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일 화요일

‘2015 대입 변화’…‘수시 논술과 내신, 정시에서는 수능이 절대적 변별력’

교육부의 ‘2015∼2016학년도 대입 제도 확정안’에 따라, 2015 대입 전형은 올해 입시와 달리 모집시기별 인원과 수시 전형 요소에서 ‘의미있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수시 일반전형에서 우수 학생 선발 장치로 활용되었던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백분위 사용 금지 및 과도한 등급 설정 완화), 특기자 전형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며, 적성고사의 자율적인 폐지를 유도하겠다는게 교육부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위권 대학이든 수도권 중위권 대학이든 모집시기별 선발 인원과 전형 방식에서 큰 변화가 예상된다.이에 2015학년도 대입 전형 변화에 따른 전망과 대책에 대해 알아봤다.

수시 선발인원 상당수 정시로 이월 할 듯= 수도권 주요 대학들은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 상당수를 정시로 이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완화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학생부, 논술로는 우수 학생을 선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요 18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홍익대 등)의 2014 수시 대 정시 선발 비율이 66.2대 33.8에서 2015 대입에서는 50∼40(수시) 대 50∼60(정시) 정도로 정시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지역 등 주요 대학(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수원대, 안양대, 을지대, 평택대 등)들이 수시에서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적성전형은 자율적인 폐지를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선발 인원의 상당수를 역시 정시로 이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2015학년도 수시와 정시 선발 비중은 수시 인원(수시 일반전형 인원 등)이 감소되고 수능 중심의 정시 선발 인원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전형 방식 큰 변화로 혼란, 대학별 최종 결정 지켜봐야= 전형 방식에서도 종전과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종전 방식으로 수시 지원과 합격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돼 수험생들의 2015 대입 지원 시 큰 혼란이 예상된다. 모집인원이 가장 큰 수시 일반전형 선발 방식이 크게 변화할 것으로 보이므로 대학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상태에서 최종 합격의 변별력을 논술에 둘지, 학생부에 둘지를 최종 대학별 전형 방침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동안 특목고 출신 학생들의 지원이 많았던 특기자 전형도 학과별로 제한된 운영을 권장하는 상황이어서 실제 선발 인원과 전형 방식이 어떻게 될지는 주요 대학들의 11월 이후 내년도 최종 전형 요소 결정을 기다려 봐야한다. 주요 대학들의 2015 대입 전형 계획은 교육부의 이번 대입 전형 계획안을 토대로 작성되는데, 대학에 따라 대입 전형을 결정하는 방식은 각양각색일 것으로 보여 일정상 11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들의 최종 결정 사항을 지켜봐야 한다. 우선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전반적으로는 정시 선발 인원 증가에 따라 수능의 영향력은 이전과 비슷하거나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전형별로는 수시에서는 논술과 학생부 내신의 영향력이, 정시에서는 수능이 절대적인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어 선택 폐지ㆍㆍ독해문항 준비 철저히= 2015 대입 전형 중 수능 시험과 관련한 큰 변화는 A/B 선택형 영어시험의 폐지다. 2015 수능 영어 총 문항 수는 45문항으로 2014 수능과 비교하면 듣기 문항은 5문항 감소한 17문항, 독해 문항은 5문항 증가한 28문항이다. 무엇보다 영어 통합형 시행에 따라 변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해 문항 증가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어 및 수학은 계열별로 인문계는 국어B형, 수학A형, 자연계는 국어A형, 수학B형으로 대비하고, 영어는 통합형 시행에 따라 독해 지문 증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하므로 자신있는 과목을 중심으로 선택해 미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수시 원서접수 기간도 통합된다.현재와 같이 수시1차, 수시2차 등의 개념을 없애고 전형 실시 기간에 상관없이 접수는 9월6일에서 9월18일 중에 실시된다. 일부 대학에서 수능 이후에 실시하던 11월 수시 접수를 폐지한다는 의미다. 11월에 접수 했던 수시 전형은 합격 성적이나 경쟁률 매우 높았다. 해당 접수 전형이 없어지는 것은 우수한 성적의 수험생들에게 단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오종운 평가이사는 “2015 대입에서 주요 대학들의 정시 선발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정시 전형의 핵심인 수능의 영향력이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2015, 2016 대입 수험생들은 우선 수능 중심으로 대비하면서 수시는 논술과 학생부 내신 성적 관리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헤럴드

수학A형(주로 文科생 응시), 미적분·통계서 고난도 문제 가능성… 개념 철저히 익히길

-理科생 응시하는 B형

기하·벡터 미리부터 포기 말고 기본 문제라도 꼭 풀어보라

중·하위권은 기출문제 복습, 상위권은 실전모의고사 풀며 시간안배·실전감각 유지하길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험생에게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다. 수학의 경우 어떻게 공부하면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자신의 수준에 따라 공부 방법은 조금씩 다를 것이다. 상위권은 수학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안배 및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은 EBS 연계 교재와 9월 모의평가 분석과 복습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다.

