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허착취패(虛著取敗)

 

  (: 빌 허. : 붙일 착. : 취할 취. : 깨뜨릴 패)

헛수를 두어 패배를 당한다는 뜻. 내실을 기하지 않고 외양 쫓다 패배한다는 의미.

[출전]이황(李滉) 퇴계문집 9)

 

 

 

1566년 퇴계 선생이 박순(朴淳)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중 한 대목이 이렇다.

 

"홀로 바둑 두는 자를 못 보았소? 한 수만 잘못 두면 한 판 전체를 망치고 말지요. (중략) 내가 늘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기묘년에 영수로 있던 사람이 도를 배워 미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레 큰 이름을 얻자 갑자기 경제(經濟)로 자임하였지요. 임금께서 그 명성을 좋아하고 나무람을 후하게 했으니, 이것이 이미 헛수를 두어 패배를 취한(虛著取敗·허착취패) 길이었던 셈입니다. 게다가 신진 중에 일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어지러이 부추기는 통에 실패 형세를 재촉하고 말았지요."

[첨가] .....獨不見博者乎一手虛著全局致敗今欲奬進虛名動一時觀聽而不得實用正是一虛著手寧可不虞其敗局乎況近世士林之禍率因虛著而作覆車在前故踵後者尤難進步病人聾耳猶聞浮囂之徒動以小己卯目之此乃載禍相餉之言滉不幸而當虛著之局及至於敗未知諸公其得晏然而已乎愚意嘗謂己卯領袖人學道未成而暴得大名遽以經濟自任聖主好其名而厚其責此已是虛著取敗之道又多有新進喜事之人紛紜鼓作以促其敗勢使讒者得售其術恐此當爲踵後者之至戒不可忽也退溪先生文集卷之九

 

바둑에서 한 수의 실착은 치명적이다.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려 했다가 오히려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괜찮겠지 방심하다가 대마를 죽인다. 일파만파로 걷잡을 수 없게 되어 자멸한다.

 

편지에서 퇴계가 조광조(趙光祖己= 卯領袖人)를 평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그는 아직 학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큰 명성을 얻었다. 게다가 의욕만 앞선 신진들이 공연한 일을 만들고 모험을 부추기는 통에 결국 일이 참혹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실착 한 번이 치명적 패배를 부른다. 잘나갈 때 방심하지 말고 삼가고 또 삼가는 것이 옳다.

 

1795년 금정찰방으로 쫓겨나 있던 다산이 이 편지를 읽고 이런 소감을 덧붙였다. "이 한 대목이야말로 바로 선생의 평생 출처가 말미암은 바의 지점이다." 잘나간다고 교만 떨지 않고 더욱 삼간다. 역경에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사람들은 반대로 한다. 임금이 미워하는데 아첨으로 용납되려 하고, 조정이 참소하는데 논박하여 나아가려 하며, 백성의 원망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금을 속여 지위를 굳히려 든다. 그러다가 권세가 떠나고 운수가 다하면 허물과 재앙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난다. 그리하여 일곱 자 몸뚱이를 망치고 만다.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에 나온다.

 

[첨가] 참판 박순(朴淳)에게 답하는 편지에 어찌 바둑 두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까. 한 수를 헛놓으면 온 판을 실패하게 됩니다. 기묘 영수(己卯領袖 조광조(趙光組))가 도()를 배워 완성하기도 전에 갑자기 큰 명성을 얻자, 성급히 경세제민(經世濟民)을 자임하였습니다.하였다.

 

이 한 문단은 그야말로 선생이 평생 동안 이에 말미암아 출처를 그리하였던 대목이다. 당시 군자(君子)가 지지를 얻고 뭇 선인(善人)이 나아감이 마치 기러기털이 순풍을 만난 듯하여 막을 수 없었다. 국조(國朝)에 선인(善人)이 성대히 진출하여 마침내 패망함이 없는 상황으로는 이때만한 적이 없었다. 그러나, 선생이 놀라고 두려워하고 삼감이 이처럼 심각하여 앞 사람의 실패한 일을 거울로 삼아 항상 경계하였으니, 군자가 명철(明哲)하여 몸을 보전한 것이 이러함이 있었다. 선생이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組)의 호)의 행장(行狀)을 지으면서 세상일을 담당한 것 때문에 실패하게 되었다.’ 하여, 탄식하고 애석히 여기면서 세 번이나 자기 의사를 밝히었다. ! 선생이 바야흐로 정암(靜庵)을 경계로 삼은 것이다. 비록 성상(聖上)이 옆 자리를 비워놓고 기다리고, 공경(公卿)이 홀()을 들고 바라고, 도성 백성들이 이마에 손을 얹고 맞이한들 선생이 어찌 오래 머무르고 지체하여, 성상의 뜻이 혹시라도 싫어하고 소인들이 그 틈을 타서 여지없이 패망하는 지경에 이르도록 하려 하였겠는가.

