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생 이렇게 스펙 쌓아라
자신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스펙을 쌓는 것은 바람직하다. 물리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라면 일찍부터 과학분야의 책을 읽고, 연구소를 견학하거나, 실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다. 휘문고 신동원 교사(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는 "중2가 되면 학습부담이 커지는데 이 시기 자녀가 인문·자열계열 등 어느 쪽 적성을 가졌는지 파악하고 고교 진학을 결정하는 등 공부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는 고교 입학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학입시에서는 크게 네 가지 전형 요소, 즉 학생부 교과 성적, 비교과 성적, 수능 성적, 논구술 성적을 가지고 우열을 겨룬다. 이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교과 성적이다. 화려한 비교과도 교과 성적이 뒷받침돼야 빛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내신이 평균 4등급(상위 40%) 이상 돼야 비교과도 눈여겨보기 때문이다.
특히 희망전공에 맞는 교과 성적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입학 이후 대학공부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학습능력과 습관, 향학열, 잠재력을 가졌는지를 눈여겨본다. 따라서 전공계열과 일치하는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평가의 핵심 포인트가 된다. 학생부에는 '세부능력 특기평가' 항목이 있다. 각 교과 담당 교사들이 학생 개인별로 성취도를 기록하는 부분인데,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이 부분을 주목한다.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안연근 부장(잠실여고 진학지원부장)은 "관심과목의 수업태도를 바르게 하는 등 학교생활 전반을 충실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로계획에 맞춘 독서활동도 중요하다. 경상·경영계열에 진학할 학생이라면 고1~2학년 동안 경제나 경영관련 도서를 읽고, 그 독서기록을 학생부에 남겨 놓는다.
비교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시대회 입상 실적이나 인증시험 성적이다. 인문계는 외국어 인증시험이나 국가나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경시대회, 자연계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는 것이 좋다. 또 이에 못지않게 교내 경시대회 참가도 중요하다. 외부대회 상은 수상하면서 교내대회 상을 받지 못하면 대학 측에서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학생으로 볼 우려가 있다. 신 교사는 "경시대회 입상성적이나 인증시험 등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 내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져야 좋은 포트폴리오가 된다"고 조언했다. 또 학교에서 논술반, 영어회화반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수증을 받는 것도 보탬이 된다.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교내에서 학급회장이나 전교회장, 교외 NGO활동에서의 간부 역할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리더십은 직책의 고하보다는 맡은 직책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높은 직책을 맡는 것보다 눈에 띄는 실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장차 자연과학계열로 진학할 생각이라면 과학반 활동을 통해 과학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해 입상을 하는 등 실적을 내면 인정받을 수 있다.
단계적으로 진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1 때는 의사, 고2 때는 외과의사, 3학년 때는 흉부외과의사 등 분야를 좁혀가면서 그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인턴십이나 봉사활동, 경시대회 등을 준비하면 좋다. 그리고 그와 직결되는 모집 단위를 최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조선일보
자신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스펙을 쌓는 것은 바람직하다. 물리학자가 되고 싶은 학생이라면 일찍부터 과학분야의 책을 읽고, 연구소를 견학하거나, 실험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보는 것이 좋다. 휘문고 신동원 교사(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자문위원)는 "중2가 되면 학습부담이 커지는데 이 시기 자녀가 인문·자열계열 등 어느 쪽 적성을 가졌는지 파악하고 고교 진학을 결정하는 등 공부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는 고교 입학 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학입시에서는 크게 네 가지 전형 요소, 즉 학생부 교과 성적, 비교과 성적, 수능 성적, 논구술 성적을 가지고 우열을 겨룬다. 이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교과 성적이다. 화려한 비교과도 교과 성적이 뒷받침돼야 빛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내신이 평균 4등급(상위 40%) 이상 돼야 비교과도 눈여겨보기 때문이다.
특히 희망전공에 맞는 교과 성적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입학 이후 대학공부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 학습능력과 습관, 향학열, 잠재력을 가졌는지를 눈여겨본다. 따라서 전공계열과 일치하는 학습능력을 가지고 있는지가 평가의 핵심 포인트가 된다. 학생부에는 '세부능력 특기평가' 항목이 있다. 각 교과 담당 교사들이 학생 개인별로 성취도를 기록하는 부분인데, 입학사정관제에서는 이 부분을 주목한다.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안연근 부장(잠실여고 진학지원부장)은 "관심과목의 수업태도를 바르게 하는 등 학교생활 전반을 충실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진로계획에 맞춘 독서활동도 중요하다. 경상·경영계열에 진학할 학생이라면 고1~2학년 동안 경제나 경영관련 도서를 읽고, 그 독서기록을 학생부에 남겨 놓는다.
비교과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경시대회 입상 실적이나 인증시험 성적이다. 인문계는 외국어 인증시험이나 국가나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경시대회, 자연계는 수학·과학 올림피아드에서 입상하는 것이 좋다. 또 이에 못지않게 교내 경시대회 참가도 중요하다. 외부대회 상은 수상하면서 교내대회 상을 받지 못하면 대학 측에서 사교육으로 만들어진 학생으로 볼 우려가 있다. 신 교사는 "경시대회 입상성적이나 인증시험 등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 내신,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이 어우러져야 좋은 포트폴리오가 된다"고 조언했다. 또 학교에서 논술반, 영어회화반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수증을 받는 것도 보탬이 된다.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교내에서 학급회장이나 전교회장, 교외 NGO활동에서의 간부 역할을 맞는 것도 도움이 된다. 리더십은 직책의 고하보다는 맡은 직책에서 어떤 리더십을 발휘했느냐에 초점을 맞춘다. 따라서 높은 직책을 맡는 것보다 눈에 띄는 실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장차 자연과학계열로 진학할 생각이라면 과학반 활동을 통해 과학전람회에 작품을 출품해 입상을 하는 등 실적을 내면 인정받을 수 있다.
단계적으로 진로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고1 때는 의사, 고2 때는 외과의사, 3학년 때는 흉부외과의사 등 분야를 좁혀가면서 그 분야와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인턴십이나 봉사활동, 경시대회 등을 준비하면 좋다. 그리고 그와 직결되는 모집 단위를 최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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