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권 내달 원서 접수… 주요 특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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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엠베스트

서울·경기·부산 등 주요 지역의 외국어고등학교 입시가 다음 달부터 본격화된다. 경기와 인천 지역의 10개 외국어고가 11월 4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구외고가 11월 18일, 경남 지역의 경남·김해외고가 11월 19일 뒤를 잇는다. 서울 지역의 6개 외국어고는 11월 25일, 부산 지역의 3개 외국어고는 11월 26일 원서 접수를 받기 시작한다.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시 일정과 주요 특징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여야 한다. 메가스터디의 중등부 사이트 엠베스트의 도움으로 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를 위해 11월부터 본격화될 2014학년도 외고 입시의 주요 특징을 정리해 본다.

◆자기개발계획서와 면접의 중요성 더욱 높아져

외고는 1단계에서 1.5~2배수를 면접대상자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160점)와 면접 점수(40점)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따라서 면접 결과는 최종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특히 학교별로 유사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하여 1단계 전형 합격생간의 영어 내신 성적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면접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면접 질문 문항은 자기개발계획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성되므로, 면접 대비와 함께 본인만의 재능과 우수성, 발전 가능성을 입학담당관들에게 보일 수 있도록 자기개발계획서 작성에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3학년 2학기까지 영어 내신 성적을 철저히 관리해야

영어 내신 성적만을 반영하여 모집인원의 1.5~2배수를 선발하는 1단계 전형의 경우, 영어 내신 성적 합격선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고 1단계 전형에서는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영어 내신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까지 내신 성적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고 일반전형 모집인원 전년 대비 약 5% 줄어

올해의 경우, 서울 지역 6개 외고에서 1345명, 경기 지역 8개 외고에서 1460명 등 전국에서 총 5257명을 선발(일반전형 기준)할 예정이다. 2011학년도부터 매년 외고 선발 인원이 단계적으로 감축됨에 따라, 전체 외고 일반전형 모집인원이 지난해 대비 278명(약 5%) 줄어든 것. 대원·대일·한영외고의 경우 각각 46명씩 모집인원을 축소했으며, 경기권 외고의 경우도 고양·경기·과천·김포·안양외고 등 5개 사립고에서 학교별로 10명 내외씩 모집정원을 축소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