 

곧 선생은 위대한 덕을 깊이 숨겨 흔들 수 없을 정도로 확고하였으니, 다만 자신만을 편안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실로 당시 조정에 있는 선류(善類)를 널리 구제하려 한 것이었다. 그런데 제공(諸公)들의 소견이 이에 미치지 못하여, 초빙(招聘)하자는 청이 날마다 왕에게 진달되고, 책면(責勉 퇴계에게 벼슬에 나서라고 권하는 것)하는 편지가 시골에 번갈아가며 날아들었으니, 선생이 어찌 생각을 바꾸어 나서려 하였겠는가.

다산시문집(茶山詩文集) 22권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

 

잘나가다가 단 한 번 패착으로 판을 망치고 마는 사람이 많다. 감당하지 못할 이름과 지위는 재앙에 더 가깝다. 밖으로 내보이기보다 안으로 감추는 일이 더 급하다.

 

정민 한양대 교수·고전문학
조선일보

허착취패 (虛著取敗)

1566년 퇴계 선생이 박순(朴淳)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중 한 대목이 이렇다.
"홀로 바둑 두는 자를 못 보았소? 한 수만 잘못 두면 한 판 전체를 망치고 말지요. (중략) 내가 늘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기묘년에 영수로 있던 사람이 도를 배워 미처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급작스레 큰 이름을 얻자 갑자기 경제(經濟)로 자임하였지요. 임금께서 그 명성을 좋아하고 나무람을 후하게 했으니, 이것이 이미 헛수를 두어 패배를 취한(虛著取敗·허착취패) 길이었던 셈입니다. 게다가 신진 중에 일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 어지러이 부추기는 통에 실패 형세를 재촉하고 말았지요."

바둑에서 한 수의 실착은 치명적이다.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려 했다가 오히려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괜찮겠지 방심하다가 대마를 죽인다. 일파만파로 걷잡을 수 없게 되어 자멸한다.

편지에서 퇴계가 조광조(趙光祖)를 평한 대목이 인상적이다. 그는 아직 학문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레 큰 명성을 얻었다. 게다가 의욕만 앞선 신진들이 공연한 일을 만들고 모험을 부추기는 통에 결국 일이 참혹한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실착 한 번이 치명적 패배를 부른다. 잘나갈 때 방심하지 말고 삼가고 또 삼가는 것이 옳다.

1795년 금정찰방으로 쫓겨나 있던 다산이 이 편지를 읽고 이런 소감을 덧붙였다. "이 한 대목이야말로 바로 선생의 평생 출처가 말미암은 바의 지점이다." 잘나간다고 교만 떨지 않고 더욱 삼간다. 역경에는 더 말할 것도 없다. 사람들은 반대로 한다. 임금이 미워하는데 아첨으로 용납되려 하고, 조정이 참소하는데 논박하여 나아가려 하며, 백성의 원망도 아랑곳하지 않고 임금을 속여 지위를 굳히려 든다. 그러다가 권세가 떠나고 운수가 다하면 허물과 재앙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난다. 그리하여 일곱 자 몸뚱이를 망치고 만다. '도산사숙록(陶山私淑錄)'에 나온다.

잘나가다가 단 한 번 패착으로 판을 망치고 마는 사람이 많다. 감당하지 못할 이름과 지위는 재앙에 더 가깝다. 밖으로 내보이기보다 안으로 감추는 일이 더 급하다.

조선일보

영어, 듣기 할 때 독해 영역 풀다간 실수할 수도

수능이 내일로 다가왔다. 이제 남은 것은 다음의 사항들을 유의하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 당일 실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①3점 문항이라고 무조건 겁내지 마라

비연계 지문에 3점이 배점되어 있을 경우 덜컥 겁부터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많은 수험생이 어려워하는 추상적·철학적 내용의 지문일수록 핵심어가 지문 속에서 표현을 바꾸어 여러 번 반복되기 마련이다.

②방심은 실수를 낳는다


 

영어 영역이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수는 금물이다. 지칭 추론, 도표, 내용 일치·불일치 등은 어려운 유형이 아니지만 실수하기 쉬운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

③기억에 의존하여 문제를 해결하지 마라

연계 지문은 지나치게 기억에 의존하여 문제를 해결하게 되면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될 수 있다. 새로운 지문을 접한다는 마음으로 차분히 문제를 풀도록 한다.

