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0일 목요일

대입시험 SAT냐 ACT냐, 자신에게 맞는 시험 찾아야

10학년 초까지 선택해 집중
워싱턴 등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은 SAT, 중서부지역은 ACT 시험이라는 공식이 깨지면서 동부지역 학생 중에서도 ACT 시험을 보는 경우가 늘어나고 그 선택시기도 앞당겨지고 있다. 과거와 달리 대부분의 대학이 SAT와 함께 ACT도 대입시험으로 간주하면서 최근들어 ACT 응시자가 SAT를 앞지르는 일이 계속되고, 동부지역 학부모에게 생소한 ACT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ACT가 SAT보다 훨씬 쉽고 과외나 학원 수강없이 학생 혼자서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 시험이 내 아이만 쉬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감안해야 하는 등 선택시 주의사항이 많다. 두 시험을 모두 치르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고교 내신성적과 엑스트라 커리큘러, 자원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하면서 두 시험을 병행해 준비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뿐더러 잇점이 전혀 없기에, 양자택일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 시기가 요즘 10학년 초로 빨라지고 있다.

SAT 시험을 결심할 경우 PSAT 시험과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데, 이미 9학년부터 시험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대학이 SAT와 ACT를 동등하게 취급하긴 하지만, 대학에 따라 선호도는 분명히 존재한다. 희망 대학을 5개 정도로 좁힌 후 이들 대학이 두 시험 중 선호하는 시험을 정확하게 가려내야 한다. 해당 대학 웹페이지 입학시험란에 언급이 더 많은 시험이 더 선호하는 시험이라고 보면 된다.

기본적으로 대학 입학의 유불리를 따져서 시험을 선택하는 것은 상당한 위험이 내포돼 있다. 학생의 성향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SAT는 기본적으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와 추론능력(reasoning ability)을 측정하는데 초점을 맞추는데 반해, ACT는 지식(knowledge) 그 자체를 측정하는데 주력한다.

물론 두 영역을 교차반영한 시험문제도 많지만, 대체적인 경향성이 그렇다는 것이다. 비판적 사고와 추론능력, 혹은 응용능력이 뛰어난 학생은 SAT가 적당하고, 폭넓은 지식에 강한 학생이라면 ACT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수학 시험에서도 기하학과 대수학 영역에는 단단한 기초를 요구하는 공통점을 지녔으나, SAT 시험은 수학인지 영어인지 헷갈리는 장문의 스토리형 문제가 나오고, 기하학 영역에서는 기본공식을 응용한 문제가 출제된다. 하지만 ACT는 직접 공식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문제 위주로 출제된다. ACT와 SAT에 모두 나오는 삼각함수도 ACT는 기초적인 공식 위주로 출제되지만, SAT는 ACT에 없는 데이터 분석기법을 응용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오기도 한다. 대체적으로 SAT 수학 문제는 문제해결능력(problem-solving)을 시험하고 ACT는 여러 영역의 기초 수학 컨셉과 공식을 요구한다.

SAT 영어는 종합이해력(reading comprehension)과 단어(vocabulary) 능력을 측정하는데 주안점을 둔다. SAT 단어 영역은 상당히 어려워서 학교 수업 외에 별도의 공부가 이뤄져야 고득점이 가능하다. 종합이해력 측정 시험의 경우, 제시간에 읽기도 벅찰 정도로 긴 예시문이 나열된다. ACT도 종합이해력 영역이 있긴 하지만 문장 전체의 이해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문법(grammar)과 구문론(syntax) 위주로 출제된다.

두 시험간의 이러한 차이 때문에 한국에서의 암기위주 시험에 익숙한 한인 학부모는 ACT가 더 쉬운 시험일 것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나, 직접 시험을 치르는 학생은 미국에서 교육 받은 미국학생이라서 두 시험 중 어떤 것이 더 쉬울 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SAT보다 ACT 시험을 훨씬 어려워하는 학생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도 감안해야 한다.

ACT는 SAT에 없는 과학 영역 시험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걸림돌이다. ACT 과학 시험은 고교 정규 커리큘럼 상의 생물, 지구과학, 물리 등의 영역을 벗어나지 않지만, 과학과목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상당한 난관이다. ACT 과학에는 SAT 수학에 포함된 데이터 분석 기법이 나와 일반적인 과학지식을 그래프나 차트를 통해 이해하는지 따지는 문제가 많다. 고교 내신에서 수학과 과학이 부족한 학생이 ACT 시험을 보면 점수가 더 안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두 시험 중 하나를 선택하기 전에 온라인 등을 통해 문제집을 각각 접해보고 시험을 쳐본 후에 더 높은 점수가 나오거나 더 보기 편한 시험을 선택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각 시험의 시험 시간에 맞게 혼자 시험을 치른 후 점수를 계산해 보면 쉽게 생각되는 시험일지라도 점수가 오히려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점수가 더 많이 나오는 시험이 적성에 맞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점수는 퍼센타일로 계산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고 쉽다고 느끼는 주관적인 판단을 배제해야 한다.
워싱턴 중앙일보

아이비리그의 장점…치열한 수업 속에 의사소통 능력·분석력 키워

글로벌 인맥 넓고 소속감 생기나
꾸준한 노력·참여 활동 병행해야

예일대 학생들이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 [중앙포토]
예일대 학생들이 학기말 시험을 앞두고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습. 
"명성 때문에요," "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으니까요." 왜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려고 하는지 물을 때마다 듣는 대답이다.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퍼드. 성장하는 아이들은 집에서 이들 학교 이름을 늘 듣는다. 그리고 이들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경쟁한다. 하지만 명성을 넘어서 우리가 얻는 건 뭐가 있을까. 하버드에서 배우고 경험한 유형과 무형의 혜택을 정리해봤다.


◆유형의 혜택

1. 커뮤니케이션 숙달: 오늘날 우리는 가장 효과적인 의사소통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거의 모든 일은 쓰고 말하고 설득하는 것이다. 이를 단지 개인적으로 또는 컴퓨터나 종이로 작성하고 진행하는 것일 뿐이다. 이 3개의 능력은 아주 중요하다. 그리고 모든 아이비리그는 학생이 이러한 능력을 개발하도록 준비시킨다.
하버드는 4년 내내 더 이상 종이를 보고 싶어하지 않을 만큼 효과적인 구두 및 서면 의사소통 훈련을 시켜 실력을 갖추게 한다. 한 예로 고등학교 시절 내가 말로써 학급 학생들을 움직이게 했다면 하버드를 마친 후에는 사람들이 나를 찾기 위해 움직였다.

유엔위원회 회원이나 하버드 법대생들, 포춘 100위에 드는 기업의 임원들이나 억만장자들까지도 나를 찾아와 보고서나 분석을 요청했다. 이러한 스킬은 대학에서 갈고 닦은 경험 때문이다.

하루 만에 응답서를 작성하느라 딱딱한 책상에 하루종일 앉아서 난해한 교과서를 파고들거나, 과학올림피아드 우등생과 SAT 만점자 사이에 끼어서 주간토론을 하면서 깊은 내용을 나눌 수 있는 스킬을 요구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2시간 전에 들었던 낯선 주제를 마치 전부터 알고 있는 것처럼 뻔뻔하게 말하고 행동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연습은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만들고 결국은 자신의 능력도 변화시켰다. 힘든 첫 학기가 끝나갈 때쯤 나는 험난한 수업들을 헤쳐나갈 방법을 고안하게 됐다. 그리고 교과서의 내용을 조금 덜 들여다보는 대신 놀랄만한 아이디어를 찾으러 다녔다. 결국 리포트에서 A를 받아냈다. 세계적인 저널리스트나 수상 경력이 있는 임원들이 내 보고서나 저술을 왜 주목하는 건 이러한 정글같은 환경에서도 살아남은 커뮤니케이션 스킬 때문이다.

2. 글로벌 네트워크: 아이비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기능이나 이유에 대해 질문할 때 자주 듣는 말이 '바로 사람이다'라는 문장이다. 부자나 유명 인사들은 비싼 회원 가입비를 내고서라도 상류클럽에 가입한다.

아이비리그에 가는 건 다른 종류의 클럽이다. 일단 입학해서 캠퍼스에 발을 들여 놓은 순간부터 졸업한 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재능과 정신을 지닌 사람들과 어울리게 된다. 이는 전세계 어느 곳에 가도 어울리고 연결되는 사람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일자리를 구해줄 수 있고 다른 사람을 소개해서 연결시켜 준다. 우리의 미래의 문을 열거나 닫는 힘이다. 그런 면에서 아이비리그는 특별한 재능, 부러워할 만한 총명함, 우수한 혈통이 있는 사람들을 끌어온다. 때문에 합격한 그 자체로 학생들은 스스로 증명하지 않아도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나 역시 하버드 글로벌 동창 네트워크는 물론, 상하이나 뭄바이, 코트디부아르 등 전세계 대도시에 있는 수백 개의 하버드 동창회와 연락을 한다. 런던에서 파리, 도쿄에서 서울, 이스탄불에서 두바이까지 하버드 출신들과 연락하면 그들은 기꺼이 집을 공개하고 식사에 초대한다.

아이비리그 네트워크는 잘 사용하면 가치를 매길 수 없는 귀중한 조언을 들을 수 있고, 독점 이벤트 초대장을 받거나 인터뷰, 심지어 데이트까지 할 수 있다.

3.취업 자격: 최근 LA에서 열린 'LA 테크 페어(Los Angeles Tech Fair)'에 참석했다. 250개가 넘는 회사들이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참가했다. 참가한 기업 중에는 디즈니, 유튜브, 스페이스X, 버즈피드 등 유명한 이름이 있었고 이들 부스에는 이력서를 제출하려는 사람들의 긴 줄이 늘어져 있었다.

유튜브는 페어가 시작된 지 얼마되지 않아 더 이상 이력서를 접수하지 않는다고 알릴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 아마도 이날 접수된 수 천 개의 이력서 중에서 아주 운이 좋은 실력자만이 인터뷰를 하고 뽑힐 것이다. 스페이스 X는 아예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않기 위해 브로셔나 간판조차 세워두지 않았지만 20여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채용 때문에 들린 건 아니었지만 나는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눈이 마주친 스페이스X 직원에게 다가가 하버드 졸업생이라고 자기 소개를 했다. 얼마 되지 않아 난 2명의 스페이스X 엔지니어와 만나 이메일과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면담 스케줄을 알려주겠다는 답을 들었다.

현실에서는 아주 유명하거나 부자가 아니라면 누구와 가깝게 지내는지, 또는 배경이 어떤 지 확인하는 질문을 한다. 아이비리그 브랜드는 때때로 전화나 이메일을 받는 사람을 다르게 만든다. 내가 대학을 나와 가졌던 다양한 취업 경력도 하버드 학위가 준 신뢰 때문이다. 나의 아이비리그 배경이 사람들의 눈에는 잠재력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무형의 혜택

1.소속감: 지금은 캠퍼스 근처에서 살지도 않지만 여전히 하버드는 내 집처럼 뭐든지 주고 싶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한다. 또 이메일과 전화, 메시지 등으로 대학 생활을 함께 한 동문들과 꾸준히 교류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누지 않는 일들을 나눈다.

살아있는 지옥의 순간을 함께 겪었다는 동질감은 서로의 약점과 단점을 인정하고, 성공을 보여주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여전히 사랑받고 존중하게 한다. 특별한 공동체에 속해 필요한 조언을 받고 지지를 받는 건 중요하다. 그러한 생각에 나는 지금도 하버드 이사회 2곳에서 봉사하며 감사함을 나누려고 한다.

