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연구팀 성공… 무선 TV·컴퓨터 가능해져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한 연구팀이 전선 없이 에너지를 공급해 백열전구를 밝히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7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하면 TV, 컴퓨터 등도 거추장스러운 전선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실험 결과는 과학잡지 ‘사이언스’의 인터넷판인 ‘사이언스 익스프레스(Science Express)’에 소개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와이트리시티(WiTricity)’라고 불리는 이 실험장치에는 ‘공명(共鳴)’ 원리가 활용됐다. 공명이란 물체에 일정 주파수의 에너지(힘)가 가해졌을 때 진동이 발생하는 현상인데, 두 물체가 같은 주파수에서 공명하면서 일정 수준의 에너지가 축적되면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두 물체 사이에 에너지가 전달된다.
와이트리시티에는 주파수 10㎒에서 공명하는 지름 60㎝짜리 구리코일 2개가 2m 간격을 두고 설치되는데, 한쪽 코일은 전원과 연결되고 다른 코일엔 전구가 달려 있다. 전원에 연결된 코일에 전력이 공급되면 전자기파에 의해 공명 현상이 발생하고 두 구리코일 사이로 에너지가 전달돼 전구에 불이 켜진다. 연구팀은 다른 물체가 두 코일 사이를 가로막아도 에너지가 흐를 수 있으며, 주파수가 낮기 때문에 전자기파에 의한 자기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에너지효율(40~45%)이 낮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론 수준에 머물던 원리를 직접 성공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조선일보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한 연구팀이 전선 없이 에너지를 공급해 백열전구를 밝히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7일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하면 TV, 컴퓨터 등도 거추장스러운 전선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실험 결과는 과학잡지 ‘사이언스’의 인터넷판인 ‘사이언스 익스프레스(Science Express)’에 소개됐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와이트리시티(WiTricity)’라고 불리는 이 실험장치에는 ‘공명(共鳴)’ 원리가 활용됐다. 공명이란 물체에 일정 주파수의 에너지(힘)가 가해졌을 때 진동이 발생하는 현상인데, 두 물체가 같은 주파수에서 공명하면서 일정 수준의 에너지가 축적되면 주변에 영향을 주지 않고 두 물체 사이에 에너지가 전달된다.
와이트리시티에는 주파수 10㎒에서 공명하는 지름 60㎝짜리 구리코일 2개가 2m 간격을 두고 설치되는데, 한쪽 코일은 전원과 연결되고 다른 코일엔 전구가 달려 있다. 전원에 연결된 코일에 전력이 공급되면 전자기파에 의해 공명 현상이 발생하고 두 구리코일 사이로 에너지가 전달돼 전구에 불이 켜진다. 연구팀은 다른 물체가 두 코일 사이를 가로막아도 에너지가 흐를 수 있으며, 주파수가 낮기 때문에 전자기파에 의한 자기장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실험은 에너지효율(40~45%)이 낮다는 한계가 있지만, 이론 수준에 머물던 원리를 직접 성공시켰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AP통신은 설명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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