④모르는 문제를 오래 붙잡고 있지 마라

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고난도 문항을 마주했을 때 평소의 페이스를 잃고 오랜 시간 문제에 매달리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나머지 문항을 먼저 푼 뒤 다시 도전하자.

⑤독해 파트 오가며 듣기 문제 풀기 금물

높은 EBS 연계율을 보여주는 듣기 영역은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할까 걱정되어 독해 파트를 오가며 문제를 풀면 자칫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특히 '짧은 대화 응답 유형'의 경우, 난도가 높지 않음에도 집중하지 않으면 단서를 놓치게 된다.

⑥시험 종료 5분 전엔 OMR 답안 표시

'답이 나올 것 같은데'라는 마음이 들더라도 시험 종료 5분 전에는 지금까지 푼 문항의 답안을 먼저 꼼꼼하게 OMR 카드에 표시한 뒤, 남은 문항들을 해결해야 한다.
 조선일보

수능일, 아침 챙겨먹고 시험장에 조금 빨리 도착해야

올해 대학 입시를 좌우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입시전문가들은 수능 시험날 아침에는 식사를 간단히 하고 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평소에 아침을 먹지 않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수능 당일 아침에는 밥을 조금이라도 먹는 것이 시험을 치르는데 도움이 된다. 아침식사는 우리 몸에 필요한 포도당을 보충해주고 두뇌활동을 도울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주기 때문이다. 다만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시험 중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을 수 있는만큼 국이나 물의 섭취는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다만 고칼로리의 영양식보다는 평소 먹던 음식을 먹어야한다. 잘못하면 몸에 탈이 날 나 시험을 치르는데 지장을 줄 수 있다. 점심 도시락도 평소에 먹던 대로 준비하고 소화력이 떨어지면 간단한 죽도 좋다.

수능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하자. 조금 일찍 도착해서 본인의 자리를 확인하고 의자나 책상이 불편하지 않는지 미리 점검해보는 것이 시험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

수능 당일 간식으로는 초콜릿이나 귤 등이 좋다. 귤은 불안감과 걱정을 줄이고, 초콜릿은 기분전환과 두뇌 회전에 도움을 준다.

 "수험 시험일에는 긴장을 하기 때문에 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다"며 "무릎담요나 겉옷 등 몸을 따뜻하게 할 물건을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파이낸셜뉴스

청심국제중 신입생 선발 '추첨-면접'으로 전환

1차 서류전형 대신 학교장 추천자 대상 전산추첨으로 2배수 선발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계열 특성화중학교인 청심국제중학교가 입학전형 방식을 추첨제로 전환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선발권 보장을 요구해온 학교 측이 경기도교육청과의 6개월간 줄다리기 끝에 학교장 추천을 전제로 한 추첨제 선발방식을 수용한 것이다.

가평 청심국제중은 '1단계 추첨 후 2단계 면접' 방식의 2015학년도 신입생 전형요강을 확정, 12일 공지했다.

전형요강을 보면 1단계 전형은 소속 학교장 추천을 받은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산 추첨, 모집인원의 2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면접은 자기주도 학습영역 30점, 인성 영역 10점 등 총 40점이며 학생생활기록부Ⅱ, 자기소개서, 담임교사 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 각 면접 팀에는 도교육청 위촉 전형위원이 참여한다.

자기소개서에는 각종 어학인증시험 점수, 교내외 경기대회 입상 실적, 영재교육원 수료 여부, 각종 자격증 취득사항 등 이른바 '스펙'이나 부모와 친인척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암시하는 내용을 기재할 수 없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일반전형 80명, 사회통합전형 20명 등 100명이다. 일반전형 지원에 필요한 학교장 추천 학생 수는 초등학교별 졸업예정자의 5% 이내로 제한된다.

원서접수는 내년 1월 21일∼27일, 1단계 추첨은 2월 11일, 2단계 면접은 2월 23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2월 26일 각각 실시된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5월 교육부의 외고·국제고·자사고 자기주도적학습 전형 매뉴얼을 준용해 '국제중 입학전형 관리 시행지침'을 고시하고 신입생 선발을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변경하도록 통보했다.

2014학년도까지 청심국제중은 1단계 서류전형(학생생활기록부, 자기개발계획서, 교사추천서)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뽑아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했다.