2.간직할 수 있는 추억과 경험: 기숙사에서 지낼 때 유기농 식단을 진행했었다. 매사추세츠의 농장에서 기른 농작물을 매주 주문해 음식 뿐만 아니라 디저트까지 만들어 먹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기숙사위원회의 인터뷰와 검토를 거쳐 승인을 받아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결국 모든 학생들에게 만족감을 줬다.

나는 하버드의 화려함을 상징하는 정치나 경제 클럽, 스포츠팀에 가입하는 대신 불결한 욕실과 끈적거리는 바닥을 청소하는 시간을 보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대학 추억으로 꼽는다.

나이를 먹어서도 기억할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 건 삶에 큰 힘을 준다. 각 학교마다 내려오는 전통이 다르고 또 추억은 아이비리그가 아닌 대학에서도 쌓을 수 있지만 아이비리그에서는 좀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3.사회적 위치: 최근 미셸 오바마가 오바마재단에 보내는 이메일을 읽었다. 미셸 오바마는 이곳에서 "(부모님) 어누 누구도 대학을 졸업하지 못했지만 그 기회를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결심했다. 그 기회는 내 모든 걸 바꿔놨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문을 열어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수 있었다"고 썼다. 아이비리그에 간다고 해도 꾸준한 노력과 내 경험에 따르면 돈은 많은 걸 살 수 있지만 관계는 살 수도, 맺을 수도 없다. 아이비리그를 통해 가까이 가지 못했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아이비리그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장소가 아니다. 또 하버드나 프린스턴 등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도 이러한 것들을 얻을 수 있는 곳도 많다. 원하는 자신의 길을 선택해 꾸준히 걸어가야 하는 것 만이 필요하다.
LA중앙일보

존스홉킨스 재능청소년센터(CTY), 2학년부터 대학수준 공부 배울 수 있어


영재 자녀 위한 특별 수업 제공
재정지원 가능해 도전해볼 만

대입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이젠 저학년부터 대입 준비를 서두르는 부모들이 많아지고 벌써 여름 계획을 준비한다. 학부형 사이에서 가장 많이 떠올리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존스홉킨스대에서 운영하는 '재능청소년센터(CTY)'이다.

CTY는 존스홉킨스대 심리학 교수인 줄리안 스탠리가 13살에 일반 학교에서 제공하는 수학 과정을 끝낸 학생에게 대학 수학 과목을 수강할 수 있게 도와주며 시작됐다.  

CTY는 영재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하므로 공부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고 각자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CTY는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장학금 혜택도 있다.

1. 탤런트 서치(Talent Search) 
CTY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먼저 학생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공부에 재능 있는 학생을 찾아내는 탤런트서치 과정은 2~8학년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연방정부나 주 정부가 주관하는 학력평가시험에서 상위 5%에 드는 학생들은 자동으로 탤런트서치에 초대되지만 초대받지 않아도 누구든지 도전할 수 있다.

먼저 웹사이트(http://cty.jhu.edu/talent/about)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신청비 42달러를 내고 시험을 봐야 한다. 학교에서 무료/할인 급식 대상자는 신청비로 10달러만 지급하면 된다. 시험 비용도 대학에서 부담한다.

시험 결과에 따라 수강할 수 있는 학생은 CTY 수업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리 영역 점수는 높은데 언어 영역 점수는 합격선을 넘기지 못했을 경우 수학.과학 수업에는 참여할 수 있지만 영어나 인문학 수업은 들을 수 없다. 또 수업 난이도에 따라서 점수 합격선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인문계열 수업이라도 점수에 따라 들을 수 없는 수업도 있을 수 있다.

▶시험: 탤런트서치에서 인정하는 시험은 다음과 같다.

- School and College Ability Test (SCAT): 2~8학년 학생들이 모두 응시할 수 있고 컴퓨터로 보는 객관식 수학 및 영어 시험이다. 시험 시간이 길지 않고 스케줄 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 SCAT은 학년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2~3학년 학생들은 초등용 SCAT, 4~5학년은 중급(Intermediate) SCAT, 6~8학년은 고급(Advanced) SCAT을 보게 된다.

-SAT: 7~8학년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시험 중 하나로 독해력, 작문 실력 그리고 수학 능력을 평가한다. 대입 시험을 미리 접해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SAT 점수를 통해서 CTY의 또 다른 프로그램인 Study of Exceptional Talent 참여할 자격을 얻을 수도 있다. MyCTY를 통해 시험 신청을 하면 따로 점수를 보낼 필요 없이 칼리지보드에서 바로 점수를 CTY로 보내준다.

- PSAT 8/9: 5~6학년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시험으로 SAT와 마찬가지로 독해력, 작문 실력, 그리고 수학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 시험을 보려면 꼭 MyCTY로 가서 신청해야 한다.

- ACT: 7~8학년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시험으로 영어, 수학, 읽기, 과학 영역이 있다.

- Spatial Test Battery(STB): 5-8학년 학생들이 볼 수 있는 컴퓨터 시험이다. 수학, 과학, 공학, 컴퓨터 공학에서 중요한 공간 추론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SPB 점수로는 수학과 과학 수업에 대한 자격 조건만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 우수한 학생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다. 2~8학년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과 7~8학년 학생들을 위한 시상식으로 나뉜다. 후자는 점수 커트라인이 더 높다. 존스홉킨스대에서 열리며 메달을 받는다.

▶프로그램: 2~6학년(Young Students)을 위한 수업과 7~12학년을 위한 수업으로 나뉜다. 2학년 때 치른 시험 점수로 6학년 때까지 참가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프로그램을 신청하려면 6학년 또는 그 이후에 시험을 다시 봐야 한다. 만일 3학년 때 시험을 봤는데 원하는 수업 합격선을 넘지 못했다면 4학년 때 다시 봐야 한다. 6학년 이후에 본 시험은 12학년 때까지 유효하다.

2. 9~12학년 학생들을 위한 탤런트서치

고교생들은 이름이 정확히 명시되어 있는 SAT, ACT, 또는 PSAT 점수를 CTY에 제출하면 참가자격을 확인할 수 있다. SAT 웹사이트에 로그인해서 점수를 확인하면 이름만 보이는데 이 경우 점수를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꼭 성명이 다 기재돼 있는 성적표가 필요하다.

SAT나 ACT의 경우 추후 대학에 점수를 공개할 수 있는 만큼 SCAT 시험이나 SPB 시험을 대신 봐도 괜찮다. 진단상담센터(Diagnostic & Counseling Center)를 통해 이 두 시험 중 하나를 볼 수 있다.

3. 서머 프로그램

CTY 탤런트서치의 가장 큰 혜택 중 하나는 CTY에서 제공하는 영재들을 위한 특별 수업에 참여할 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수업은 메릴랜드에 있는 존스홉킨스대 캠퍼스나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디킨슨대, 또는 가주의 로욜라 메리마운트대에서 진행된다. 7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름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 Academic Explorations: 중.고등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주제를 놓고 토론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 Intensive Studies: 고등학교에서 일년 또는 대학교에서 한 학기에 해당되는 과정을 3주 만에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암호학이나 윤리 등의 주제를 중심으로 수업이 제공되기도 하고 고교 과정을 속성으로 가르친다. Academic Exploration에 비해 진도가 빠르고 이론적인 내용을 공부하기 때문에 더 높은 시험 점수를 요구한다.

- Civil Leadership Institute: 9~12학년 학생들만 참여할 수 있다. 가난.교육.환경 등 사회적 이슈를 공부하고 봉사활동으로 문제 해결법을 알아본다.

- Global Issues at Princeton: 10~12학년 학생들에게 국제 문제에 대해 가르친다.

▶비용: 학비는 3830달러이며, 기숙사 비용까지 포함하면 4445달러가 든다. 재정 보조가 필요한 학생은 도움받을 수 있다. 여름 프로그램의 재정보조를 받으려면 최대 3주 코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재정 보조 신청 마감은 3월 25일이다. 일찍 신청할수록 재정보조를 받는데 유리하다.

4. 온라인 프로그램

유치원생부터 고교 졸업반 학생들까지 제공된다. 과목은 웹 디자인, 아랍어, 문법, 작문, 체스, 수학 올림피아드, AP 수업 등이 있다. 비용은 수업 종류와 기간에 따라 360달러에서 2170달러가 책정돼 있다. 역시 재정보조를 받을 수 있다.

5. 패밀리 아카데믹프로그램

탤런트서치를 한 학생은 모두 참여할 수 있다. 1일부터 1주일에 거쳐 박물관, 수족관, 연구소, 과학 센터, 대학 등을 가족과 함께 견학할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110달러에서 180달러까지.

6. CTY 장학생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 프로그램으로, 선발된 학생은 약 2만5000에 달하는 혜택을 받는다. CTY에서 교육 컨설턴트와 연결해주고 대학 준비 워크숍, SAT/ACT 준비, 대학 투어와 리더십 워크숍을 제공한다. 나아가 CTY 여름 프로그램 2개와 CTY 온라인 수업 1개를 지원하며, 패밀리아카데믹프로그램도 2번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본 조건은 가족의 연수입이 7만5000달러 미만으로, 탤런트쇼에서 SAT, ACT나 SCAT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공립학교나 차터스쿨에 재학중이어야 한다. 만일 지원자의 조건들이 장학생 대상자로 여겨지면 CTY에서 자동으로 신청서를 보내준다. 장학금 기부자의 조건에 따라 장학생 선정 지역이 매년 달라질 수 있는데 LA카운티는 거의 매년 후원받는다.

그 외에 학생과 학부모의 에세이, 세금 보고서, 교사추천서, 신청서, 7~8학년 1학기 성적표가 필요하다.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학생과 학부모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신청서는 보통 9~10월에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LA중앙일보

캔·페트·유리병 콜라, 어떤 게 더 맛있을까요?



날씨가 무더워지면 사람들은 시원한 음료를 많이 찾습니다. 그 가운데 1순위는 얼음넣은 차가운 콜라 한잔 아닐까요?



건강을 위해서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지만 제철음식을 찾듯 덥거나 피자·치킨을 먹을 때면 덤으로 생각나는 음료가 바로 차가운 콜라입니다.

초창기에는 유리병 콜라 만 유통됐었는데 요즘은 알루미늄 캔과 페트병, 유리병에 각각 담겨 유통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콜라는 담긴 용기의 성분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리 느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알루미늄 캔, 페트병, 유리병에 담긴 콜라 중 어떤 용기에 담긴 콜라가 가장 맛이 있을까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알루미늄 캔과 페트병, 유리병 중에서는 유리병에 담긴 콜라가 맛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알루미늄 캔의 원료는 '금속(metal)'입니다. 금속은 전기 전도와 열전도가 잘 이뤄지고, 기계적 변형이 쉽지만 잘 파괴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금속인 알루미늄 캔에 콜라를 담으면 이산화탄소(CO₂) 투과를 막아 콜라의 김이 덜 빠지고, 열전도도가 높아 냉장고에 넣으면 다른 용기보다 빨리 시원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투명하지 않아서 속에 든 내용물을 볼 수 없고, 제조 원가가 많이 드는 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라의 맛도 미묘하게 달라진다고 합니다. 알루미늄 용기를 만들 때 내면에 폴리머 소재를 코팅하는데 이 소재가 콜라의 첨가물인 수용성 향미료를 소량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페트병에 담긴 콜라는 어떨까요? 페트병은 저분자화합물이 중합해 생성된 고분자화합물인 중합체(polymer)입니다. 이 중합체는 결합된 원자와 원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 비교적 밀도가 낮고 쉽게 휘어집니다. 플라스틱과 합성고무가 대표적인 중합체입니다. 

중합체인 페트병은 투명해서 내용물을 볼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밀도가 낮아 가볍습니다. 그렇지만 원자와 원자 사이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페트병 밖으로 CO₂가 쉽게 투과돼 다른 용기 두 용기보다 콜라의 김이 빨리 빠집니다.

