곳), 자율형공립고·자율형사립고·자율학교(8곳)가 초강세였다. 일반고는 12곳에 그쳤다.

'보통학력'이란 교과 내용을 50% 이상 이해하는 수준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에 공개했다.

하늘교육 분석 결과, 전교생이 보통학력 이상인 학교는 전체 46곳 중 11곳이 충청도에 있었다. 복자여고·천안고·충남과학고·한일고·충남외국어고·논산대건고·연무고(이상 충남), 충주중산고·한국교원대부설고·충북과학고·청원고·목도고(이상 충북) 등이다. 반면 서울은 세종과학고·한성과학고·서울국제고 등 3개 학교만 100% '보통학력 이상' 기록을 세웠다. 서울 고교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은 학교 1~50위 중에서 일반고는 13곳밖에 없었고 그중 12곳이 여고였다.

조선일보

2012년 11월 29일 목요일

Make hay while the sun sh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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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hay while the sun shines.
해가 빛날 때만 건초를 만들수 있습니다.

현명한 질문(Three kinds of questions)

http://talk.greatbooks.org/igb/questions/

< Questions for Discussions >
The kind of question a leader asks determines the kind of discussion, and even the kind of
thinking, that will happen. We distinguish three kinds of questions.

1. Factual questions
2. Interpretive questions
3.   Eval uative questions

< 질문의 종류>

1. 사실적 질문( Factual questions ) : 책 속에서 정답을 찾을수 있는 사실에 관한 질문

2. 해석적 질문( Interpretive questions ) : 사실에 대한 이해,작가의 의도 파악 및 논리에 의한
결론을 내는 과정이 모두 필요한 질문.
3. 평가적 질문(   Eval uative questions ) : 주관적 판단을 요구하는 질문



( 1 ) About Factual Questions

A factual question has only one correct answer that can be supported with evidence.
사실적 질문은 책을 읽기만 하면 바로 대답 할수 있는 fact(사실) 에 관한 질문들,
예를들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답 할수 있다고 해서 내용을 전부 이해했다고 할수는 없을 것이다.
What was the name of Jack's cow?
What items did Jack take from the Ogre?
How many times did Jack go up the beanstalk?

When a student can correctly answer a factual question, she knows what the text says, and
what happened and to whom. But knowing the facts is not the same as knowing what they
mean.

( 2 ) About Interpretive Questions

An interpretive question has more than one answer that can be supported with evidence from
the text.
책의 모든 내용을 다 참고하여 깊이있는 사고를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질문.

"Ah! you don't know what these beans are," said the man. "If you plant them overnight,
by morning they grow right up to the sky."
"Really?" says Jack. "You don't say so."
Does Jack believe that the beans will grow right up to the sky?

Parts of the story will support the idea that Jack does believe the man's words, but other parts suggest that he does not. "Really, you don't say so" might be sarcastic and condescending,
or it might be naive.

Simply knowing what the text says is not enough. If we want to understand Jack and this
story, we need to figure out what the text means by these words.

To answer an interpretive question, the reader must figure out what the text means by what
it says.


( 3 ) About     Eval uative Questions

An     eval uative question asks the reader to decide whether he or she agrees with the author's ideas or point of view in light of his or her own knowledge, values, and experience.
자기 경험에 비추어 주관적 판단을 요구하는 질문,다양한 대답이 나올수 있다.
Is it necessary to take risks -- as Jack does -- in order to grow up?

Like an interpretive question, this one can be validly answered in more than one way.
Exploring answers to it, however, will lead not to the text as much as it will to the values,
beliefs and experience of the reader.

This sort of exploration of one's own point of view and how it compares to that of the story is most worthwhile and valuable only after carefully interpreting. Only after a reader comes to an understanding of why Jack takes the risks he does and what the story is trying to say about
that risk-taking will he or she be able to profitably explore  eval uative questions.

외국 교실에서의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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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수업 및 수행평가 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나라 교실 수업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기회가 될수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미국의 여러 교육기관에서 수집하여 번역한 것들로서, 따라서 우리나라 교육 실정과 일치하지 않는 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참고하신다면, 유익한 아이디어를 끌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아기 오리 본 적 있어요?
Have You Seen My Duckling?

수업의 초점
● 시각적 구별 (예를 들어, 사물이 어떻게 보이고, 어떤 색깔과 모양인지..)
● 셈하기
● 글자 없이 그림만 있는 책(wordless book) 읽고 의미 이해하기
● 안전에 대한 인식

준비
즉석에서 부를 수 있는 노래, 그리고 손 유희(finger play)에서의 호소력 있는 각운과 리듬은 학습자들이 이야기 시간에 적극 참여하고 싶게 만든다.

다섯 마리 꼬마 오리 (FIVE LITTLE DUCKS)

다섯 마리 꼬마 오리 헤엄치러 가요(swim);
첫째 꼬마 오리 고개를 집어넣고.(in)
둘째 꼬마 오리 고개를 다시 들고(back);
셋째 꼬마 오린 “꽥, 꽥, 꽥.”(quack)
넷째 꼬마 오리 어린 동생 데리고,(brother)
엄마랑 아빠랑 산책을 가네요.(mother)

이야기 소개


이 책의 제목인 “우리 아기 오리 본 적 있어요?”(Have You Seen My Duckling?)는 바로 엄마 오리가 연못 근처에 사는 친구들에게 한 질문이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 아기 오리는 왜 둥지를 떠났어요? 아기 오리는 나비를 다시 봤나요? (관찰)
● 아기 오리가 떠난 걸 누가 알아차렸어요? 그들은 아기 오리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어요? (의견)
● 아기 오리는 엄마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나요? (해석)
● 엄마 오리는 어떤 동물들을 만났나요? 그들은 친구인가요? (의견)
● 연못은 동물들이 살기에 왜 좋은 장소인가요? (해석)
● 다른 오리들과 아기 오리들은 엄마 오리랑 똑같이 생겼어요? (관찰)
● 누가 아기 오리를 찾았어요? 아기 오리는 아주 멀리 나가 있었나요? 길을 잃었었던 가요? (의견)
● 아기 오리는 거북이와 나비에게 뭐라고 말하고 있나요? (의견)
● 마지막 그림은 왜 평화롭게 보일까요? 여러분 생각에 나비는 어디에 있어요? (의견)


가정
연계학습

긍정적인 자녀 양육 태도와, 아동의 발달 수준을 고려한 학습 활동, 그리고 따뜻하고 풍부한 교육 환경은 자녀의 학업 성취와 평생 학습의 주된 요소가 된다.
"우리 아기 오리 본 적 있어요"에서, 꼬마 오리는 보이지 않지만 안전하다. 두려움을 만들기보다는 자녀에게 엄마가 그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줄 거라는 것을 항상 확실히 해주어라. (양육 기술)

● 모든 아동들은 자기 자신과 살고 있는 곳에 대해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종종 그들이 태어났을 때의 이야기와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기뻐했는지 등에 관해서 말해주어라. (안전, 자아 존중감)

● 전반적인 운동기술을 연습하기 위한 재미있는 방법은 팔과 다리의 근육을 많이 사용하여 다른 동물 흉내를 내는 것이다. 말처럼 달리고, 개구리처럼 뛰고, 캥거루처럼 점프하는 것은 야외에서 이런 기술들을 연습하는 방법들이다. (운동 기술)

● 시각적 기억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해 탁자 위에 4개의 다른 물건들을 놓아둔다. 당신의 자녀는 당신이 물건 하나를 없애는 동안 눈을 감고 있어야 한다. 자녀가 추측을 하면, 그 다음엔 역할을 바꿔라. 자녀가 10개 물건 중에서 감춘 하나의 물건을 알아낼 때까지 물건의 수를 계속 늘려가라. (시각적 기억)

● 당신의 자녀가 과학자가 하는 방식대로 사물을 보도록, 진정으로 관찰하도록 이끌어라. 매일 매일 관찰할 다른 대상들을 선정하라. . . 마루에 드리운 햇살, 동물, 구름, 개미, 곤충들. 영리해지려고 노력하라. 사물이 어떻게 보이고, 움직이고, 소리가 나고, 색깔은 어떻게 보이며, 모양, 다리와 날개, 그리고 어떻게 보호하는지 등에 대해 관찰한 것을 오래도록 기억하라.
(시각적 구별, 과학)

● 아동이 이야기책을 볼 때마다, 이전에 보지 못한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림을 보고 의미를 해석하는 것은 독서의 초기 단계이다. (시각적 구별)

수학 학습부진의 원인과 특성

"나는 그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쳤고, 그 아이는 나에게 인내를 가르쳤다".

수학자 H. Freudenthal은 수학 학습부진아를 지도한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물론 그가 여기서 말한 인내란 답답하고 화를 내고 싶은 감정을 억눌렀다는 것이 아니라, 쉽게 수학 문제의 답을 구하는 요령들을 성급하게 주입시키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였다는 말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아이들이 인내를 가르치며, 수학을 배우고 있다. 아니, 그들은 수학을 배운다기보다는 수학 학습부진을 앓고 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심각한 환자 취급을 받고 있다. 누군가는 현재 학습부진아 지도가 이루어지는 학교 교육 현실을 일컬어 '환자를 치료하기보다 환자를 비난하는 유일한 치료 센터'라고 비난하기도 하였다.

1. 수학 학습부진 - 왜?

전통적인 수학 교육은 수학 지식의 구조를 전달하고 형식적, 논리적 수학을 강조하는 엘리트 중심의 수학이었다. 학습자의 현실을 고려하기보다 수학의 추상적 구조를 강조하였으므로 수학을 이해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이러한 어려움은 수학 학습부진을 유발하는 주요한 요인이 되었다.

수학 학습부진아의 인지적 결함으로 열거되는 대표적인 것은 수학을 배우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능, 지식, 전략이 결손되었거나 한 번 습득한 지식과 전략을 골라서 사용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자발적인 의욕이 결핍되었다는 것이다.
어느 한 단계의 내용에 대한 학습이 최소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보다 상위 단계의 내용의 학습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학습부진이 고착화되는 특성을 보이고있다.

