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14일 토요일

2016 수능 시기별 성적대별 학습 전략-<수학>편

1. 신학기부터 6월 모의평가 전까지 학습 전략

(1) 상위권 - 취약한 과목 또는 단원 파악하기!

상위권 학생들은 이미 개념 정리가 어느 정도 고지에 오른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취약한 부분이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6월 모의평가 전까지 이 부분을 파악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하자. 특히, B형의 경우 <기하와 벡터>에서 ‘공간도형과 공간좌표’와 ‘벡터’ 단원이 그러한데, 수능에서 1등급을 가르는 고난도 문항으로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상반기에 반드시 정복하자. 오답노트를 만들어 주기적으로 반복하여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2) 중위권 -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 정리를 하자.

교과서나 기본개념서를 통해 개념 공부를 마쳤다면, 알고 있는 개념을 활용하여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할 시기이다. 이때, 가장 좋은 교재가 과목별, 유형별로 정리된 기출문제집이다. 수학 영역은 기출문제의 유형이 반복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데, 기출 문제를 분석하면서 수학 영역의 문제 유형을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다. 더불어 다시 한 번 개념정리를 할 수 있는 기회이니 일석이조다. 우선 지난 3~5개년 기출문제를 공부하면 충분할 것이다.

(3) 하위권 - 교과서를 정복하자.

하위권 학생들에게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수학 개념에 대한 이해이다. 교과서의 개념을 꼼꼼하게 정리한 후 교과서 문제들을 풀어보자. 수학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부터 수학은 마음에서 멀어지므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과서 예제부터 천천히 풀어나가자. 풀다 보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또한, 익힘책은 교과서에 비해 다양한 문제가 제공되므로 응용력과 적용력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뉴시스
 




2. 6월 모의평가부터 9월 모의평가 전까지 학습 전략

(1) 상위권 - 최고난도 문항에 대비하자.

최근 수능이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지만 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한 최고난도 문항이 1~2 문항 이상은 꼭 출제되고 있다. 최근 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시험에서 주관식 최고난도 문항은 A형은 <수학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에서, B형은 <수학 Ⅱ>의 ‘미분법’, <적분과 통계>의 ‘적분법’ 단원에서 출제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보아 2016 수능에서도 A형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단원에서, B형은 ‘미분법’, ‘적분법’에서 최고난도 문제가 출제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답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된 개념이나 문제 해결 전략, 출제자의 출제 의도 등을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

(2) 중위권 - EBS 연계교재 반복학습!

수능에서는 EBS 연계교재가 7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되므로, 상위권을 목표로 하는 중위권 학생들은 기출문제와 더불어 EBS 연계교재까지 완벽하게 공부한다면 목표에 가까이 갈 수 있다. 지금쯤이면 EBS 교재를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 EBS 연계교재의 모든 문제를 개념 정리와 함께 꼼꼼하게 풀어보는 과정을 마쳤다면 이제 9월 모의평가 전까지는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면서 복습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여러 가지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기출문제집과 EBS 교재를 반복하여 여러 번 푸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3) 하위권 - EBS 연계교재는 대표유형부터… 오답노트는 NO!

하위권 학생들에게는 EBS 연계교재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EBS 연계교재를 전혀 풀지 않는다면 오히려 불안해질 것이다. 고난도 문항은 과감히 버리고 <EBS 수능특강>에서는 예제와 유제, 대표 기출 문제, 레벨 1의 기초 연습 문제까지, <EBS 수능완성>에서는 각 유형의 필수 유형까지 푸는 것을 목표로 하자. 지금까지 공부한 개념들을 직접 문제에 적용해보면서 개념 정리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능 유형에도 익숙해 질 것이다. 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오답노트를 만들기 보다는 그 시간에 한 문제라도 더 풀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는 학생들의 모습/조선일보 DB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는 학생들의 모습/조선일보 DB


3. 9월 모의평가부터 수능 시험일까지 학습 전략

(1) 상위권 - 신유형에 도전하여 나머지 30%를 잡자!

상위권 학생들은 EBS에서 연계되지 않은 문항 중 고난도 문항에서 승패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연계교재가 아닌 EBS 교재나 모의고사 등을 통해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유형 문항이나 고난도 문항에 도전해 보면서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을 하자. 아무리 어려운 고난도 문항이라도 정의를 알고 접근하면 해결 방법이 보이는 경우가 많다. EBS 연계교재에서 그동안 틀렸던 문항을 다시 풀어보면서 점검해야 함은 기본이다.

(2) 중위권 - 100분 동안 모의고사 1회 풀기…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 중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도 못 푸는 경우가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 안배에 초점을 두면서 수학 영역 모의고사 한 세트를 100분 동안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 풀 수 있는 문제를 먼저 풀고 모르는 문제는 넘어간 후 다시 돌아와 푸는 것이 기본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고난도 문항을 해결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단순 계산이나 기본적인 개념 이해를 묻는 문항은 실수 없이 빠르게 풀어나가자. 모의고사를 풀 때에는 시간뿐만 아니라 필기도구와 시험지 여백에 문제를 푸는 것까지 모든 상황을 실제 수능과 같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 하위권 - 올해 실시되는 시험을 보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이 보인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도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3·4·7·10월)와 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6·9월)가 시행된다. 이 시험들을 통해 올해 수능의 난이도와 유형을 예측할 수 있으므로 최소한 두 번 이상 풀어보도록 하자. 특히, 6월과 9월에 시행되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문제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수능에 출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꼼꼼하게 풀어보는 것이 좋겠다.

 프리미엄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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