특히 페트병을 만들 때 중간원료로 사용된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라는 성분이 콜라에 녹아들어 맛이 미묘하게 변한다고 합니다. 콜라 용기의 이런 화학작용에 대해서는 걱정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체에 전혀 해가 없다"고 발표했으니까요. 
알루미늄캔에 담긴 콜라는 마시기 전부터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사진=유튜브 화면캡처]


유리병에 담긴 콜라가 셋 중 원래의 맛을 가장 잘 보존해 낫긴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유리는 '세라믹(ceramic)'의 한 종류입니다. 세라믹은 전기와 열의 이동을 단절해주고, 단단하면서도 잘 깨집니다. 

유리병은 투명해서 내용물을 볼 수 있고, CO₂의 투과를 막아 콜라의 김이 덜 빠지게 해주면서 재료의 가격도 비교적 쌉니다. 또 유리는 불활성 소재여서 콜라와 화학적인 반응을 주고받지 않기 때문에 페트병이나 알루미늄 캔보다 콜라 본연의 맛을 가장 잘 유지합니다. 

다만,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콜라 맛에 변화가 생길 수 있고, 용기가 무거워 미끄러지거나 떨어뜨리면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각 용기별 장점을 아셨으니 잘 활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봄 야유회 때 그날 다 마실 분량이면 가벼운 페트병, 빨리 차게해서 드시고 싶다면 알루미늄 캔, 비교적 오래 냉장고에 두실거면 유리병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시아경제

"캔 콜라와 유리병 콜라, 맛이 다르다고? 과학적 이유 있었네"


콜라를 마실 때 왜 알루미늄캔으로 마시는 것보다 유리병으로 마시는 편이 더 시원하고 맛있게 느껴지는 것일까.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이유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자인의 과학(Science by Design)’의 창립자이자 생화학자인 사라 리스치 박사에 따르면 이 같은 현상은 분자들이 중축합(重縮合)해 만들어지는 화합물인 중합체와 관련이 있다. 콜라의 제조성분은 캔에 들어가는 것이나 유리병에 넣는 것이나 똑같다. 그런데 콜라 액체가 포장용기의 중합체와 반응하는 과정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알루미늄 캔은 용기를 구성하는 분자 중합체가 용해성이 있는 콜라의 독특한 풍미의 일부를 흡수해버린다. 콜라 생산업체나 포장용기 회사는 내장 음료와 용기의 그 어떤 반응도 일어날 수 없도록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반응현상이 일어난다. 가령 플라스틱 병에 사용되는 아세트알데히드 중합체는 병에 담겨있는 콜라 액체에 스며들어 미묘하게 맛을 변화시킨다.

식품기준 관리 기관들이 제아무리 식품과 용기의 접촉ㆍ반응을 규제한다고 해도 극소량이 스며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점에서 유리는 용기에 사용되는 것들 중 가장 비활성적인 물질이다. 따라서 가장 변하지 않은 음료 원래의 맛을 보존할 수 있다.

물론, 소비자가 어떤 형태의 용기에 든 식품을 선호하든, 용기가 건강에 주는 영향은 별개 문제다. 용기 중합체가 내용물 맛에 아주 근소한 차이를 유발하기는 하지만, 건강에 미치는 요소는 그 내용물 성분에 의해 좌우된다.

예를 들어, 최근 일각에선 같은 콜라라 하더라도 다이어트콜라는 이를 썩게 하고, 몸의 지방 축적을 조장하며, 코카인 효과 같은 현상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의 건강전문가이자 약사인 니라지 나이크는 “심장병, 당뇨, 비만 같은 대사성질환의 환자들을 다뤄본 경험에 따르면 다이어트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나 일반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와 관련, 다이어트콜라 한 캔을 마신 후 1시간 가량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제시하기도 한다. 아무런 영양가는 없고 갈증을 해소해주지도 못할 뿐 아니라 수분 공급은커녕 탈수현상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다른 연구들에서도 다이어트콜라가 다이어트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65세 이상인 사람들은 다이어트콜라를 마실수록 허리 둘레가 더 펑퍼짐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조선일보

"원하는 초등생엔 학교서 영재 예비교육"

교육부, 초등학교 1~3학년 대상 내년 90개 학교에 프로그램 개설
2022년엔 500개교로 확대 예정

"현 선발 방식, 사교육 받아야 유리… 진짜 영재 발굴위해 문턱 낮춰"
영재 교육기관 중간 입학도 허용


인천에 사는 초등 5학년 이모양은 지난해 4월 학교 영재학급 프로그램에 지원했다가 탈락했다. 이양 어머니는 "아이가 사교육은 안 받았지만 평소 수학을 좋아하고 IQ가 120이 나와 영재 교육을 한번 시켜보고 싶었다"며 "우리 아이는 떨어지고 평소 학원 다니며 시험을 준비한 아이들만 붙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양이 지원한 영재학급은 학교 수학·과학 경진대회 실적(20점), 교사추천서(20점), 선발시험(60점) 등을 합산해 선발한다. 시험도 봐야 하고 경진 대회 실적이 있으면 유리하기 때문에 사교육을 미리 받지 않은 학생들은 떨어지기 쉽다.

시험 안 치고 듣는 '영재 예비 프로그램'

내년부터는 이양처럼 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도 원하면 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일반 초등학교에 '영재 교육 예비 프로그램'을 개설해 원하는 1~3학년 학생 누구에게나 참여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정규 영재학급·영재교육원 입학이 4학년이기 때문에 그전에 학생들이 미리 영재 교육을 받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2018~2022)을 최근 확정했다.
지난해 영재 교육 대상자 외
교육부는 내년 90개 초등학교에 '영재 교육 예비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매년 확대해 2022년에는 500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예비 프로그램은 해당 학교 교사 중 영재 교육 연수를 받은 교사가 맡는다. 기존 선발 절차와 별도로 교사가 재능을 보이는 학생을 추천하면 바로 정식 영재 교육 기관에 입학할 수도 있게 한다는 게 교육부 계획이다.

정윤경 교육부 융합교육팀장은 "기존 영재 프로그램은 시험을 합격해야 해서 평소 관심을 갖고 준비해온 학생이나 사교육을 받은 학생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재능 있는 학생들을 발굴해 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예비 프로그램이 열리지 않는 지역 학생들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중간 입학도 가능하게

현재 영재 교육은 ①초·중·고교에서 운영하는 영재학급 ②교육청·대학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③한국과학영재학교 등 영재학교 등에서 하고 있다. 영재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은 전국 총 10만9266명으로 전체 초·중·고교생의 1.9% 정도다. 보통 시험과 서류·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데, 주로 영재성 검사나 교사추천서, 자기소개서 등을 선발 요소로 활용한다. 선발 시험에선 학교 정규 수업만으론 풀 수 없는 문제가 나오고, 학생이 혼자 준비하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정현철 카이스트 영재교육연구센터장은 "지금처럼 시험으로 영재를 선발하는 방식은 문제풀이에 능한 학생들만 길러내 진짜 영재를 발굴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상균 한국과학영재학교 교감은 "영재 교육 예비 프로그램이 생기면 사교육을 통해 '만들어진 영재'보다는 정말 탐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는 매년 영재학급·영재교육원 등 프로그램이 3~4월 시작하면 이듬해 3~4월까지는중간에 새 학생을 받지 않았다 . 교육부는 내년부터는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들이 언제든 영재 교육 기관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는 영재 교육 대상자 중 77.3%(8만4468명)가 수학·과학 분야이고, 나머지 22.7%가 정보, 발명, 예술·체육, 외국어, 인문사회 분야 학생이다. 앞으로 수학·과학 이외 분야 영재 교육 대상자를 2022년까지 25%로 늘리기로 했다.
 조선일보

초등 3학년부터 학교서 영재 예비교육…내년 50개 학교 도입

영재교육원 중간입학 허용…교육부, 제4차 영재교육 진흥계획 확정

영재교육원 입학 선서하는 학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재교육원 입학 선서하는 학생들 
재능을 찾아 가꾸고 싶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해 영재교육의 문턱이 낮아진다.
교육부는 제4차 영재교육 진흥계획(2018∼2022)을 확정하고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내년에 일반 초등학교 50곳을 정해 3학년 학생을 위한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영재교육은 ▲ 초·중·고교 영재학급 ▲ 교육청이나 대학이 운영하는 영재교육원 ▲ 영재학교 등에서 실시하는데 정규 영재학급과 영재교육원에는 초등 4학년부터 들어갈 수 있어 학생들이 미리 재능을 탐색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선발방식이 시험과 서류·면접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 학생이 혼자 준비하기 어렵고 사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유리하다는 비판도 나왔다.
예비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방과후학교 연계 운영이나 방학 중 캠프 운영 등 학교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교육부는 매년 프로그램 운영 학교를 늘려 2022년에는 500개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이 없는 학교 학생들도 온라인으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한다.
영재교육기관의 중간입학도 허용한다.
현재는 영재학급·영재교육원의 교육 프로그램이 3∼4월에 시작하면 이듬해 초에나 새로운 학생을 받았지만, 영재성을 보이는 학생이라면 언제든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영재교육을 받는 학생은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전국에 총 10만9천266명이다. 전체 초·중·고교생의 1.91%다.
정윤경 교육부 융합교육팀장은 "기존 영재 프로그램은 시험을 봐야 했지만 재능있는 학생들이 예비 프로그램을 통해 시험 없이 영재성을 탐색해볼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8년 5월 1일 화요일

성공하는 미국 조기유학③

1) 미국의 보딩 스쿨로 9학년에 진학하기 : 아직도 이 수요는 꾸준히 있으며 준비가 잘 된 학생들의 일반적인 유학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2) 데이스쿨 + 홈스테이유학 : 상대적으로 정보가 많은 학부형들이 선택 하고 있으며, 직접 학교를 선택하고 직접 홈스테이를 선별하여 유학을 보내는 형태이다

3) 데이스쿨 + 관리형유학 : 기숙사 형태의 집을 한국인 현지관리인이 운영하며 10여명 미만의 한국 유학생을 모아서 기숙을 같이 하면서 인근의 데이 스쿨을 보내는 형태다. 장점도 많지만 문제점 또한 많이 있는 형태라 할 수 있다.

4) 교환학생 + 사립학교 : 교환 학생으로 유학을 가서 1년을 채우고, 사립 학교의 다음 학년으로 연결해서 유학을 하는 형태이며 사립학교는 보딩으로 가는 경우와 데이로 가능 경우로 구분이 된다.

단, 처음에 교환 학생을 준비 하면서 1년 이후의 계획에 대하여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많은 학생들이 원래 1년만 계획하고 유학을 떠났다가 미국의 학교 생활에 적응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미국의 학교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1년이 끝나가는 시점에 새로운 학교를 찾으려 허둥지둥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 어떠한 유학 형태가 가장 효과적일까?  

아이의 성격(독립적인지? 큰 학교의 커뮤니티에 적합한지? 아니면 작은 규모의 학교에서 개별적인 케어가 필요한지?)과 영어 실력, 부모님의 유학경비 지원능력을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한다.  