연계 교재와 더불어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통하여 2014학년도 수능을 예상해 보고 분석해 본다면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문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A형의 경우, 올해 수능에서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고난도 문항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작년 수능에서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학생들이 곤란한 정도의 고난도 문항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 21번 문항은 지금까지 A형에서는 자주 나오지 않았던 문항이며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21번은 도함수 f'(x)를 이해하고 f'(x)를 통해 f(x)의 증가와 감소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는 이러한 문항이 출제될 것을 고려하여 마지막 점검을 하길 바란다. 삼차함수와 사차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도함수를 활용하여 고차함수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과 학생들이 응시하는 B형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최고난도 문제는 미분 문제(21번)와 적분 문제(30번)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는 미분, 적분 단원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은 이와 관련된 문항을 EBS 연계 교재 및 자신이 공부한 교재나 실전모의고사를 통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기하와 벡터 과목은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과목인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기하와 벡터 단원에서 그동안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고 해서 미리 포기했다면, 포기하지 말고 다시 꼭 기본문제라도 풀어보며 공부하기 바란다.

남은 기간 EBS 연계 교재와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하여 복습한다면 이번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

수능 D-30여 일, 마무리 학습전략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수능과 10, 11월 중 실시되는 논술, 면접 등 수시모집 대학별고사를 동시에 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쁜 시기다. 하지만 정작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에 비해 학습 효과가 그리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

수능과 대학별 고사를 망치기 쉬운 수험생 ‘3대 유형’을 짚어보고 효과적인 마무리 학습방법을 살펴보자.

[자기만족형] EBS 문제만 무한 복습?

이 시기에 많은 수험생은 교육방송(EBS) 교재를 복습하는 방법으로 마무리 학습을 한다. 수능 문제에서 70%가량 연계 출제되는 EBS 교재를 복습하는 것만으로 ‘마무리 학습을 알차게 하고 있다’고 안도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하지만 교재를 공부하는 방법에 따라 학습효과는 천차만별이다. 문제를 다시 읽고 답을 찾는 것에 그치는 복습이라면 수능에서 이렇다 할 도움이 되기 어렵다. 그보다는 제시문(지문)마다 중심 내용을 머릿속에 담으면서 교재를 빠르게 훑는 것이 효과적이다.

국어영역 문학 지문의 경우에는 작품 전체를 찾아 별도로 공부하기보다는 교재에 실린 부분만 복습하고 지나가는 것이 좋다. 작품 전체의 표현상 특징 등 배경지식을 외워둘 경우 오히려 실제 시험에서 불필요한 정보로 작용해 오답을 내는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지금까지 풀지 않았던 새 교재를 찾아 공부하는 것도 시간을 낭비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수능에서 영어 B형을 응시하는 학생 중 A·B형 공통출제 문항에 대비한다며 EBS 영어 A형 교재의 문제를 부랴부랴 풀어보는 수험생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처럼 다급한 마음으로 푼 문제들은 실제 시험에서 답을 찾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요란한 빈수레형] 면접 연습한다며 잡담만?

논술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자습시간 등을 활용해 수시로 논술 모범답안을 쓰는 연습을 한다. 1시간가량 시간을 내어 기출문제 1회에 대해 답안을 작성해보는 식이 일반적. 답안의 개요를 짜는 훈련도 논술시험을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자신이 쓴 답안에 대해 전문적인 평가를 받고 이를 참고해 답안을 다시 써보지 않으면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도 실력은 정작 크게 향상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만약 논술 작성 연습을 주 3회 이상 하고 있다면 횟수를 주 1, 2회로 줄이되 학교 선생님의 피드백을 직접 받아 답안을 다시 작성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친구들끼리 질문을 주고받으며 수시모집 면접을 대비하는 수험생이 많지만 자칫 시간낭비가 될 수도 있다. 친구들끼리 모의면접을 하면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되면서 실제적인 대비 효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면접 대비는 추천서를 작성해준 학교 선생님처럼 자신의 제출서류를 잘 파악하고 있는 선생님에게 도움을 구하는 편이 좋다. 선생님을 실제 평가관으로 생각하며 빈 교실에서 ‘모의 면접’을 하면 실제 면접장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데다 예상하지 못한 날카로운 질문에 대응하는 훈련도 경험할 수 있다.

