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입준비, 10학년-내신 11학년-SAT
. 대학에서는 10학년과 11학년 성적을 가장 중시한다. 많은 주립대학들은 12학년 성적을 아예 입학에 반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9학년에 성적이 지지부진했더라도 10, 11학년 성적이 우수하다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한국에 있는 중3이나, 고1 학생의 경우는 토플부터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 토플문제는 중3 영어 수준이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따라갈 수 있다. 이 시기 실제 토플을 한 번쯤 치르기를 권한다. 목표를 iBT 90점 정도로 잡고, 비슷한 점수가 나오면 그때부터 SAT 단어 공부부터 시작한다.
9학년 때 유학을 떠났다면, 흥미가 있는 과외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12학년 때 과외활동의 회장이나 책임자로 임명받아 리더십을 보일 수 있다면 대학합격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다. 교내 과외활동 중에 그다지 잘 하는 게 없다면 새로운 클럽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에서는 학생회, 학교 신문반, 방송반 등 미국 대학에서 선호하는 과외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올 10월 14일 예정된 PSAT를 치면 학생이 미래에 어느 정도 수준의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 PSAT 성적과 학교성적을 기초로 학교의 진학상담 선생님과 부족한 분야를 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1학년은 내신을 가장 잘 관리해야 하는 시기다. 이 시기 학업 성적이 떨어지면 명문대학은 고사하고 주립대학 진학도 힘들어진다. 과외활동도 가장 주력하고 싶은 클럽 한두 곳을 정해 집중적으로 능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11학년 때는 SAT 과목 한두 개를 치르도록 한다. 미국의 많은 명문사립대들은 SAT과목 성적을 요구해 미리 점수를 받아 놓으면 12학년 때 겪는 심리적 부담감이 그만큼 줄어든다. 물론 주립대학이나 상위 20위권이 아닌 학교는 SAT과목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11학년 때도 PSAT를 보는데 점수를 확인하는 시점에 맞춰 SAT 시험시기를 정해야 한다. 토플은 11학년 때 한 번 더 봐야 한다. 명문대에 진학 하려면 10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11학년 2학기나 12학년 1학기에 SAT 시험을 치면 미국 대학 진학준비는 어느 정도 끝난다.
12학년 여름방학 때는 원서를 작성하는데, 과외활동 리스트를 꼼꼼히 챙기고 에세이 쓰기를 시작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그러나 진실되게 학생 자신을 '홍보'할 수 있어야 한다. 여름방학 때는 목표대학을 정하고 원서를 다운 받아 작성해 보고 에세이를 여러 번 써 봐야 한다. 10월에는 그동안 보았던 SAT에서 부족한 과목을 다시 친다. 10월말 조기 지원을 하고 12월 중순 발표되는 합격자 명단을 기다린다. 12월말에 정시지원이 이뤄지므로 조기전형 결과가 나오기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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