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4일 화요일

영어 실력 점프하고 글로벌 경험도 쌓고!

추천! 겨울방학 해외 캠프

겨울방학 해외 캠프를 생각한다면 11월에는 선택을 마쳐야 한다. 항공권이나 최소 출발인원 보장 등 국내 캠프보다 미리 점검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해외캠프를 소개한다.



학구파 해외 캠프|현지 학교서 수업 들으며 영어 공부
조선일보 교육법인의 유학 브랜드 맛있는유학은 겨울방학을 맞아 영어교육중심지인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공·사립학교의 정규수업에 참가해 함께 공부하는 스쿨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국 캠프는 3가지 형태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Top Class 스쿨링'은 미 동부 버지니아 내 명문 사립학교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방과 후에는 학교 선생님의 지도 아래 과목별 1대1 수업과 ESL(외국인 대상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보스턴 홈스테이 관리형 스쿨링'은 보스턴에 있는 사립학교에서 현지 학생들과 똑같은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2박 3일 뉴욕 관광도 진행한다. 일년 내내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에서 진행되는 '캘리포니아 홈스테이 관리형 스쿨링'은 다른 지역과 달리 방과 후 야외 수업은 물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재작년에 아들 이장현(15)군을 미국 보스턴 홈스테이 스쿨링에 보냈던 주부 김은영(46)씨는 "영어에 별 관심이 없던 아이가 캠프를 다녀오고 흥미를 보였다"며 "그때의 기억이 좋아 최근에 미국 보스턴으로 유학을 보낸 상태"라고 말했다.

캐나다 BC주 밴쿠버 아일랜드의 공립교육청 2곳과 독점 계약을 맺어 진행하는 '캐나다 8주 기숙관리형 스쿨링'은 현재까지 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만큼 안정성과 효과가 검증된 프로그램이다.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는 공립학교에서 수업을, 방과 후에는 직영 기숙사에서 맞춤형 학습 관리를 받기 때문에 영어실력을 높일 수 있다. 매일 2시간씩 캐나다 공립학교 현직 교사가 북클럽과 창의 사고 영작 수업을 소그룹 으로 나눠 수준별로 진행한다.

영국에서 진행되는 기숙관리형 스쿨링은 학교 시설을 빌려 실시하던 기존 여름 캠프와 달리, 정규 학교 수업에 재학생 신분으로 한 달간 똑같이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30년간 캠프 및 스쿨링 유학을 진행한 익스플로어(xplore) 재단과 함께 독점으로 실시되며, 영국의 동남부 서퍽(suffolk)주 내 공·사립학교에서 진행된다. 홈스테이가 아닌 재단의 직영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방과 후 스케줄에 따라 오후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형태다. 주말마다 하루 일정으로 영국 시내 투어도 이뤄진다.

△영어 기초 실력이 부족해 단기간에 영어 실력을 부쩍 올리고 싶은 학생 △미국이나 유럽에 가기엔 아직 부족한 학생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학생이라면 필리핀 영·수 몰입캠프가 제격이다. 필리핀 최고의 부촌인 알라방 빌리지에 있는 직영 기숙사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안전은 걱정 없다. 방마다 원어민 담임 교사가 상주해 24시간 동안 영어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아이들만 있을 시 생길 수 있는 사건 사고들까지 미연에 방지하도록 돕는다. 하루 총 11시간 동안 영어로 수업한다. 특히 이번부터는 집중 수학 학습도 실시된다.

개성파 해외 캠프|각양각색 맞춤형 캠프

학습 이외에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캠프도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초·중·고교생에게는 찬란한 역사와 문화의 대륙인 유럽 각지의 유적지와 명소들을 둘러보는 '유럽 역사, 문화 교육여행'을 추천한다. 여행은 △영국·프랑스·스위스·이탈리아 4개국을 돌아보며 10박 12일간 진행되는 '중세유럽 역사기행' △그리스와 터키, 9박 11일 동안 여행하는 '고대유럽 역사기행' 등이 있다. 여행 내내 동행하는 유럽 역사·문화 해설 전문가를 통해 보다 심도 있는 해설을 들으며 다방면의 지식을 키워나갈 수 있다.

미술이나 디자인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미술 유학을 꿈꾸는 중·고등, 대학생이라면 아트유학 미술학원이 진행하는 '미국 미술·디자인대학 탐방&워크숍'을 눈여겨볼 만하다. 리즈디(RISD), 파슨스, SVA, 쿠퍼유니온, 브라운대 등 명문 미술·디자인대를 탐방하는 것은 물론 각 학교 관계자와 함께 캠퍼스 투어 및 내부를 둘러보고, 박물관 워크숍을 비롯해 화백과의 간담회도 진행한다. 뉴욕의 명소인, 메트로폴리탄, 뉴욕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 휘트니미술관 등 미국 동부의 대표적 미술관을 방문한다. 지난해 신청했던 이지영(과천여고 2학년)양은 "대학 캠퍼스를 거닐고 재학생들을 만나면서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리즈디, 파슨스 유학을 목표로 현재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미 동부 소셜사이언스캠프'는 우주 과학과 국제기구에 관심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3기 참가생을 모집한다. 미국의 역사·정치·경제를 이해할 수 있는 각 장소를 방문해 견문을 넓히고,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우주인 훈련 과정도 이수하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다. 워싱턴에서는 △백악관·국회의사당·링컨 및 제퍼슨기념관을, 뉴욕에서는 △UN본부·월스트리트·자유의 여신상·록펠러센터 등을 각각 방문한다. 이번 여름에 참가했던 허원영(서울 원명초 5학년)·허정욱(원명초 4학년) 형제는 "NASA와 스미스니언 박물관을 둘러보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많이 했다"며 "아이비리그 대학에 재학 중인 형·누나를 만난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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