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2일 수요일

지구과학Ⅰ, 천문 문제 맞혀야 상위권 가능

6·9월 모의평가 출제 경향을 보자. 6월 모의평가에서는 심해저 자원인 가스 하이드레이트 문제, 우리나라 표층 해류 문제 등 난도가 높아진 문제 유형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천문과 관련된 고난도 문제였던 18번, 19번, 20번은 모두 주어진 자료가 연계 교재의 자료와 같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9월 모의평가에서는 화산, 달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화산은 지질 재해 관점으로 출제되었고, 달은 좌표계 개념과 보름달의 남중 고도 개념을 포함한 고난도 문제가 출제됐다. 따라서 화산과 지진은 지질 재해 개념을 포함해, 달의 관측은 좌표계, 행성 개념과 함께 정리할 필요가 있다.

6·9월 모의평가의 공통적인 특징은 전반적으로 쉽지 않다는 점과 고난도 유형은 천문 3문제가 결정한다는 점이다. 이런 경향은 본 수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구과학Ⅰ은 총 4개 대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원별로 비교적 고르게 출제되고 있으나 3단원 위기의 지구가 4문항, 1단원 소중한 지구가 6문항 정도 출제되고 있다. 1단원에서는 한반도의 지질, 2단원은 판의 경계와 일기도 해석, 3단원에서는 기후변화의 외적 요인과 지구 열수지 개념은 반드시 정리하도록 한다. 좌표계를 포함한 천문 관련 단원인 4단원은 개념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고난도 문제가 출제된다. 천문 관련 문제를 맞았느냐 틀렸느냐를 기준으로 상위권이 나누어질 정도로 변별력 있는 단원이다. 4단원은 천체 관측 단원과 우주 탐사 단원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가장 어렵게 출제되는 유형은 천체 관측 단원에서 좌표계와 행성 개념을 포함한 문제이다. 이런 문항이 출제되었을 때는 핵심 개념 파악하기, 문제에서 주어진 단서 활용하기, 주어진 자료를 익숙한 그림으로 그려보기 등을 통해 접근하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 우주 탐사 단원은 2문제 정도 출제되고 있는데 비교적 쉬운 편이므로 점수를 잃지 않도록 한다.

과학탐구의 경우 수능 연계는 '수능특강-수능완성' 2단계 연계다. 수능 전에 연계 교재의 문제 풀이를 모두 마쳐야 심리적으로도 안정된다. 이미 연계 교재 학습이 모두 끝난 경우에는 교재에서 특별히 다시 봐야 할 자료와 보기 내용을 점검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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