모든 학습부진아들이 학습부진의 모든 측면마다 결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며, 모든 학습부진아가 수학에서 학습부진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아니다. 대부분 학습부진아의 경우 공통적인 취약점은 읽기 영역이지만 대부분 학습부진아에게 있어서 가장 정도가 심한 영역은 수학적인 결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학 학습부진아 지도법

수학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다. 인류 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수학도 끊임없는 발전을 지속하여 왔으며, 세계의 어느 지역에서건 고대로부터 많은 수학 서적이 만들어져 왔다.
수학 교과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그 위계성에 있으며, 어느 한 단계의 내용에 대한 학습이 최소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그보다 상위 단계의 내용의 학습에 대한 성공을 전혀 보장할 수 없다.
현재까지의 수학 교육의 흐름은 학습자를 중심으로 하는 대중 교육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이는 Freudenthal의 '만인을 위한 수학 교육(Mathematics for Everyone)'이라는 어구로 대변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모든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야 하는가?

수학의 문제 해결 활동을 하는 가운데서 합리적인 사고 경험을 하게 되며, 이것이 장차 합리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수학을 배우면 과학을 비롯한 다른 학문을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상 생활이나 장래의 여러 학문에서 유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초등학교에서 학습하게 되는 대부분의 수학 교과 내용은 셈하기나 기본적인 사칙계산, 길이나 시간의 측정, 도형 인식, 규칙성 인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일상 생활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능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초등학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장차 수학을 학습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학습하는 시기라는 점에서 가급적 많은 학생들을 교육 과정의 최소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2. 수학과 학습부진아의 정의와 특성

가. 수학과 학습부진아의 정의

학교 교육에서 학습부진아를 기초학습부진아와 기본학습부진아로 재정의하고 있기도 하다. 기초학습부진아는 주로 전통적인 3R's(읽기(reading), 쓰기(writing), 셈하기(arithmetic))의 기능에 장애를 보이는 학생을 말하며, 기본학습부진아는 학습저성취아를 지칭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나. 수학과 학습부진아의 특성

수학과 학습부진아의 특성에 대한 여러 연구 결과가 제시되어 있으나, 가장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것은 선수학습의 결손이다. 이는 수학 교과가 위계성이 강하다는 것 때문으로, 예를 들어 받아올림이 한 번 있는 덧셈에 성공하지 못한 학생들은 계속 이어지는 받아올림이 두 번이나 세 번있는 덧셈을 정확히 하기 힘들며, 시계에서 분과 초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 초 단위까지 시간을 계산하기는 힘들 것이다.

3 . 교사의 역할

초등학교 수학 학습부진아의 지도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사람이 교사라는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주로 선수학습의 결손과 관련하여 학습부진의 진단과 처치에서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담당 교사에 대한 오해로 그 과목을 싫어하게 되는 학생을 주위에서 찾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외에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이나 가정환경, 부정적 가치관 등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경우도 많다. 교사는 무엇보다도 부진아를 예외적인 학생으로 취급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누구나 적어도 일시적으로 학습부진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학습부진이 나타난 학생은 그 가능성이 발현된 것일 뿐이다. 교사는 그런 학생에 대한 주의깊은 관찰과 진단, 처치와 더불어 온화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교사는 부진이 나타난 학생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평소의 수업에서 가능한 많은 학생들을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형식화된 진단 검사보다는 학생이 문제를 푸는 그 순간에 오히려 그 학생에 대한 훨씬 더 많은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류를 범하는 학생이 발견되면, 질책보다는 누구나 그럴 수 있다는 말로 고무하면서 그 자리에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내 아이 영재기관 보내려면… 초등 저학년때부터 준비 경시대회 입상하면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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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까지 초·중·고생 40만명에게 엘리트교육(수월성·秀越性·Excellency)을, 8만여명(상위 1%)에게 영재(英才)교육을 한다는 정부의 최근 발표 이후 대학부설 영재교육센터와 시·도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재교육센터와 영재교육원을 현재의 192개에서 2010년까지 250개로 늘리고, 학교에 설치된 253개의 영재학급도 350개로 늘린다는 게 정부의 계획. 영재교육 전문교사도 1만1000명으로 늘린다.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아직 모르나, 초등 3학년 이상과 중·고교 전 학년에서 평가 및 시험을 거쳐 우수학생 5%와 최상위 1%를 엘리트 및 영재교육 대상자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특목고 전문 입시기관인 ㈜하늘교육에서 2005학년도 전국 영재학교 및 대학부설 영재교육센터, 지역교육청부설 영재교육원 모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영재교육기관에서 1만5616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센터
대학부설 영재교육센터는 서울 지역(서울대·연세대·서울교대)의 모집 인원이 39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지역(아주대·인천대)에서 388명, 대전지역(한국정보통신대) 300명 등 전국적으로 3342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 중 초등부문이 전체의 30.7%인 1026명, 중등부문이 60.3%인 2016명, 고등부문이 9.0%인 300명을 각각 선발하고 있다.
주요 전형방법으로는 서울대, 연세대, 서울교대에서는 1차 서류전형(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함), 2차 자체개발 지필평가, 3단계 구술시험·면접으로 선발하고 있다. 그 외의 대학에서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다. 지필평가는 주로 수학, 과학에서의 문제해결력과 수학적 사고력을 요하는 시험과 판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경북대, 인천대, 강원대 등에서는 심층면접 및 구술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하고 있다. 교육부문으로서는 수학, 과학, 정보, 의학 영재교육으로 나뉘어 있다.

초등의 경우 3학년에서 5학년 학생들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시기는 초·중등 모두 12월 전후다. 대학부설 영재교육센터는 대부분이 대학교가 소재하고 있는 지역 내의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다. 대전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정보통신대의 경우 고등학생들만을 대상으로 선발하고 있는데, 지역 제한 없이 전국에 소재하고 있는 특목고 학생과 일반고 학생 중 경시대회 수상자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강원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학영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영재교육센터 수료생에게는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지원시 정원 외 모집의 특별전형에서 특혜를 받을 수 있다.

■시·도교육청 및 과학고 산하 영재교육원
시·도 교육청 단위로 운영되는 영재교육원은 모두 1만2130명을 선발한다. 선발 지원자격에서 관내 교육청에 소재하는 학교로 제한하고 있다. 주로 1차 서류전형, 2차 지필고사 또는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 3차 면접 순으로 선발하고 있다. 우선 학교장 추천서가 필요하다. 학교장 추천 요건으로는 각 학교에서 실시되는 논리적 사고검사 결과 또는 전국 규모의 권위 있는 경시대회 수상실적 등을 주요 토대로 하고 있다. 2차 지필고사의 경우 객관식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와 주관식 창의적 문제해결력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고 있다. 3차 심층 면접 또는 구술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서울과학고, 한성과학고 등 과학고에서 실시하는 부설 영재교육원은 대부분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육방식
영재교육센터 및 영재교육원의 교육방식은 약간씩 차이가 있으나 주로 학기 중 교육, 방학기간 집중교육, 영재캠프의 세 가지 활동으로 나뉜다. 연간 100시간 내외로 교육이 실시된다. 학기 중 교육의 경우 수요일 또는 토요일 방과 후에 초등은 2시간, 중등은 2~4시간씩 수업한다.

■어떻게 준비하나
대학부설 영재센터 및 지역 영재교육원에서 선발하는 학년 대상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영재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미리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등부문의 경우 대부분 초등단계에서 영재교육기관 수료 학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영재교육기관에 입학한 학생들의 대부분이 전국 규모의 수학, 과학 분야 경시대회 수상학생들이라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수상기록은 학교장 추천서나 영재교육기관의 서류심사 단계에서 결정적인 사항으로 작용한다. 조선일보

수학적 발상 공부법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라하면 바로 생각하는 이성이며, 그러한 생각할 수 있는 힘으로 인해 인간의 문명은 계속 해서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의 두뇌는 점차 발달하고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사고가 적립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발전된 모습을 일구어 나간다.
인간이 경험과 학습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운다’ 라는 활동은 수학을 공부할 때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므로 그러한 활동을 바로 ‘수학적 발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수학적발상’은 영어를 비롯한 다른 분야의 학습에 충분히 응용할 수 있다. ‘수학적 발상’은 불가능하고 생각했던 일들을 다른 각도에서 살펴봄으로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고, 사물에 대한 사고방식을 풍부하게 확장시켜준다.
‘수학도 암기하면 된다’는 식의 머리를 나쁘게 하는 공부법이 아닌 잠재된 능력을 이끌어 내어 진짜 실력의 힘을 기르기 위한 ‘수학적 발상’공부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을 소개드립니다.
먼저 <머리가 좋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로부터 출발해 <머리를 좋게 하는 공부>방법, <능력은 어떻게 기르는가?>, <‘수학적 발상’으로 머리를 좋게 하는 공부법> 등 ‘수학적 발상’를 통한 학습 의욕 및 실력 향상을 위한 방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머리가 좋아지는 수학적 발상 공부법: 지은이 : 고바야시 미치마사

영재 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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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성은 평균이상의 지적능력,높은 과제집착력,높은 창의성 이라는 세가지 특성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나타난다.언어 논리수학 공간 신체운동 음악 대인관계 개인적통찰 영역 에서 나타나는
영재들의 특징은 뭘까?

1.언어영역
이야기나 동요, 동시, 역사적인 사실, 다른 일상적인 일 등을 쉽게 기억한다.
일찍부터 책읽기를 즐긴다.
시, 동화나 낙서 등을 좋아한다.
상황에 적절한 어휘를 사용하여 조리 있게 말하는 편이다.
사전이나 백과사전을 즐겨 찾는다.
또래보다는 자신보다 나이 많은 아이들과 이야기하기를 더 좋아한다.
어느 장소에 가더라도 책을 찾아서 읽는다.
어른과의 대화에서도 상당히 의미 있게 주제를 전개한다.

2.논리수학 영역
한번 풀기 시작한 문제는 끝까지 풀어내려고 노력한다.
수와 관련지어 생각하기를 좋아한다.
과학 실험을 즐긴다.
수리적 개념을 쉽게 이해한다.
숫자 세기를 즐긴다.
물건의 작동원리나 자연의 이치에 대하여 질문을 많이 한다.
블럭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에 원인과 결과를 찾는 것을 즐긴다.
패턴이나 규칙을 찾아내려고 애쓴다.

3.공간 영역
그림 그리기나 물감놀이를 즐긴다.
퍼즐이나 장난감들을 분해하고 다시 끼워 맞추기를 좋아한다.
레고나 블록 쌓기, 또는 모래성 쌓기를 즐긴다.
길을 잘 찾고 방향감각이 뛰어나다.
동화책을 볼 때 그림에 더 관심이 많다.
그림을 그릴 때 아주 세밀하게 그린다.