지금까지의 컨설팅 경험을 통하여 가장 효과적인 유학 시기는 한국에서 중 2학년 2학기에 떠나서 미국의 8학년 1학기에 입학하는 방식이 가장 좋을 것이라고 판단한다. 이유는 미국대입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학교 내신(GPA)은 9학년 성적부터 포함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유학 첫 1년 정도는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 미국 공부에 대한 적응, 영어에 대한 적응을 고려하여 대입 내신과 무관한 8학년에 유학을 가서 적응 기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이다. 1년 정도의 적응 기간을 통해 좀 더 강해지고 학교 성적관리 하는 방법도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9학년부터 본격적인 대입준비를 시작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유학 전에 가장 중요하게 준비하여야 하는 부분은 영어실력이다. 영어가 되어야 수학도 되고 과학도 되고 역사도 된다. 최소한 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 하는 기본적인 능력은 바로 미국 8학년 교실에 아이를 갖다놔도 수업을 따라갈 정도는 만들어놔야 한다. 유학은 사전에 얼마나 준비를 철저히 했는지에 따라 경비도 절약할 수 있고 효과적인 유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아시아경제

성공하는 미국 조기유학②

학교 생활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교우 관계를 맺고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을 하는 등의 여유도 필요하다. 그래야 아이가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가 있는 학교 생활이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은 10년 전 한국에서 미국으로의 조기 유학생이 차고 넘칠 때처럼, 중국의 수많은 유학생들이 미국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작년 가을에 방문한 필라델피아 인근의 한 학교도 중국 학생의 분포가 3년 전에 비해서 거의 3배로 늘어난 것을 비교할 때 미국의 많은 고등학교가 중국 유학생으로 매년 새로운 인원을 채워가고 있다.  

중상위권 학교의 경우 어느 정도 검증된 학생들이 입학을 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나, 하위권 학교의 경우 영어 능력이 부족한 일부 중국 유학생들도 같은 학급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부분은 학교의 학급 분위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학교 선정시 고려사항이 되어야 한다. 

많은 부모님들이 우리아이가 기숙학교에 적합한지 아니면 통학하는 학교를 다니면서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 적합한지를 놓고 고민을 한다. 서로 장단점이 있을 수 있다.  

기숙학교의 경우에는 학교 내에서 모든 관리를 해준다는 부분과 같은 상황에 있는 아이들끼리 생활하기 때문에 유학생활 초기에 적응이 쉬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학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충분한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통학하는 학교의 경우 의외로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학교들이 있고, 한국 유학생이 적은 학교를 희망하는 아이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단, 통학 학교의 경우 아이를 케어하고 관리해 주는 홈스테이를 잘 선택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내 경험에 비추어보면 우리 아이를 도와줄 홈스테이는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선택하면 실수가 적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아시아경제

성공하는 미국 조기유학①

미국조기유학은 년 4만~6만 달러의 비용을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이를 통해 국제적인 감각을 배우고 영어를 생활화한다. 더불어 미국 대학진학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미국 조기유학은 미국 대학진학을 고려한다면 고등학교 4년, 대학교 4년을 포함하여 8년 이상의 시간을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이다. 유학비용에 대한 합리적인 투자란 교육비용 대비 가장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학생의 수준, 부모님의 지원능력을 고려한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유학형태를 선택하는 것은 필수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무엇을 준비하고 무엇을 조사해야 하는가? 조기유학을 가는 적절한 시기와 어느 정도의 비용이 소요 되는가? 어떤 형태의 유학이 우리 가정과 자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인가? 

이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리해본다.

◇ 조기유학의 형태 

미국으로의 자녀유학을 생각할 때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이 미국 중고등학교에 대한 정확한 이해이다.  

미국의 학교는 크게 Public School 과 Private School 로 구분되며, 유학생이 갈 수 있는 학교는 Private School이다. Private School은 다시 학교 내에서 생활과 기숙을 해야 하는 Boarding School과 통학을 할 수 있는 Day School로 나뉜다. 대부분의 Boarding School 은 Boarding 학생들과 Day 학생들로 구성이 되며, 순수한 Day School은 100% Day 학생들로 구성이 된다.

Boarding School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Boarding학생들과 Day 학생들의 비율이다. 최소 Boarding 비율이 40%~50% 이상은 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유는 Boarding 비율이 너무 낮은 학교는 Day 위주로 운영되는 학교라 학교에 기숙하는 학생들에 대한 시설이 열악하고 학생관리가 잘 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Public School 은 일반적인 유학생의 자격으로는 유학이 안 되며, 미국 국무성 주관으로 이뤄지는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서 진학이 가능한데 학교를 선택할 수 없고, 기간은 최장 1년만 다닐 수 있다. 교환학생 1년 기간이 끝나면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거나 다른 사립학교로 전학을 해야 한다.

소위 사립명문학교로 알려져 있는 Milton, Choate, Andover, Groton, Saint Paul 등의 학교는 엄청난 경쟁률과 정말 뛰어난 학생들이 모이므로 합격이 되었다 하더라도 과연 이 학교가 우리 아이가 학교 내신(GPA)관리와 대입시험준비, 활동 등의 시간 확보가 가능한가를 냉정하게 고민해야 한다.
아시아경제

싫어하는 과목 이렇게 대처하자

학생들마다 개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싫어하는 과목이 적어도 1개씩은 있다. 이유는 다양하다.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너무 어려워서, 선생님이 차별해서 등등. 그런데 싫어하는 과목이 생기게 되면 아이들에게 유리한 부분은 하나도 없게 된다. 

일단, 내신성적에서 불리해진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어렵기 때문에 혹은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 특정 과목을 싫어한다. 그런데 이런 이유는 그 과목을 소홀하게 만들고, 성적이 나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내신이라는 것은 일단 한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즉, 만회할 기회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의미이다. 학생부가 중시되는 현재의 입시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또한, 수행평가에서도 불리해진다. 수행평가는 단순암기만으로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지필고사는 잘 치는데 수행평가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싫어하는 과목이라면 깊이 있는 이해가 따라오지 못하니 당연히 수행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기가 힘들어진다. 게다가 태도점수 역시 흥미를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얻기 어렵다. 지금 일선 학교들의 수행평가비율은 대부분 30%가 넘는다. 

만약 아이가 싫어하는 과목이 어떠한 이유로든 생기게 된다면 좋을 부분이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싫어하는 과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초등학교와 중학생 때 주요과목의 학습비중을 늘려야 한다. 학생들이 싫어하는 과목들의 공통점이라면 어렵거나 성적이 나오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 열심히 공부하는데 비해서 성적이 신통치 않으면, 당연히 하기 싫어지는 법이다. 그런데 일부 부모님들이 아이를 초등학교시절 놀렸다가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이미 학생의 학업수준이나 역량이 나온 상태이기 때문에 학습의욕을 불러일으키기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가급적 주요과목이라도 제대로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에 잡아가기를 추천한다. 국영수가 중요하다는 것은 지금의 입시에서도 진리이다.

두 번째로, 억지로라도 그 과목의 선생님을 좋아하려고 노력해보는 것이 좋다. 신기하게도 특정 과목의 선생님이 싫어지면 그 과목시간이 지옥 같지만, 특정 과목의 선생님이 좋아지면 여러 가지 이유로 그 과목의 성적도 오르는 법이다. 학교 선생님이 싫어지게 되면 학생들이 얻을 것은 없다. 어쨌든 학교 선생님은 사교육 선생님들과 달리 학생들의 성적에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만약에 특정 과목의 선생님이 싫어진다면 억지로라도 좋아하려고 노력해보길 추천한다. 

세 번째로, 정말 싫은 과목을 아침시간을 활용해보길 추천한다. 사람이 두뇌회전이 가장 잘 이루어질 때가 일어난 직후부터 2시간 내외라고 한다. 대부분 학생들은 비몽사몽간에 일어나서 이불과 씨름하다가 머리도 제대로 말리지 못한채 등교하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30분이라도 일찍 일어나서 싫은 과목을 조금만 쉬운 부분이라도 들여다본 다음 등교해보자. 그 과목에 대한 생각도, 성적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상위권 대학들은 전 과목의 성적이 골고루 우수한 학생을 원한다. 어린 시절부터 많은 아이들이 다양한 조기교육과 고비용의 사교육을 접하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이라는 단어자체가 과거보다 훨씬 더 수준이 높아졌다. 그래서 한 과목 정도 포기해도 인서울을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인서울대학이라는 것은 톱10대학과 마찬가지로 포기하기 어려운 선이다. 그렇다면 싫어하는 과목이 존재한다는 것은 본인의 목표를 어지럽게 만들게 된다.

싫어하는 과목을 조금 덜 싫어하는 과목으로 만들어보자. 어차피 그 과목을 없앨 수도 없고, 그 선생님을 바꾸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조금만 노력해서 그 과목을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싫어하는 과목에 등극하지 않도록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노력은 입시에서의 성공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아시아경제

어떻게 스스로를 어필할 것인가?(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②

자기소개서는 스스로를 어필할 수 있는 최적의 도구다. 지난 칼럼에서의 구체성과 차별성이 바로 주관적 입장에서의 소개서의 작성방법이었다면, 이번 칼럼의 핵심은 바로 평가자를 위한 접근성에 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3. 읽기 좋게! 이해하기 편하게! (헤드라인과 가독성)
일반적으로 한 명의 담당자가 평가하게 되는 자기소개서의 양은 수백장에서 수천장에 이른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피로에 지친 담당자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자기소개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문장을 바탕으로 단문위주의 글을 작성해야 한다. 학생들은 스스로의 경험과 이해를 기반으로 글을 쓰기 때문에 본인의 글이 논리성과 문장력이 떨어지더라도 내용이해에 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해당내용을 처음 본 평가자의 입장은 그렇지 못하다. 그럼 어떻게 글을 작성해야 할까? 

첫째는 헤드라인의 구성이다. 헤드라인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진다. 전체 내용을 아우르는 캐치프레이즈와 같은 핵심문장! 그리고 문단별로 각각의 내용을 나타내는 ‘문단 헤드라인’이 필요하다. 해당 헤드라인은 모두 두괄식 형식으로 문단의 제일 첫문장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는 담당자가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평가할 때, 첫문장을 통해 전체적인 글을 파악하기 때문이다. 또한 헤드라인은 전체내용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만이 알 수 있는 주관적인 형태의 표현은 적절치 않다. 

예1 : 환경친화적인 건설공학자를 꿈꾸는 000입니다.
예2 : 녹색을 좋아하는 아이! 000입니다.

 2가지 예시 중 실제 헤드라인으로 작성될 수 있는 문장은 첫 번째 예시안이다. 2번째 예시안의 경우, 주관성이 너무 강하며,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지만, 내용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적절치 않다. 헤드라인은 광고홍보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전체적인 내용이 바로 헤드라인 한 문장에 담겨있어야 하기에, 구체적이며 핵심속성이 표현되어야 한다.

둘째는 문장력과 논리력이다. 좋은 문장력과 논리력은 단시간에 나오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가지 스킬을 통해서 우리는 그러한 문장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정답은 바로 ‘직접 소리내어 읽어보기’이다. 좋은 문장력과 논리력이라는 것은 글을 읽을 때 이해하기가 쉽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글쓰기가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종종 한 문단을 한 문장으로 작성하기도 한다. 대부분 이러한 문장은 이해도와 논리성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좋은 문장력과 논리성을 가진 문장이란, 해당 문장의 어느 위치에서라도 주어와 동사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글이기에, 우리는 소리내어 읽어봄으로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작성시 다음 부분을 주의한다면 보다 정리된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다.

A. 한 문장은 한 줄반을 넘지 않는다. 
B. 호흡이 있는 시점에서 쉼표, 마침표가 위치해야 한다.
C. 소리내어 읽는 기준의 한 호흡은 5~7마디 정도의 단어이다
D. 핵심적인 부분은 따옴표 등으로 표기하여 중요성을 어필해야 한다.
위의 수칙을 따라 글을 작성한다면, 해당 소개서는 평가자의 입장에서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글이 될 것이다. 자기소개서는 누군가에게 자신을 어필하는 글이다. 즉 누군가가 읽어주어야 하는 글이라는 것이다. 나를 어필하기 위해, 나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평가자의 입장에서 작성하는 연습을 지속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경제

어떻게 스스로를 어필할 것인가?(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①

매년 80만명의 학생들이 스스로를 어필하기 위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들의 자기소개서는 이런 식으로 시작된다. “전 교육자이신 아버님과 가정주부이신 어머니 사이에서 화목한 가정속의 1남1녀로 살아 왔습니다.”  
학생들에게 묻고자 한다. 당신을 표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첫 번째 사실이 바로 가족에 대한 소개입니까? 

