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많이 하면 머리가 좋아질까요? 또 공부를 하면서 높아진 지능은 영원할까요?
지금까지 어린이가 교육을 받으면 지능이 높아지고, 그렇게 높아진 지능은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이와 정반대인 연구 결과가 지능 및 정신과학 학술지인 ‘인텔리전스’ 12월호에 실렸습니다.
미국 산타바바라 캘리포니아대 심리학 및 뇌과학과 존 프로츠코 박사는 학습 환경과 지능 사이의 상관관계를 밝히기 위해, 이와 관련된 23개의 연구를 찾아냈습니다. 그리고 이것에 기초해 어린이 7584명을 메타 분석했습니다. 메타 분석이란 주제가 비슷한 연구결과를 종합해 분석하는 통계학의 한 방법입니다.
분석 결과,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으면 지능 지수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기존 학계에서 생각해 왔던 것과 달리, 중간에 그만두면 교육을 받으면서 높아졌던 지능이 서서히 떨어졌습니다.
프로츠코 박사는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에 학습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 말해 주는 결과”라면서 “지능이 높아지고 또 높아진 지능을 지속하려면 꾸준히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학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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