4.신체운동 영역
걷기를 일찍 시작한다.
찰흙 놀이, 가위질하기 등을 즐긴다.
매우 활동적이다.
여러 가지 운동을 잘 한다.
무용, 발레, 체조와 같은 신체적인 활동을 즐긴다.
야외에 나가는 것을 좋아한다.
연극이나 인형극 놀이를 즐긴다.

5.음악 영역
옹알이 할 때 노래 부르듯 했다.
장난감이나 가구, 부엌용품으로 리듬 있게 소리내기를 즐긴다.
좋아하는 노래를 녹음해 놓고 듣기를 즐긴다.
혼자서 노래를 만들어 부르기를 즐긴다.
악기 연주하는 것을 즐긴다.
음악이 나오면 즐거워하고 멜로디, 리듬 등을 쉽게 기억하여 노래나 악기로 재현해 낸다.
여러 가지 소리를 잘 구별한다.
노래의 음조를 바꾼 후에도 일관성 있게 잘 부른다.

6.대인관계 영역
낯선 사람들과 빨리 친해진다.
친구를 잘 사귄다.
친구들간에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중재하는 역할을 한다.
또래들 사이에서 지도자 역할을 한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잘 파악한다.
다른 사람의 느낌에 쉽게 공감한다.
노래의 음조를 바꾼 후에도 일관성 있게 잘 부른다.
혼자서 놀기보다는 다른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한다.
세계의 여러 나라와 지역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7.개인적 통찰 영역
자립심이 강하다.
혼자서 하는 놀이나 취미가 많다.
혼자 있기를 원할 때 찾는 장소가 따로 있다.
커서 무엇이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자아의식이 강하다.
종교나 심미적인 것에 관심이 많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각 category 안에서 자녀들의 경우와 어느정도 일치 하느냐에 따라 영재성 유무를 판단 할수 있다.
( 영재교육연구원) http://gifted.kedi.re.kr

수학경시대회 참가자모집



해법수학 학력평가(HME),  수학학력평가(KME) 성대수학경시.KMC수학경시 예선 본선 참가자 모집
한국 과학 영재 올림피아드, 한국과학 창의력 대회, 문제해결력 대회, 통계 경진대회...
미국수학경시대회AMC8/10/12
SAT Math ACT Math
한국 수학경시대회(KMC) 참가자 모집

시험일시 : 매년 4,5월,10,11월
대상 : 초등 1-6학년
중등 1-3학년

상위 3%이내 학생들에게 참가자격 부여되는 본선대비 문제풀이반
전국 수학 올림피아드, 수학경시대회 본선 대비반
운영중 이오니 많은 참가 바랍니다.
수시모집
접수 및 문의: 녹원 학원 ( 053-765-8233 , 011-549-5206 )

상담 환영 합니다.

영재 / 창의력 교육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를 갖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이다.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본은 인력문제이며”, “영재아가 우수 인재로, 그리고 우수 인재가 사회 공헌자로 발전해 나가게 해야한다. 우리나라 학생들이 전반적으로 수준이 높지만 상위 5% 학생들은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영재교육이나 우수학생을 위한 교육이 부재한 탓이다.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런 영재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신경제 정보.지식 사회를 일컬어 평생 교육시대 또는 학습사회라고 한다. 국가의 흥망이 교육에 달려 있다보니 영재/창의력 교육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1) 영재교육의 문제점
학년 및 학급간의 영재교육의 연계성 부족, 영재교육 담당 교사의 전문성 미흡, 창의력 계발과 무관한 교육 내용, 고등교육 이후의 영재교육 부재, 특정 분야에 치우침, 미흡한 재정적 지원등, .
(2)영재교육의 희소성
창의성은 새롭고 유익한 아이디어를 가치 있게 받아들이는 환경에서 더욱 더 계발되고 발휘된다. 기존 체제를 거부하는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풍토에서 창의력은 죽는다.
“If children grow up according to early indications, we should have nothing but geniuses.”
“모든 어린이가 부모 눈에 비친대로만 커준다면 세상에는 천재들만 있을 것이다.괴테가 한 말이다.
학부모의 머리 속에는 자신의 자녀가 혹시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다들 한번 씩은 스쳐갔을 것이다. 그러므로 영재교육과 일반 교육이 동등한 조건으로 제시되면 대부분의 학부모는 일반 교육 대신 영재교육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 우리 한국의 영재교육 수혜자는 극소수의 학생들이다. 한국의 교육열은 대단한데 가장 우수한 교육으로 인식되는 영재교육의 기회가 무척 적기 때문에 심각한 수요 공급의 불균형에 따른 ‘희소성’ 현상이 나타난다. 인구 십만 명에 하나있을까 말까한 인재는Profoundly gifted 라고 하며, 세 명 중 하나 정도 된다고 추정하는 잠재적 영재는 potentially gifted 라고 지칭하고 있다.
(3)영재교육의 핵심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학생들이 영재/창의력 교육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것인가?
속진보다는 심화 교육을 한다.영재교육에는 크게 두 종류의 교육 방법으로 속진(acceleration)과 심화(enrichment)가 있으며 이외에 초학문적인 내용을 주로 다루는 novelty 와 인지 자체를 다루는 sophistication 을 기본 방법으로 추가할 수 있다.(Gallagher)
한국에서는 속진이 영재교육의 주 방법이다.특히 창의력 교육이 영재교육의 핵심이라면 심화교육이 절실하다. 심화교육은 어떤내용을 속 깊게 또는 폭넓게 다루는 교육과정이다.
(4)영재아 에 대한 배려
너무 못나도 ‘왕따’지만 너무 잘나도 ‘왕따’를 한다.영재로 선발된 학생들이 ‘비정상’ 괴짜 취급을 당하지 않으면서 전인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보살펴야 할 것이다.이제는 유연하고 다양하고 자율적인 인재가 필요하고 이런 새로운 능력을 갖춘 인재는 유연하고 다양하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배출된다.교육이 모두가 함께 성공하는 “win win” 개념으로 바뀔 날이 기다려진다.
(5)창의적 전통
Genius is 1% inspiration and 99% perspiration.
영재성/창의력을 두고 “1% 영감, 99% 땀”이라고 하는데 다행스럽게도 한국에는 이 두
요소의 원천이 있다. 창의력이 번뜩이는 문화유산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도록 많다. 세계 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 최고의 통풍장치를 갖춘 석굴암, 중앙난방 시스템인 온돌, 최초의 금속활자… 특히 한글은 창의력의 극치다. . Britanica 대영백과사전은 “한글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적 업적 중에 하나다”라고 평가하고 있다.한글은 창의력의 대명사인 것이다.그리고 우리 한국에는 뜨거운 교육열이 우리의 땀을 흘리게 하고 있다. 한국이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낼 것인가? 물이 흐르는 한강의 기적이 아니라 창의력이 흐르는 한국의 기적을!

과학 과 자연

Science and Nature
Animals
Birds, Conservation, Mammals, Sea Life, Wildlife, Wildfacts, Children's Zone,
Prehistoric Life
Dinosaurs, Human beginnings
Human Body & Mind
Interactive Body, Mind, Organs, Psychology Tests, Puberty
Space
Solar System, Alien Life, Mission Timeline, Sky Maps
Hot Topics
Climate Change, Superheroes


http://www.bbc.co.uk/sn/

Mental Mathema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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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your head around addition, subtraction, multiplication and division.
Graphs and Charts. Practise working out the mode, median and mean for a set of numbers.
Take a look at time, mass and capacity. Investigate the properties of different shapes.
Get your brain ticking with some mental maths questions.
You can take another look at some of the ways for doing mental maths that you will have
already learned.


http://www.bbc.co.uk/schools/revisewise/maths/
http://www.bbc.co.uk/schools/ks2bitesize/maths/

잠자는 영재

최근 교육부가 수월성교육을 하겠다고 발표한 뒤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현재 대학 과학영재교육센터나 특목고를 통해서 이뤄지는 영재교육
비율이 0.3%에 지나지 않는다. 이를 단기적으로 1%까지 확대한 뒤 계속
늘려가겠다는 게 당국의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재로서의 잠재성이 있었으나 교육
기회가 없었던 많이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제도적으로 본격적인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으려면 어렸을 때 영재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키우고 영재 능력을 조기에 발견하는 일이 앞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국교육개발원 조석희 영재교육팀장은 “아이의 적성이나
영재성은 10살이 돼야 나타난다는 말은 오해이며, 아주 어려서부터 다양한 관심과
훈련을 통해 축적된 경험이 10살 무렵에 영재성으로 드러난다”고 말했다. 즉,
영유아기에 경험을 쌓고, 지식을 습득하며, 노력을 기울여야 영재의 가능성이
높아지지 선천적으로 영재로 태어나는 아이는 아주 드물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10살 이전의 아이들의 영재성을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교육전문가들이 1순위로 꼽는 것은 경험을 통한 지식이다. 책을 통해 간접 지식을
얻거나 체험이나 관찰, 만들기 등을 통해 직접지식을 얻으라는 것이다. 이 가운데
책 읽기의 중요성이 특히 강조되는데, 아이가 글을 알거나 모르거나 갓난아이
때부터 지속적으로 읽어 주는 게 좋다.

순천향대 이신동 교수는 “많은 부모들이 요즘 유행하는 창의성 교육을 마치
영재교육인양 착각하고 지식 교육을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영재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지식이 창의성의
방해물이라는 인식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서는 ‘지식 없이 창의성도 없다’는 게
정설”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책 읽기에도 요령이 있어야 한다. 무조건 처음부터 읽게 할 것이 아니라,
전체를 죽 훑어본 뒤 내용을 대략적으로 추정해 보고 읽어야 생각하는 책 읽기가
가능하다. 책을 읽고 나서는 내용을 생각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가 읽을 책을 미리 읽고 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부산교대 이미식 교수는 “책 읽기를 전적으로 아이에게 맡겨 놓으면 다독을 할 수
있을지 몰라도 비판적 사고는 하지 못하고 잡다한 정보만 잔뜩 알고 있는 아이가
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어떤 지식을 얻었다면 그를 통해 발산적 사고를 하도록 도와야 한다. 이신동
교수는 “실제로 어떤 현상의 원인을 파악해 보거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아이디어를 끄집어 내 보도록 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런
아이디어 가운데 현실에 적용했을 때 가장 적합한 것을 찾아내 보도록 훈련하면
아이의 창의성이 발달하고 문제 해결력이 키워진다.

