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9일 화요일

에볼라 쇼크

과일박쥐에서 시작된 세기의 재앙       

에볼라쇼크-과일박쥐에서 시작된 세기의 재앙
당단백질
에볼라 바이러스의 막 단백질. 바이러스가 세포 속으로 침투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바이러스의 가장 바깥에 있어 에볼라 백신이나 치료제의 공격을 받기가 쉽다.
바이러스 막
사람 단백질의 일부가 들어있어 세포의 수용체를 속일 수 있다.
바이러스 단백질 40과 바이러스 단백질 24
막 바로 밑에 위치한 세포내 단백질. 바이러스가 세포를 탈출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볼라의 RNA
RNA는 뉴클레오티드 단백질에 둘러싸여 보호를 받는다. 에볼라의 궁극적인 목표는 바로 이 유전정보를 퍼뜨리는 것이다.
L 단백질
L 단백질은 음성가닥 RNA를 복제해 양성가닥 RNA를 만든다.
바이러스 단백질 35와 바이러스 단백질 30
RNA의 복제를 돕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8월 8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1976년 처음 에볼라가 발견된 이래 이토록 많은 사람이 감염된 사례는 처음이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건 2009년 신종플루 사태와 지난 5월 소아마비의 재발 이후 세 번째다.
그동안 풍토병(Endemic)에 그쳤던 에볼라가 유행병(Epidemic)을 넘어 이제 대유행병(Pandemic)으로 발전할 기세다. 이전과 전혀 다른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는 에볼라는 과연 우리나라까지 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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