[나홀로형] 수업시간에 귀 막고 공부?

수험생마다 막판에 집중적으로 공부해야 할 과목과 단원이 모두 다르다보니 이 시기 고3 수업시간에는 수업 내용과 관련 없이 자신의 취약과목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부쩍 늘어난다. 선생님에게 양해를 구한 뒤 귀마개를 꽂고 다른 교과의 공부를 하는 학생도 있을 정도. 교과 교사가 마무리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이 각자 다른 공부를 하면 산만한 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에 수업을 듣는 학생과 수업을 듣지 않는 학생 모두 자신의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

이 시기엔 과목별 교사들이 짚어주는 단원별 핵심 내용이나 EBS 교재의 중요한 문제를 함께 체크하면서 전체 시험 범위를 빠르게 갈무리하는 학습법이 효과적이다. 이때 미처 숙지하지 못한 개념이나 문제를 확실히 짚고 넘어간다면 개인적으로 교과서나 EBS 교재를 복습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수능 D-30’ 노하우▼

‘자기소개서’에서 답을 찾아라


수시모집 면접고사를 대비할 때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전문을 꼼꼼히 읽으며 면접관이 의문이나 호기심을 가질 만한 표현과 항목,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체크해 그와 관련한 문제를 만들자.이에 대한 답변을 일일이 작성한 뒤 암기 해두면 실제 면접장에서 유사한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는다. 논술과 면접을 대비하기 위해 학원 강의를 들으며 배경지식을 공부하는 것은 투자 시간 대비 효과가 낮다.

주말에는 모의고사 풀이를

심리적, 신체적 피로가 쌓일 경우 주말에는 의도하지 않게 시간을 어영부영 보내기 쉽다. 주말만을 위한 별도 학습계획은 필수. 일요일 하루는 수능과 똑같은 시간에 맞춰 모의고사 1회를 푸는 방법으로 실전 문제풀이 감각을 기르고 시간도 알차게 활용하자.

‘대학’ 관련 언급은 ‘엄금’

수시모집 1차 합격자 발표가 나오기 시작하면 학생들은 ‘싱숭생숭’한 마음을 달래지 못해 공부에서 손을 놓고 친구끼리 몇 시간씩 푸념만 늘어놓기 일쑤다. 잠시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는 시간을 5∼10분으로 한정해놓고 잠시 음료수를 사먹고 오는 정도가 적당하다.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라도 대학이나 입시 관련 이야기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게 마음의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 좋다.
동아일보

정시모집 늘어나니 수능에 ‘올인’? 교내 비교과 활동 챙겨야

최근 교육부가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함에 따라 현 고2와 고1 학생들은 대입준비전략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달라진 대입제도의 주요 특징은 ①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및 우선선발 금지 ②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을 ‘교과’와 ‘종합’으로 나눈 뒤 종합 전형에 대학 입학사정관이 참여 ③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수시모집 면접에서 문제풀이식 구술형 면접을 지양 ④2015학년도부터 수능 영어 과목에서 A, B 선택형 수능 폐지 등이다.

달라진 대입제도는 고2, 고1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의 대비 전략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비교과 활동] 차별화된 교내 비교과 활동 중요해져

달라진 대입정책이 발표된 뒤 많은 고2, 고1과 학부모가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 2015학년도 대입부터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는 데는 입시전문가 사이에서도 이견이 없다.

수능 성적 외의 변수는 교내 비교과 활동. 상위권 대학 합격을 결정짓는 변수가 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대입제도 확정안’에 따르면 기존 입학사정관전형에 해당하는 201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교내 비교과 활동 영역을 더 비중 있게 반영할 전망이다.

또 사실상 ‘교외 스펙’이 반영되는 통로였던 ‘특기자전형’이 축소되면서 그동안 특기자전형으로 선발하던 인원 중 상당수가 교내 비교과 활동이 핵심 평가요소인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흡수될 개연성이 높다. 교내 비교과 활동이 중요한 전형의 선발 인원은 현재 대입제도와 비교해도 크게 달라지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날 개연성이 높은 것.

