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8일 화요일

신입생들이 대학과 대학생활에 대해서 알아야 할 7가지

신입생때 너무 급하게 전공을 정하지 마라. 제때 졸업하지 못하는 원인중에 하나가 된다.
신입생때 너무 급하게 전공을 정하지 마라. 제때 졸업하지 못하는 원인중에 하나가 된다.



대학 신입생시절 1년은 꿈과 희망이 만개하는 계절이다. 더 이상 고교생도 아니며 경우에 따라서는 집을 멀리 떠나 생활하게 되는 극적인 상황이다. 설레기는 얼마나 설레일 것인가. 신입생들이 대학과 대학생활에 대해서 알아야 할 7가지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알아봤다.

▶코스를 장악할 수 있다=선배들이나 학교측에서 미리 선정한 클래스에 국한돼서 수업을 들을 필요는 없다. 단지 어떤 코스를 선택했을 때 그게 자신의 수준과 맞는지 확인할 필요는 있다. 만약 더 높은 수준의 수업을 선택했다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물론 어떤 수업을 선택했든 수업은 모두 들어가야 하며 어떤 교수에게 듣게 되는지도 알아야 한다. 한 코스에 여러 명의 강사가 있을 수도 있다.

▶수업은 빠지지 마라=고교와 달리 대학 교수들은 한 과목을 30~40번을 강의한다. 그래서 만약 몇번이라도 빠지면 중요한 것을 빼먹을 수도 있다. 빠지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라.

▶생각보다 더 많이 공부해라=해야 될 공부는 잔꾀 부리지 말고 해라. 교수나 TA는 과제나 논문 마감일을 알려줄 수는 있다. 하지만 기한이 넘도록 제출하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지는 않는다. 공부는 혼자 스스로 개척하듯 해나가야 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업 준비에 학부생은 평균 15시간을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실제 교수들은 수업 1시간당 2시간의 준비를 요구한다. 다시말해서 수업시간이 주당 15시간이면 30시간은 예습에 써야 한다. 그러자면 1주일 내내 공부한다고 쳐도 하루에 4시간은 예습에 할애해야 한다. 생각보다 더 많이 공부해라.

▶시험은 샘플링이다= 대학 시험은 포괄적이지 않다. 수업시간에 다룬 모든 토픽과 문제를 다루지는 않는다. 대신 대표적인 몇가지를 선택해 시험에 반영한다. 교수에 따라서는 몇가지 이슈에 대해서 심층적인 면을 보고자 한다. 시험을 준비하려면 겉핣기식으로 모든 것을 공부하는 것보다는 중요 포인트를 상세하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 이것이 더 좋은 전략이다.

▶대학 논문은 학교 리포트보다 월등해야 한다=대학 과제 및 논문은 분석과 리서치를 요구한다. 어떤 이슈를 나눠 스스로의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 물론 자료와 기타 사용된 학술적 근거를 갖고 있어야 된다. 고교시절의 과제보다 훨씬 세밀해야 하고 위키피디아가 보여주는 서머리 구글 검색결과 신문 잡지보다 훨씬 나아야 한다.

▶신입생때 전공을 정하지 마라=많은 대학이 오리엔테이션에서 전공을 정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는 사실 학생들이 바로 공부에 몰입하기를 바라고 학사일정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프리 메드나 음악 외국어 같은 것은 빨리 전공을 결정하는 것은 좋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아니다. 전공과 관련된 몇개의 수업을 들어보고 결정하라. 학위를 받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이유중 하나는 잘못된 전공을 선택하고 다른 것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10~12코스는 이렇게 쓰인다.

▶교수는 학생의 성공을 원한다=교수직은 대형 강의실에서 강의하거나 연구실에서 연구만하는 그런 직업이 아니다. 교수도 가르치는 직업이다.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도록 자신의 시간을 투자한다. 논문 작성준비나 시험준비를 돕는 것을 즐기기도 한다. 한학기에 한번은 교수를 방문하는 계획을 세워라. 교수가 연구실에 있을때 찾아가라.

LA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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