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0일 토요일
[EBS 특별기획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제1강~10강 과학이란 무엇인가? Clip1
EBS 특별기획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제1강 -- 과학이란 무엇인가? 주요 내용
○ 과학을, 모든 국민에게 의무교육으로 가르치는 이유는 무엇인가?
○ 도대체 과학이란 무엇인가? 보통사람들은 물론이고, 과학자들 자신들에게서도 명확한 답을 얻기가 힘들다.
○ 과학과 미신, 과학과 종교, 과학과 철학, 과학과 기술 간의 차이는 무엇일까?
○ 토머스 쿤과 칼 포퍼가 벌인 과학 논쟁에 대해 소개하고, 그 논쟁이 갖는 과학 철학적 의미를 발견한다.
제2강 -- 지식의 한계 주요 내용
○ 귀납의 문제 (problem of induction), Hume 소개, 검은 백조, 태국 왕과 얼음 이야기
○ 경험주의도 합리주의도 지식에 확실성을 주지는 못 한다.
○ 데카르트의 인식론적 절망, 신의 존재에 의존해서 탈출하려는 시도.
○ 관측의 이론적재성 (theory-ladenness of observation)에 대한 과학적 사례
○ 어떤 종류의 규칙성이 의미 있게 일반화될 수 있나? (case of Bode's law) 그 의미는 이론이 잡아줄 수밖에 없다.
제3강 -- 자연의 수량화 주요 내용
○ 현대과학은 자연을 수학적으로 이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 현대과학은 모든 것을 측정하려 한다.
-- 시간과 길이 등의 기본 물리량뿐이 아니라 행복지수까지.
○ 현대인들은 자연이 수량화되어있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온도 같은 것도, 원래는 차갑다 뜨겁다 하는 질적 개념이었지 수량으로 정의되어있지 않았다.
유럽의 과학자들이 1600년경부터 온도계를 발명하고 오랜 세월에 걸쳐 1800년대 후반에 가서야 수량적 개념으로 정립해 낸 과정 소개.
○ 어떤 측정기구라도 문제가 없이 정립되는 일은 없다.
○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기준을 만드는 것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제4강 과학혁명 주요 내용
○ 과학 연구가 완벽하게 정당화되지 못한 기초를 가지고 진행된다는 것은, 토머스 쿤이 내놓은 '패러다임' 개념, 또 거기에 기반을 둔 '정상과학'의 개념과 상통한다.
○ 토머스 쿤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그러한 정상과학은 순환논리에 기반을 둔 것이며, 독단적으로 그 자체를 유지하는 결과밖에 낳지 못하리라고 했다. 그러나 토머스 쿤은 그 정반대로, 정상과학은 자신에게 가장 위험한 적이라고 주장했다.
○ 정상과학을 추구하는 과학자들이 자기들의 패러다임을 유지하려고 극도의 버티는 노력을 하다가, 결국은 크게 무너지고 만다. 그러면서 과학혁명이 일어난다.
○ 혁명 전과 혁명 후의 두 패러다임은 서로 말도 잘 통하지 않는 관계가 되고, 같은 관측 내용을 참조해서 비교되는 검증을 할 수도 없다. - incommensurability
○ 그러면 도대체 어떤 의미에서 과학이 이런 혁명을 통해 진보한다고 하는가?
과학도 정치적 싸움에 불과한가?
제5강 -- 과학적 진리 주요 내용
○ 실재론 VS 반실재론
- 실재론 : 과학의 궁극적 목표는 자연에 대한 진리를 얻는 것이다. 또 현대과학은 그 목표를 어느 정도는 달성하고 있다
- 반실재론 : 과학의 목표는 진리를 얻는 것이 아니다.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학은 거기에 잘 다가가지 못한다.
○ 과학 이론에서 다루는 관찰 불가능한 것들은 무엇이 있는가?
○ 진리란 무엇인가? - 참된 것의 개념들
○ 대응론과 정합론의 대립
○ 과학사를 들여다보면 지금은 틀렸다고 보는 이론들이 성공적이었던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성공적이라고 하는 이론들도 나중에 폐기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나? (pessimistic induction from the history of science).
제6강 -- 과학의 진보 주요 내용
○ '측정'같이 가장 과학지식의 기본이 되는 실행(practice)을 보아도, 과학지식에는 절대적 확실성이란 없고, 꼭 튼튼한 기초 없이 건물을 올리려는 시도와도 같아 보인다.
