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2일 토요일

2017 大入, 10명중 7명 '수시' 입학

학생부 관리 더 중요해져
현재 고등학교 2학년들이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험생 10명 중 7명이 수시전형으로 입학하게 된다. 역대 대입(大入)에서 수시전형 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대학들은 신입생 모집 때 크게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눠 학생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논술, 면접 등을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며,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점수로 합격생을 가른다.

30일 4년제 대학들의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1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에 따르면, 내년 입시에서 4년제 대학들이 뽑는 전체 정원은 35만5745명이다. 이 중 수시모집 인원은 24만8669명(모집 인원의 69.9%)이며 정시모집 인원은 10만7076명(30.1%)으로 나타났다. 수시모집 정원은 2007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51.1%를 차지했으며 2010학년도 58.9%, 2013학년도 64.3%, 2016학년도 66.7% 등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많은 대학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를 주요 전형 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고등학생들에게 학생부 관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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