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과 9월 모의 평가 화학 과목은 작년 수능과 마찬가지로 기본 개념이 잘 적용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는 문항보다는
정확한 개념 이해와 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항, 어렵지 않게 공부해 왔던 개념을 활용한 고난도 문항 등이 체감 난도를 높였다. 올해 수능
또한 개념 중심의 문항들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Ⅰ은 총 4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원에서 5문항 정도 출제된다.
1단원에서는 화학의 언어, 화학식량과 몰, 원소 분석, 화학 반응식의 양적 관계, 2단원에서는 원자의 구조, 수소 선 스펙트럼, 전자 배치,
원소의 주기적 성질, 3단원은 화학 결합, 분자의 구조 및 극성, 탄화수소의 구조, 4단원은 산화 환원 반응, 산 염기의 정의 및 반응을
중심으로 기본 개념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특히 1단원의 화학 반응의 양적 관계, 4단원의 산과 염기의 반응에서 고난도 문항의 출제가 예상된다.
고난도 유형 문항이 출제될 경우, 당황하지 말고 관련된 기본 개념을 먼저 생각하자. '1단원 화학 반응의 양적 관계'에서 ①화학
반응식에서 계수 비의 의미 ②반응 전·후 질량은 일정하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 ③기체는 온도와 압력이 일정할 때 부피 비는 몰수 비와 비례 ④화학
반응식에서 '반응 전 계수의 합=반응 후 계수의 합'이라면 반응이 진행되더라도 전체 분자 수는 변화가 없음, '4단원 중화 반응'에서 ①수소
이온과 수산화 이온은 1:1로 반응 ②구경꾼 이온의 변화 ③혼합 용액의 액성에 따른 이온 수 판단 ④중화점의 판단 ⑤중화점에서 사용된 용액의
부피를 이용하여 용액의 농도 비교 등 그동안 연계 교재를 통해 공부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접근하면 조금은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화학은 연계 교재에 실려 있지 않은 개념은 수능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을 정도로 연계율이 높다. 사실 수능에서 화학을 만점이나
1등급을 꼭 맞아야만 하는 학생이 아니라면 고난도 문항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 보통 4쪽에 있는 고난도 문항의 총점은 10점이다. 작년 수능에서
화학의 2등급 기준은 원점수 40점 정도였다. 즉 난도가 매우 높았던 작년 수능에서도 1~3쪽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은 문항이 배치되었으므로
1~3쪽에 있는 문항만 다 맞힌다면 2등급은 받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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