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가 신입생 선발시 학과 구분없이 학생들을 뽑는 ‘통합선발’을 추진한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가 지난달 내놓은 ‘서울대 2022~2040 중장기 발전계획’에는 ‘전공·학과(부)·단과대학(원) 간 장벽 없애기’가 7개 중점 추진 과제 중 첫 번째 과제로 포함됐다.
서울대는 “전공 선택에 대한 제도적 경직성, 학생들의 실용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의 문제는 국가와 사회의 수용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전공, 학과(부), 단과대학(원) 간 장벽 없애기를 제안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대학 모집 단위를 없애고 학생을 모집할 때 문·이과 구분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대는 “대학생활 초기 다양한 교양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각자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향후 자신이 지닌 잠재 능력이 충분히 발휘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공을 특정 학과나 단과대학로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가진 교과과정으로 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해당 교과과정은 학생이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제시된다.
서울대는 “학생이 선택하는 전공마다 이 전공을 포괄하는 기존의 잘 정립된 학문 분야들의 교과과정에 속한 최소한의 필수 교과목을 가이드라인으로 준다”고 설명했다.
재학 기간 동안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변경도 가능하다. 이에 맞춰 교수의 소속도 자율화해 학제 간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전공·교과과정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는 통합선발을 위한 핵심과제로 ‘관악 기숙대학 도입’도 포함했다.
그러면서 “통섭과 포영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과정 외에도 강의실에서 다뤄지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생활을 통해 관련 지식과 마음가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재학 기간 동안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변경도 가능하다. 이에 맞춰 교수의 소속도 자율화해 학제 간 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전공·교과과정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는 통합선발을 위한 핵심과제로 ‘관악 기숙대학 도입’도 포함했다.
그러면서 “통섭과 포영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하는 교육과정 외에도 강의실에서 다뤄지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실제 생활을 통해 관련 지식과 마음가짐을 체득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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