○ 노이랏의 배 Neurath's boat - 이론이 확실치 않으면 관측도 확실치 않다?
○ 이론의 검증이란, 체제 내부의 일관성을 확인해보는 것 이상의 의미가 없는가?
○ 과학에서 완벽을 요구하는 것은 환상이다.
과학의 진보는 되풀이하는 과정 (iteration)에서 점진적으로 얻어진다.
확실치 않은 것을 기초로 삼아서 연구를 시작하고, 그 연구 결과를 가지고 연구의 시발점 자체를 수정하고 정제한다.
○ 데카르트가 찾았던 식의 절대적 기초는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식과 확실성을 동일시하는 것은 근대 서양철학의 큰 결함이다.
제7강 -- 산소와 플로지스톤 주요 내용
○ 과학혁명의 본질, 그런 이야기를 추상적으로만 해서는 결론 없는 말싸움밖에 되지 않는다. 진지한 과학사연구를 통해 실천적인 감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 18세기 말의 화학 혁명. 라부아지에(Lavoisier)와 프리스틀리(Priestley) 소개. 플로지스톤 이론 소개, 예상외로 훌륭한 점들을 설명한다.
○ 플로지스톤 이론과 산소이론은 둘 다 훌륭했고, 공통적 사실들을 잘 설명했으며, 각각 다른 장단점이 있었다. 한쪽이 확실히 우월해서 이긴 케이스가 아니었다.
○ 산소를 라부아지에가 왜 산소라고 이름 붙였는가를 알기만 해도 많은 것이 보인다.
○ 일반 역사에서도 그렇듯이, 승자의 관점에서만 쓰는 과학사는 진실성도 떨어지고, 재미도 별로 없고, 그리 유익하지도 않다.
제8강 -- 물은 H2O인가? 주요 내용
○ 승자의 관점에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과학사만이 가진 위험이 아니다. 과학교육에서도 절실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는 문제이다.
○ 승자의 관점을 비판의식 없이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문제 삼기는 좋아하지만 해결책은 못 내고 있는 주입식 교육과 연결된다.
○ 주입식 교육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과학상식의 전파에서 시작된다. 예를 들어 물은 H2O라고 하는 등. 학생들한테 우리가 어떻게 그 물의 분자식을 아느냐고 물어보면 잘 대답하지 못한다. 가장 똑똑한 학생들이라면 순환논리를 일관성 있게 재생해낸다.
○ 아주 기본적인 H2O의 과학사 이야기. 돌튼(Dalton)과 아보가트로(Avogadro) 소개.
○ 주입식 교육 대신 진정한 탐구를 통해 과학적 상식을 학생들이 깨치도록 한다면 전혀 다른 효과가 있을 것이다. 과학교육자들은 그런 창조적 교육의 시도를 많이들 하고 있다. 그런데 왜 별로 달라지는 건 없을까?
제9강 -- 물은 항상 100℃에서 끓는가? 주요 내용
○ 창조적 과학교육이 잘 안 되는 중요한 이유가 하나 있다. 과학에서는 어떤 문제가 되었건 정답이 있고, 잘 가르치는 것은 학생들로 하여금 그 정답을 깨치게 하는 것이라는 근본적인 가정 때문이다.
○ 주입식 교육의 정연한 논리에는 큰 맹점이 하나 있다. 과학의 내용을 파고들어가 보면, 아주 간단한 문제에도 명확한 정답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 여기에 가장 좋은 예가 물의 끓는점이 변화무쌍하다는 것이다.
○ 실험 : 여러 가지 그릇으로 물 끓이기; 목이 가는 플라스크에서 천천히 가열하기
○ 현대인의 대부분은 하루가 멀다 하고 물을 끓인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을 진지하게 관측 해 본 적은 없고, 그냥 앵무새처럼 "1기압하에서 불순물이 용해되지 않은 물은 항상 섭씨 100도에 끓는다"고 외워댄다.
○ 전문가가 하는 말이면 무조건 신봉하나?
그런 상투적 관념과 습관이 우리의 일상생활뿐 아니라 과학지식까지도 지배하고 있다.
제10강 집에서 하는 전기화학
집에서 간단히 하는 전기화학 실험을 알아보고 과학사에서 벌어졌던 전기화학 논쟁을 알아본다.
(강의 자료는 EBS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home.ebs.co.kr/sciencephilos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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