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전국 고교 46곳 전교생 모두가 '보통 학력' 이상

2012년 학업성취도 분석

본지가 하늘교육과 함께 2012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전교생이 국어·영어·수학 과목에서 모두 '보통학력 이상'을 기록한 고등학교는 46곳이었다. 과학고(16곳), 외국어고(10곳), 자율형공립고·자율형사립고·자율학교(8곳)가 초강세였다. 일반고는 12곳에 그쳤다.

'보통학력'이란 교과 내용을 50% 이상 이해하는 수준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에 공개했다.

하늘교육 분석 결과, 전교생이 보통학력 이상인 학교는 전체 46곳 중 11곳이 충청도에 있었다. 복자여고·천안고·충남과학고·한일고·충남외국어고·논산대건고·연무고(이상 충남), 충주중산고·한국교원대부설고·충북과학고·청원고·목도고(이상 충북) 등이다. 반면 서울은 세종과학고·한성과학고·서울국제고 등 3개 학교만 100% '보통학력 이상' 기록을 세웠다. 서울 고교 중 '보통학력 이상' 비율이 높은 학교 1~50위 중에서 일반고는 13곳밖에 없었고 그중 12곳이 여고였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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