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독창적 사상가 중의 한 사람인 제가 좋아하는 마가렛 위틀리(Margaret Wheatley)박사의 최근의 책 ‘Finding
Our Way’ 내용을 중심으로 리더십에 대한 저의 생각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리더십과 매니지먼트에 대한 Wheatley박사가 쓴 기사나 책들은
수년 전 제가 학교 교장으로서 LEARN이라는 교육개혁 트레이닝을 받을 당시 접하게 되었고, 또 USC에서 Educational
Leadership 박사과정을 공부할 때에도 반갑게 읽었는데, 수년 전 Bill Gates가 학교개혁은 교장 개혁부터 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많은
기부금을 내어 마련된 캘리포니아주 교육부의 교장들을 위한 리더십과 경영 트레이닝에서 또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21세기의 리더들은
컨트롤하고 명령하는 리더가 아니라, 참여하고 협동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과정을 사용하는 리더라야 된다고 그는 강조합니다. 그리고 어느 조직체나
기관에서 일하거나 속해있는 사람들을 축복이라고 간주하고,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리더라야 된다고 강조합니다. 인간 조직체도 살아있는 생물
조직처럼 오랜 세월동안 견디고적응하고 인식하고 창조적인 과정을 겪어야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인간 본래의 좋은 성격인
협동, 돌보는 정신, 관대함을 장려하는 조직체는 수명이 길다고 위틀리 박사는 지적합니다. 직원들이 분리되지 않고 상호 연관성을 지우도록 장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리더들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변화를 다스릴 줄 알아야 하며, 너무 성급하게 단기적인
결과를 추구하기보다 장기적으로 조사탐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을 참여시키고 모든 사람들과 다시 생각해보고, 조직을 다시
디자인해보고, 다시 재조정해 보아야 됩니다. 여럿이 일함으로써 새로운 인간관계, 새로운 통찰력, 그리고 더 많은 노력을 얻게 되고 더 잘
실행하게 됩니다.
리더로서 리더 자신이 내적인 질문을 스스로 해 보도록 권장됩니다.
내 인생의 목적이 있는가?생의
의미를 나는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내가 계속 집중하는 용기와 신념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가?그래서 리더십은 영적인 일(spiritual
work)이라고 말합니다. 인생이 불확실하고 돌고 도는(cyclical)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합니다.
국경과 거리가 없어지고
가치, 역할, 규칙들이 점점 똑같이 되어가는 이 Information Age에 지식관리는 기본적인 생존스킬입니다. 지식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더 생각하는 힘이 있고 더 똑똑해져야 합니다.
위의 책에서 “새로운 리더는 과거를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를 고안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의견이 다를 때 서로 파워로 분리되지 말고 지성에 의해 모든 일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지성적인 행동은
commitment, teamwork, learning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리더로서 중요한 일은 듣는 일입니다. 듣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리더라고 충고하거나 더 현명하다고 뽐내지 말고 중간에 거들지 말고 그냥 참을성 있게 들을 때 healing power가 생깁니다.
잘 듣는 일은 사람들을 더 가깝게 만들어주는 healing power를 주게 됩니다.
“모든 인간의 정신을 번영시키려면 자유와
존중이 필요하다.” 라고 믿는 리더, 경쟁이나 사기, 욕심, 이기주의를 행사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리더, 고정관념으로 사람들을
소외시키지 않는 리더가 21세기에 존경받고 필요한 리더입니다
The Korea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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