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박쥐에서 시작된 세기의 재앙
- 당단백질
- 에볼라 바이러스의 막 단백질.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이러스의 가장 바깥에 있어 에볼라 백신이나 치료제의 공격을 받기가 쉽다.
- 바이러스 막
- 사람 단백질의 일부가 들어있어 세포의 수용체를 속일 수 있다.
- 바이러스 단백질 40과 바이러스 단백질 24
- 막 바로 밑에 위치한 세포내 단백질. 바이러스가 세포를 탈출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에볼라의 RNA
- RNA는 뉴클레오티드 단백질에 둘러싸여 보호를 받는다. 에볼라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이 유전정보를 퍼뜨리는 것이다.
- L 단백질
- L 단백질은 음성가닥 RNA를 복제해 양성가닥 RNA를 만든다.
- 바이러스 단백질 35와 바이러스 단백질 30
- RNA의 복제를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8월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976년 처음 에볼라가 발견된 이래 이토록 많은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처음이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009년 신종플루 사태와 지난 5월 소아마비의 재발 이후 세 번째다.
그동안 풍토병(Endemic)에 그쳤던 에볼라가 유행병(Epidemic)을 넘어 이제 대유행병(Pandemic)으로 발전할 기세다.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에볼라는 과연 우리나라까지 올 것인가.
과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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