영재성이 있는 아이와 자폐아의 공통점은 어떤 일에 대한 지나친 몰두다.

대인관계도 무난하고 사고의 다양성도 열려 있다면 아이가 한가지 일에 집중하고
있을 때 자폐를 염려해 못하게 해서는 안된다. 아이는 자신이 흥미있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예컨대 컴퓨터 게임에 몰입하고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는 내버려 둘 필요도 있다. 비케이커뮤니케이션 조범기 대표는 “3시간
이상 지나치게 한다면 주의를 줘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빠져
들도록 두면 집중력, 문제 해결력 등을 키울 수 있다”며 “능력이 있고 공부를 잘
하는 아이는 게임도 잘 한다는 사실을 상기하라”고 조언했다. 다만 공부를 해야
할 때는 공부에 전념하게 하는 게 당연하다.

아이의 영재성이 보인다면 전문기관에 의뢰해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

영재성 관련 검사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직까지도 지능(IQ)검사가 가장
유효하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지능검사는 학교에서 하는 집단 지능검사보다는
개별 검사가 신뢰도가 높은 편이다. 성격 검사나 학습양식 검사, 창의성 검사 등도
병행할 만하다. 어떤 부모들은 지능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올까봐 걱정해 아예
조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적절치 못하다고 한국프뢰벨 김연혁 차장은
말한다. 아이의 지능은 10살 무렵까지는 얼마든지 높아지고 개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재’ 하면 일반적으로 아이큐 150안팎의 천재나 신동만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영재는 크게 아이큐 130~145의 재능아(gifted child),
145~160의 천재(genius), 160 이상의 신동(prodigy) 3등급으로 분류된다. 평범한
아이큐를 가진 아이도 영재의 가능성이 충분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아이큐 120도
영재교육 대상이 된다고 보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상위 15%까지를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하고 있다.

영재란 탁월한 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이르는 말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 능력은
아직 잠재력에 불과하다. 잠재력은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지 탁월한 성취나 결과는
아니다. 5공화국 때 정부에서는 영재풀을 구성해 관리했지만 실제로 이 가운데
명문대 진학률은 20%밖에 안됐다는 조사 결과는 노력 여하에 따라 영재가 둔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따라서 영재교육은 남들과 다른 잠재력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그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교육 내용과 방법을 제공하자는 게 주된 목적이 돼야 한다.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센터 최승언 교수는 “아이가 잠재성을 보이는 분야에 대해 끈기 있고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교육을 진행해 잠재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는 다시 말해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 주는 재능성(giftedness)과 이를 실제화해
성과로 구현할 수 있는 영재성(talentedness) 사이의 간격을 좁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겨레

영재교육원 입시 준비 이렇게 하세요

" 교과과정 기본 개념부터 잡아야

타고난 재능에 적합한 교육과 환경으로 장기간에 걸쳐 영재성을 계발해 줘야 한다. 영재교육원에 불합격해도 낙담할 필요가 없다. 교과서나 참고서를 벗어나 특정 분야에 대한 새로운 지적 자극을 주고 능력을 계발시키는 과정 자체를 의미 있는 일로 받아들여야 한다.
첫째, 수학·과학 교과과정의 기본 개념부터 숙지한다

영재교육원 선발시험 문제들은 수학이나 과학의 원리도 실생활 속의 사례를 들어가며 물어보는 것들이 많다. 가령 육면체 위의 두 점 간의 거리를 구하는 수학 문제도 ‘육면체 공간인 방 안에서 거미가 파리를 잡기 위해서 움직일 때 최단거리를 구하라’는 식으로 제시된다. 기본 개념과 원리자체를 교과서처럼 곧바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현실 속 사례를 들어가며 일종의 활용문제를 내는 것이다. 활용을 잘하려면 ‘기본’이 튼튼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둘째, 점수 따는 능력보다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 줘라
영재교육원 입시 문제는 학교에서 치르는 시험처럼 어떻게든 답만 맞히면 되는 식의 문제가 아니다. 영재교육원 입시 문제 중에는 ‘유일한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문제도 있다. 즉 답이 여러 개인 경우도 있는 것이다. 이것은 정답을 맞히느냐 아니냐를 보겠다는 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사고력을 갖췄는가의 여부를 보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재교육원 입학에 대비하려면 ‘학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기본적 생각을 바꿔야 한다.

셋째, 창의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책을 읽혀라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주려면 늘 독서를 하고 그 결과를 놓고 토론해야 한다. 물론 이것은 몇 달 안에 해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어릴 적부터 꾸준히 지도해야 한다. 아이가 수학에 관심 있다면 수학퍼즐이나 수학의 역사를 다룬 책, 수학자들의 이야기 같은 책을 읽혀라. 과학에 흥미가 있다면 과학 이론을 실생활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놓은 책 등을 읽게 하라. 또 TV를 무조건 못 보게 하는 부모가 많지만 자연 다큐멘터리 같은 좋은 프로그램들은 두뇌에 자극을 주고 생각을 깊게 해주는 데 도움을 준다. 편성표를 보다가 유익한 프로그램이 눈에 띄면 아이와 함께 보라.

넷째, 생각한 것을 정리하는 능력을 길러 줘라

창의적 사고를 아무리 잘 해도 그 생각을 조리 있게 서술하지 못하면 소용없다. 사고를 정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책이나 TV를 본 뒤에 꼭 아이와 마주 앉아 10~20분이라도 대화를 하며 정리하는 것이다. 전시회를 다녀와서도 본 느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라. 이 때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왜’그렇게 생각하는지,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체계적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점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아이가 책이나 TV를 수동적으로 따라가지 않고 머릿속으로 하나하나 정리하고 생각하며 내용을 수용하는 습관을 갖게 된다. 또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논리적으로, 그리고 가장 적절한 표현을 써서 글로 서술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하버드(Harvard) 대학 도서관에 있는 글

하버드(Harvard) 대학 도서관에 있는 글


01.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공부하면 꿈을 이룬다.

02.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갈망하던 내일이다.

03.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04.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05. 공부할 때의 고통은 잠깐이지만 못 배운 고통은 평생이다.

06. 공부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노력이 부족한 것이다.

07. 행복은 성적순이 아닐지 몰라도 성공은 성적순이다.

08.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인생의 전부도 아닌 공부 하나도 정복하지 못한다면
과연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는가?

09. 피할 수 없는 고통은 즐겨라.

10. 남보다 더 일찍 더 부지런히 노력해야 성공을 맛 볼 수 있다.

11. 성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에서 비롯된다.

12. 시간은 간다.

13. 지금 흘린 침은 내일 흘릴 눈물이 된다.

14. 개같이 공부해서 정승같이 놀자.

15.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

16. 미래에 투자하는 사람은 현실에 충실한 사람이다.

17. 학벌이 돈이다.

18. 오늘 보낸 하루는 내일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19. 지금 이 순간에도 적들의 책장은 넘어가고 있다.

20. No pains No gains 고통이 없으면 얻는것도 없다.

21. 꿈이 바로 앞에 있는데, 당신은 왜 팔을 뻗지 않는가?

22. 눈이 감기는가? 그럼 미래를 향한 눈도 감긴다.

23. 졸지 말고 자라.

24. 성적은 투자한 시간의 절대량에 비례한다.

25. 가장 위대한 일은 남들이 자고 있을 때 이뤄진다.

26. 지금 헛되이 보내는 이 시간이 시험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 얼마나 절실하게 느껴지겠는가?

27. 불가능이란 노력하지 않는 자의 변명이다.

28. 노력의 댓가는 이유없이 사라지지 않는다.

29.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은 뛰어야 한다.

30. 한시간 더 공부하면 남편 얼굴이 바뀐다.(미래의 선택폭이 넓어진다)

Creative Problem Solving.

Body Enhancement Tattooing is an ancient cultural and spiritual rite of passage for Polynesians and Melanesians; body piercing has been used for millennia; plastic surgery originally developed to assist soldiers and airmen badly burnt and wounded during war. Today, plastic surgery has become more and more of a cosmetic procedure with people choosing to enhance and change many parts of their bodies. People are flying to third world countries for cheap cosmetic surgery treatments and ending up with lifelong medical problems as a result. In some cultures tattooing and excessive body piercing are seen as anti-establishment, while in others, indigenous peoples are reverting to these ancient practices as a statement of their cultural belonging and pride. Where might this seeming need to enhance the body by cosmetic and other body enhancements end?

Simulation Technology As computer technology improves, photos can be “corrected” to show perfection. Video of any individual can be altered to show whatever the programmer chooses. This could be a wonderful opportunity for actors to vacation while movies that include them are made. It might also allow someone who is overweight to see what they might look like as a thin person or for parents to see what their new baby will look like as a child or an adult. Images can be manipulated to show almost anything. What implications could this have in court evidence? Could it impact employment? What other amazing things could be accomplished with this technology?

Neurotechnology Neurotechnology is technology that makes it possible to manipulate the brain. Already one young patient has had a chip embedded in his brain, which allows him to control a computer using his thoughts. Instruments and techniques used in developing neurotechnology include brain imaging systems (MRI, PET, EEG), biochips (DNA microarrays, protein chips, RNA chips), genetic engineering techniques, cellular implantation, and electronic stimulation. Neurotechnology offers hope to sufferers of brain disorders and spinal cord injuries to lead a normal life again. It also has the potential to enhance brain functions in normal people. What are the ethical implications of neurotechnology? Should it only be used for recovery from illness and injury or is the use of it for augmentation also a possibility?

Debt in Developing Countries For many years, the world's poorest countries have been forced to take out loans in order to afford essential goods and services for their people, such as national security, healthcare, public safety, and education. In the short term, deficit spending can create jobs and fulfill basic needs. But it also leads to higher interest rates that stifle economies, and imposes obligations on future generations to repay the debt. Many activists and world leaders now argue that the debts of third world countries, which are largely owed to wealthier foreign governments and multinational corporations, amount to a substantial obstacle to sustainable development, security, and stability in those countries. Pleas to forgive the debt of poor nations have evoked much sympathy in recent years, but opinions remain divided over how best to remedy the situation.