박권우 서울 이화여대부속고 입시전략실장은 “정부가 수시모집 면접에서 ‘구술형 면접’을 치르지 못하도록 했으므로 앞으로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면접은 서류 내용의 진위를 확인하는 수준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은 그동안 교과 성적 중심의 전형이 없었던 만큼 교내 비교과 활동의 평가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내신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이 모이는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는 차별화된 교내 비교과 활동 경력이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선선발(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을 먼저 뽑는 방식)이 폐지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약화되면서 수시모집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던 수능의 영향력이 떨어진 데다 구술면접도 보지 못하는 상황이므로 최상위권 학생들 간의 변별력은 더욱 비교과 활동에서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곧 고3이 돼 상대적으로 비교과 활동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고2들은 오는 겨울방학 등을 활용해 교내에서 참여 가능한 각종 대회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 단, 무분별한 대회 참가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정은 한양대 입학사정관은 “‘학생부 기록 내실화’ 방침에 따라 교내 대회에 참가한 총인원수도 학교생활기록부에 표기되므로 평가과정에서 학교에서 무분별하게 상을 준 대회를 찾아내기가 더욱 쉬워질 것”이라면서 “교내 비교과 활동의 양으로 학생을 평가하진 않으니 자신의 진로계획에 맞는 의미 있는 비교과 활동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논술] 절반 수준으로 축소 전망… 그래도 손 놓지는 말아야

성적 상위권 고2, 1들의 큰 관심사는 논술고사를 가급적 시행하지 않도록 유도한 정부 방침에 따라 상위권 대학들이 실제로 2015학년도 대입부터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학생의 비율을 얼마나 축소할 것인가다.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학생 수는 지금보다 적잖이 줄어들 수밖에 없겠지만 주요 상위권 대학은 논술고사로 선발하는 학생의 수를 일정 비율 이상은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입학처장은 “상위권 대학 입장에서는 지원자의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데 효과적인 도구인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가능한 선에서 논술전형을 유지하려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상위권 수험생 입장에선 논술 우선선발이 사라지고 상대적으로 논술전형 선발 인원이 줄어들므로 무리하게 논술고사 대비에 매달릴 필요는 없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하지만 논술전형은 여전히 학력 수준이 높은 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고, 중장기적인 대비가 필요한 만큼 준비에 손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린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상위권 대학 논술고사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낮아진다면 상대적으로 논술전형에 응시하려는 학생이 늘어 상위권 학생들이 불리해질 수는 있지만 현재 고2인 성적 상위권 학생이 당장 불리해질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내신 성적] 상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내신반영 비율 오른다?

주요 상위권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입에서 내신 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서울 소재 주요 상위권 대학은 고교의 유형과 지역에 따른 학력 차 때문에 학생부 내신 성적을 주요 평가지표로 사용하지 않았다. 수시모집에서 내신 성적 100%로 선발하는 전형이 없었던 것도 이 때문. 하지만 앞으로 논술전형이 줄어들어 학생의 학업 능력을 직접 평가할 방법이 사실상 사라지면 상위권 대학들이 불가피하게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을 늘려 지원자의 기초학업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상위권 대학에서 선발 인원은 많지 않아도 학생부 내신 중심 전형을 만들 수도 있다”면서 “고2, 1 학생은 대학들이 입학전형을 아직 발표하지 않은 현시점에 섣불리 대입전략을 세우기보단 다가오는 학교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동아일보

2015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의 영향은?

교육부는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시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대입제도를 확정해 최근 발표했다.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분석한 달라진 대입제도의 특징을 소개한다.

[포인트1] 수시와 정시모집, 선택과 집중 필요

2015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높은 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우선선발’이 금지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는 백분위 성적 대신 수능 등급을 활용한다.

