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3일 금요일

창의 사고력 쑥쑥 과학학습법

과학창의력 지름길은 실험… ‘早早益善’ 5, 6세부터 시작!

《단순 암기식 공부에서 벗어나 창의사고력 학습, 심화학습이 강조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초등학교 시험에서 서술형 주관식 문제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기계적으로 암기하는 방식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워졌다.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선발시험이나 영재교육원 입학시험에도 창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꾸준히 출제되는 만큼 어렸을 때부터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면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과 함께 과학 학습법에 대해 알아보자. 》

○ 상위권 입시, 과학탐구능력 중요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선발시험에서 과학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12일 실시된 과학영재학교 선발시험에서는 과학이론뿐 아니라 교과지식을 실험과 관련해 응용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됐다. 단순히 과학 교과 지식을 선행학습해서 얻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교과와 관련된 실험을 하고 과학적 현상에 대해 탐구하는 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해결할 수 있었다.

과학고, 과학영재학교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 또는 과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은 초등 저학년 때부터 영재교육원 입학을 고려한다. 교육과학기술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영재교육원 선발방식은 지난해 1차 학교장 추천, 2차 영재성 검사, 3차 학문적성검사 전형과 달리 영재성 검사와 교사가 지원학생의 평소 수업태도와 과제물을 관찰한 결과를 종합해 선발한다. 교과부는 영재교육 대상자 선발 방식을 점진적으로 영재교사의 ‘관찰, 추천’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1차로 영재학급에 선발되면, 이후 과정으로 영재교육원에 입학할 수 있다.

지난해 3차 학문적성검사는 과학에 대한 교과심화 내용과 실험과정에 대해 묻는 지필고사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는 지필고사가 없어지고 평소 과학에 대한 호기심, 탐구활동을 집중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 과학은 스스로 학습, 창의적 사고력이 관건

과학은 스스로 학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목 중 하나다. 실험 결과나 지식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은 단편적인 지식을 쌓는 데는 효과가 있지만 과학에 대한 학생의 흥미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생각하며 과학을 공부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을 암기하는데 그친다. 교과서에 나오는 실험은 단순한 실험도구만으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교과과정에서 배우는 실험을 직접 해보고 과정을 이해하는 활동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는 것은 물론 창의사고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 실험으로 창의사고력 향상시켜라

자녀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이른 시기에 과학 실험 환경에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5, 6세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 초등 저학년 때 다양한 실험을 접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고학년이 되면 입시 준비 위주로 공부하면서 깊이 있게 사고할 시간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유아 때부터 실험을 통해 과학적 현상을 이해하면 고학년이 되어 교과지식을 배울 때 이해가 빠르고, 다른 현상이나 실험 원리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질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측면의 사고력이 발달하게 된다.

○ 다양한 실험을 할 교재를 선택하라

과학 교재는 단순히 내용을 설명하고 문제 풀이로 이어지는 형식보다,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이뤄진 것을 골라야한다. 과학교재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가 많다.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자녀가 과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지도하길 원하고, 더불어 과학적인 지식도 향상되기를 바라는 것이 학부모의 마음이다.

직접 실험을 해볼 교구가 포함된 과학교재를 선택해보자. 초등 교과과정에 나오는 실험을 가정에서 직접 해볼 수 있다면 더욱 좋다. 초등 교과과정의 실험은 대부분 안전한 도구로 구성되기 때문에 가정에서 진행하는 데 무리가 없다. 실험을 하거나 현상을 관찰할 때는 자녀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