면접관, 평가자들이 당신들의 좋은 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착각일 뿐이다. 스스로의 차별성, 스스로의 특별함으로 어필하기 위해선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어 글을 쓸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효과적인 자기소개서 작성을 위해 주요한 활용 팁을 정리하고자 한다. 

1. 구체성을 입증하라! 
학생들이 처음 쓰는 자시소개서는 대부분 평범하게 자신의 일상과 경험을 나열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동아리 경험, 수상경험, 봉사경험의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이 아니라, 해당 경험을 통해 본인이 어떠한 가치관으로 살아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금 어떻게 살고 있고, 앞으로 지원학교에서 어떤 미래상을 보여줄지를 나타내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다양한 경험의 나열이 아닌, 가장 의미 있는 단 하나의 경험을 가능한 구체적으로 작성함으로서 본인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증명해야 하는 것이다. 구체성을 나타내기 위해서 무엇보다 명확한 시점과 구체적인 명칭(사람이름, 수상대회) 그리고 평가자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감성이 적절히 혼용될 필요가 있다. 

2. 차별성을 어필하라  
우리가 자기소개서에 어필해야 할 경험은 남들과 차별화된 경험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성실하게 학습과 학교생활을 유지해왔다면 솔직히 무언가 특별한 경험을 하지 못했을 확률이 높을 것이다. 하지만 같은 일이라도 개인적인 감성과 구체성을 근거로 한다면 전혀 다른 표현이 될 수 있다.
예1: 전 지난 학기동안 1000시간의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고로 전 봉사하는 인재입니다.

예2: 전 지난학기 매주 1시간씩 삼성요양병원에서 노인지원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그곳에서 김옥분 할머니를 알게 되었습니다 허리가 안좋으신 할머니와 대화를 해드리고 목욕을 도와드리며 깊은 보람을 느꼈고, 제가 얼마나 봉사에 적합한 사람인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2가지 예시 중 무엇이 더 신뢰가 가는가? 당연히 후자이다. 같은 경험이라 할지라도 개인이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차별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본인의 소소한 모든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를 차별화된 표현이 될수 있도록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아시아경제

미국명문대학은 이런 학생을 원한다!

미국의 명문대학은 학생을 평가하는 심사요소의 하나로 학생이 학창시절에 교내외에서 참가했던 다양한 활동(Activity)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국의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난이도가 있는 과목으로 구성된 고등학교 내신성적(GPA), 우수한 표준화된 시험성적(SAT/ACT, SAT Subject Tests)과 더불어 "나는 어떤 사람인가?" 와 "어떤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인가?"에 관한 개인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명문대학에 합격이 되는 학생들의 면면을 보면 자신의 모습을 '테마(Theme)' 라는 구성으로 각각의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관된 흐름속에서 스토리화에 성공한 학생들을 발견하게 된다. '테마'는 스펙, Hook 과는 다른 개념이며, 특별한 하나의 활동으로 학생의 면면을 보여주는 개념이 아니라, 학교의 과목과 활동 그리고 추천서에 이르기까지 연장선상에서 각각의 결과물이 연결되어 있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대학의 입학위원회는 교수, 코치, 학생회 등으로 구성이 되며, 입학위원회의 각 담당자는 뽑고자 하는 학생이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사진의 경우 학교에 기부가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학생을 희망하며, 교수진은 학업적인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과 다른 학생이 희망하지 않는 인기없는 전공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을 특히 선호한다. 그리고 코치는 당연히 뛰어난 실력의 운동선수를 원하며, 학생회는 다양한 행사, 클럽 등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을 원한다. 즉, 미국의 명문대학 입학위원회는 다양한 성격과 문화적인 배경과 학교를 활기차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이런 부분을 표현하는 중요요소로 'Activity'를 참고한다. 

오늘은 유학생을 둔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좋은 활동은 무엇이고 대입에 영향력이 약한 활동은 무엇인가를 살펴보자.

영향력이 약한 활동부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Community Service, Vacation봉사(개인 비용으로 방학때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여 하는 기획봉사), Volunteer, Rock Band, Internship(대학생도 구하기 힘든 인턴쉽을 고등학생이 했다는 것은, 보통 부모님회사나 부모의 추천으로 들어갈 수 있는 회사에서 간단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입학위원회는 이미 알고 있다)
미국의 명문대학은 학생을 평가하는 심사요소의 하나로 학생이 학창시절에 교내외에서 참가했던 다양한 활동(Activity)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국의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난이도가 있는 과목으로 구성된 고등학교 내신성적(GPA), 우수한 표준화된 시험성적(SAT/ACT, SAT Subject Tests)과 더불어 "나는 어떤 사람인가?" 와 "어떤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인가?"에 관한 개인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 명문대학에 합격이 되는 학생들의 면면을 보면 자신의 모습을 '테마(Theme)' 라는 구성으로 각각의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관된 흐름속에서 스토리화에 성공한 학생들을 발견하게 된다. '테마'는 스펙, Hook 과는 다른 개념이며, 특별한 하나의 활동으로 학생의 면면을 보여주는 개념이 아니라, 학교의 과목과 활동 그리고 추천서에 이르기까지 연장선상에서 각각의 결과물이 연결되어 있는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대학의 입학위원회는 교수, 코치, 학생회 등으로 구성이 되며, 입학위원회의 각 담당자는 뽑고자 하는 학생이 서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사진의 경우 학교에 기부가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학생을 희망하며, 교수진은 학업적인 성취도가 뛰어난 학생과 다른 학생이 희망하지 않는 인기없는 전공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을 특히 선호한다. 그리고 코치는 당연히 뛰어난 실력의 운동선수를 원하며, 학생회는 다양한 행사, 클럽 등에 열심히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을 원한다. 즉, 미국의 명문대학 입학위원회는 다양한 성격과 문화적인 배경과 학교를 활기차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학생을 원한다. 이런 부분을 표현하는 중요요소로 'Activity'를 참고한다. 

오늘은 유학생을 둔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좋은 활동은 무엇이고 대입에 영향력이 약한 활동은 무엇인가를 살펴보자.

영향력이 약한 활동부터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Community Service, Vacation봉사(개인 비용으로 방학때 캄보디아 등을 방문하여 하는 기획봉사), Volunteer, Rock Band, Internship(대학생도 구하기 힘든 인턴쉽을 고등학생이 했다는 것은, 보통 부모님회사나 부모의 추천으로 들어갈 수 있는 회사에서 간단한 일을 했다는 사실을 입학위원회는 이미 알고 있다)
아시아경제

미국고등학교 교과과정 이해하기

미국 대부분의 학교는 6 과목을 기본으로 커리큐럼이 구성된다.
영어, 수학, 과학, 역사, 제2외국어, 추가과목 또는 활동(스포츠등)과목이 기본 틀이다. 

미국 유학을 간 첫해는 중위권 정도의 학교는 ESL을 듣도록 되어 있고, 중상위권 학교는 ESL 과정없이 제학년 영어과정으로 바로 들어갈 수 있다. 영어를 ESL로 듣는 경우에는 제2외국어를 선택할 수 없다. 문과쪽 전공을 희망하고 영어가 센 학생의 경우는 영어 커리큐럼 구성을 9학년과 10학년은 Honors Class를 듣고, 11학년에 AP English Language를 듣고 12학년에 AP Literature 를 듣는 것이 가장 강하게 커리큐럼을 구성하는 것이다. 

수학의 경우, 9학년때 과목이 정해지면 그 학년의 12학년까지의 수학커리큐럼이 동시에 결정된다고 보면 된다. 미국의 대부분의 수학교사는 중간과목을 건너뛰는 것을 권유하지 않으므로, 9학년 수학과목 선택은 신중해야 한다. 만약 자녀가 대학에서 Economics 나 통계학을 전공하고 싶다면, 11학년에 AP Calculus bc를 듣고 12학년에 AP Statistics를 듣는 구성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9학년에 Pre Calculus 를 듣고 10학년에 AP Calculus ab 를 듣도록 구성을 해야 한다. 그럼 유학가기전에 Geometry and Algebra II 까지 공부를 하고 가서 학교에서 가서 테스트를 통해서 9학년에 바로 Pre Calculus부터 듣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만약 문과적 전공을 희망하고 수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면, 9학년(Algebra II)- 10학년(Pre Calculus)- 11학년(AP Calculus ab)- 12학년(AP Calculus bc) 정도로 수학커리를 구성하는 것이 무난다하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며, 수학이 너무 어렵고 힘들다면 11학년까지 수학을 듣고 12학년에는 다른 관심있는 과목으로 대체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과학의 경우, 일반적으로 각 학교들이 2가지 형태의 커리큐럼 구성을 선택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선택하는 커리큐럼 구성은 9학년(Biology) - 10학년(Chemistry) - 11학년(Physics or AP Biology or AP Chemistry)이며, 12학년 과학은 11학년에 선택된 과학과목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과학은 대학에서 전공하고자 하는 과목에 따라 커리큐럼 운영의 묘를 가질 수 있는데, 만약 Pre Med 진로를 고려하고 있다면, 고등학교 과학과목에서 가능하면 AP Biology and AP Chemistry가 들어가도록 커리큐럼을 구성하는 것이 좋고, Engineering 분야 공부를 희망한다면, AP Physics b and c 과목을 고려하여 커리큐럼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NMH, Choate, Deerfield, Suffield 등의 학교는 9학년 과학과목을 Physics로 시작하는 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다. 10학년은 Chemistry(동시에 AP Physics 를 들을 수도 있으나 선생님 허락을 받아야 하며, 다른 학생보다 한과목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인 GPA 관리를 하는데 부담이 있으면 안된다) 이며, 11학년은 AP Physics or AP Chemistry 중에서 선택하는 커리구성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는 9학년 과학과목이 Biology 로 시작하는 커리큐럼구성을 선택하고 있다. 학업적인 수준이 떨어지는 중하위권 몇몇학교는 9학년때 생물, 화학등의 기초과목을 통합해서 가르치는 '기초공통과학'을 1년 배우고, 10학년부터 한과목씩 선택해서 과학수업이 진행되는 시스템을 선택하고 있는 학교들도 있다. 이럴 경우는 AP Science과목을 충분히 듣지 못하는 커리큐럼 구성이 될 수 밖에 없다. 과학분야 전공을 희망하고 과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고등학교 선택을 하면서 이 학교의 과학 커리큐럼 구성이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살펴고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의 경우, 보통 9학년과 10학년은 고대 세계사 부터 근대 세계사까지 공부하고, 11학년에 미국사를 공부하는 것이 미국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선택하는 역사 커리큐럼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영어와 역사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10학년부터 AP World History or AP European History 등을 역사 선생님의 허락을 통하여 들을 수 있고, 이런 학생은 대부분 11학년에 Regular US History가 아닌, AP US History로 바로 들어갈 수 있어, 역사과목에서 강세를 띠는 커리큐럼 구성을 할 수 있다. 문과쪽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의 경우 영어와 더불어 역사 커리큐럼을 강하게 어필하도록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2외국어는 학생의 선택에 따라, 학교에 개설되어 있는 언어 중 선택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한국 아이들은 Spanish를 선택하며, 최근 5년전부터 Chinese를 선택하는 한국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앞으로 영어만큼 비중이 있는 언어가 중국어 이니 만큼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선택하는 것은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 하다. 