그동안 수시모집에서 우선선발을 실시한 대학들은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해왔다. 일부 전형에서는 논술과 학생부 성적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합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정도였다. 우선선발 조건을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에 집중하는 것이 수시와 정시모집을 동시에 대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우선선발이 없어지면서 수시모집 합격에 수능 성적이 미치는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게 됐다. 따라서 학생부, 논술 등 다른 전형요소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이다. 정시모집은 기존과 동일하게 수능 성적이 합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은 학생부, 논술, 수능 모의고사 성적 등에서 자신이 어떤 영역에 경쟁력이 있는지를 파악해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중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포인트2] 전형 방법 최대 6개 이내로 제한

2015학년도 대입부터 대학별로 전형 방법 수가 수시는 4개, 정시는 2개 이내로 줄어든다. 논란이 됐던 입학사정관전형은 학생부 위주 전형 중 ‘종합’으로 편입된다. 특기자전형은 제한적 운영을 조건으로 유지된다. 전형 유형은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

예를 들어 2014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정원 내 기준, 예체능 제외)은 전형 유형은 8개이지만 전형 방법으로 분류하면 △논술중심 전형 △특기자를 위한 서류전형 △학생부 중심 전형 △입학사정관 전형 등 4개 유형으로 구분된다. 2015학년도 개선방안 기준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는 것. 따라서 수험생들은 전형 방법 수 제한에 따른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단, 교육부가 대학별고사와 특기자 전형은 가급적 실시하지 않도록 권고함에 따라 해당 전형별 선발인원은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포인트3] 선택형 수능 점진적 폐지

2014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A, B 선택형 수능은 2015학년도부터 점진적으로 폐지된다.

2015학년도는 영어 영역에서만 수준별 수능이 폐지된다. 기존 A형의 출제 과목인 ‘영어Ⅰ’와 B형의 출제 과목인 ‘영어Ⅱ’가 함께 출제되고 영어듣기 문제는 기존 22문항에서 17문항으로 축소된다.

선택형 수능은 A, B형을 선택하는 수험생 수의 변화에 따라 등급 컷이 변화하고, 수험생이 자신의 학업능력이 아닌 목표 대학이 지정한 유형에 따라 A, B형을 선택해야 하는 등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선택형 수능이 폐지됨에 따라 올해처럼 수능 등급을 예측하는데 혼란스러운 상황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동아일보

영어권 아시아지역 대학 지원시 고려할 점은?

미국·영국보다 저렴한 등록금
미국대학수학능력시험(SAT)과 대학과목 선이수(AP) 시험은 특별한 제한 없이 응시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해외대학 입시요소로 널리 쓰인다. 인증을 받은 학교에서만 이수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과는 다른 부분이다. 특히 SAT 성적은 최근 미국 대학뿐 아니라 해외대학 지원 시 갖춰야 할 기본요소로 자리 잡았다.

홍콩대(HKU), 홍콩과기대(HKUST), 싱가포르국립대(NUS), 싱가포르경영대(SMU) 등 아시아 지역 유명대학도 입시에 SAT 성적을 공식적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미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들 중 홍콩, 싱가포르 소재 대학에 함께 지원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지역의 대학은 특색과 장단점이 분명하므로 지원하기 전에 자신에게 적합한 대학인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시아지역 대학들의 가장 큰 장점은 미국, 영국 대학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비가 저렴하다는 것. 최근 아시아지역 대학들이 3년제에서 4년제로 교육과정을 바꾸면서 학비부담이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미국 대학의 40∼70% 수준이다.

싱가포르는 졸업 후 3년간 싱가포르 내 기업에서 일하는 조건으로 정부에서 학비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학비 보조로 40% 정도의 학비(생활비, 기숙사비 등 제외)를 절약할 수 있다. 연간 약 3000만 원 이내의 학비로 공부할 수 있는 것. 홍콩과 싱가포르는 영미권 대학보다 한국과 가까워 오고가는 부담도 적다.

짧은 대학 역사는 단점 될 수도

아시아지역 대학은 우리나라와 같은 문화권이라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수월한 장점이 있는 반면 소속 학생의 문화적 다양성이 부족한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상대적으로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지원하는 미국 대학과 달리 아시아지역 대학들은 아시아계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동료 학생들로부터 배우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대학교육의 특성상 다양한 문화를 보고 배우는 유학의 장점을 살리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 강의방식이나 커리큘럼도 미국이나 기타 외국대학의 토론식이 아닌 강의식에 가까운 점도 단점이 될 수 있다.

아시아지역 대학 대부분이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개교 시기는 난양공대 1991년, 싱가포르경영대 2000년, 홍콩과기대 1991년, 홍콩시립대 1984년 등이다. 외국인 교수진, 재학생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며 빠른 시간에 각종 대학평가에서 두각을 보이지만 실제 교육수준은 대학평가 순위가 비슷한 미국, 영국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 짧은 역사 때문에 한국인 졸업생 수가 미국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어 인적 네트워크를 만드는 데도 불리할 수 있다.

