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科생 응시하는 B형
기하·벡터 미리부터 포기 말고 기본 문제라도 꼭 풀어보라
중·하위권은 기출문제 복습, 상위권은 실전모의고사 풀며 시간안배·실전감각 유지하길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험생에게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다. 수학의 경우 어떻게 공부하면 조금이라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을 것이다. 자신의 수준에 따라 공부 방법은 조금씩 다를 것이다. 상위권은 수학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안배 및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은 EBS 연계 교재와 9월 모의평가 분석과 복습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공부 방법이다.
연계 교재와 더불어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통하여 2014학년도 수능을 예상해 보고 분석해 본다면 좀 더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문과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A형의 경우, 올해 수능에서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고난도 문항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작년 수능에서는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학생들이 곤란한 정도의 고난도 문항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 21번 문항은 지금까지 A형에서는 자주 나오지 않았던 문항이며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다.
21번은 도함수 f'(x)를 이해하고 f'(x)를 통해 f(x)의 증가와 감소를 판단할 수 있는지를 묻는 문제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는 이러한 문항이 출제될 것을 고려하여 마지막 점검을 하길 바란다. 삼차함수와 사차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도함수를 활용하여 고차함수 그래프를 그리는 방법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과 학생들이 응시하는 B형의 경우, 지난 9월 모의평가에서 최고난도 문제는 미분 문제(21번)와 적분 문제(30번)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수능에서는 미분, 적분 단원에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은 이와 관련된 문항을 EBS 연계 교재 및 자신이 공부한 교재나 실전모의고사를 통하여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게 좋겠다.
그리고 기하와 벡터 과목은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느끼는 과목인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고난도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아 특히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쉽게 느껴졌을 것이다. 기하와 벡터 단원에서 그동안 어려운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고 해서 미리 포기했다면, 포기하지 말고 다시 꼭 기본문제라도 풀어보며 공부하기 바란다.
남은 기간 EBS 연계 교재와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하여 복습한다면 이번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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