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27일 금요일

골드버그 장치에 대해 알아보자

골드버그 장치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골드버그란 무엇일까요?

일단은 영상 하나를 보시죠!

위 영상을 보면 결국 4명의 멤버에게 페인트 총을 날리기 위해 3분이 넘는 수 많은 쓸데없는 과정을 거쳐 도달합니다.
(저 수많은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실패를 했을지 생각하면 끔찍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전혀 연관성이 없는 사물들을 연관지어서 도미노처럼 이어지게 하는 쓸모없는 장치를 골드버그 장치라 합니다.

골드버그는 황금벌레(?!)가 아니라 위의 인물이 루브 골드버그(1883~1970)라는 사람입니다.
퓰리처 상을 수상했으며 만화가이자 조각가, 작가의 일을 했었던 사람입니다.
만화를 그릴때 여러가지 기계에 치여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단순한 일을 여러 장치를 통해 복잡하게 풀어가는 기계를 통해 풍자하는 만화의 모습에서 골드버그 장치가 탄생했습니다.

아래를 보면 얼마나 복잡하게 일을 풀어헤쳐나가는지 알 수 있습니다.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하기 위한 제약조건으로는 
1. 복잡한 기계의 사용이 아닌 실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사물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여러 영상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정말 단순한 사물들을 때리고 자르고 밀고 날리는 등의 여러 과정을 통해 풀어나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여러가지 단계가 존재해야 합니다.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었다 하더라도 몇단계 거치다가 바로 목표달성을 해버리면 보는 사람이나 만드는 사람이나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낄것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거쳐가는 단계가 많을 수록 더 완성도 있는 골드버그 장치를 만들었다고 판단합니다.

3. 여러 단계를 거쳐간다 하더라도 목표달성을 반드시 해야합니다.
아무리 복잡한 과정을 거쳐갔더라도 목표달성을 하지 못하면 그 골드버그 장치는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밀한 조정을 통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제작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 무쓸모하고 풍자용으로 제작됐던 골드버그장치가 재조명되어 대회나 교육용으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하다 보면 여러 연관성없는 사물을 연관지어야 하다보니 창의성 개발에 도움을 주며, 개인이 아닌 팀플레이로 제작하기 때문에 협동심, 커뮤니케이션을 길러주고
직접 제작을 하다보니 듣기만 하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좀 더 효과적으로 교육이 가능하고, 여러 과학적 사고력을 크게 키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 전역에서는 이 골드버그 장치를 제작하는 대회가 열리기도 합니다.

골드버그 대회 수상작 영상

이런 골드버그 장치들은 보기만 해도 알수없는 매력에 넋놓고 쳐다보게 됩니다.

이 때문에 골드버그 장치는 CF에서도 종종 활용되기도 합니다.
아래는 삼성에서 골드버그장치를 이용해 만든 CF 데모영상입니다.

MakerFaire에도 종종 나오기도 하는 골드버그 장치에 대해 흥미를 가져보시고 간단하게라도 직접 제작해보시는건 어떨까요? :D
정말 시선을 사로잡는 골드버그 장치는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코코아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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