특정 기관이 발표하는 대학평가 순위에 의존해 유학 갈 대학을 선택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평가방식이 바뀌면 순식간에 결과도 바뀔 수 있는 것이 대학평가 순위이기 때문.

졸업 후 해외 현지 취직은 아시아지역 대학이 유리하지만 일부 다국적 기업을 제외한 현지 기업의 처우는 한국 기업보다 못한 경우도 적지 않다.

몇 년간 경력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의 평가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대학평가 순위만이 아닌 졸업 후 취업과 이직 등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감안해 결정해야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동아일보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 교육을 제주에서 만난다 제주국제학교, 브랭섬 홀 아시아








지난해 10월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개교한 국제학교인 브랭섬 홀 아시아(Branksome Hall Asia·이하 BHA)는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유명 여자 사립학교인 ‘브랭섬홀’의 유일한 해외 캠퍼스다.

해외 거주 경험을 가진 내국인이 아니면 입학할 수 없는 외국인 학교와 달리 BHA는 해외 거주 경험이 없는 내국인도 입학할 수 있다. 해외유학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의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는 것. BHA 교육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캐나다 명문 사립학교 브랭섬 홀의 유일한 해외캠퍼스

BHA는 유치원부터 초등 3학년까지는 남녀 공학으로, 초등 4학년부터 고교과정인 12학년까지는 여학교로 운영된다. 초등 5학년부터는 기숙사 전담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다.

BHA를 졸업하면 본교 브랭섬홀 학생과 같은 동문자격이 부여된다. 또 필수 과목을 이수하는 등 일정 조건을 갖추면 국내 고교졸업 학력이 인정돼 졸업 후 검정고시를 따로 볼 필요 없이 국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우수한 강사진도 BHA의 자랑거리 중 하나. 28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학과장 교사부터 각종 국제대회 코치 출신인 체육교사, 인문학과 교육학 박사학위를 보유한 교사들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학생들을 지도한다.

전인교육이 가능한 다양한 교육시설도 눈길을 끈다. BHA의 캠퍼스는 총면적 6만9604m², 건축면적 3만2436m²로 국내에서 손꼽을 만한 규모와 시설을 자랑한다. 학교 건축물은 지난해 11월 대한건축학회와 대한토목학회 등이 주최한 ‘제8회 대한민국 토목·건축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캠퍼스에는 학습관, 공연장, 기숙사, 체육관, 대강당 외에도 빙상경기장과 올림픽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의 수영장과 골프장, 테니스장, 요가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수영, 골프, 승마 등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학교 캠퍼스에서 즐길 수 있다. 학습시설로는 STEM-V(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and Visual Arts의 약자)센터를 구축했다. 이 시설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 시각예술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된 미래형 학습센터다.

IB 디플로마 활용해 세계 주요대학 진학 가능

BHA는 본교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도입해 수준 높은 교육을 한다. 국제공인 교육과정인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 디플로마(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이하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

IB 디플로마는 영어 경제학 사회학 물리학 인문학 실험과학 시각예술 등의 교과목을 배우는 국제공인 교육과정.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일정 수준의 성적을 받으면 세계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일정한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 아이비리그, 영국 옥스퍼드대 등을 포함해 102개국 2200여 개 대학에서 IB 디플로마를 신입생 선발 전형에 반영한다.

BHA의 초등교육과정은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에 중점을 둔 IB PYP(Primary Years Program)를 실시한다. 중학교에선 IB 디플로마 정규수업에 대비하는 IB MYP(Middle Years Program)를 이수한다. BHA는 5월에 11∼12학년(고교과정) 대상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공식으로 인증 받았다.

IB 디플로마를 공식 인증 받으려면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인증은 스위스에 있는 IBO(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가 담당한다. IB 디플로마 공식인증을 원하는 학교는 일단 IB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시설과 교사진 등의 기준을 충족시켜야만 신청자격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한 뒤에는 IBO 감독관들의 학교 현장실사를 통과해야 최종 공식승인을 받는다.

BHA 측은 “개교한 지 1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에 고교과정의 IB 디플로마 인증을 받음으로써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브랭섬 홀 아시아는 경기 분당과 일산, 부산,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신입생 모집 입학설명회를 연다. 모집 대상은 유치원부터 11학년(국내 고2)이다. 자세한 내용 및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events.branksome.asia). 문의 02-6456-8402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