대부분의 미국의 상위권 대학은 제2외국어를 고등학교에서 3년동안 공부한 학생을 원하는데, 많은 부모님들이 단지 고등학교에서 졸업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이유로 아예 제2외국어를 안하거나 1년 ~ 2년 만 공부하는 플랜으로 커리큐럼을 운영하다 대학 진학하는 12학년이 되어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를 보곤한다. 가능하면 제2외국어는 최소 3년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상 5개과목(English, Math, Science, Social Studies, 2nd Language)이 Core Subject이며, 그외 1과목은 보충과목 정도나 활동과 관련된 과목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아시아경제

유학생의 학년별 권장도서 목록

각 학년별로 학교의 문학시간에 다루고 꼭 읽어야 하는 필독도서를 안내 한다. 실제 보딩스쿨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여름방학기간에 읽어야 하는 Summer Reading list로 자주 과제물로 나오는 리스트 이므로, 유학을 준비중인 학생이라면 다른 유학준비와 더불어 아래 문학작품들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주변에 좋은 선생님들이 있다면 같이 읽고 작품에 관한 분석 토론과 더불어 에세이를 작성해 보고 평가를 받는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9학년유학을 준비중인 학생이라면 학교 진학하기 전에 8~9학년 리스트를 꼭 읽고 가도록 가자!

8~9 학년때 많이 공부하는 작품들 

The Outsiders, S.E. Hinton (아웃사이더) 
To Kill a Mocking Bird, Harper Lee (앵무새 죽이기)
Romeo and Juliet, Shakespeare (로미오와 줄리엣)
Animal Farm, George Orwell (동물농장) 
1984, George Orwell (1984) 
Old Man and the Sea, Hemingway (노인과 바다)
Lord of the Flies, Wiliam Golding (파리대왕)
The Catcher in the Rye, J.D. Sanlinger (호밀밭의 파수꾼)
Fahrenheit 451, Ray Bradbury (화씨911) 
The Giver, Lois Lowry (기억전달자) 
Of Mice and Man, Steinbeck (생쥐와 인간)
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 Time, Mark Haddon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Night, Elie Wiesel (흑야) 
Persepolis, Marjane Satrapi (페르세폴리스) 

10~11 학년때 많이 공부하는 작품들
The Great Gatsby, S. Fitzgerald (위대한 개츠비)
The Scarlet Letter, Nathaniel Hawthorn (주홍글씨)
The Picture of Dorian Gray, Oscar Wilde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The Importance of Being Earnest, Oscar Wilde (진지함, 정직함의 중요성)
Brave New World, Aldous Huxley (멋진 신세계)
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 Mark Twain (허클베리핀의 모험)
The Crucible, Arthur Miller (시련) 
Death of a Salesman, Arthuer Miller (세일즈맨의 죽음)
Jane Eyre, Charlotte Bronte (제인 에어) 
Macbeth, Shakespeare (맥베드) 
A Midsummer Night's Dream, Shakespeare (한여름밤의 꿈)
The Tempest, Shakespeare (템페스트) 
Things Fall Apart, Chinua Achebe (모든 것이 산산이 부서지다)
Dr. Jekyll and Mr. Hyde, Stevenson (지킬박사와 하이드)
Invisible Man, Ralph Ellison (투명인간) 
Their Eyes Were Watching God, Zora Neale Hurston (그들의 눈은 산을 보고 있었다) 
Odyssey, Homer (오딧세이) 
Iliad, Homer (일리어드) 
Candid, Voltaire (캉디드) 
Beowulf (베오울프) 

12학년때 많이 공부하는 작품들 

Frankenstein, Mary Shelley (프랑켄쉬타인) 
Hamlet, Shakespeare (햄릿) 
The Twelfth Night, Shakespeare (십이야) 
Othello, Shakespeare (오델로) 
King Lear, Shakespeare (리어왕) 
Pride and Prejudice, Jane Austen (오만과 편견)
Catch-22, Joseph Heller (반전소설 ‘Catch22’ )
Slaughter-house five, Kurt Vonnegut (제 5 도살장)
A Room of One's Own, Virginia Woolf (자기만의 방)
To the Lighthouse, Virginia Woolf (등대로) 
The Grapes of Wrath, John Steinbeck (분노의 포도)
The Tale of Two Cities, Charles Dickens (두 도시 이야기)
Great Expectations, Charles Dickens (위대한 유산)
The Awakening, Kate Chopin (각성) 
Black Boy, Richard Wright (흑인소년) 
Native Son, Richard Wright (미국의 아들) 
Dracula, Bram Stoker (드라큘라) 
아시아경제

미국수학경시대회 ‘’AMC(American Math Competition) 이야기

 이과전공 특기로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AMC(American Math Competition)에 대해서 알아보자. 

AMC는 미국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가장 일반적이고 공신력높은 수학대회다. 국내의 경우 SIS, KIS 등의 외국인 학교학생들이 응시를 많이 하고 있고, 미국의 사립학교에 재학중인 한국학생들도 응시를 많이 하고 있다. AMC는 수준별로 AMC 8, 10, 12로 구분이되며, 고등학생은 10 이나 12를 응시하게 된다. 자신의 학년을 포함한 높은 등급의 대회에 응시할 수 있으며, 그 아래 등급은 참여할 수 없다.  

참고로 AMC 8은 미국 사립학교를 지원하는 학생들중에 수학에 재능이 있다는 특기활동요소중의 하나로 성적을 첨부하여 보내면 입학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대부분의 모든 학교들이 Math Team을 가지고 있고, 매년 우수한 신입생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각각의 대회는 한 단계를 pass 할때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더 높은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AMC10/12 → AIME → USAMO → MOSP → IMO

일반적으로 대입원서에 기록하기 위해는 AIME 대회까지 진출한 기록이 필요하다. 물론 대학원서에 AMC 10 or 12 점수를 기록할 수 는 있지만, 대학에서 수학특기의 능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AIME까지 진출한 기록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AIME 에 진출하기 위한 조건은 아래와 같다.

25 questions, total 150, 75 minutes 
AMC10: top 2.5% or above 120, median: 72, passing score: 108
AMC12: top 5% or above 100, median: 66, passing score: 88.5

그럼 왜 AMC 성적이 중요한지를 알아보자.
고등학생의 수학에 대한 공식성적인 SAT Math, SAT Math IIC 는 한국학생들이 고득점을 쉽게 받는 시험으로 변별력이 약하고, AMC는 이와 같은 시험보다 고급난이도의 문제를 다루게 되고, Pass만해도 상위 5%의 학생들에게 해당되는 확실한 수학특기를 보여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학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시험이다. Top 20 colleges를 목표로 하는 이과계열 학생들에게는 필수적인 시험으로 준비를 하는 것을 권유한다. AMC 10은 Algebra II까지가 시험범위이고, AMC 12는 Pre Calculus까지가 시험범위이다, 시험은 2월에 있으며 A형과 B형으로 2월에 2회 실시 된다. 두개를 다 봐도 되고, 둘중에 하나만 봐도 된다. 가급적이면 두개를 다 보는 것을 권유한다. 
아시아경제

AMC 8/10/12 미국수학경시대회 
SCAT SSAT PSAT GED SATmath ACT 
    국제학교영어원서 강의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수학과학경시대회 성대 KMC
 

   교육청영재원 교대영재원 경대영재원 준비반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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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765-8233   010-3549-5206

미국 대학의 입학 사정관은 어떤 지원자를 선호 하는가?

미국대학 입시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해마다 수만 명의 학생이 아이비리그 대학을 포함해서 자신의 전공과 적성에 따라 선호하는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 공통원서 작성부터 비교과 활동 준비, 에세이 작성 등 자신만의 장점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들여 원서준비를 한다.

미국의 각 대학에는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 10~15명 정도의 입학사정관이 있으며, 입학 사정관과 함께 지원자들의 원서를 일차적으로 점검하는 Admission Reader들이 있다. Admission Reader들의 역할은 지원자들이 원서지원 과정에 필요한 서류 제출이 정상적으로 되었는지 확인한다. 이상이 없는 경우, 입학사정관에게 서류를 전달하고 입학사정관들은 정리된 서류를 꼼꼼히 살펴본 후 선발하고 싶은 학생의 자료를 가지고 입학 사정 위원회에 참가하게 된다. 

흔히 'Behind the Door'라고 불리는 입학 사정위원회에서는 입학사정관들이 가져온 학생의 서류를 놓고 지원자의 선발 이유에 관해 토론이 이어지고 3단계의 서류 구분이 이뤄지게 된다. 

1. 자동 입학 (Automatic Admit) 
지원자의 GPA(학교 내신), 학급석차, 시험성적, 비교과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 입학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하고 인터뷰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원자들이며, 결격사유가 없는 한 합격생으로 분류가 된다.
2. 입학 유보 (Deferred) 
지원자의 서류에서 입학에 필요한 요구사항은 충족되었으나 자동 입학 되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입학 사정위원회에서 1차로 결정을 내지 못하고 정시 지원자들과 함께 재평가하며, 정시 지원 마감 후 결과 발표를 하게 된다. 

3. 자동 탈락 (Automatic Reject) 
지원자의 GPA(학교 내신), 학급석차, 시험성적, 비교과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 입학에 필요한 요구사항이 모든 부분에서 입학 기준에 못 미치는 지원자들을 말한다. 원서 심사에서 자동 탈락이 되며, 수시 지원에서 자동 탈락이 될 때에는 같은 학교에 정시로 다시 지원하지 못하는 학교들도 있다.

이렇게 구분이 된 서류 중 자동 입학에 해당하는 서류를 대상으로 입학사정관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입학 예정자들이 적합한 이유를 변론하게 되고 최종적으로 입학 사정위원회 총책임자의 승인을 거쳐서 입학 허가 편지를 해당 지원자들에게 이메일로 발송을 하거나 학교 원서 지원 결과 확인 시스템에 등록하게 된다. 

해외 명문대의 입학 사정에서 보면 수많은 학생이 SAT에서 만점을 받고 전 세계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경험을 통해 에세이를 작성한다. 또한,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같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지원자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어떤 기준을 가지고 학생들을 선발하고 또 어떤 지원자들을 선호하는 것일까? 필자가 수년 동안 하버드대학교, MIT 등의 전임 입학사정관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명문대학으로 진학을 하는 학생의 특징은 학생들의 관심사를 그래프가 원만하기보다 뾰쪽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여러 분야에 다방면의 재능을 보이는 학생보다 특정 분야에서의 재능을 일찍 알아채고 진정성과 꾸준한 활동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낸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 말하면, 많은 동아리 활동과 리더십으로 이력서를 채우는 것보다 학생 스스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은 수의 활동으로 자신만의 열정을 보여주는 것이 입학사정관들이 보는 합격 기준이라 볼 수 있겠다.
 아시아경제

미국 대학의 입학 사정의 기준은 'Holistic Review'

Holistic Review는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서류 (GPA, 비교과 활동, 에세이, 추천서, 인터뷰 등)의 종합적인 점수를 자체적으로 부여를 한 후 그 결과로 학생을 선발하는 다면 평가 시스템이다. 

이 평가 방식은 학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10개 항목에서 최대 25개 항목을 통해 지원자를 평가하고 그 종합 점수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학교마다 선발기준의 차이가 있으므로 각 대학이 어 떤 학생들을 선호하고 먼저 선발하는지를 미리 파악하고 원서 준비를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지원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기본적으로 학교마다 적용의 비율에 있어서 차이는 다소 있을 수 있지만 보통 다음과 같은 항목을 가지고 1차적으로 지원자를 평가한다.