교육청 지침에 따라 성적우수 학생을 추려낼 수 없게 된 학교 측은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설립 취지에 맞춰 커리큘럼을 소화할 수 있는 인재를 뽑을 수 있게 선발권을 달라"고 요구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학교 의무교육 체제에서,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이 아닌 다양한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도록 전형에 공공성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중은 영훈국제중 입시비리를 계기로 스펙을 보고 신입생을 선발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며 실제로 교육청 감사에서 스펙 부당 기재 지원자에게 감점을 주지 않은 사실이 적발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수능, 문제는 여러번 정독..쉬운 문제부터 풀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2일 메가스터디는 최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새로운 문제에 당황하지 말고 문제는 반드시 여러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우선 1교시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한다. 어떤 시험이든 1교시가 가장 중요하고 이를 망치면 다음 시간까지 타격이 크기 때문이다.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시간조절이다. 많은 학생들이 시험지를 받아 들면 1번부터 순서대로 푸는데 이는 좋은 방법이 아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서 시간을 벌고 어려운 문제에 집중적으로 푸는 것이 효과적이다.

문제는 여러번 정독하는 것이 좋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문제를 잘못 읽는 실수를 하는데, 문제를 대충 읽고 곧바로 아는 문제 유형으로 여기거나 문제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아 결국 답을 틀리는 것이다.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꼼꼼히 읽어가다 보면 정답을 찾을 확률도 높아진다.

시험에서 그간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맞닥드리면 당황하게 되는데 신유형 문제일수록 답은 명쾌하다. 출제자가 문제 속에 분명한 힌트를 포함시키기 때문이다.

수학영역의 경우 안 풀리는 문제라면 일단 넘어가는 것도 방법이다. 쉬운 문제부터 푼 뒤 다시 그 문제로 돌아오면 의외로 쉽게 답을 찾을 수도 있다.

어려운 문제라면 답이 아닌 것부터 찾아보자. 정답이 아닌 것을 먼저 제외한 뒤 최종 답을 고르면 정답을 맞힐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시험 중에 마음이 떨리고 긴장될 때는 스스로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최면을 걸어 시험이 끝날 때까지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냥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은 좋은 결과를 만드는 특효약임을 잊지 말자.
파이낸셜뉴스

수학 중·하위권은 행렬, 지수·로그 등의 단골 출제개념 복습을

수능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이 있고, 항상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중요한 개념이 있다. 몇 년간의 수능 문제를 분석해 보면 명확하다. 그래서 특히 중·하위권은 남은 시간에 그와 관련된 개념과 문제를 복습하는 것이 좋다. 자주 출제되는 수학 B형 과목별 문제유형은 다음과 같다.

수학I 과목의 경우 행렬단원에서는 행렬의 간단한 연산, 행렬의 합답형 문제를 점검해야 하고, 지수와 로그 단원에서는 실생활에서의 로그의 계산, 지수·로그함수의 그래프, 지표와 가수 문제를 복습하는 것이 좋다. 수열 단원에서는 간단한 등차, 등비수열과 수열의 일반항 완성형 문제를 점검하도록 하자. 수열의 극한 단원에서는 무한등비급수 도형문제를 복습해야 한다.

수학II의 경우 방정식과 부등식 단원에서는 무리방정식 치환형, 분수부등식 그래프 문제를, 삼각함수 단원에서는 삼각함수 합성(최대, 최소), 삼각함수 여러 가지 공식(배각, 반각) 문제를 복습하자. 함수의 극한과 연속 단원에서는 간단한 극한값 구하는 문제, 도형극한문제, 함수의 곱과 합성에서의 연속 문제를 점검하고, 미분단원에서는 미분 가능, 미분계수, 역함수의 미분법, 음함수의 미분법, 도함수 활용 관련 문제가 자주 출제됐다.

적분과 통계 과목의 경우, 적분 단원에서는 치환적분, 부분적분, 정적분의 정의와 성질, 넓이, 회전체의 부피 관련 개념을 정리하자. 순열, 조합 단원에서는 같은 것이 있는 순열, 원순열, 중복조합 문제와 개념을 확인해야 한다. 확률 단원에서는 조건부 확률, 독립, 종속 관련 개념을 확인하고 통계 단원에서는 확률밀도함수의 정의, 표준정규분포, 모비율의 추정에 관련된 문제의 출제 비율이 높다.

기하와 벡터의 경우 일차변환과 행렬 단원에서는 회전변환, 대칭변환, 합성변환 문제와 개념을, 이차곡선 단원에서는 이차곡선의 정의와 접선 문제가 출제 비율이 높았다. 공간도형, 공간좌표 단원에서는 삼수선의 정리, 이면각, 정사영, 내분점과 외분점, 구의 방정식과 평면과 관련된 문제를 점검하길 바란다. 벡터 단원에서는 내적, 직선의 방정식, 평면의 방정식, 점과 평면 사이의 거리(구와 평면)와 관련된 문제의 출제 비율이 높았다.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