Child Labor Child labor is a pervasive problem throughout the world, especially in developing countries. Africa and Asia together account for over 90 percent of total child employment. Children often work because of poverty, particularly in areas where the capacity to enforce minimum age requirements for schooling and work is lacking. Children are major contributors to family income in developing countries. Traditional cultural and social factors increase child labor. Child laborers are often subjected to extreme exploitation leading to deprived lifestyles. There is no international agreement defining child labor, making it hard to isolate cases of abuse, let alone abolish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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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학제간(學際間) 연구

과학으로 무장한 인문주의자를 기다리며

인문학의 위기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가 됐지만 물론 어제 오늘 비롯된 문제는 아니다. 인문학 위기의 타개책 중 하나로 흔히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학제간(學際間) 연구가 강조되고 있다.

2004년 정부기관인 인문사회연구회가 펴낸 인문정책연구총서를 보면 “학제간 연구는 인문학이 보다 높은 현실적합성을 가지면서 자연과학과 함께 더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루는 데 도움을 준다”는 대목이 나온다. 지난달 고려대 문과대학 교수들이 발표한 ‘인문학 선언’에도 “참신한 학제간 연구방법론의 개발에 소홀했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학제간 연구로 인지과학, 진화심리학, 복잡성과학 등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인지과학은 컴퓨터의 정보처리 개념에 입각해 마음을 연구한다. 철학, 심리학, 언어학, 인류학, 신경과학, 인공지능 등 여섯 개 학문이 뇌와 마음의 관계를 밝혀내기 위해 공동 연구를 한다. 초기에는 인공지능이 연구를 주도했지만 마음의 작용을 설명하는 이론을 내놓지 못함에 따라 1980년대부터 신경과학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회생물학에 사망선고를 내린 진화심리학은 진화생물학과 인지심리학의 학제간 연구로서 마음이 진화의 산물이라고 전제한다. 마음의 주요한 특성들, 이를테면 언어, 폭력성, 짝짓기, 이타주의 등이 자연선택에 의한 적응의 산물임을 밝혀내는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복잡성과학은 물리학, 생물학, 경제학, 사회학, 컴퓨터과학의 세계적 학자들이 복잡적응계를 연구한다. 복잡적응계란 사람의 뇌나 생태계 같은 자연현상, 주식시장이나 세계경제 같은 사회현상처럼 단순한 구성요소가 수많은 방식으로 상호 작용하면서 자발적으로 질서를 형성하는 체계이다. 요컨대 복잡성과학의 목표는 복잡적응계에서 질서가 창발하는 원리를 밝히는 데 있다. 복잡성과학 중에서 복잡계경제학, 인공생명, 네트워크과학이 각광을 받고 있다, 네트워크과학은 이 세상 모든 것들을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로 간주하고 그 공통점을 탐구한다.

최근에는 뇌의 연구 성과를 인문학에 접목하는 신생분야가 관심을 끈다. 신경신학, 신경철학, 신경경제학이 흥미로운 이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밖에 주목할 만한 학제간 연구로는 분자생물학으로 인류 기원을 추적하는 분자고고학, 수리물리학을 금융시장 분석에 적용하는 경제물리학, 인류학의 연구대상을 인간에서 사이보그로 확대하는 사이보그 인류학, 휴대전화 기술과 생활방식의 관계를 연구하는 이동사회학 등 한두 분야가 아니다.

이러한 학제간 연구의 출현으로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전통적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추세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는 사정이 다른 것 같다. 우선 인문학자들은 과학기술에 대해 아예 관심을 갖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과학기술을 노골적으로 경시하는 풍조가 만연돼 있다. 게다가 몇몇 학제간 연구는 대학과 교육당국의 뒷받침이 미흡해 시늉만 하는 형국이다. 가령 인지과학은 서울대 등 몇몇 대학에 협동과정이 설립돼 있으나 크게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이다. 복잡계경제학은 삼성경제연구소가 중심에 서고 대학교수들이 동참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어 주객이 바뀐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진화심리학은 아직 씨앗조차 뿌리지 못한 실정이며 인문학자들은 여전히 사회생물학의 구닥다리 이론에 매달려 있다. 과학기술이 현대인의 삶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해볼 때 이처럼 학제간 연구가 부실한 국내 여건에서 인문학의 위기는 필연인 것 같다.

2005년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 문화기술 대학원이 설립됐다. 문화기술은 예술에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문화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러한 접근방법이 다른 인문학 분야에도 시도된다면 과학기술을 인문학적 상상력 속에 녹여 현실적합성이 높은 연구활동을 전개하는 인문주의자들이 나타나서 인문학 위기 타개에 일조하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이인식·과학문화연구소장

심화학습 영재교육 - 죠셉 렌쥴리

“영재는 재능을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써서는 안 됩니다. 사회의 리더로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해야 하며 영재교육은 이러한 가치관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영재들이 지적으로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인격과 창의성을 갖춘 존재로서 사회의 각 분야에서 지도자적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이끄는 영재교육을 실시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고도의 정보화, 다양화 세계에서 개개인의 개성 신장과 자아실현 및 국가의 발전을 위한 차원에서 창의적 영재 육성의 필요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영재교육의 성공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역량 있는 교사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이 부족한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영재교육 기관이 우후죽순 늘어가고 있다. 이는 역으로 하루빨리 영재교육의 올바른 방향을 정립하고 기초를 확고히 다져야 함을 의미한다. 미국 국립영재연구소(NRC/GT) 소장인 렌쥴리 교수(코네티켓 대)의 영재교육관과 영재교육 모델을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영재성에서는 지식을 변형시키지 않고 그대로 풀어내는 학업 영재성도
있지만 지식을 변형해 새로 창출해 내는 창의적 생산적 영재성도 있으며
영재교육의 초점은 후자에 맞춰져야 합니다. ” (Joseph S. Renzulli)

<심화형 학습의 중요성>
국제적 맥락에서 볼 때 영재교육의 두 줄기 큰 흐름은 속진형 교육과 심화형 학습이다. 19세기 중반부터 영재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던 미국의 예를 들면, 영재교육의 초기에는 속진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이를 이끌어간 인물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줄리안 스탠리 교수이다. 또한 심화학습 중심 교육을 주도한 학자는 미국 영재교육의 대부 렌줄리 교수이다. 1970년대에 스탠리 교수가 시작한 수학 속진 프로그램에서는 10∼11살 학생들 중 수학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을 발굴하여 대학에서 공부하게 하였다. 그러나 스탠리 교수는 후에 렌쥴리 교수에게 “지난 20여년간 속진에 자신을 바친 것을 후회한다. 속진을 통해서 창의적인 수학자가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술회하였다고 한다. 이는 우리나라 영재교육의 현 시점에서 올바른 영재교육의 방향 정립과 기초 확립에 있어서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영재의 출현율과 영재성의 종류>
영재의 출현율에 대하여 터만(Terman)과 같은 초기 학자들은 상위 1∼3%라고 보았으며, 미국 문부성은 모든 영역의 영재들이 상위 3∼5%에 해당한다고 본다. 이에 반해 렌쥴리는 영재의 범위를 상위 15%로 폭 넓게 보고 있다.
영재성에는 ① 지식을 변형하지 않고 그대로 풀어내는 학업 영재성, 즉 습득한 지식과 전략을 문제해결에 적용하는 능력과 ② 배운 지식을 변형하고 문제를 스스로 창출해 산출물을 내는 능력을 지칭하는 창의적 영재성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창의적 아이디어는 처음에는 작게 출발하지만 사회의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한다.
<영재 판별 이유와 영재의 판별 근거 >
렌쥴리는 '영재는 과학, 수학, 예술, 사회 등 각 분야를 이끌어 가는 주역이며 그들을 가려내 재능을 최대한 키워주는 교육을 하기 위해서 영재를 판별하려고 하며, 영재 판별을 위해서는 지능, 교사의 의견, 학업 산출물, 부모의 관찰, 해당 분야 전문가의 견해가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한다. 또한 영재교육의 시작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가 좋다고 설명한다.
<영재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개별학습 >
렌쥴리는 영재의 범위를 상위 15%로 폭 넓게 보면서 영재교육에 있어서 영재 개개인의 적성 분야를 찾는데 주력해야 함을 강조한다. 그리고 많은 영재교육 중에서 하나의 올바른 방식이 있는 것은 아니며 연속적인 프로그램들 속에서 개개인의 특성과 흥미에 따라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또한 영재교육은 모든 학습자 개개인은 독특한 존재라는 인식을 토대로 출발해야 하며 영재 각자의 학습 스타일이 다르듯 가르치는 방법 역시 달라야 하고 영재 개개인이 자신만의 학습법을 발견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영재교육관을 갖고 있다.
《영재 개개인은 각자의 능력, 흥미, 선호하는 학습방식이 다르며 이에 따라 적절한 학습과제가 고안되어야 한다. 학습과정은 영재의 인지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흥미 분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영재성의 세 고리 개념과 3 단계 심화학습 모델 >
미 연방 정부 지원으로 코네티켓 대학에 설립된 미 국립영재연구소의 소장인 렌쥴리가 1970년대에 영재성의 세 고리 개념과 3 단계 심화학습 모델을 제시할 때만 해도 그의 논문 게재나 강연이 거절 당할 정도로 외면 당했다. 그러나 지금은 영재교육의 핵심적 이론으로 인식되고 있다.
렌쥴리에게 있어서 영재는 높은 창의성, 높은 과제 집착력, (대단히 높을 필요는 없는) 평균 이상의 지적 능력의 세 가지를 모두 가진 사람이다. 이러한 영재를 대상으로 그는 지적 생산을 강조하는 3부 심화학습 모델을 개발하였는데 이를 간략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3부 심화학습 ->
[제1부] 심화는 주제에 대한 탐색 활동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매우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주제를 다루기 보다는 그 분야의 다양한 문제와 쟁점들을 다루어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단계이다.
[제2부] 심화는 특수 재능 분야의 기능 훈련 활동 단계로서 학생이 특별히 관심을 보이고 재능을 보이는 분야의 다양한 사고 기법, 탐구 기법을 훈련한다.
[제3부] 심화는 실제 문제에 관한 전문적 연구 단계로서 [제1부]와 [제2부] 심화 단계에서 학생이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주제에 대하여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생활과 관련된 문제에 관한 지적 산출물을 만들어 내는 단계이다.
즉 렌쥴리의 <3부 심화학습법>은 학생이 전문가처럼 창의성을 발휘해 흥미로운 산출물을 내도록 하는 학습방법으로 미국 학교의 80% 이상이 이 교육법을 사용하고 있다.
<지도자로서의 영재 육성이 영재교육의 목적 >
렌쥴리는 백악관 영재양성특별팀의 자문을 맡으면서 영재교육의 목적은“영재들이 과학, 경제, 정치 분야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렌쥴리는‘이상적 영재형’으로 레이첼 카슨(1907∼1964)을 꼽는데 그녀는 무분별한 DDT 사용으로 파괴되는 생태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공개했던 자연 관련 기사를 기고했고 또한 연재해 오던 시리즈 물을 묶은 책인‘침묵의 봄’을 펴낸 환경생태학자이다. 렌쥴리는“카슨은 영재성을 명예나 부의 축적에 쓰지 않고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데 사용했다.”며“그녀가 62년‘침묵의 봄’을 출간함으로써 63년 케네디 대통령은 환경 문제를 다룰 자문 위원회를 구성했고 70년‘지구의 날’이 제정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렇듯 렌쥴리는“영재는 재능을 사리사욕을 채우는데 써서는 안 됩니다. 사회의 리더로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해야 하며 영재교육은 이러한 가치관을 갖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라는 영재교육관을 표방하고 있다.
렌쥴리의 영재교육관은 영재교육이 자칫하면‘학업 영재성’만을 길러내는 일에 몰두하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있다. 영재교육의 초기 단계에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영재들이 지적으로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인격과 창의성을 갖춘 존재로서 사회의 각 분야에서 지도자적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이끄는 영재교육을 실시하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이현미 교육학 박사(교육심리, 언어교육 전공)