1. 고등학교 내신 (GPA, IBDP Score 등) 
2. 공인어학 성적 SAT&ACT 성적 (International 학생들은 TOEFL 성적)
3. 최소 이수 과목 이외 지원자의 고교수강 과목 수 및 성적
4. AP 및 Honors 수강한 과목 수와 성적 
5. 학급 석차 
6. 12학년 수강과목의 수준 
7. 학교가 개설한 전체과목과 성적의 상대적 수준
8. 특정 영역에서의 뛰어난 성적 
9. 학업 외 특정 프로젝트에서 보인 독창성, 두각 여부
10. 9학년부터 12학년까지의 성적향상도 
11. 특출한 재능, 수상경력 및 리더십과 활동성
12. 전공과 관련된 프로젝트 수료 여부 
13. 환경과 역경을 극복한 사례 
14. 출신학교 및 지역

다음은 미국의 최상위권 대학인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대학에서 찾는 인재상을 정리한 내용이다. 

Harvard - 잠재적 성장 가능성과 성숙함을 가진 리더,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Yale - 예일을 만들 수 있는 재능을 갖추고 자신의 한계를 넘고자 하는 인재
Princeton - 청렴함과 특색을 갖춘 인재  
Stanford - 지적 활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고 학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인재 

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대학별로 자신들의 학풍이나 전통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인재상을 특정 어휘나 문구를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나타내고 있다. 최근 변화되고 미국 대학의 입시 트렌드를 분석해보 면 높은 GPA와 우수한 비교과 활동, 그리고 공인점수를 받은 국제학교의 학생들이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최상위권 학교 입시에서 탈락하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있다. 한국에서도 수능 만점인 학생들이 서울대 등 최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서 고배를 들듯이 미국의 최상위권 대학에서도 비슷한 경우가 생기고 있다.

미국 대학의 입시는 크게 정량적인 평가요소 즉 SAT, ACT, GPA 등의 구체적인 점수와 에세이, 비교과영역 등의 정성적인 평가요소를 활용하는데 최상위권 대학인 경우는 정량적인 평가요소와 정성적인 평가 요소 이외의 지원자만의 독창성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이러한 현상은 해마다 상위권 및 중상위권 대학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Yale University 입학사정 기준표 예시

위의 표들을 보면 쉽게 알다시피 대학별로 학생들을 선발하는 기준이 조금씩은 차이가 있으며 입학사정관들도 표에 있는 선발 항목들을 기준으로 지원자의 원서를 확인하면서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 지원자들을 선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근 명문대 입시에서 밝혀진 부분은 특히 지원자의 인성과 품성 부분을 다양한 경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확인하고 학생들을 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plicant’s Persona  
이 표현은 원래 그리스 어원의 '가면'을 나타내는 말로 '외적 인격' 또는 '가면을 쓴 인격'을 뜻한다. 비즈니스에서도 마케팅의 기법으로 소비자의 성향을 분석해서 주 고객층에 집중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세울 때 활용 하는데 대학에서도 개별 대학의 커뮤니티에 적합하고 학생을 뽑았을 때 대학이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원활하게 활동을 할 수 있는 학생의 능력을 선호하고 또한 sincerity(진정성), integrated(통합된) 인재를 찾기 위 해 지원자의 성향을 원서 안에서 찾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안에서 지원자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충분히 펼칠 수 있게 하려고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정량적인 평가 요소, 정성적인 평가 요소를 비롯해서 보다 폭넓은 범주의 평가 요 소를 가지고 지원자를 평가하고 What you have(무엇을 가지고 있는가?)보다 What you learned(무엇을 배웠고) How will you contribute to University community? (대학에 와서 어떻게 기여를 할 것인가)를 선발의 기준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국 대학의 입시에서는 항상 의외의 결과와 변수가 발생이 되고 있다. 또한, 최근 SNS, Facebook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한 지원자들의 인성 및 품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각 대학의 커뮤니티에 가장 적합한 인재들을 선발하고 있으므로 필자가 유학을 했던 시기보다 좀 더 다양화되고 복잡한 과정을 통해 입학사정관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지원자들을 구분하여 선발을 하는 것이 최근의 미국대학 입학 추세라고 볼 수 있겠다. 

최근 조사된 바에 따르면 미국 대학입학사정관의 40% 이상이 SNS 등의 학생의 소셜네트워크의 내용을 확인하고 약 47%의 입학사정관들이 학생에 대한 긍정적인 요소를 보았으며 42%는 학생의 부정적인 면을 보 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 하버드 대학에서 신입생이 SNS에 부정적인 이미지와 글을 올린 것이 문제가 되어 입학이 취소된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 대학들은 최근 지원자의 성적뿐만 아니라 평상시의 생활 및 습 관 등까지 파악을 하면서 지원자의 인성 및 품성을 평가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균형 잡힌 학습 과정, 자기 주도적이고 대학 커뮤니티에 기여를 할 준비된 인재를 선호한다. 이는 대학이란 커뮤니티가 전통과 명예를 바탕으로 인재를 사회에 배출해야 하는 의무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졸업생들의 졸업 후 진로에도 매우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므로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는 지원하는 대학의 특성 및 선호하는 인재상에 대해 파악을 하고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일대의 입학 사정 포인트에서 볼 수 있듯이 대학의 한 구성원으로서 커뮤니티에 기여를 하고 함께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잠재성과 재능을 가진 지원자를 대학은 찾고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서류를 검토하면서 '과연 이 학생이 우리 학교에 어울리는 학생인가?'를 고민을 한다. 학교의 목표와 이상에 적합한 자격을 가졌는지, 성적도 좋고 사회적 활동도 뛰어나면서 자신이 진학한 대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학생들을 선호하고 선발을 하게 된다. 대학은 내적으로 성숙하고 배울 자세를 가진 학생들을 원한다.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인 커뮤니티에서 여러 기회를 접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를 배울 자세가 되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기를 원한다. 

미국의 대학들은 졸업생들의 명성과 졸업 후 활동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한다. 그만큼 대학은 이미지에 흠집이 되고 악영향이 되는 재학생과 졸업생의 행동에 대해서 참지 않는다 . 그 점을 입학사정관들은 알고 있으므로 지원자들의 평소 생활과 생각들을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채널의 확인을 통해서 확인한 후 학생이 제출한 서류와 같이 종합적으로 평가를 한 후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 원서를 지원하는 12학년 학생들은 지난 4년간 본인이 노력하며 활동했던 내용에 대해 결실을 볼 시기이다. 해마다 외국대학 입시를 진행해 오면서 느낀 점은 항상 많은 변수가 발생했다는 점이고 합격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국제 학교 학생들의 경우 대학별로 변화하는 입학 기준에 대응을 잘 못 해서 입시에 실패하는 경우를 종종 봤기 때문에 학교 성적부터 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꼼꼼한 점검이 필요하다.

미국 대학의 입시는 해마다 변하고 있다. 재정 상태가 좋지 않은 미국의 사립대학들은 다양한 평가 요소를 반영하면서 국제 학생들에게 여전히 많은 지원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이러한 기회 속에서 미국의 명문대 진학을 하기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자신의 잠재성과 독창성을 표현할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완성하는 전략이 성공적인 입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필수 요소가 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아시아경제

해외대학 입학사정관이 보는 대학 에세이란?

해외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원서는 입학사정관을 지면으로 만나는 공간이다. 수 만 건의 원서 중에서 자신만의 독특함을 어떻게 보일 수 있을까? 또 지원하는 대학에서는 지원자의 어떤 면을 가장 보고 싶어 할까?

에세이 (또는 personal statement)는 GPA, 공인 점수 등 숫자로 학업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 이외에 또 하나의 기회이며, 평범한 원서를 합격자명단에 집어넣을 수 있는 있다는 점에서 글의 주제, 내용 구성 등에 있어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 준비해야 한다. 

과연 입학사정관들은 어떤 에세이를 선호를 할까? 이에 대한 정답은 없으며 지원자의 관심, 경험을 통한 성장, 대학에 진학했을 때 보일 수 있는 잠재적 능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지원자가 원서에서 보여주는 숫자 이외의 것을 찾고 평가를 하게 된다. 

1. 잘 써야 한다. 정확하게 써야 한다. 
대학에서 전공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학생들은 논문을 비롯한 과제 등 많은 글을 쓰게 된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이 쓰는 평균 20~30개의 에세이들에서 지원자가 제한된 표현 공간을 얼마나 잘 활용해서 자신의 장점을 보이고 그 안에서 깊이 있는 문장 표현력을 보이는가를 평가한다.

대학 지원서에 들어가는 에세이는 단순히 지원자 자신의 경험이나 자랑을 하는 공간이 아니다. 활동을 통한 과정에서의 지원 학교와 전공에 대한 열정과 관심 그리고 경험 과정에서 얻는 지원자의 내면적인 성장을 보이는 곳이고 이러한 점을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평가요소로 찾게 된다.

자신에 대한 실패의 경험담이라든지 어두운 과거에 대한 묘사 등 지원자의 성향이나 성격이 부정적으로 표현되는 에세이는 이미 입학사정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든 에세이로 분류가 된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이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잘못하면 지원자의 성향을 그대로 드러내는 에세이가 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으며 실패담과 같은 부정적인 성격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 표현들은 문맥상의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문장의 전체적인 톤(voice tone)을 고려해서 에세이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미사적이거나 창의적으로 써도 안되며 진부한 표현이나 정보 전달에 그치는 에세이는 더더욱 피해야 한다. 그리고 글의 표현이나 단어의 사용이 적절해야 하며 표준어휘와 정확한 문법 사용은 필수 요소가 된다. 필자도 수년간 College essay editor로서 많은 글을 접했지만, 특히 아시아 학생들이 많은 실수를 겪는 부분이 바로 에세이며 다른 평가 요소보다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는 경우도 종종 보아왔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과대 포장을 하거나 학업의 우수성만을 강조하거나 하는 에세이는 오히려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떨어트릴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2. 에세이가 지원자에 대해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가?
미국대학 지원자들은 1개의 공통원서 에세이(650자 이내)와 2~3개의 학교별 에세이(평균 2~3개 100~350자 이내 짧은 에세이)를 쓰게 된다. 작년 원서와 달라진 점은 공통원서 에세이 주제가 기존의 5개에서 7개로 늘어났고 마지막 7번째 주제는 자유 주제로 나왔다는 점이다. 

대학에서 지원자의 에세이에서 찾기를 기대하는 것은 바로 '지원자 자신의 모습'이다. 어떻게 보면 매우 간단한 이치라고 생각되겠지만 많은 지원자는 에세이를 쓸 때 이 부분을 간과를 하고 자신만의 다양한 경험과 능력을 보여주기 급급하다 보니 효과적인 에세이를 보여주기가 어렵다. 지원자 자신의 모습이란 지원자 자신이 경험하면서 한 개인으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글로써 표현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며, 대학에서 'Personal Statement'라고 부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입학사정관들은 상황적인 묘사나 수적인 표현보다는 진솔하고 진정성 있는 과정의 표현에서 그 과정의 극복, 개인적인 성찰 등 내면적인 모습에서의 지원자의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잠재성을 에세이에서 찾게 된다.

좋은 입학 원서란 입학사정관이 지원자의 원서에서 숫자 이상으로 지원자의 참모습을 발견을 하는 것을 말하며, 마치 입학사정관들과 얼굴을 보고 얘기하듯 개인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전달되는 것을 의미한다.

공통원서 에세이 1번 문항에서 '스토리'가 없으면 원서가 완성될 수 없고 입학사정관들이 반드시 알아야만 할 스토리를 공유해 달라고 질문 하듯이 에세이는 자신의 원서를 완성하는 최종 단계임을 잊지 말고 완성도 높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할 것이다. 

3. What(무엇)보다는 Why(왜)에 초점을 맞춰 써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해당 학교를 지원한 학생들의 점수는 큰 차이를 가지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즉 예일대학교나 스탠포드대학교를 지원한 학생들의 GPA 및 공인 점수들은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지원자들의 점수에서 차이가 없는 부분은 에세이를 통해 그 차이를 확인하게 된다.

