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전국 의학계열 정시 입시 결과 자연계(과학탐구) 기준으로 의예과의 합격선은 상위누적 0.01%에서 1% 정도, 치의예과는 상위누적 0.16%에서 1.2% 정도, 한의예과(자연)는 상위누적 1%에서 2.8%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교육업체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의예과의 경우 서울대가 최초 합격선 546점(표준점수 800점 기준) 상위누적 0.01%, 연세대는 최초 합격선 343점(표준점수 500점 기준) 상위누적 0.015%로 추정됐다.
2013 수능에서 전과목(언수외+과탐3과목) 만점을 받은 3명의 수험생 중 2명은 연세대 의예과, 1명은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서울대, 연세대 의예과 실제 합격선은 최고점(4개 영역 만점) 기준에서 -2점 정도 수준이다. 고려대(495점, 0.08% 추정), 성균관대(478점, 0.16% 추정), 중앙대(가군 690점, 0.17% 추정), 한양대(985점, 0.12% 추정)와 아주대(다군 79.6, 0.05% 추정) 등 수도권 의예과의 최초 합격선은 상위누적 0.05%에서 0.16% 이내였으며 추가 합격자를 포함한 최종 합격선도 수도권 의예과는 0.2% 이내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지방권 의예과도 합격선이 높아 울산대 의예과가 682점(표준점수 700점 기준, 상위누적 0.25%), 인제대(나군) 의예과 542점(표준점수 800점 기준, 0.2%), 순천향대(다군 491점, 0.35%), 한림대(나군 987점, 0.2%) 등이었다. 최종 합격선은 최초 합격선보다 1, 2점 내려가는 것을 고려해도 대체로 상위누적 0.5% 정도 이내일 것으로 추정된다.
합격선이 낮은 경우라고 해도 대구가톨릭대 779점(나군, 0.8% 추정), 원광대 559점(가군, 1% 추정) 등으로 1% 이내를 기록했다.
치의예과는 연세대가 339점(표준점수 500점 기준), 상위누적 0.16%로 가장 높았고 단국대 다군 877점(0.4% 추정), 강릉원주대 970점(0.8% 추정), 원광대 가군 557점(1.2%) 등의 순이었다. 추가 합격을 포함한 최종 합격선도 대체로 상위누적 0.2%에서 1.4% 이내인 것으로 보인다.
한의예과는 자연계 모집단위 기준으로 최초 합격선이 경희대 가군 677점(표준점수 700점 만점), 1.1%로 추정되고 가천대 961점(백분위 1000점 만점), 1.3%, 동국대 715점(가군 표준점수 1000점 기준, 2.1%), 대구한의대 681점(표준점수 700점 기준, 2.8%) 등으로 나타났다.
인문계 선발 모집단위에서는 경희대 가군이 696점(표준점수 700점 만점, 0.08%), 가천대 다군 992점(백분위 1000점 만점, 0.06%), 세명대 다군 784점(백분위 800점 만점, 0.35%) 등으로 다군의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다만 다군의 경우는 추가 합격자가 많이 발생해 최종 합격선은 이보다 3점 이상 낮았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평가이사는 "올해 의학계열 지원자의 경우 일부 한의예과를 제외하면 국어A, 수학B, 영어B, 과탐 조합을 반영하므로 이를 필수적으로 선택해야 한다"며 "수시와 정시 선발 인원이 수도권 주요 대학을 제외하면 대체로 4대 6 정도가 되므로 수능 중심으로 준비하면서 학생부 성적 관리와 대학별고사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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