영재 교육을 위한 환경 :클라우스 우어반 (Klaus K. Urban)

국내외적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에서 세계적인 영재교육의 권위자인 독일의 클라우스 우어반(Klaus K. Urban) 교수(하노버 대학교)의 교육철학을 살펴봄으로써 영재교육의 참된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영재교육은 어떠한 사치적인 요구도 아니다. 영재교육은 모든 개인의 기회 평등 보장을 위한 민주주의 사회의 실현 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클라우스 우어반의 학문적 관심 >
독일의 클라우스 우어반 교수는 Vechta 사범대학을 나와 사회교육 기관에서 교사로 재직한 후 함부르크 대학교에서 심리학, 교육학, 언어학을 전공하였으며 1976년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장애아 교육에 관심을 가졌으며 창의성 교육에도 지속적인 연구를 하여 그 분야의 권위자로서 인정 받고 있다. 아울러 독일에서 영재교육학회와 영재교육센터를 설립하였고(1982), 독일영재교육학회장, 유럽영재학회 운영위원, 세계영재학회장(The World Council for Gifted and Talented)도 역임한 바 있어 영재교육 부분에서도 세계적으로 명성을 쌓고 있다.
<교육적 철학 >
클라우스 우어반은 재능 또는 영재성은 인간과 사회의 상호역동적인 구조 속에서 발현되고 자라나는 것으로 본다. 그리고 그의 교육적 철학은 개인은 헌법에 의거하여 자신의 욕구와 능력 및 관심에 상응한 최선의 교육을 받을 기본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기저로 하고 있다. 즉 그는 영재, 범재, 장애아 등 인간 개개인은 그들의 욕구와 수준에 맞는 교육적 혜택을 받아야 함을 강조한다.
<교육기회 평등 차원에서의 영재교육 >
클라우스 우어반은 독일 사회에서 오랫동안 영재교육이 민주주의 이념과 상충되는 것으로 이해되어 영재들이 학교나 사회 집단에서 적절한 교육을 못 받고 소외되어 온 것에 대한 유감을 자주 표명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인간 개개인이 그들의 관심과 능력에 따른 교육을 받아야 함과 마찬가지로 영재들도 그들에게 적합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적 토대 위에서을 조성하는 데 지속적인 활동과 연구를 해 왔다. 그리고 모든 인간 개개인의 관심과 능력에 상응한 교육적 혜택을 받는 사회가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임을 강조한다.
<영재교육 위한 교육환경 조성 >
클라우스 우어반은 영재를 “어떤 정보 제공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관심을 보이며 그것에 몰두하고 연구하며 결과를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소유한 자”로 정의한다. 그에 의하면 영재들은 관심 있는 정보에 대해 효율적으로 재생산하는 것 뿐만 아니라 생산적이고 창의적으로 산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긍정적이고 고무적인 환경 하에서 영재들의 지적 능력이 그들의 창의적 잠재성과 강한 동기와 상호 작용하여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한다고 함으로써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창의적 / 생산적 사고의 개발 프로그램 >
클라우스 우어반이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 중에는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창의적 잠재성을 파악하고 아직 발현되지 않은 창의적 소질을 고무시키고 지원하는 데 필요한 창의성 향상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영재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높은 수준의 창의적 잠재성을 확인하고 이를 개발하기 위해서도 적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속에는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개인의 창의성을 재기도 하는데 이 도구는 도형 산출물 검사로 매우 자유롭고 개방적으로 창의성을 나타낼 수 있다. 그리고 채점은 다음과 같은 창의성 요소들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채점의 기준이 되는 창의적 요소
① 연속성 ② 완성도
③ 새로운 요소의 첨가 ④ 선으로 연결
⑤ 주제 형성을 위한 연결 ⑥ 사각 테두리 밖의 도형 사용
⑦ 사각 테두리 밖의 공간 사용 ⑧ 원근감
⑨ 유머 감각 ⑩~⑬ 비통상성 ⑭ 속도
<클라우스 우어반 교육 철학의 시사점>
어떤 학습자이든지 간에 그들의 관심과 수준에 적합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음을 강조하는 클라우스 우어반의 교육적 관점은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이 관점을 영재교육에 적용할 때는 때때로 어려움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영재교육이 어떤 특정한 엘리트 집단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으로 오해 되어 민주주의의 교육평등의 기회를 저해하는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재도 보통인 또는 장애를 지닌 자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개인으로서 그들의 수준과 욕구에 부합하는 정당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 인간 개개인을 최대한 배려하는 입장을 표명하는 클라우스 우어반과 같은 학자의 영재교육적 관점이 실제 우리의 영재교육 현장에도 잘 적용된다면 우리도 영재교육의 진흥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현미 박사 (교육심리, 언어교육 전공, 한국교육평가센터 )

영재교육원 대비는 어떻게 하나?

 영재교육원 선발 시험에서 주로 출제 되는 내용은 수리과학적 문제 해결능력, 종합적 사고력과 응용력, 창의력을 요구 하는 문제들이 많고 생활 속의 현상을 과학적으로 재해석하는 문제와 시사적인 문제들도 함께 다루어지고 있다.
특히, 교육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해당 학년의 교과 내용을 기초로 한 심화 내용으로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평가하는 문제를 주로 출제하고,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서는 고난도의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를 출제한다.
따라서, 영재교육원을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은 수학의 경우 심화 사고력 문제에 대비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과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과학은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그 원리를 응용한 탐구 과정을 충분히 해석하고 실험, 설계 및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만 한다.

<과학고를 가고 싶은 초등학생의 효과적인 준비는 어떻게? >
A. 수학, 과학에 흥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우선 초등학교 때는 학년에 맞는 수학, 과학 공부를 흥미를 잃지 않으면서 재미있게 하도록 합니다. 특히 과학의 경우 스스로 실험을 설계하고 직접 탐구하도록 하면서 원리를 깨우치도록 해야 합니다. 원리를 터득하면 개념이 튼튼해지고, 문제 해결력이 배양됩니다. 또한 실험 과정을 통해 분석력, 통합력, 과제해결 집착력과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는 창의력도 생기게 됩니다. 과학고를 빨리 준비할 경우에는 초등학교 5~6학년부터 영재교육원 시험에 집중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중학교 1학년 때 자신 있는 과목을 하나 정해 영재교육원을 준비한다면, 이때부터가 본격적인 과고 준비의 시작이라고 보면 됩니다. 과고에 들어갈 때 수상실적이 있으면 이점이 있기 때문에 경시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되는데, 확실한 실적을 얻기 위해서 단기간에 한 과목에 집중 투자하고 다른 과목에 다시 투자하는 것을 반복하여 공부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물론 내신 성적이 좋으면 과고를 가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내신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과고 입시 전 마무리 대비는 수학뿐만 아니라 모든 과목에 대한 재정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험 문제는 고등학교 내용 위주가 아니라 중학교 내용을 심화하여 보기 때문에 경시를 위해 선행을 많이 한 학생들도 중학교 개념을 확실히 다지기 위한 공부를 다시 해야 합니다.
문제 역시 대부분 주관식 서술형이기 때문에 경시 때문에 객관식의 단답형 문제에 매달렸던 학생들도 과고 출제 경향에 맞추어서 대비를 해 주어야 합니다.

< 과학고 준비시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과목은? >
A. 가장 중요한 과목은 수학, 심화학습이 필요한 과목은 과학
과학고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비중이 가장 크고 학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며, 경시대회 수상이 힘든 과목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학순입니다. 우선, 수학의 경우 선행학습에 급급하기보다 원리 이해 중심의 심화학습을 해야 창의적인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선행학습에 치중한 학생들도 과학고 입시가 가까워지면 사고력 수학이나 창의력 수학을 통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심화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으로 과학은 물리·화학의 기본 개념을 확실히 하는 것이 과고 입시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고, 과학 전과목에서 서술형으로 답을 찾아내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평소 단답형 위주의 단편적 지식을 많이 배양한 학생들은 깊게 생각해서 표현해야 하는 논술식 서술형 문제를 접하게 되면 알고 있는 내용을 다 표현하지 못하고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어설프게 이해하거나 내용을 암기해서 단순한 지식을 답하기보다는 창의적으로 이해하고 복합적으로 분석해서 알고 있는 바를 자기의 언어로 정확히 기술해서 답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 조선일보