필자는 유학 상담을 하면서 일부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잘못 이해를 하는 부분 중 하나를 얘기하고자 하는데 바로 '에세이의 창의성' 부분이다. 일부 유학 업체를 통해 상담을 받은 학부모가 필자와 상담을 하면서 에세이의 창의성에 대해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화려한 미사여구를 통해 자신의 배경을 포장하고 스토리를 완성한다면 과연 입학사정관들은 그 에세이에 대해 높은 점수를 줄까? 절대 그렇지 않다.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에서 보는 관점은 무엇을 얼마만큼 했느냐가 아니라 왜 그 활동을 했고 어떤 결과를 얻었고 그 과정에서 지원자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보는 것이다. 이는 대학이라는 커뮤니티 안에서도 지원자가 유사한 활동들을 무리 없이 잘 진행을 할 수 있는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게 되기 때문에 지원자의 수준을 넘어서는 글의 수준은 입학사정관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다.

실제로 모 대학의 입학사정관은 '학생의 관점에서 학생의 사고를 보여주는 글을 읽고 싶다'는 말을 토로한 적이 있다. 이는 많은 학생이 우수한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는 진정성 있는 글을 쓰지 못한다는 것이고 스스로가 최고의 지원자가 된다는 점을 증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필자도 수년 동안 학생들의 에세이를 지도하면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고 실제로 에세이 첨삭을 하면서도 '왜 지원을 하는가?'에 대한 간단한 에세이 조차 정확하게 답을 못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했다. 

대학은 단순히 지원자의 점수로 학생을 평가하지는 않는다. 실제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에게 확인해본 결과 대부분의 입학사정관은 1차 서류 검증이 끝난 학생들의 원서에서 에세이에 대한 검토 비중을 상당히 높게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스펙보다 지원자가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를 통해 대학 커뮤니티에 기여할 인재가 될 수 있는가를 에세이서 찾는다는 것이다. 

4. 지원자가 대학 커뮤니티에 가져다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대학은 여러 가지의 경험과 배경을 가진 학생들로 이루어진 집합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미국대학의 경우, 다양한 인종과 문화 등이 함께 어우러져 대학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다양한 환경과 문화에서 지원자가 대학 입학 후 얼마만큼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인가를 에세이를 통해 살피게 된다.

만약 지원자의 활동이 다른 지원자보다 매우 활동적이고 대학 커뮤니티 내에서 유사한 활동을 했을 때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이 된다면 그 지원자는 합격 고려대상에 들어가게 된다. 좋은 에세이는 지원자의 내적인 자아 성찰을 통해 성장하고 자기 주도적인 활동을 통한 성장 과정을 긍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5. 원서에 나타난 활동들이 에세이에 얼마만큼 잘 표현되었는가?
대학에 지원하는 원서는 다면 평가적인 요소를 갖춰야 한다. 단순히 하나의 활동을 부각하는 것 보다 지원자의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활동들이 잘 정리가 되어 작성되어야 한다. 다만 중요한 것은 원서에 표현된 활동내용들이 단순한 정보 전달의 수준으로 에세이에 표현이 되어서는 원서 전체의 효과는 떨어지게 되고 입학사정관의 관심을 받지 못하게 된다.

에세이에서 지원자가 했던 활동을 표현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부분은 개인적인 활동의 질과 활동의 일관성에 있다. 그리고 원서 내용에서는 매우 활동적인 것을 강조했는데 에세이에서는 그 부분이 묘사가 잘되지 않았다든지 부드러운 어조로 표현이 되었다면 입학사정관은 에세이 또는 원서 내용에 대해 물음표를 가지게 된다. 

에세이는 자신을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주는 하나의 쇼케이스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화려한 쇼케이스라고 생각하면 금물이다. 자신이 가지고 있고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내면적인 부분을 일관성 있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아시아경제

검정고시 유학, 검정고시 학생의 성공적인 미국대학준비 방법

기존의 학교 교육에 만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자퇴 후 미국 보딩스쿨에 진학하거나 홈스쿨링, 대안학교에 진학 후 미국, 한국 검정고시를 통해 유학을 가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퇴생들이 미국, 한국 검정고시로 미국대학에 진학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대표적인 이유는 국내 고등학교의 상위권 내신 유지가 쉽지 않고 해외에서 몇 년 학교생활을 하고 중도에 한국 중. 고등학교에서 학습하는 경우 학습 난이도의 차이로 높은 내신등급을 유지 못 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매해 다양한 이유로 검정고시를 선택한 학생들을 만난다. 물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검정고시로 지원한 학생들은 입시 전략과 사후 계획을 어떻게 세우느냐 에 따라 결과에 큰 차이가 난다. 

우선, 성공적인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현실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표준점수와 전공의 연계성, 지원하려는 학교의 목표를 확인하고 되도록 일찍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검정고시 학생이기 때문에 학교 순위를 조금 보수적으로 볼 필요는 있지만 무작정 낮춰서는 안 된다.

미국대학의 경우, 인지도는 낮아도 전공에 관해 순위가 높은 대학도 있기 때문에 수평적으로 비슷한 대학 군들이 집중되어 있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미리 전공과 학교를 정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 준비에 도움이 된다.

미국대학 입시는 전인적 다면평가(Holistic Assessment)로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전공에 대한 관심 및 관련 과목에 대한 활동도 중요하다. 검정고시를 일찍 마치고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는 학생이라면 관련 과목에 대한 이론적인 경험 및 인턴십이나 봉사활동을 통하여 검정고시의 약점을 만회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예를 들면, 경영학 쪽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관련된 경제이론이나 관심 있는 회사의 경영방식을 꾸준히 스크랩하거나 주제를 정하여 소논문을 쓰는 것도 방법이고 이론적 근거를 바탕으로 관련 기관에 의뢰하여 나눔 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통해 실천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러한 경험들을 잘 기록하여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낸다면 전공과목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미국대학에서 높게 평가하는 지역사회에 봉사 정신 부분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반대로 그해에 지원해야 하는데 별다른 활동이 없는 경우에는 원서 에세이에서 자신만의 이야기와 전공과 지원학교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승부수를 띄워볼 필요가 있다. 미국대학에서 볼 때 정규과정 을 거치지 않고 검정고시를 통해 지원한 학생들이 혹여나 인성이나 사회성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원서에서 인성과 사회성이 모자라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검정고시 학생은 정규과정을 마치지 않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표준점수로 준비해야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미국 입시에서 요구되는 SAT, AP, SAT2 점수가 평가요소 전부는 아니지만, 검정고시의 경우 정규과정을 마치지 않았더라고 학문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가 공인시험 성적이기 때문에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 고득점을 획득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실제 필자는 지난해에 한국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SAT 1510점, 토플 102점, SAT2 Math2C 800점, Chemistry 680점으로 Krannart Business School (Purdue University, West Lafayette, 비즈니스 스쿨 20위권 이내 순 위와 Syracuse University 인문대학에 합격한 학생을 지도했다. 한국 검정고시를 마치고 7개월 동안 열심히 노력하여 얻은 결과이다. 

이 학생의 경우 한국 검정고시의 특성상 비교과 활동의 부재로 대학에 제출하는 에세이에 집중했다. 미국대학 에세이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전공과목에 대한 관심, 지원하는 학교에 대한 관심을 표현해야 하는데 비교과 활동이 없었기 때문에 전공과목에 대한 관심과 관심을 두게 된 배경, 학교에 가고 싶어서 하는 의지를 솔직하고도 구체적으로 기재했다. 또한, 검정고시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얻은 삶과 학습에 대한 통찰력, 진솔함도 부각했다.

일반적으로 검정고시 학생들이 고등학교 정규과정을 졸업한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검정고시의 단점을 전략적인 학교 리스트, 전공 방향, 높은 표준점수, 자신만의 특색있는 비교 과 활동과 스토리로 공략한다면 자신의 꿈을 찾아 미국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본다. 
아시아경제

AMC 8/10/12 미국수학경시대회 
SCAT SSAT PSAT GED SATmath ACT 
    국제학교영어원서 강의 수학과학올림피아드
    
   수학과학경시대회 성대 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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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검정고시(GED)로 내신(GPA) 대체하기

중간고사 성적이나 기말고사 성적 같은 내신(GPA)은 국내 대학교나 외국 대학교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입시에 영향을 미치는 9학년부터 수준 높은 SAT나 ACT를 준비하는 것은 힘들다. 점수가 좋지 않으면 다시 준비하여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내신은 한번 받으면 평생 남기 때문에 학기마다 있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최선을 다하여 내신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입학사정관들은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고등학교의 내신을 학생의 성실성과 학문탐구능력, 잠재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한다. 그리고 내신반영 비율이 균일하게 반영되지 않고 고학년으로 진학할수록 반영비율이 높아진다. 예를 들면 9학년의 내신반영보다 10학년의 내신반영이 더 크고, 10학년 내신보다 11학년 내신이 더 크게 반영된다. 

하지만 내신도 수능이나 SAT, ACT와 같은 경쟁을 통하여 얻는 학습의 성과이기에 높은 GPA를 가지는 학생이 있다면 낮은 GPA를 가지는 학생들도 있다. 그리고 잘못된 학업관리로 GPA가 낮아서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가지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 필자는 내신성적을 대체할 방법이 없는지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았다. 

한번 받은 내신은 바꿀 수 없지만, 내신을 대체하여 제출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검정고시 성적표다. 검정고시는 과거에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고등학교를 정상적으로 마치지 못한 경우에 보는 것으로 사용되어 있지만, 최근에는 다양한 이유로 검정고시를 신청하여 높은 점수를 확보하려고 한다.

실제로 만나본 검정고시 준비생들은 재정적으로 어려워 검정고시를 선택한 학생은 거의 없었고 종교적인 이유, 한국 공교육에 대한 불신 등 다양한 이유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부모님이 고학력, 전문직, 고소득자도 상당수였고 자녀들에게 더 좋은 교육환경을 지원하기 위하여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미국 명문대학교 진학을 목표로 학습하는 사례를 많이 보았다.

검정고시를 통하여 전략적인 미국대학 입시, 가령 미국 약대입시와 같은 진학 계획을 세워서 성공적인 삶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학생이 한국 검정고시를 보고 미국유학을 갈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영어를 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미국 검정고시(General Educational Development)를 준비해 볼 것을 권한다.

GED로 불리는 검정고시는 미국 교육부가 인정한 정식 시험이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86만 명이 시험에 응시한다. 출생 일자 기준으로 17세 10개월 이후에 응시 가능하며, 서울시 중구에 있는 Pearson Professional Centers라는 테스트 센터에서 응시할 수 있다. 

미국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미국 검정고시를 준비하면 여러 장점이 있다.
가장 큰 장점은 검정고시 준비를 영어로 한다는 점이다. 한국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 미국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미국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영어에 대한 학습이 갖추어져 있다면 처음부터 영어로 되어 있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미국 교과과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미국 교과과정에서 학습하는 어휘를 다룰 수 있다. 미국의 교과과정에서 사용되는 어휘들을 영어로 학습한다면, 미국 대학교에서 현지 학생들이 사용하는 학습 어휘를 잘 이해할 수 있다. 

GED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미국 대학입시를 위해서 SAT나 ACT를 같이 준비한다. 미국 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준비했다면, 현지 교과과정을 바탕으로 출제되는 SAT와 ACT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미국 검정고시와 SAT 또는 ACT를 준비한 학생들은 현지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비판적인 판단과 문제 파악을 할 수 있고 컴퓨터 활용능력 입증도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있다.

이처럼 미국 검정고시의 활용도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미국 명문대학교를 진학하기 위하여 국내 교과과정을 거부하고 미국 검정고시를 준비할 정도라면 내신(GPA)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할 것이다. 내신(GPA)이 낮거나 미국유학을 준비 중이라면, 미국 검정고시 서적을 구매하여 학습해 보기를 권한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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