멀리보는 엄마가 천재성 깨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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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10세 나이에 대학에 입학하며 미국에선 ‘리틀 아인슈타인’으로 더 잘 알려진 쇼 야노(15)·사유리 야노(10) 남매. 홈 스쿨링(home schooling)으로 이들 천재남매를 교육시킨 엄마 진경혜(45)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아이의 천재성을 키우는 엄마의 힘’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냈다. 진씨는 “자녀교육은 당장 눈에 보이는 것에 연연하기보다 긴 안목으로 아이가 가진 잠재성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며 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쇼 야노·사유리 야노는?
쇼 야노군은 아홉 살에 시카고 로욜라 대학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면서 미국의 최연소 대학생이 됐다. 현재 전 세계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시카고대학 의과대학원 박사 과정 3년차로, 새로운 단백 물질을 발견해 미국 특허청에 특허를 신청한 것도 화제가 됐었다. 사유리 야노양은 여섯 살에 홈스쿨링 5학년 과정을 시작하고, 아홉 살에 고등학교 졸업장을 땄다. 올해 8월 시카고 트루먼 대학에 입학했다. 남매 모두 의사가 되는 게 꿈이다. 쇼군은“인체에 대해 관심이 많고 내 의술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사유리양은“오빠가 늘 과학잡지를 읽는 모습에서 영향을 받았고, 심장전문의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자신이 천재란 사실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두 아이 모두 별다를 것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할 뿐이다. 쇼군은 “사람들은 늘 천재에 대해 호기심을 갖지만 난 내가 원하는 바를 할 뿐”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 앞에 붙는 ´천재´라는 명칭 외에 다른 의미있는 형용사가 따라다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때론 칭찬도 해가 된다 >
과분한 칭찬이나 너무 잦은 칭찬은 아이들에게 부모가 연극을 하고 있다고 느끼게 한다. 아이가 노력한 점을 더 높이 사면서 진실된 피드백을 해주는 게 좋다. 결과보다는 노력한 과정에 대해 칭찬해야 아이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일에도 게으르지 않다.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면서 부모의 생각보다 아이들의 의견을 듣자. 아이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면 할수록 대화의 장이 넓어져 아이들의 솔직한 의견도 들을 수 있어 생산적이다.
진씨는 아이들이 아무리 잘해도 돈을 줘본 적이 없다고 한다. 부모도 직장이나 집에서 최선을 다하는데 왜 학생만 자기 본업을 하면서 상을 받아야 하느냐는 이유에서다. 아이들이 상 받는 것에 습관이 들면 어려운 일이나 모험이 필요한 일은 피하고, 안전한 일만 골라 하게 된다.


진씨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아예 TV를 켜지 않았다. 대신 책을 읽어주거나, 종이와 헝겊으로 동물을 만들어 함께 놀기도 하고, 정원 한쪽에 마련한 모래 상자 안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게 했다.
TV를 보는 시간을 줄이면 가족끼리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진씨 가족이 매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가족회의를 열고, 수시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이 때문이다. TV를 끄고 그 시간에 가족회의를 갖는다면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또 TV 보는 시간에 박물관·미술관에 가거나 함께 자전거를 타러 나가는 등의 체험 학습을 시키는 것도 좋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자. 0~3세에 보고 느끼는 작은 체험들이 뇌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진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뿐 아니라 한국·일본·유럽 등 장거리 여행도 일부러 계획해서 데리고 다녔다.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
요즘 창의성을 높여준다는 교구와 학원들이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창의성은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환경이 주어졌을 때 꽃필 수 있다.
쇼가 3년간 다닌 특수 영재학교는 창의성을 아주 중요하게 여겼다. 학생들에게 던지는 질문도 ‘이것은 맞고 저것은 틀리다’는 해답이 나오는 문제보다는 어느 것이나 정답이 될 듯한 문제를 내줬다. 아이에게 어떤 일이든 최상의 해답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태도로 문제를 풀어 나가라고 가르치는 게 좋다. 늦게까지 발목을 잡는 과외활동부터 줄이고 그 시간에 책을 읽히든가 같이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자. 뇌의 활동은 책을 읽을수록 활발해지고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데 도움이 된다, 영재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IQ가 아니다. 창의력·상상력·문제해결력·독서습관이 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음악·미술 교육을 시키자>
음악 교육이 수학·과학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악보를 읽고 악기를 연주할 때에 논리적인 사고와 분석하는 능력을 담당하는 왼쪽 뇌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쇼가 수학과 음악에 재능을 보이는 것도 피아노를 치고 4세 때부터 작곡을 한 결과가 아닐까 한다. 진씨는 아들을 안고 매일 많은 노래를 불러주는 것으로 음악 교육을 시작했다. 세살이 안된 쇼를 각종 유아 음악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시켰고, 그 후 아이들이 한 가지 악기는 잘 다룰 수 있도록 했다. 꼭 공부 때문이 아니라, 열심히 연습한 후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였다.
미술 교육 역시 창의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 ‘생각을 표현하는 즐거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씨는 쇼가 젖먹이였을 때부터 미술관을 들락거렸다고 한다. 제법 놀 수 있는 나이가 된 후 쇼와 함께 하는 놀이 중 3분의 1을 미술 놀이로 채웠다. 가장 많이 한 놀이는 핑거페인팅이었다. 인간의 오감 중 두뇌 발달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은 시각이다. 아이들의 시각을 자극하기 위해서는 원색을 보여주는 게 도움이 된다. 옷이나 장난감을 살 때도 색깔이 밝고 진한 원색의 것을 선택했다.
조선일보

창의성 키우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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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하는 질문에 관심을 보여주고, 어리석은 질문이라고 무시하지 말자
●똑바로 하라는 식으로 야단치지 말자. 완벽주의자는 창의성을 가질 수 없다
●문제에는 여러가지 해답이 있을 수 있다고 가르치자
●실수에 민감하지 않도록 가르치자
●’나는 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부정적인 태도부터 고쳐주자
●매일 아이들에게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시간을 주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해주자
●책을 읽거나 명상을 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을 마련하자
●아이와 함께 음악을 듣거나, 시나 짧은 스토리를 쓰게 하고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하자
●흙·모래 같은 형태가 없는 것을 가지고 놀게 하자
●이미 도안이 그려진 컬러링 북은 미술 도구로 절대 사용하지 말자. 그냥 마음대로 그리라고 하는 게 상상력에 도움이 된다
●교육적이라는 장난감은 가능한한 멀리하자
●아이들을 컴퓨터 앞에 너무 일찍 앉히지 말자
조선일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공부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유아, 초등학교 때 수학을 잘하게 하는 비결은 뭘까.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 고민할 사안이다. “수학 공부는 만 5세를 전후해 시작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한다. 유아기 뇌 발달 연구에 따르면 이때부터 추상적 사고가 가능하다고 한다.
“수학적 감을 익힐 수 있는 때가 유아기인데, ‘수학은 흥미롭다’는 것을 처음부터 느끼게 해줘야 합니다. 주변의 것들, 이를테면 바둑알, 주사위, 그릇, 카드 등을 이용해 놀이를 하면서 호기심이 생기게 해줘야 해요.” 수학의 기초 개념이 형성되는 초등 저학년. 이때 아이들은 어떤 수학활동도 재미있어 하고, 학습지를 푸는 것도 놀이처럼 여긴다. 하지만 일부 뛰어난 아이를 제외하고는 어려운 과제를 제시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연산이 많다. 부모 중에는 반복 계산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수학을 싫어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지나친 계산 연습이 반복될 경우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 이때 생각하는 습관을 갖지 않으면 고학년부터 수학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초등 4학년이 고비다> 이때부터 학습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내용도 어려워지고 연산도 복잡해진다. “이 시기에는 수준에 따라 접근 방법이 달라야 한다”. 수학에 자신감이 있는 아이에게는 여러가지 소재를 이용해 흥미를 더 느끼게 하고, 또한 아이가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어느 정도의 선행(先行)학습도 괜찮다.
수학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라면 개념과 원리를 차근차근 처음부터 접근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가령 연산도 저학년에서 배운 쉬운 연산 원리가 소수나 분수 등 복잡해 보이는 수 체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것이다. “아이가 수학을 못한다고 부모가 초조한 마음에 다그치면 아이는 더 초조해지고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수학이 점점 싫어지게 될 뿐이다.
<생각하는 힘은 어떻게 키울까? > 모눈종이에 직사각형도 정사각형도 아닌, 변의 길이가 모두 다른 사각형을 주고 넓이를 구하라고 하면, 아이들 대부분은 “무슨 넓이요?”라고 되묻는다. 고정관념을 뛰어넘기가 쉽지가 않다는것이다. 즉 ‘사각형의 넓이’ 하면 단순히 (가로)×(세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공부는 개념이나 원리가 단순히 제시되고, 아이가 이를 외우는 방법으로는 해결될 수 없어요. 아이 스스로 의문을 가지고 하나하나 그 의문을 해결해 가야 가능합니다. 이를 위해 교구를 쓸 수도 있고, 간단한 토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어야 합니다.”
<복합적인 사고력 함양> 수학 공부에 있어 또 하나의 고비는 중2 때. 도형의 증명 문제가 나오면서 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기 때문 이예요. 연습을 통해 극복하기가 어려운 시기이고, 소수의 수학 잘하는 아이와 다수의 못하는 아이가 확연히 나뉘게 된다. “스스로 생각해 본 아이들은 이때 유감없이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아이들이 ‘수학은 하기 싫은 과목, 어려운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모들이 수학은 어려운 과목이니 일찍부터 잡아놔야 한다며, 지루한 반복계산을 강요한다면 아이는 수학을 더욱 싫어하게 됩니다.”
“수학은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를 처리해 진실을 찾아내고(정보이해력), 복잡한 현실의 문제를 풀며(문제해결력), 합리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는(정보전달력) 능력을 키워주는 원천”이며 “어려서부터 수학은 재미있는 과목, 친근한 과목이란 생각을 심어줘야 한다”
모든 공부가 다 그렇지만 수학도 쉽고 재미있게 배우면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잘할 수도 있다. 결국 어떻게 배우고 공부하느냐에 달려있다.

피그말리온 효과와 스티그마 효과의 교육학적 의미

교사가 어떤 학생을 '우수할 것이다'라는 기대로 가르치면 그 기대를 받은 학생은 다른 학생보다 더 우수하게 될 확률이 높다는 이론으로, 자성적 예언이라고도 불립니다. 무슨 일이든 기대한 만큼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던 학생이 선생님의 말씀 한 마디로 크게 분발해서 몰라보게 우수한 학생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심과 기대감을 갖고 칭찬을 해주면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되어 분발하는 것입니다.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효과 의 유래>
로젠탈효과, 자성적 예언,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이라고도 한다.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이다.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은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여신(女神) 아프로디테((로마신화의 비너스)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다.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타인이 나를 존중하고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기대에 부응하는 쪽으로 변하려고 노력하여 그렇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교육심리학에서는 교사의 관심이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이 된다는 것을 말한다.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로젠탈과 제이콥슨의 오크 초등학교 실험사례>
미국의 교육학자인 로젠탈(R. Rosenthal)과 제이콥슨(L. F. Jacobson)은 1968년, 샌프란시스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능검사를 하였다. 그리고 이 검사의 실제 점수와는 아무런 상관없이 무작위로 뽑은 학생들의 명단을 해당 학교의 교사들에게 알려주면서 '지적 능력이나 학업성취의 향상 가능성이 높다고 객관적으로 판명된 학생들'이라는 거짓 정보를 함께 흘렸다. 몇 개월 후에 이들은 다시 전체 학생들의 지능검사를 실시하여 처음과 비교해 보았는데, 그런데 놀라운 점이 발견되었습니다. 명단에 속한 학생들은 다른 일반 학생들보다 평균점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 비하여 성적이 큰 폭으로 향상된 것이다. 그것은 명단을 받아 든 교사들이 이 아이들이 지적 발달과 학업성적이 향상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정성껏 돌보고 칭찬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그러한 사랑을 받은 아이들은 선생님이 자신에게 관심을 보여주니까 공부하는 태도도 변하고 공부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결국 능력까지 변하게 된 것이다.
로젠탈과 제이콥슨은 누군가에 대한 사람들의 믿음, 기대, 예측이 대상에게 그대로 실현되는 경향을 피그말리온 효과 (Pygmalion effect)라고 불렀다. 즉 자기충족적 예언, 어떻게 행동하리라는 주위의 예언이나 기대가 행위자에게 어떤 영향을 주어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이론이다. 다시말해서, 처음에는 뭔가를 기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었다 해도 마음속에서 믿고 행동함으로써 상대를 자신의 기대대로 변하게 만드는 신기한 능력이 우리마음에 있다는 것이다. 믿고 기다리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 이는 교사가 학생에 대해 지적으로 크게 성장하리라 기대하는 경우 학생은 그에 상응하는 성장을 하게 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된다.
<피그말리온 효과의 중요한 전제조건>
이러한 현상은 칭찬의 효과를 표현한 것이지만, 거기에는 중요한 전제조건이 따른다. 즉 믿음에 대한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을 변화시키기 위해 100번의 칭찬이 필요하다고 하면, 100번의 칭찬을 하는 동안 전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린아이에게 글자를 가르킬 때 한동안 따라하지 못하다가 어느 한 순간부터 글자들을 알아보는 것처럼,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면서 지속적인 칭찬을 하고 있으면 일순간에 그 칭찬에 대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믿음과 기다림이 있다면, 긍정적 기대가 보여주는 엄청난 결과를 누구든지 볼 수 있을 것이다.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
피그말리온 효과의 상대적 개념으로 스티그마 효과라는 개념도 있습니다.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란 남들에게 무시당하고 부정적인 낙인이 찍히면 자신도 모르게 나쁜 쪽으로 변해가는 것을 ‘스티그마 효과’ 라고 합니다. 사회 심리학에서 일탈 행동을 설명하는 한 방법으로, 남들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면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지만, 부정적으로 평가해 낙인을 찍게 되면 낙인대로 행동하게 하는 효과를 말합니다. 낙인효과라고도 합니다.
<책 소개 : 피그말리온 효과( Pygmailion in the Classroom )>
이끌리오에서 펴낸 <피그말리온 효과(원제는 Pygmailion in the Classroom)>는 학생에 대한 교사의 기대나 칭찬이 학생의 행동과 지적 발달에 크나큰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교육학 고전이다.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을 사랑했던 그리스 신화의 피그말리온에서 유래한 용어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는 학교 교육이나 생산 활동에서 교사나 책임자가 기대하는 대로 학생과 직원들이 능률을 높인다는 내용으로, ‘어떻게 행동하리라는 주위의 예언이 행위자에게 영향을 주어 결국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다'는 ‘자기충족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라는 말을 교육학계에 알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 책은, 미국 심리학 학회의 카텔 펀드 상을 수상하였고, 지난 30여 년간 발행된 사회과학 서적 가운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100대 도서 중 하나가 되었다. 학생이 성장하려면 그에 대한 교사의 믿음과 기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의사와 환자 사이, 동물 실험을 통한 결과들까지 넓게 살펴보며 긍정적 기대가 낳는 엄청난 효과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통해 타인에 대한 ‘기대’가 그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믿고 기대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 자기충족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
피그말리온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타인의 행위에 대한 예상이나 기대가 바로 그 행위에 영향을 끼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실례들을 소개하고, 예측과 실제 사이의 관계 유형들을 설명한다. 예측 대상에 대해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역할이라는 점에서 심리학,정신병리학,재활의학 등의 의료인들은 교육 종사자들과 비슷한데,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요소 가운데 하나는 예후에 대한 의사의 견해이다. 환자에 대한 가족과 치료사의 예측 내용이 환자 쪽에 알려졌을 경우 그대로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유아원 어린이 가운데에서도 따뜻한 보살핌을 받은 어린이는 비교적 무관심한 대접을 받은 어린이보다 IQ가 거의 10점 정도 높았다. 이 같은 현상은 모두 무슨 일이든 기대한 만큼 이루어진다는 자기충족 예언으로 설명될 수 있다.
<교사라는 변수 - 불리한 여건 속의 아이들 >
새 학년이 되면 많은 아이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으로 학교생활을 맞이하고,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미소를 지으며 마음속으로는 어떤 한 해를 맞이하게 될지 가늠해보게 된다. 첫 인상에서부터 함께 지내는 동안 학생에 대한 교사의 평가는 여러 가지 변수에 따라 결정되는데, 교사는 학생이 당면하고 있는 불리한 여건이나 환경을 인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교사 스스로가 그러한 불리한 여건이나 환경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후광 효과 때문에 학생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거나 낮아질 경우 결국 그 평가는 학업 수행에 대한 특정한 기대를 낳게 되며 그 기대는 아이에게 알려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는 교사가 예측한 대로 행동하게 된다. 따라서 교사의 기대와 그 기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력과 장래에 대한 포부에 차별적 결과를 가져온다고 말할 수도 있다. 하류층 학생들의 학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교사가 중산층 학교의 교사만큼 높은 기대를 하지 않으며, 학년 수준에 맞게 학생들의 학력을 끌어올리려는 의지도 강하지 못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위약 효과(Placebo effect), 호손 효과(Hawthorn effect),
기대 효과 - 중요한 개념은 ‘기대’>
“신약이 약효를 발휘하는 동안 최대로 많은 환자를 치료하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치료행위에서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어떤 치료 요소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인데, 보통 그런 치료 요소를 ‘위약 효과(Placebo effect)’라 일컫는다. 행동과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호손 효과(Hawthorn effect)’는 노동 조건이 생산성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했던 호손 서부 전기 회사에서 이름지어졌는데, 근로자들에게 주의를 기울이면 그들의 수행이 향상된다는 효과이다. 이 실험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근로자와 그들의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근로자들이 지각할 때 큰 수행 향상을 가져온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처럼 여러 가지 다양한 효과 속에 내포되어 있는 개념이 바로 ‘기대’이다. 개인과 개인 사이에 영향을 주는 기대 효과가 존재한다는 점이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의 주 관심사로, 오크 초등학교 실험 결과는 사람간의 기대 효과가 실제의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교육학계에서 ‘피그말리온 효과’가 지니는 의미>
부모가 자식을 믿고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정성을 다하면, 그것은 자식에게 엄청난 힘이 된다. "너는 잘될 것이다", "너는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여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자식의 성공확률은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가능성을 믿어주면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가 일어난다. 이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도 마찬가지다. 난 할 수 있다‘난 크게 성공할 것이다'라는 믿음이 있는 사람은 성공확률이 높다. 자신의 정신세계에서 스스로 잠재의식을 깨우는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신을 믿는 자세만 있다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기하고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하고 한 약속을 꾸준하게 실천하면 자기확신(Self Confidence)이 생기게 된다. 결국 자신이 성공하느냐는 마음가짐과 실천에 있다는 너무도 당연하고 이치이다.
“교사는 마음으로 아이를 조각하는, 교실 안의 피그말리온이다.”
피그말리온의 교육적 원리는 단순하고 직선적이다. 교사가 학생에 대해 지적 성장에 관한 기대를 하면, 그 기대에 부응하도록 학생의 지적 수행 능력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이 연구가 교육자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학생의 학습력을 이끌어내는 직접적 동인이 교사의 기대감이라는 점에서 그 교육적 함의는 매우 엄청나다. 교사는 마음으로 아이를 조각하는 사람이고, 진정한 조각가는 돌부터 탓하지 않는다. 그 어떤 돌이든 돌을 접하는 그 순간 그 돌이 자기의 손과 끌을 거쳐 하나의 위대한 작품으로 변모할 그 모습을 상상하는 사람이 바로 조각이 무엇인지를 아는 예술가인 것이다.

영재학급 선발 응시 원서


 
영신초등 영재학급 선발 응시 원서

 
 
성 명
 
학반
학년 반
성별
남, 여
사 진
(3cm×4cm)
 
주민등록
번 호
-
E-mail
주 소
 
 
주 소
 
IQ
※ 교사 기록
경시 대회
입상 경력
 
 
 
 
 
 
 
자녀의
특성
 
담당교사
담임교사 추천소견
1. 학업 성취능력에 대한 소견
 
 
 
2. 태도 및 행동, 사회성에 대한 평가
 
 
 
3. 교사가 관찰한 학생의 탁월한 특성을 명확히 기술
지원자 본인과 학부모는 영재학급 규정 및 교육 방침을 준수할 것을 동의하며 영재학급 교육대상자 선발시험에 지원합니다.
2012년 3월 일
지 원 자 성명 (인)
학 부 모 성명 (인)
담당교사 성명 (인)
 
영 신 초 등 학 교 장 귀 하
<붙임 2 - 영재학급 선발 자기 소개서>
 
영신초등 영재학급 선발 자기 소개서

 
※ 성장배경 및 지원동기, 자신의 장점․단점, 관심 있는 탐구 분야, 장래 희망 등을 자유롭게 기술하시오. 자기소개서는 평가요소의 중요한 자료이므로 반드시 본인이 작성하여야 합니다.
1.
성장배경 및 지원동기
 
2.
자신의
장점․단점
 
3.
가장 탐구하고 싶은 주제
및 탐구 계획
 
4.
수상경력
및 특기사항
 
5.
장래희망
및 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